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우즈벡과의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전(17일)을 이틀 앞두고 한창 훈련중인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낯선 인물 하나가 그라운드 주변을 이리 저리 뛰어다녔다.송준섭(38·사진) 의학박사. 태극전사들의 새로운 주치의로 김n송 유나이티드 정형외과 원장이다.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송 박사가 머나먼 우즈벡까지 날아와 구슬땀을 흘리는 이유를 물어봤다. 축구대표팀 닥터는 자문기관인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중 한 명이 맡기 때문에 별도의 월급이 없다.“작년에 양동현 선수(울산 현대)가 어깨 부상을 당해서 수술을 해줬습니다. 그런데 양동현이 올해 초 베이징올림픽 예멘과의 예선전에서 골을 넣어 한국이 이기더군요. 내가 돌봐준 선수가 대표팀 경기에서 골을 넣고, 그래서 많은 축구팬들이 기뻐하는 걸 보니 찌릿하더라구요.”송 박사는 기자와 대화를 하면서도 선수들이 혹시 다칠까봐 그라운드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송 박사의 대표팀 원정길 동행은 이번이 처음이다.오랜 축구팬인 송 박사는 몇년 전부터 대표팀 전 주치의 김현철 박사와 함께 일하며 소리 나지 않게 대표팀을 도왔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전국민이 일주일에 1∼2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개인적으로는 연간 46만원, 국가 전체로는 매년 약 16조원의 경제적 이득을 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6일 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서울대 스포츠과학 연구소·체육과학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의 경제적 효과’ 논문에 따르면 우리 국민 1명이 매주 한두차례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경우 감기, 당뇨병, 뇌졸중, 동맥질환, 우울증 등 주요 질병 발병률이 최소 5%에서 최대 16%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연간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적게는 0.3회, 많게는 1.5회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덜 가게 되면서 얻는 의료비 절감 효과는 1인당 매년 최대 8만원(질병 전체 대상)으로 나타났다.여기다 입원 또는 요양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반대 급부로 생산성 증대효과가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1인당 46만원이며 이를 국내 성인 전체 인구(약 3500만명)에 적용할 경우 16조1000억원이 된다고 논문은 밝혔다. 체육진흥공단측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국민 100만명 이상의 실제 의료비 지출 내역과 그들의 운동 습관을 종합분석해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