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를 전국적으로 확충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제조 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암에 특화된 최초의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대 5년간 정부 사업지원비와 대응자금으로 운영하게 된다. 지난 해 10월 암환자와 생존자들의 창업 및 사회적 경제 연계 활동을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귀지원센터(이하 리본센터)가 다양한 대상을 연계하는 거점공간으로 역할을 한다. 리본센터에 구축된 메이커스페이스는 암환자들의 삶의 질과 생활 개선에 관심 있는 다양한 창작 주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이 제품 제작 시 리본센터에서 활동하는 암환자들을 통해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받도록 구상하고 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메이커스페이스는 암을 주제로 다양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구현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업 자원과 연계하여 창업 확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6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던 대한의학회 회원학회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를 대부분 취소하거나 연기한 상황에서 그대로 진행하는 학회는 전체 28곳 중 10곳이었다. 이 중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학회는 4곳이었다. 본지가 파악한 28곳의 학회 중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학회는 ▲대한혈관외과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암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이식학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뇌종양학회였다. 이 중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학회는 ▲대한암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였으며, 대한뇌종양학회는 오는 6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대한뇌종양학회 유헌 회장은 홈페이지 글을 통해 “여러 돌발변수를 고려하여 on-site와 실시간 on-line 학술대회를 병행하여 오전에만 축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렇지만 학술대회 내용은 더 충실하도록 선택과 집중을 했다. 센프란시스코대학(UCSF)의 Michael McDermott 교수, 동경대학의 Nobuhito Saito 교수를 모시고 meningioma와 glioma 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에
경북대학교병원 경북권역 재활병원 관리·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경북대병원과 경산시의 주최로 27일 경산시청 시장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호영 경북대학교병원장과 최영조 경산시장 외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북대학교병원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후로 현재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경산시 미래로 120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486억원이 소요됐다. 150병상 규모로 재활전문의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재활간호사, 사회복지사를 갖춘 전문재활병원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고 최첨단 로봇재활장비와 수영장 규모의 수중치료실을 갖춰 재활환자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 필요한 진료는 경북대학교병원과 협진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나아가 저소득층과 장애인 진료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의 의료복지증진과 재활의료기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평균 5년이 소요되던 희귀질환을 단기간 내에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지난해 8월부터 임상에 들어갔던 ‘닥터앤서’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 의료현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아희귀질환 분야 ‘닥터앤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 은백린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이범희 교수 연구팀은 출생 후 발달지연으로 3세가 되기까지 고개를 들거나 기어다니지도 못했던 남아에게 닥터앤서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결과 선천성 근무력증 진단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진단 후 환자에게 신경 전달 물질 투여했고, 해당 환자는 1개월 만에 고개를 들고 네 발로 길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발달지연이 심해 고개도 들지 못하고 힘이 쳐졌던 1세 여아는 닥터앤서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드문 형태의 열성 유전형 세가와병을 진단할 수 있었다. 진단 후 도파민 투약 1개월 만에 이 환자는 고개를 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기 시작했다. 이 같은 소아희귀질환의 경우, 약 1,800여종의 유전자가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존의 검사방법으로는 수천종의 발달장애 유전 검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닥터앤
지난해 지역 거점 공공병원 중 흑자 전환된 곳은 ▲서귀포의료원 ▲인천의료원 ▲포항의료원 ▲울진군의료원 총 4곳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의 지역거점공공병원 알리미를 통해 2018년과 2019년 지역 거점 공공병원 경영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흑자 전환된 공공병원 중 증감율이 가장 큰 곳은 인천의료원이었다. 인천의료원은 2018년 1억 7,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다음해 33억 1,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공공병원은 ▲부산의료원 ▲청주의료원 ▲마산의료원 ▲김천의료원 ▲목포시의료원 5곳이었다. 그중 부산의료원은 2018년에 4억 4,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가 다음해 43억 3,300만원 증가한 47억 7,500만원의 높은 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적자로 전환된 병원은 ▲서울의료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4곳이었다. 이중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전체 공공병원 중 1,365억원이라는 가장 많은 의료수익을 거뒀지만, 의료비용이 수익보다 1,621억원으로 더 많아 -617%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체 32개 공공병원의 201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돼 온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다음달 15일 재개원을 앞두고 고강도 방역·소독 작업이 한창이다.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115일 만의 재개원을 앞두고, 원내 감염 우려를 종식시키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16일 마지막 벤틸레이터(산소호흡기) 사용 코로나19 환자를 타 대학병원으로 전원하면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업무를 일단락하고 경증, 무증상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21일에는 입원중인 모든 코로나19 환자를 병원 본관과 동떨어진 9병동(145병상)으로 전실하고, 외래환자의 동선과 엄격히 분리해 운영하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방역과 소독을 마친 본관 건물에서 오는 6월 15일부터 정상적으로 외래진료, 수술, 입원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그동안 대구동산병원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국민께 감사드리며, 6월 15일 재개원 후에도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교직원이 더 열심히 지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6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구로캠퍼스 외래관 기공식’을 갖고 외래관 기공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행사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미래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번영을 항상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초유의 상황에서도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구로병원 가족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마스터플랜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학교에서도 힘을 보태고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와 사업화로 탁월한 성과들을 도출하며 의료원 발전을 견인하는 큰 축을 담당해 왔다”며 “오늘 기공식이 구로병원이 지역을 넘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역사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중증질환치료 전문화와 연구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병원 시설과 시스템 전반을 재편하는 ‘마스터플랜’을 본격 실행하고 나섰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6일 오후 3시에 ‘고려대학교 구로캠퍼스 외래관 기공식’을 가졌다. 행사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미래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번영을 항상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초유의 상황에서도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구로병원 가족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마스터플랜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학교에서도 힘을 보태고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와 사업화로 탁월한 성과들을 도출하며 의료원 발전을 견인하는 큰 축을 담당해 왔다”며 “오늘 기공식이 구로병원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24일 ‘제22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비대면 온라인 웹연수강좌로 전환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산부인과 초음파를 연구하는 의사와 관련 분야인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및 영상의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임신, 태아 및 신생아 뿐 아니라 다양한 여성 질환에서의 초음파 검사의 역할에 대해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다만 연수평점은 없었다. 박미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의학학술모임이 전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학회는 회원들의 학문적 요구에 부응하고 회원간 학문적 교류의 장을 지속해야 한다고 판단해 이번 연수강좌는 웹연수강좌 형식으로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새롭게 시도되는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560명이 넘게 사전등록을 했고, 공간적 제약을 뛰어 넘어 소통이 가능한 학문의 장으로 이끌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는 2021년 10월에 서울에서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를 개최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교수가 약물 내성 확인용 소변 검출키트를 발명해 특허를 받았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항생제 내성 확인용 소변 검출키트(가칭 KY-test)’는 소변 내 세균 존재 여부와 항생제 감수성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소변 내 세균 배양 및 동정 감수성 검사에는 적어도 3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염증성 질환의 경우 먼저 원인으로 의심되는 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해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료 도중 소변 내 세균 배양검사 및 약 20여 가지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참조하여 가장 효과적인 항생제로 교체하기도 하는데, 그중 의사가 주로 사용하는 항생제는 2~3가지다. 이 교수가 특허받은 ‘KY-test’ 키트는 소변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을 동시에 확인해 환자에게 맞는 항생제 치료를 한시라도 빨리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항생제 종류에 따른 내성 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해 약물종류 선택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종욱 교수는 “진단검사의학과 입장에서는 질병의 원인균과 감수성 검사가 중요한 반면, 임상 의사는 환자에게 사용한 항생제에 대한 결과를 중요시하는 경향에 착안해서 연
2020년 1/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총 92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9%(4만 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으로 전반적인 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는 0.8% 감소 되었지만,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보건제조산업(3.9%) 및 의료서비스산업(5.2%)에서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산업 사업장 수는 7만 6000개소로 전년 동기대비 1천 400개(1.9%) 증가했다. 그러나 사업장 수 증가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년 동기대비 신규 일자리는 979개(5.0%) 감소한 1만 8400개로 나타났다.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산업분야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 분야 중 전년 동기대비 7개 증가해 878개를 기록한 의료기기 분야뿐이었다. 의료기기 분야 성장은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국내 방역체계가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음에 따라 진단키트 제조 관련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수요에 따라 사업장 수도 5천 6
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잠정 폐쇄됐던 본관 수술장이 엿새 만에 오늘(25일) 운영을 재개한다. 방역을 위해 폐쇄됐던 본관 지하 편의시설도 함께 문을 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4명과 관련한 접촉자 1,400여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본관 수술장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수술장에서 근무했던 일부 흉부외과 의료진은 아직 자가격리 상태다. 운영 재개에 앞서 병원은 진단검사 대상자 중 본관과 연관된 600여명을 대상으로 간밤에 2차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18일~19일 이틀간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19일 오전부터 본관 수술장을 폐쇄하고 신규 환자의 본관 입원을 제한한 채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원내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데 따라 지난 22일부터는 신규 환자 입원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확인된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최소 9명으로, 최초로 확진된 간호사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병원 외부에서 발생한 사례다.
해외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라는 규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재미교포 환자가 명지병원의 음·양압 듀얼 수술장에서 안전하게 수술을 받았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재미 교포 38세 여성이 최근 명지병원 음압 수술실에서 포상기태(Hydatidiform Mole)로 인한 자궁흡입소파술을 성공리에 받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미국에서 임신 후 초음파를 통해 자궁 내 임신의 과정 중 영양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인 ‘포상기태’ 진단을 받았다. 포상기태는 태아조직이 없거나, 있더라도 기형의 형태이며 생존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는데, 치료를 미루다 보면 자칫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수술이 필요하다. 이에 미국 뉴저지주의 카운티주립대학을 비롯해 여러 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으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병원이 받아줄 수 없다는 답을 받고는 급거 한국으로의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 도착 후에도 ‘해외 입국자 2주간 자각격리’ 지침으로 신속한 치료를 받기가 불가능했다. 한국에서도 대부분의 병원이 1차 RT-PCR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언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현할지 모르는 불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지역 대학병원 중 가장 많은 병동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25일부터 내‧외과계 2개 병동 97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 총 215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추가 개소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서브 간호스테이션을 설치했고, 전동 침대 및 환자감시장치를 비롯해 낙상 방지를 위한 낙상감시센서, 환자 이동 보조 안전바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시설환경을 갖추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이 입원환자의 간호‧간병을 24시간 전담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로, 가족 간병으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과 경제활동 장애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감염률 저하 및 욕창과 낙상 등의 환자안전지표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 구성원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감염 예방 및 환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질 높은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는 22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김광원 신임회장의 취임식 및 당뇨병 대란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국민 당뇨병 퇴치운동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요 제약사의 대표이사 및 당뇨사업부의 임원 50여명과 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1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원 회장은 취임사에서 “반세기 동안 내분비내과 분야에서 일하며 당뇨병과 끊임없는 연을 맺고 싸워 왔다”며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 회장으로서 몇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김 회장은 “그 일환으로 대국민 당뇨병 퇴치운동본부를 협회에서 설치하고 당뇨병도 코로나19처럼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하도록 부각시키겠다”며 “또한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질환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고질적이며 심각하게 인식해야 할 사안으로 각종 만성질환에 대처하도록 교육 및 홍보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협회의 순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적인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면서 “이를 위해 대정부 자금 요청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재정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국민 당뇨병 퇴치운동 선언식을 통해 당뇨병으로 발생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