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환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유치사업 실적보고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지난해 5월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알선 행위가 전면 허용된 가운데 주관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한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는 매년 3월말까지 진흥원에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실적을 보고해야 한다.하지만 세금 문제 등으로 진료비 또는 환자수를 과소 보고하는 경향이 발생되고 있으며 실적이 없다고 보고해도 무방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2009년 총 1547개 대상(의료기관 1453개소, 유치업자 94개소) 중 1468개 기관이 자료를 제출 했으나, 실적이 있다고 보고한 기관은 542개소로 확인됐으나(외국인 실환자수 6만201명, 진료수입 547억원) 실적이 없다고 보고한 기관은 두 배에 가까운 926개소로 밝혀졌다.의료법 시행규칙상 의료기관의 경우 △외국인환자의 국적, 성별 및 출생년도 △외국인환자의 진료과목, 입원기간, 주상병명 및 외래 방문일수 등을 보고해야 한다.또한 외국인환자 유치업자의 경우 △외국인환자의 국적, 성별 및 출생년도 △외국인환자의 방문 의료기관, 진료과목, 입원기간 및 외래 방문일수 △외국인환자의
부산광역시의사회는 부산 지역환자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부산의료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12일 부산롯데호텔 42층 샤롯데홀에서 부산광역시·의료단체·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보건의료협의회’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부산지역 의료살리기 캠페인 전개, 부산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부산의료 홍보방안 개발, 의료관광 활성화와 역외환자 역진료 유입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줄기세포·바이오나노 등 첨단생명공학분야 이해증진을 통한 교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과학 관련교과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2010 KRIBB 생명공학 직무연수’를 실시한다.생명연은 지난 4월 대전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생명공학 직무연수 지정기관으로 선정,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첨단생명공학 분야의 현장 중심의 생동감 있는 교육을 위해 최용경 선임연구본부장, 이형규 오창총괄본부장, 이인영 전북분원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 △1일차는 생명공학의 현재와 미래, 환경생명공학, 생물자원의 중요성 △2일차는 줄기세포, 인간유전체의 비밀, 실험동물의 필요성 △3일차에는 천연물신약, 바이오나노연구 등에 관한 강의와 실습으로 이뤄진다.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는 제1회 국민 암정보 캠페인 ‘도전 튼튼가족 골든벨’ 행사에 참가할 100가족을 오는 8월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9월11일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2인 1조로 구성된 가족이 함께 암과 건강에 관련된 문제를 푸는 서바이벌 퀴즈로 진행된다. 골든벨을 울리는 최후의 1가족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국립암센터 암검진권(2매)이 상품으로 주어진다.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ancer.go.kr)의 참가신청배너 또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www.ncc.re.kr)의 팝업존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단, 의학/간호학/약학 등 의학 관련 전공자 및 의료기관 종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00가족이 선발되며 9월1일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인천산재병원은 지난 11일 제주한라대학교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공동 수(水)치료-전문인력 현장실습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수(水)치료 관련 교육생의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마련해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석현 병원장은 “본원의 특화·전문화된 재활치료분야의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협약 확대를 통해 산학협동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산재병원은 수중운동풀(Aquatic Exercise Pool)과 1인 전용 수치료 시설인 와류풀(Whirl Pool Bath), 일대일 치료가 가능한 수중이완풀(aquatic Relaxation Pool)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 신관 7층 강당에서 개원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료부원장 안기성 교수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조환길 주교의 치사와 대구가톨릭대 총장,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의 축사 및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원장의 기념사가 있었으며 근속 교직원에 대한 공로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의료원장 김준우 신부는 “우리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소외되고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이들의 쾌유를 위해서 서로 노력하고 앞으로도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서 교직원 모두가 더욱 더 수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오는 13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견관절 통증의 진단과 비수술적 치료법’ 이라는 주제로 어깨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 견관절 통증은 관절에 발생한 퇴행성 질환, 관절염 등을 포함해 인대가 찢어지거나 손상된 경우, 근육의 파열, 근육통증, 활액낭의 염증, 신경손상 등과 관련해 발생하는 어깨부위 통증을 말한다.나이가 들어가며 어깨관절 주위의 근육과 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은 컴퓨터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다.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는 “어깨통증의 경우 평소 단순 근육통 정도로 생각해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 방치하게 되면 지속적인 통증 및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염증이 발생한 경우 방치했다가 파열로 이어지는 등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깨통증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원인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강좌에서는 인체의 관절 중 가장 운동범위가 넓은 견관절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 및 자각증상, 검사방법, 평소 예방법 등에 대한 정보
국립암센터는 13일 150여명의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2010년 엄마아빠직장 체험학습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자녀들이 직장체험을 통해 부모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부모는 자신이 속한 직장에 대한 애사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2시에 홍보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암예방검진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연구소 등의 주요시설을 방문하게 된다. 4시 20분부터는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쓰기 및 낭독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5시부터는 기념촬영, 저녁식사 및 기념품 지급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직장을 견학함으로써 부모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됨과 동시에 직원들은 자신이 속한 직장에 대한 애사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클러스터를 꾀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복지부가 구상하고 있는 ‘병원중심의 의료클러스터 전략‘에 따르면, 병원을 중심으로 관련 우수한 기업과 연구소·대학 등이 상호 연계에 의한 시너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기술이전 및 창업 활성화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1단계로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의료클러스터의 기반을 조성하고, 2단계~3단계는 기초·중개연구의 성과를 활용해 환자 임상적용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신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 및 관련 인프라를 집중 지원한다는 설계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1단계(기반조성기, 5년)는 정부의 산발된 연구개발 지원의 총체적 연계를 통해 병원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소, 대학의 R&D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병원의 R&D 역량을 향상시켜 의료 R&D 분야의 우수 인력이 모이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클러스터 내부에서 임상연구자와 기초연구자 간 활발한 교류가 일어남으로써 기초연구성과물의 제품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또한 제2단계(성장기, 5~10년)에서는 성과물이 출현함에 따라 후보물질이나 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제도가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단계를 6단계에서 대유행후단계 (post-pandemic period)로 조정했다고 밝혔다.WHO 비상위원회는 전세계 인플루엔자 상황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통해 H1N1 전파 양상이 계절인플루엔자전파 양상으로 완화됐다고 분석했다.또한 인구의 20%~40%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일정정도의 면역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많은 국가들에서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은 대유행후 단계에서 H1N1 바이러스는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향후 수년간 계절인플루엔자의 양상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WHO는 호흡기질환에 대한 감시, 고위험군 예방접종, 중증환자나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치료 등은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한편,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4월1일자로 위기단계를 ‘관심’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으며 WHO가 권고한 감시, 고위험군 예방접종 등은 현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8월 현재 1300여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고 있으며, 820여개의 의료기관을 통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주간감시를 실시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국가격
인하대병원은 지난 10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2010 우간다 의료봉사 발대식’을 가졌다.손병관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을 단장으로 하는 총 8명의 인하대병원 봉사단과 어린이재단 해외사업팀 5명(현지인원 포함)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8월15일부터 22일까지 7박8일간 일정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말라리아 퇴치 프로젝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KBS대구방송총국 TV 공개홀에서 대구경북 시·도민을 대상으로 ‘당뇨 없이 당당하게 삽시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공개건강강좌를 펼친다.내분비·대사내과 전문교수들이 연자로 나서는 이날 행사에서는 이형우 교수가 ‘당뇨병이란 어떤 병인가요?’, 원규장 교수가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 및 최신 치료’, 윤지성 교수가 ‘당뇨병의 합병증과 예방’을 주제로 각각 강좌를 진행하면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제공한다.원규장 교수는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반면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을 특징으로 하며,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고지방·고단백 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해 발생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밖에 특정 유전자 결함에 의해서, 또 췌장 수술·감염·약제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이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로 인해 유발하는 질환인 만큼 무엇보다도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체중을 5~7% 줄이
정부가 기능형 지역암센터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현재 보건복지부는 암환자 의료 이용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도별 지방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지역암센터 총 9개의 지정을 완료한 바 있으나 건립비(국고 100억원) 확보가 없어 2007년 이후 지역암센터 추가 지정이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지자체로부터 지정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건립비 지원이 없는 기능형 지역암센터의 지정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즉 별도의 공간·시설 건립 없이 기존 공간의 리모델링, 시설·장비 일부 투자를 통해 지역암환자의 진단·치료 및 국가암관리사업을 수행하는 ‘기능형 지역암센터’를 정한다는 것.현재 인천과 울산 그리고 일부 사립대병원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예산확보가 쉽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복지부 관계자는 “기능형 지역암센터 지원은 숙원 사업이다. 건립비를 지원하지 않고 1개소당 암관리사업비 등 지원 명목으로 최소 1억6000만원(국비 50%, 지자체 50%)에서 2억4000만원을 계상하고 있으나 예산을 타내기 쉽지 않은 형국”이라고 말했다.재정당국과 사전협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복지부의 의도대로 2011년도 예산이 확정될 경우, 홍보효과 극대화 등
부산지역 환자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오는 12일 오후 12시 부산롯데호텔 42층 샤롯데룸에서 ‘부산광역시보건의료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 11월 KTX 완전개통을 앞두고 심각한 지역환자 역외유출에 대비하는 동시에 부산지역 의료계를 살리고 적극 홍보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의료단체, 시민단체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직접 부산지역 의료 살리기에 나선 것.이날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제종모 부산광역시 의회 의장 △유재중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 △정근 부산광역시의사회장 △박희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이준배 부산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정윤 부산광역시 의회 의원 △하태광 부산광역시 한의사회장 △오천석 치과의사회 수석부회장 △최소남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경 간호사회 제1부회장 △강숙자 간호조무사회장 △최철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박병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장 △김길구 부산YMCA 사무총장 △김기천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장 등이 참석한다.또한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장, 12개 종합병원장과 제약회사, 의약품도매협회 관계자 등을 포함해 약 50여명이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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