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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부산지역 의료 살리기, 민·관 손잡아

12일 ‘부산보건의료협의회’ 회의 개최

부산지역 환자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오는 12일 오후 12시 부산롯데호텔 42층 샤롯데룸에서 ‘부산광역시보건의료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11월 KTX 완전개통을 앞두고 심각한 지역환자 역외유출에 대비하는 동시에 부산지역 의료계를 살리고 적극 홍보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의료단체, 시민단체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직접 부산지역 의료 살리기에 나선 것.

이날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제종모 부산광역시 의회 의장 △유재중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 △정근 부산광역시의사회장 △박희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이준배 부산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정윤 부산광역시 의회 의원 △하태광 부산광역시 한의사회장 △오천석 치과의사회 수석부회장 △최소남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경 간호사회 제1부회장 △강숙자 간호조무사회장 △최철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박병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장 △김길구 부산YMCA 사무총장 △김기천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장 등이 참석한다.

또한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장, 12개 종합병원장과 제약회사, 의약품도매협회 관계자 등을 포함해 약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부산지역 의료 활성화를 통한 부산시민 건강수준 향상 방안과 부산지역 의료살리기 캠페인 전개, 부산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부산의료 홍보방안 개발, 의료관광 활성화와 역외환자 역진료 유입 방안 등이 논의된다.

한편, 부산시의사회는 앞서 지역의료계 최초로 부산지역 병·의원에서도 편안하고 질 좋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우수한 부산지역의 의료수준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홍보포스터 1만부를 제작해 병·의원 및 부산시청을 비롯한 관광서에 배포·부착 한 바 있다.

아울러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그동안 소홀했던 친절서비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서울지역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적극 교육할 방침으로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지역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정근 부산시의사회장은 “부산의 의료가 이미 세계수준에 도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홍보부재와 지역환자들의 선입견으로 인해 서울·수도권 지역으로 환자 유출이 증가하고 있어 환자 본인과 가족의 경제적 위협은 물론 건강관리에도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부산의료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면서 부산지역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홍보해 올바른 의료를 제공하고 부산의료를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부산광역시보건의료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