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당이 노동시민단체와 손잡고 의료민영화 저지에 나서 주목된다.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 4당과 80여개 노동·시민·보건단체가 참여한 ‘의료민영화저지 및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의료민영화 저지·건강보험 대개혁을 촉구 대토론회’를 열고 공동전선을 형성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힘을 모아 의료민영화를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조경애 범국본 집행위원장은 “9월 정기국회에서 영리병원 관련 법률안이 모두 상정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의료법 개정안은 돈벌이 부대사업 확대, 병원간 인수합병 허용 등을 담고 있으며 의료채권법 제정안은 비영리병원이 의료채권을 발행토록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또한 건강관리서비스법 제정안은 국가와 지자체가 수행하던 건강관리사업을 개인이 비용을 내고 서비스를 구매토록 해 결국 건강관리를 민영화하는 것이며 보험업법 개정안도 민간의료보험 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건강보험공단의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민간의료보험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조 집행위원장은 “이러한 법안들은 하나같이 국민 의료비를 더욱 상승시키고 돈이 없으면 질병도, 건강관리도 포기
오는 10월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가 실시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는 △건강보험 임의비급여 항목 의료행위 남용 방지 △병상수급정책 재검토 △의료기관의 입원보증금 요구 등이 단골메뉴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국회입법조사처가 국감에 대비해 분석한 보건·의료부문의 주요현안과 정책제언을 요약·정리한다.건강보험 임의비급여 항목 의료행위 남용 방지=임의비급여는 현행 건강보험 급여체계에서 급여로 인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환자의 요구 또는 의료제공자의 의학적 판단으로 진료를 시행하고 요양기관이 환자에게 그 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것으로서 진료비가 부당청구되는 경우가 많다.임의비급여 전체 규모와 세부 항목의 추정이 어렵기 때문에 국민 의료비 부담이 증가되고 있다.특히 허가사항을 초과한 약제 사용과 급여 또는 비급여로 분류되기 전 상태의 신의료기술이 임의비급여의 범위가 늘어나는 가장 큰 문제다.임의비급여 중 허가사항을 초과해 사용하는 약제의 경우 식약청의 허가 정책과 건보 급여정책이 부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절차를 마련해야 하며, 신의료기술의 경우 급여의 적절성을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의료진과 환자의 선택을 위한 자료를 축적한 뒤 급여 포함 여부를 결정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막바지 극성을 부리는 모기들로 인해 말라리아 발병 비상이 걸렸다.이는 늦더위와 연일 쏟아지는 비로 인해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 서식환경이 좋아진데다 남북간 공동방역이 이뤄지지 않아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중국 얼룩날개모기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현재 경기북부, 인천, 강원을 시작으로 서울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말라리아 환자를 물은 모기가 다시 사람을 물었을 때 극히 일부분의 사람에게서 타액과 더불어 원충이 인체에 들어가 48시간을 주기로 반복적으로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말라리아란?말라리아는 일명 "학질" 또는 "복학"이라 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오래 전부터 알려진 열성질환으로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널리 유행하고 있으며, 피 속의 단세포 기생동물이 병을 일으킨다. 말라리아는 우리 몸 피 속에 기생하는 열원충(Plasmodium sp.)이라는 작은 동물에 의해 일어나는 열병이다. 피 속의 적혈구내에 기생하여 영양분을 섭취하고 번식하고, 이후 적혈구를 파괴하고 나와 다른 적혈구로 침입하는 일을 반복한다. 감염된 환자를 모기가 물 때 모기 몸속으로 들어
암정복추진개발사업의 관리기관인 국립암센터는 제8기 암정복추진기획단 위원을 위촉했다. 신임 이승훈 단장을 포함한 총 28인의 위원은 2010년 8월1일부터 2012년 7월31일까지 2년 동안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기획, 관리, 평가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정부가 ‘암정복10개년계획’의 일환으로 1996년에 착수한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구다.단장을 포함해 학계, 연구계, 산업계의 관계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암의 원인, 진료, 관리 등 암의 제반 문제와 관련된 우수 연구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이승훈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은 “제8기 위원들과 함께 연구개발(R&D)기획 및 성과확산 시스템 선진화에 노력하며 연구자 친화적 R&D관리·평가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암연구 분야에서 연구개발 투자의 지속적 확충을 통해 정부 R&D투자가 전략적으로 배분될 수 있는 연구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최근 경기도와 경기도의사회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치료를 보건소가 아닌 개인의원에서 하기로 협약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더불어 보건소는 전염병의 예방과 방역, 건강증진사업 등과 같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우리나라는 낙오지 몇 군데를 제외하고 근거리내 병의원이 있어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상황에서 보건소가 본연의 업무가 아닌 질병의 치료를 하는 것은 타의료기관과의 불공정한 경쟁이란 인식을 피할 수 없다는 것.대공협은 “지난해 신종플루 대란을 겪으면서 전염병의 유행에 대한 보건당국의 예방과 방역업무에 많은 비판이 있었다. 국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비만, 영양, 금연 등의 건강증진사업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전제했다.이에 “전염병의 예방과 방역, 건강증진사업 등과 같은 업무는 보건당국인 보건소가 해야할 주요업무”라고 거듭 촉구했다.
제294회 국회(정기회)가 9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국정전반에 대한 국정감사와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 및 대정부질문, 2009회계연도 결산, 2011연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그리고 각종 민생관련 법률안 등 필요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아울러 국정감사는 10월4일부터 10월23일까지 20일간 실시된다.
▲연구기획조정실장 정기혜 ▲건강증진연구실장 이상영 ▲복지서비스연구실장 강혜규 ▲보건복지정보통계실장 정영철 ▲경영지원실장 박천화(2010.9.1일자)
“의사가 중심이 되는 합리적인 건강관리서비스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 부산시의사회는 지난 8월31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관계자들과 함께 ‘건강관리서비스 정책설명회’를 열어 제도에 대한 기본 내용과 쟁점에 관해 정부의 설명을 듣고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의사들을 배제한 건강관리서비스는 존재할 수 없고 현재의 법안 모형도 원칙적으로 의사가 핵심 인력으로 설계됐음을 다행스럽게 여기지만 아직도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남아 있다고 전제했다.이에 정부와 의료계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제도의 정합성(整合性)을 찾는 것이 중요함은 물론 건강관리서비스 제도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 혹은 의원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거시적 안목으로 접근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아울러 부산시의사회는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이 의사들의 의견을 널리 수렴해 합리적으로 설계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온 종합병원은 9월부터 병원 공식 트위터(http://twitter.com/onhospital)를 개설하고 진료예약·건강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트위터란 140자의 단문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서비스로 Follow(친구 맺기)로 상대방과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환자와 병원, 환자와 의료진간의 전혀 다른 방식의 소통이 이뤄지게 된 것.온 종합병원은 공식 트위터를 개설함과 동시에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한 진료예약 서비스를 Follower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병원 전산 시스템을 보충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 진료예약 뿐만 아니라 건강상담과 병원정보 제공 등 트위터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 종합병원은 전 직원 명함에 스마트폰 QR코드를 삽입하기로 했다. QR코드(Quick Response Code)는 흑백 격자무늬 패턴에 각종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이차원 코드로 기존 바코드의 용량제한을 극복하고 형식과 내용을 확장한 코드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간단하게 코드를 인식할 수 있으며, 이 코드에는 사진과 텍스트 등 다양한 정보의 저장이 가능하다. QR코드에 병원 정보와 공식 트위
의료계 전문가단체의 자율징계권 부여 방안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의료인의 품위손상행위 및 보수교육 미이수시 자율징계 실시 등을 담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양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개정안 초안이 마련돼 있는 상황으로 의견수렴을 통한 수정작업을 거쳐 9월중에 대표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정사유는 현재 의료법이나 약사법에서는 의료계의 소속 회원에 대한 징계권한 규정이 전무해 사실상 자율성과 공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 즉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실정으로 의료인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더불어 의료윤리 문제 의 부각에 따른 자율정화가 필요하다는 부연이다.대한의사협회에서는 형식적으로 회원에 대한 징계권이 있는 윤리위원회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없고 징계의 내용이 실질적 제재효과가 없는 회원 권리정지 등에 국한돼 있어 개선방안으로 자율징계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대한약사회도 법률 개정을 통해 정부기관과 전문가단체가 역할을 분담해 필요한 부분에서 전문가단체를 통한 자율적 강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양승조 의원이 발의하게 될 개정안에 기대를 걸고 있다.하지만 주무부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는 오는 9월3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소강당에서 ‘대장 앎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대장암, 알면 극복할 수 있다’는 주제의 강연회를 갖는다.이번 강연회는 대장암 예방 및 조기 대장암 치료, 대장암 치료의 최신지견, 대장암 환자의 건강관리, 대장암 환자의 일상생활 관리, 대장암 관련 질의응답 등의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치매예방센터 개소를 맞아 9월3일 오후2시~4시까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환자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제4대 분당차여성병원장으로 박종택 교수(前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선임했다. 박종택 병원장은 9월1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1965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의과대학 석사, 보건대학원 고위과정을 마친 박병원장은 대한부인종양∙콜코스코피학회 부회장(1994~1996), 삼성제일병원장(2005.9~2006.6) 을 거쳐, 최근(2010년 8월)까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골반 및 부대동맥절제술과 질식 광범위 절제술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술하는 등 부인암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박병원장은 “여성과 엄마, 그리고 아기를 위한 여성∙소아 전문병원으로서 역할과 위상을 확고히 해 여성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병원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이 캄보디아 청년의 치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캄보디아인 A씨는 2006년 11월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했으나 2007년 9월 비자가 만료된 이후 국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며 불법체류하다 5월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았다.단기적으로 수혈로 연명할 수 있으나 완치를 위해서는 골수이식이 필요한 상황.하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도 수술비가 1000여만원이 들고, 보험 혜택이 없으면 전체 치료비가 1억원에 달해 A씨는 치료를 엄두도 내지 못했다.안타까운 소식은 최근 그가 다니는 부산 신평로교회 집사이자 그린닥터스 외국인진료소장인 오무영 교수에게 전해졌고, 오교수는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을 적극 설득해 국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비자(GI)를 발급받도록 했다.이에 30일 고신대복음병원은 골수이식 수술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골수이식을 위한 기본적인 검사를 혈액종양내과에서 실시했다.그러나 G1 비자를 받아도 외국인은 법적으로 국내 건보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그를 돕기 위한 인술이 좌절 위기에 처했다. 또 A씨에게 맞는 골수를 확보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있는 그의 쌍둥이 남매를 초청해야 하는데 이 비용도 만만치 않아 해결을 위해 부산시의사회
△기간: 9월1일(수)~3일(금), 3일간 △장소: 서울 삼성동 COEX(Hall C, 컨퍼런스 센터)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충청북도, 한국무역협회△주관: BIO KOREA 공동운영위원회△후원: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등 22개 관련 기관△행사내용: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전시회 및 기타 부대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