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의사회원 모임이 9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실시를 앞두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의사회원 모임은 24일 시범사업이 실시되는 국립의료원 앞에서 반대 시위 및 삭발식을 실시하고 성분명처방을 즉각 철회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의사회원 모임은 이 같은 권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무리한 정책을 강행한다면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경고했다.
아울러 국립의료원이 이번 시범사업을 실시할 경우 국립의료원을 의료계의 역적으로 규정하는 것을 물론,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행적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의사회원 모임 회원들은 정문 앞 시위를 마치고, 국립의료원 강재규 원장을 항의방문, 성문명처방 시범사업 실시를 반대하는 모임의 의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