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조-도매-병원에 이르는 의약품 유통이력을 추적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의약품 유통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재고관리의 효율화 및 오처방 방지를 위한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대형병원에 다량으로 소모되는 마약류 전체(연 200만개)와 일부 항암제(3종)를 대상으로 제조업체에서 도매점·병원에 이르는 모든 유통과정에 RFID(전자태그) 리더를 설치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이력추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병원은 항암제 재고관리, 항암제 오처방 방지 등 항암제 관련 업무를 효율화하고 심평원은 의약품 유통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는 것.이를 위해 지식경제부와 복지부는 올해 각각 20억원과 5억원의 예산을 잡아, 빠르면 올해 말부터 종합병원 1개소와 해당 제약사·도매상 등 참여기관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의약품의 대규모 수요기관인 병원은 향후 제약사의 RFID 부착을 의무화시킬 예정이다.지식경제부 관계자는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실시된다”며 “1단계로 조만간 참여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찰병원의 이유 없는 면회 제한은 부당하다며 경찰청과 경찰병원장은 주치의를 적절하게 조치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시정권고했다.경찰병원 정신과에 입원한 홍모 전경의 아버지는 아들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4개월 동안이나 면회를 신청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퇴원하는 사람을 통해 ‘산책도 못하고 구타를 당했다’는 편지를 보내오자 시정해 달라며 진정을 냈었다. 권익위는 경찰병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한 결과 민원인 아들의 주치의 K씨는 합리적 이유 없이 친권자의 면회를 4개월 동안 허락하지 않는 등 부당한 제한을 가했고, 면회 금지 사유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 ‘의료법’에 나와 있는 설명의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한,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병원을 방문한 민원인을 만나주지 않았다는 것도 주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K씨는 홍 전경을 치료하면서 일반적으로 입원 2주가 지나면 산책·면회를 허용하는데 반해 홍 전경에게는 부대생활과 동일 수칙을 적용하는 치료를 한다는 이유로 산책을 제한하고 치료와 면담중 머리를 때리고 폭언 등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주치의 K씨는 홍 전경이 병동생활은 무난하게 하
최근 시행된 제48회 간호사 국가시험 복수정답 논란의 종지부는 결국 법원에서 판가름 될 전망이다. 복수정답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수험생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 회원 중 58명이 최근 법원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과 해당출제위원을 상대로 소송을 접수한 것.이번 소송에 참여한 카페 관계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중복답안을 인정해 달라고 근거자료 제출과 수차례에 걸친 항의에도 불구, 끝내 받아들여 지지 않아 이번 문제로 피해를 받은 불합격자들과 공동으로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1월25일 실시된 간호사 국시는 총 1만2542명이 응시해 1만1333명이 합격, 합격률은 90.4%로 나타났다.하지만 불합격된 일부 수험생들은 모성과목 중 ‘케겔운동으로 강화되는 근육은?’이라는 객관식 문제의 정답이 4번 ‘구해면체근’으로 처리됐는데 3번 ‘요도괄약근’이 맞다며 국시원에 중복답안을 인정시켜달라고 주장해 왔다.이들이 근거로 제시한 성인간호학 하권에는 “골반 주위와 요도 괄약근을 강화시키는 케겔운동으로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이뿐 아니라 ▲재활간호학 ▲부인과학-제4판 대한산부인과학회 ▲최신 갱년기 관리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등에
새정부 들어서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약사법을 개정해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를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생존권을 들어 적극 반대해오고 있던 약사계가 들썩이고 있는 실정.이런 상황에서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복지부 관계자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그는 먼저 올해 안에 약사법을 개정해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할 방침이 현재로선 없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 허용 부문은 약사법 개정 문제가 아닌 복지부 고시에 의해 정해진다”고 설명하고 “복지부는 그동안 해온 방식대로 부작용 등 문제가 적은 일반의약품을 단계적으로 의약외품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즉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는 이러한 복지부의 단계적 전환방침이 잘못 전달됐다라는 것.아울러 “장관도 아직 임명 안 된 상황으로 복지부의 체계가 정상적으로 잡히면 추후에 논의될 문제”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10원짜리 동전을 찾습니다.서민들의 애환서린 10원짜리 구리 동전(적주화)이 이제 세월의 흐름과 경제적 여유로 인해 점차 우리네 생활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다.이러한 잃어버린 세월을 낚게 하는, 애환 서린 동전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운동이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전개되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원무 접수창구와 퇴원창구를 비롯해 각 진료과 접수창구마다 돼지저금통을 비치하고 교직원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잊혀져가는 10원짜리 동전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현재 한 달 평균 약 2000여 개의 동전이 이러한 모금운동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 병원측은 십시일반 모은 동전을 환전해 연말에 전액 불우환우돕기를 통해 나눔 사랑을 가질 예정이다.
SBS ‘뉴스추적’은 12일 밤 11시 5분 ‘환자 울리는 약값 “한국은 ‘봉’이다”라는 주제로 리베이트를 포함한 약값 논란의 실체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모든 뼈마디가 굳어버리는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병에 걸린 A씨는 다국적 제약사에서 나온 약값만 한 달에 120만원. 아픈 몸에 때문에 한 달에 100만원 밖에 벌지 못하는 A씨는 “살림을 빼먹으면서 약값을 낸다”고 했다.2007년 건강보험료 지출의 29.5%가 약값으로 다른 나라의 2배 수준이라고 지적한 취재진은 다국적 제약사가 이 가운데 1년에 3조원을 받아갔다는 점을 주목하며 이 때문에 “비싼 약값이 보험료를 올린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밝힌다.취재결과 강직성척추염 치료제인 ‘엔브렐’,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경우 우리와 소득수준이 비슷한 타이완보다 20% 비쌌다. 희귀의약품만 비싼 게 아니라 2007년 보험료 지급 1위였던 동맥경화치료제의 가격은 타이완보다 27% 비쌌다. 이 약은 지난해 보험료에서 800억원을 받아갔다. 취재진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이른바 ‘블록버스터’라고 부르는 고혈압, 당뇨약들의 가격도 비교분석했다.뉴스추적은 아울러 ‘A7 기준 약값’의 미스터리를 부각하며 ‘선진 7개국
김민수 KTB네트워크 투자역은 메디파트너 주최로 9일 열린 ‘MSO 경영전략 세미나’에서 ‘MSO의 투자유치 전략’이란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했다.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란 병원경영지원회사를 말하며 의료행위와 관계없는 구매·인력관리·진료비 청구·홍보마케팅 등 병원경영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의료기관들의 투자를 받아 이들 병·의원의 경영을 도맡아주는 회사를 말한다.투자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완벽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아무도 제대로 읽지 않는다. 관심을 끌기위한 포인트와 테크닉이 중요하다.▲투자자는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한다?=신생업체 자금투자는 주로 창업자 지인이나 엔젤투자자로부터 받는다▲투자자는 업체와 평생 동거동락하는 파트너다?=투자자는 친구나 부모가 아니다. 투자자는 미래의 수익이 더 중요하다.▲훌륭한 사업 아이디어보다는 투자자금이 넘쳐난다?=실제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으면 자금과 고객확보는 식은 죽 먹기다?=아이디어와 기술은 누구나 제시할 수 있지만 실제 구체적 사업수행 능력은 다른 이야기이다.▲
위탁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당화혈색소 측정방식인 NGSP의 정도관리 부분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NGSP는 미국의 ‘국립 당화혈색소 표준화 프로그램(National Glycohemoglobin Standardization)’ 으로 당화혈색소를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국제 표준방식을 말한다. 이번 NGSP 인증으로 SCL은 국제표준기준에 따라 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분석해 낼 수 있으며, 철저한 정도 관리 능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검사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경률 SCL 이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병원 및 진단검사기관에는 보다 정확한 검진을 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향후 당뇨약을 개발하려는 제약사들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SCL은 지난 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인증, CAP 전분야 인증, 제1회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현장실사 인증 등을 연이어 획득한 바 있다.
한강성심병원은 월간 소식지인 ‘HEALTH PARTNER'를 창간했다.이 소식지는 매월 타블로이드판 12면으로 발행, 건강상식·각 질환별 대처요령·클리닉/센터 소개·병원 소식·진료시간표 등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담고 있다.현인규 병원장은 창간사에서 “한강성심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자세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식지를 발간하게 됐다. 국내 최고의 고객만족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7일 ‘2008 Mighty Hallym 차세대 리더 양성과정’ 입학식을 가졌다.2006년도에 개설돼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교육은 앞으로 18주 동안 100여 시간에 걸쳐 실시되고,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장의 추천을 받은 30명의 우수 직원들이 교육생으로 참가하게 된다.배상훈 의료원장은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마인드를 개발하고 자기혁신과 변화관리, 가치창조, 기획력, 위기관리능력 등을 배양함으로써 의료원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진정한 차세대 리더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MH 차세대 리더 양성과정’은 매 단기과정마다 논술을 통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중간 논문제출 등 일반 대학원 석사과정에 견줄 만한 강도 높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10일 원장 접견실에서 일본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교(NAIST)와 양해각서(MOU)를 갱신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2002년 체결한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이 만료된데 따른 것으로 갱신 체결된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인적교류, 학술·연구 발표회 등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NAIST는 1991년 설립된 국립대학교로 정보과학, 생명공학, 소재과학 등 3개의 대학원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1월 현재 약 1038여명이 학생이 재학중이다.
전공의 연봉을 비교한 결과 병원 간 최고액과 최저액 차이가 두 배에 이르는 등 양극화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각 회원 병원 내과 3년차의 2007년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통해 연봉을 산출(총 66개 병원)하고, 가정의학과·정신과 등의 전공의로 구성된 특수병원의 경우 해당과의 연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공의 평균 급여는 3459만8770원이고,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곳은 강릉아산병원으로 약 5058만원(지역수당350만원)인 반면 성남중앙병원은 2486만원으로 가장 낮은 병원으로 분석됐다.총 연봉 기준으로 강릉아산병원의 뒤를 이어 울산대학교병원(4870만원) 삼성서울병원(4718만원) 서울아산병원(4703만원) 아주대학교병원(4295만원)이 상위권에 들었다. 연봉이 낮은 병원은 성남중앙병원(2486만원) 샘 안양병원(2556만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2726만원) 계요병원(2765만원) 서울위생병원(2772만원) 등으로 집계됐다.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지난해 조사에서도 최고와 최저 병원 간 1800만원 정도 차이를 보여 전공의들의 노동시간 및 강도를 고려한 상식적인 급여 현실화를 주장했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최저 병원
서동희 영남대학교병원 간호부장이 지난 3월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병원간호사회 제33회 정기총회에서 실행이사에 선출됐다.병원간호사회는 12개 분야회, 총 7만6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암센터는 간암 치료로서 시행된 간절제술 500례와 간이식 50례를 기념해 오는 3월14일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국립암센터의 지난 5년간 간암 코호트 생존율’과 ‘국립암센터에서 시행된 간암에 대한 간절제술 및 간이식 결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간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간암의 치료에 대한 다양한 수술적 및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박중원 간암센터장은 “국립암센터 간암센터는 전 스텝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개원 이래 간암치료로 간절제술 500례와 2005년 1월 첫 시행한 이후 간이식 50례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결과들과 함께 간세포암의 최신 치료 경향과 전망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의료경영연구소는 ‘2008 상반기 Medical MBA 과정’을 개설하고 3월25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이번 과정은 ‘병원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고객만족경영’을 주제로 총 10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경영연구소가 마련한 이번 교육과정은 급변하는 병원환경에서 각 조직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관한 방법론과 사례분석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4월1일~6월3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주 동안 총 20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오리엔테이션 ▲조직 활성화와 의사소통의 중요성 ▲병원조직의 갈등관리 ▲병원조직의 이해와 효과적 의사소통 기법 ▲성공하는 병원경영자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성공적인 병원의 홍보사례 ▲병원의 고객만족경영(CRM전략) ▲병원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전략 ▲고객유형별 커뮤니케이션 방법 ▲사례연구발표 및 종합정리 등으로 이뤄져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의료산업에 종사하는 자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지원서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www.samsunghospital.com) 공지사항 또는 삼성의료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shri.re.kr) 교육 메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