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6대 핵심 프로젝트가 서서히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6대 핵심프로젝트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 관광미항, 휴양형 주거단지,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등이다. 영어교육도시와 서귀포관광미항은 2013년에, 나머지 4개 프로젝트는 2011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6대 핵심 프로젝트가 완공될 경우 제주도민 6만2000여명을 고용하고 1조400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다. 또 제주지역 총생산액 7조9000억원의 72% 수준인 5조7000억원의 생산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있다.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 관광미항, 휴양형 주거단지는 이미 착공돼 공사가 진행중이다. 2005년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한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지난 한해동안 9개사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인터넷 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화역사공원은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과 미국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개발그룹인 GHL사가 투자하고 있다. 서귀포 관광미항은 서귀포항을 이탈리아의 나폴리항구와 같은 세계적 미항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제주의
제주산 조랑말 뼈에 골다공증 치료 효과는 물론 함염증,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 의뢰,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제주산 말뼈 추출물의 기능성 평가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효과가 증명됨에 따라 말뼈를 이용한 제품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3년생 제주산 말의 뼈를 분말로 만들어 분석한 결과 사람의 조골세포를 대상으로 높은 세포 성장 유도 효과와 골다공증 유발인자의 억제효과가 높았다. 또 염증성 인자를 대상으로 한 항염활성 평가에서도 말뼈 추출물이 항염증 효과를 갖는것으로 확인돼 퇴행성 관절염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박수영 박사는 “말뼈 추출물은 혈액암과 대장암, 간암 등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보여줬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따라 말뼈 제품을 ‘건강기능성식품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아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제주마 연계사업으로 말뼈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추진해 가공업체에 기술을 전수해주기로 했다. 주요 개발 사업은 말뼈 분말이나 말뼈환, 글루코사민, 말뼈엑기스, 화장품 등을 개발한다. 한편 제주지역 말뼈와 말고기는 민간요
제주도는 특수법인체인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 유효기간을 초과한 시약 24종을 사용해온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관리부장과 검사실장 등 2명을 징계해주도록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 서귀포의료원은 유효기간이 경과한 시약 33종을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유효기간이 초과된 시약중 서귀포의료원이 실제 검사에 사용한 것은 장비 표준액테스트용 시약 21종과 검체검사용 시약 3종 등 24종이다. 초과된 유효기간은 1년∼1개월까지 다양하며 검사건수는 장비검사가 67건, 검체검사가 1002건이다. 검체검사는 환자나 건강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당뇨, 콜레스테롤, 혈당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유효기간이 초과된 시약 사용시 검사결과가 부정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효기간이 초과된 검체검사 시약은 당화혈색검사, 뇨산검사, 유산탈수소검사에 사용되는 것들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서귀포의료원 검사실장 등이 예산을 절감한다는 취지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시약을 폐기하지 않고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유효기간이 경과된 시약 33종은 폐기처분했으며, 이 시약으로 검사받은 환자들에게 이상소견 여부를 전화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노조 의료연대 제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