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 유족들을 위로하고 지난 한달 여간 희생된 장병들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심신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희생된 장병의 부모 및 배우자 1백여 명은 장례절차를 모두 마친 후 5월 하순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풍납동)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재단은 특히 건강검진을 받은 후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오찬과 함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특강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며, 건강검진 결과 특정 질병이 발견될 경우 진료비 지원 혜택도 줄 계획이다. 한편, 아산재단 산하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유가족들의 건강을 보살피기도 했다.
경희의료원 인근에서 12여년간 구두방을 운영해온 무연고 구두닦이가 사망하자 병원교직원들이 나서 장례를 치러주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경희의료원 정문 앞 휴식터에서 구두미화점을 운영하고 있던 故김영석(49세)씨는 지난달 25일(북한산 등산 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가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위해 경희의료원 가톨릭신우회는 법원에서 시신 인도 판결을 받아 김씨를 경희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와 장례절차를 진행했다. 가톨릭신우회 조규석 회장(경희의료원 PACS팀장)은 “가톨릭 신자였던 고인이 연고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게 되자, 평소에 한 직원처럼 지냈던 분이라 병원과 협의해 신우회에서 나서 하늘로 가는 길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200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시드니 브레너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진흥연구소장과 세계적 바이오 의약연구소인 미극 스크립스연구소의 리처드 러너 소장이 최근 삼성의료원을 방문했다. 브레너와 러너, 두명의 석학은 삼성의료원 암연구소의 백순명 소장과 남도현 난치암연구사업단장(신경외과 교수)을 만나고, 삼성 암연구소 등 삼성의료원의 연구현황을 소개받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협의를 나눴다. 특히 러너 소장은 지난 4월 28일 삼성의료원을 방문해 이종철 삼성의료원장, 박주배 삼성생명과학연구소장, 백순명 삼성암연구소장 등을 만났으나 브레너 소장에게 꼭 삼성의료원을 보고 갈 것을 권유하며, 방문시 동행하기로 해 재차 방문하며 삼성의료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은 30일 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몽골전통연주단 ‘광야(廣野, Saruul Tal)’의 공연을 개최했다.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ADRF)의 후원으로 열린 ‘광야’의 공연은 건국대병원에서 매일 열리고 있는 연주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우들과 고객들에게 몽골의 전통음악을 선물했다. 몽골 전통문화 공연단인 ‘광야’는 몽골의 전통악기인 마두금, 호치르, 피리, 여칭, 대마두금, 가야금을 연주하는 6인조 연주단으로서, 몽골 전통 문화를 알리는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광야’는 몽골의 자연과 민족의 심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몽골의 전통악기로 유명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몽골 최고수준의 전통악기공연단이다. 이 날 ‘광야’의 공연에서는 마두금을 비롯한 몽골 전통 악기 연주와 함께, 몽골의 전통 예술인 ‘허미(목소리의 떨림으로 2개의 음을 동시에 내는 창법)’공연은 관객들에게 몽골의 독특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우리에게도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한국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몽골 전통 악기로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15개 시·도지부 건강검진센터에서 ‘효도 건강검진’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5월 한 달간 실시되는 효도 건강검진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기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대상 경로우대 혜택을 만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 제공하게 된다.건협은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 라며 “평소 부모님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면,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건강한 노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조기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건협은 전국 15개 시·도지부 건강생활실천상담실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영양, 운동, 금연 등의 건강생활실천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는 당뇨·고혈압·골다공증 등의 질환상담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출범 1년을 맞은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집행부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일부 이사진 개각을 단행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3일, 상임이사진에 대한 인적 쇄신과 회무추진 강화를 위해 이사 6명을 교체한다고 밝혔다.우선 대한의사협회의 활동에 대한 공식적인 창구 역할을 하는 공보이사 겸 대변인 직에 현 의무이사 문정림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를 전격 기용했다. 의협 대변인에 여성이 기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보험이사에 이 혁 전 가톨릭대성바오로병원 내과전문의를 반상근직에 임명했다. 이는 보험분야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역량 강화를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임 의무이사로는 오석중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교수, 정보통신이사에 한동석 서울신경외과의원 원장이 임명됐다.아울러 정책이사에 박희봉소아과의원 원장과 유승모 예산명지병원 원장을 각각 기용하고, 기존의 참여이사제는 폐지했다.의협은 이번 집행부 일부 개각을 계기로 내부 정책토론회를 열어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수렴을 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 국내 의과대학교 연간 등록금은 고려대학교가 1243만원으로 가장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23개 의과대학 중 15개 대학의 연간 등록금이 1천만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연세의대 등 6개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과대학이 등록금을 전년과 마찬가지로 동결해 인상률은 크지 않았다.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공시한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제공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고려의대(1,243만원)에 이어 등록금이 높은 곳은 성균관의대로 1,103만원, 한림의대 1,093만원, 중앙의대 1,09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는 을지의대 1,086만원, 단국의대 1,044만원, 관동의대 1,040만원, 인제의대 1,029만원, 순천향대 1,026만원, 원광의대 1,025만원, 서남의대 1,024만원, 연세의대 1,018만원, 계명의대 1,016만원, 건양의대 1,012만원, 울산의대 1000만원으로 조사됐다.서울의대, 전남의대는 각각 656만원, 569만원으로 집계돼 연간등록금이 800만원 이하 인 것으로 나타났고 충북의대는 474만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낮았다.연간 인상률은 고신대
다이어트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요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운동은 체중감량 뿐 아니라 체중유지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한 대학의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운동은 체중감소 1년 동안 내장지방의 재증가를 예방하며, 체중 증가를 감소시키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연구를 위해 97명의 비만(체질량지수 27이상)인 미국여성들을 유산소 운동, 저항성 운동 혹은 운동을 하지 않는 3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하루 800칼로리 식사요법을 병행시켰더니 평균 12.3 ± 2.5 kg의 체중이 감소되었다. 체중 감소 직후와 1년 후에 CT(Computed tomography)로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측정하고 DE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로 다리, 팔, 몸통 등 국소 지방을 평가했다. 체중감량 1년후에 지방량을 검사해봤더니 유산소운동(3.1 kg)이나 저항성운동(3.9 kg)을 잘수행한그룹은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증가가 적었다. 게다가 2가지의 운동을 잘 수행한 그룹 은 나머지 그룹과 달리 내장지방은 거의 증가하지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은 매년 평균 약 15%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40대 이하유방암 환자가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등 젊은층이 유방암에 노출되는 위험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폐경 후 환자(50세 이상)가 80%를 차지하고 있는 서구의 유방암 환자 유형과는 매우 상반된 결과이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이와 과련, “초경이 빨라지고 폐경은 늦어지는 등의 신체적인 변화와 고령임신의 증가, 본격적으로 서구식 식습관 등이 젊은층에서 발병률이 높이는 주된 원인”이라고 추정했다.이에 따라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3-15세부터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하고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유방 검진은 물론 유방암 원인 요소인 초경, 고령임신인 경우 유방암에 대한 적절한 상담과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유방암 검사와 산부인과 검진을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학회의 도움을 얻어 한국형 유방암의 특징 및 발병원인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한국형 유방암의 특징유방암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뚜렷하게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삶의 질이 향상된 사회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된
응급실로 전원되어 온 환자가 정보 부재에 따른 수혈지체로 사망했다면 이는 애초 전원을 담당한 병원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최근 병원 응급실로 전원되어 온 환자가 수혈지체로 사망한 사건에서 담당 의사에게 업무상과실치사의 책임을 물은 상고심을 기각하고 전원병원으로부터 아무런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면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선고했다.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전원된 때부터 약 1시간 30분이 경과한 다음 수혈을 받아 사망에 이르게 됐는데 이는 환자를 받은 병원 쪽의 책임이 아니라 전원을 담당한 병원의 지체 등의 과실로봐야 한다고 밝혔다.즉, 전원 병원으로부터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수혈 등의 조치가 지연된 것이므로 환자 사망과 전원병원이 관계가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한 응급환자를 전원하는 의사는 전원받는 병원 의료진이 적시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환자의 주요증상 및 징후, 시행한 검사의 결과 및 기초진단명, 시행한 응급처치의 내용 등에 대해서 설명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특히 응급처치 전후의 환자상태, 전원의 이유, 필요한 응급검사 및 응급처치, 긴급성의 정도 등 응급환자의 진료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이 국제적 수준의 ‘환자안전’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임을 증명하는 CJ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7일 미국 JCI(국제의료기관평가,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본부로부터 병원 13개 분야 1,192개에 이르는 전 평가항목에서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아 인증을 부여한다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인증획득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국제적 수준의 환자 의료안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소장 최재원)는 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한 달간 ‘건강검진’에 관련된 사연을 공모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연, 건강검진에 대한 에피소드, 칭찬 메시지 등 ‘건강검진’과 관련된 특별한 사연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사연 분량은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A4 2~3장)로 우편이나 이메일(sugi@amc.seoul.kr)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연 공모 안내는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http://health.amc.seoul.kr)를 참고하면 된다. 총 3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은 1백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 최우수상은 5십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 우수상은 3십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각각 시상한다. 수상작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개소 20주년이 되는 6월 23일(수),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료시뮬레이션 연구회( Korean Society for Simulation in Healthcare; 이하 KOSSH) 가 주최하는 제 1회 국제심포지엄 및 워크샵이 5월 8일 한양대학교 경영관 7층 SKT홀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미국 내 의료시뮬레이션의 선두 주자인 피츠버그 의과대학의 시뮬레이션 센터인 와이져(WEISER) 센터 책임자인 프램프스(Paul Phrampus MD) 교수와 일본 의료시뮬레이션 학회 회장인 Dokkyo 의과대학의 Keichi Ikegami 교수가 참여하여 의료시뮬레이션의 최신 경향과 시뮬레이션의 임상 적용이라는 주제에 대한 발표할 예정이다.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과 가톨릭대 서울 성모병원(원장 홍영선)이 28일 안동병원 컨퍼런스센터에서 협력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용주 안동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노태호 가톨릭 중앙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전후근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및 임직원이 참여해 양 병원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약속했다. 두 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진료환자에 대한 편의 제공과 의학정보 교환 및 임상 연구, 학술 및 교육기회 공유, 경영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후 안동병원 암센터, 심장센터, 영상의학과를 방문해 의료시스템을 견학하고 게스트하우스와 병동, 외래 등 의료시설과 환경을 둘러보았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 김국기 교수(신경외과)가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국기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대한의사협회 감사로 재직하면서 회무의 전반적인 상황 파악, 직무감사 등 의협, 대의원회, 시도의사회장들과의 의견조율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