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의 젊은 의사과학자들이 지난 1년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호텔에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병원 차원에서 신진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MD)와 연구자(Ph.D)의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7월 인천-경기권역 혁신형 의사과학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향후 의료기술 발굴과 사업화 전략, 사후관리 등으로 의료·바이오 분야 실용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내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창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는 헬스케어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특강으로 시작해 의사과학자 양성사업과 임상의-연구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세션은 ▲신경재생의 정합성 향상을 위한 혈소판 풍부혈장 탑재 신경도관 개발(이비인후과 김지원 교수) ▲총담관 담석의 재발과 관련된 마이크로바이옴 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소화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환우와 함께하는 온라인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개소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계자들만 모여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이화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릴레이 건강 강좌는 ▲대장을 다 잘라도 살 수 있다고요? (정순섭 교수) ▲변비, 혈변…저 대장암인가요? (이령아 교수) ▲수면 vs 비수면, 내시경 전문 의사는 무슨 내시경 받나요? (홍지택 교수) ▲대장내시경 준비 이것만은 꼭! (문창모 교수) ▲덤핑증후군이란? (최수지 영양사) 등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영상을 통해 5년 전 이대목동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끊임없는 관리, 치료 끝에 최근 완치 판정 받은 환자 이 씨(79)의 사연도 공개됐다. 이 씨는 “긍정적인 마음과 의료진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누구든 나처럼 암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령아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열던 건강 강좌를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대체했지만, 그만큼 더 많은 분들이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인 만큼
첩약급여 시범사업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첩약급여 시범사업이 과학적 근거의 기반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첩약 과학화 촉구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가 17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10월 시행예정인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첩약 급여화시 우려되는 10대 문제점과 개선의견 및 모델을 제안했다. 이 자리서 공통된 의견은 첩약 급여로 의료비가 경감될 수 있는지 검증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유효성 확인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설계가 된 후 안전성·경제성·효과성을 평가해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게 타당하다는 것. 대한병원협회 이왕준 국제위원장은 “첩약에 대한 평가 방법과 기준을 우선 마련하고, 첩약 복용에 따른 이상 반응 기준과 한약과 양약의 중복 복용에 따른 상호 작용 및 이상 반응, 첩약 장기 보전으로 인한 약효·독성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첩약 급여화로 인한 수요 증가가 한약제제 시장에 미칠 영향, 한약 제제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가 증상만으로는 아동 및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한미선 교수 연구팀은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9세 미만 환자 91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인과 구분되는 아동·청소년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특징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가족에 의한 감염이 63%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 관련 감염 17%, 모임 등 집단에 의한 감염이 12%로 그 뒤를 이었다. 연구 결과, 연구에 포함된 91명의 환자 중 20명(22%)은 전체 모니터링 기간 동안 어떠한 증상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71명 중에서도 9명을 제외한 65명(91%)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진단된 이후에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증상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는데, 미열과 38°C 이상의 고열 등 발열 증세를 보인 비율은 각각 30%, 39%였으며, 60%에서 기침과 가래,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였다. 후각이나 미각의 상실이 나타난 비율은 16%였다. 특히 1명은 발열 및 호흡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송정은 교수가 지난달 13일~14일까지 개최된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는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공동주최한 학술대회로 간 관련 국제 학회로서는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총 1455명이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도 152명(27개국)이 함께했다. 송정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에 대한 국내 다기관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송정은 교수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각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입원한 8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중 간 수치 상승을 보이는 환자와 정상 간 수치를 보이는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공동 연구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창형‧김병석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권영오·탁원영·박수영·장세영·이유림 교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황재석‧정우진‧장병국 교수 ▲동국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로부터 제1급 보건훈장을 수여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일 제29회 우즈베키스탄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국가훈장 ‘Order of Salomatlik(제1급 보건훈장)’을 제정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가 의료 시스템 구축과 보건 분야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최재욱 교수를 수훈자로 선정했다. 최 교수는 우리 정부 주선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국가 자문관’ 역할로 지난 3월 약 4주간 현지에서 코로나19 주요 정책결정에 도움을 준 바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지난 10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 머무르며 코로나19 방역 및 환자관리에 대한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Tashkent Medical Academy)내 환경보건과학교육 역량강화사업’의 책임 연구자로서 우즈베키스탄 내 환경보건고등교육체계를 확립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공중보건 교육 등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환경보건 연구분야 역량강화를 위해 고려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국립의과대학이 함께 참여한 협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리나라 의료관련 감염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2017년도부터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시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신뢰성 있는 자료수집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9년도는 전국 33개 권역중심 의료기관과 180개 참여병원을 지정해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이에 대한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이번 상을 수여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사업을 처음 시행한 2017년도부터 권역중심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경기권 9개 참여병원(부천세종병원, 다니엘종합병원, 광명성애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 주기적 교육 제공, 의료관련 감염병 유행관리 대책 자문,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증진활동 기획 및 운영 등 감염병 예방·관리활동을 주도해왔다. 유진홍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임상과장, 현 대한감염학회장)은 “부천성모병원은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를 비롯해 이번 코로나19까지 감염병 발병 시마다 감염확산
의과대학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하며 장기간 총파업을 이어갔던 의료계가 정부와의 극적 타결로 숨고르기에 들어가나 싶었지만 또 다른 이슈로 의사 사회 내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최근 법원이 장폐색 의심 환자에게 장 정결제를 투여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로 강남세브란스병원 A교수에게 금고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환자를 함께 진료한 B전공의도 금고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소식에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지역의사회와 교수계, 학회까지 잇단 성명을 내며 법원의 판결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또 A교수를 조속히 석방해야 한다고 법원에 촉구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사법만행 중지’를 촉구하며 1인시위에 나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부회장은 “법원은 신분이 확실하고 도주우려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A교수를 법정 구속했다. 조속히 석방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13만 의사들은 구속된 동료의사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사의 정당한 의학적 판단에 따른 의료행위라 할지라도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현실에서 단지 결과만을 놓고 의사를 구속하거나 형사 처벌한다면 해당 의사의
한림대의료융합센터가 첨단재생의료 연구 및 의약품 개발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9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첨단세포 응용기술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바이오솔루션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의약품 관련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한림대의료융합센터와 바이오솔루션이 첨단재생의료 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공동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흡입화상 ▲건·인대손상 ▲각막손상 ▲망막질환 ▲파킨슨병 ▲면역항암제 등의 분야 연구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한림대학교의료원 내 인체유래물은행 등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바이오솔루션은 엑소좀(세포 내 단백질 복합체) 기반의 세포재생치료제 관련 지적재산권, 연구 인프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첨단재생바이오약법이 시행된 이후 의료기관이 신약 개발과정에 참여하게 된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 첨단재생바이오약법을 통해 의료기관도 공동연구의 형태로 신약 개발 과정에 직접적 참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전욱 한림대의료융합센터장(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공동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500례를 기록했다. 500례는 심방세동 시술이 가장 많고, 심실빈맥·심방빈맥·심실조기박동·상심실성 빈맥 등을 포함한다. 임홍의 교수는 국내 유일 심장 내 초음파 프록터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프록터(proctor)는 수술법을 전파·관리·감독하는 국제적 공인 전문가를 말한다. 그는 다양한 부정맥 시술뿐 아니라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및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도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하여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임 교수는 X-ray 투시 영상의 도움을 받아 시술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방사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은 크기의 심장 내 초음파(intracardiac echocardiography, ICE) 영상만으로 고난이도 부정맥 시술을 시행한다. 이때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3D mapping system)을 접목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함으로써 부정맥 시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이 시술법은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어 임신부나 성장을 앞둔 소아, 노약자 등의 부정맥 환자에게 매우 적합하다. 고해상도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명선 교수(근골격계 조직재생 연구센터장)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난치성 복잡 골절 및 골결손 환자를 위한 환자맞춤형 인공 견관절(어깨) 및 주관절(팔꿈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의료기기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독자적인 의료기기의 개발뿐만 아니라 관련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이대목동병원·중앙대병원·민간기업 ㈜커스메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행하며, 김명선 교수팀은 ‘복잡 골절·골결손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비임상 및 임상연구’ 부문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김명선 교수팀은 향후 5년간 총 5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3D프린팅 기반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와 확장현실(eXtended Reality·XR)을 활용한 골결손 골절 전주기 치료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게 된다. 이번 연구는 환자 영상 자료(CT)를 이용한 3D모델링 및 3D금속프린팅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구획화 및 확장현실(XR) 기술 등을 접목하여 어깨와 팔꿈치의 심각하고 복잡한 손상에 대해 수술 전 미리 가상으로 시뮬레이션 수술을 시행할
국립암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는 ‘간암, 담낭암, 췌장암 영상진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를 총괄해 수행하는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의 1차 데이터 구축 사업 공모에서도 ‘질병 진단 이미지 데이터 구축’ 과제에 선정돼 총 19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유방암, 안저 질환 등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에서 국립암센터는 헬스케어 분야의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가천대 길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 및 민간 참여기관들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57억 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되는 본 과제는 간암, 담낭암, 췌장암의 영상진단 이미지와 임상전문의의 진단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딥러닝 기계학습을 통한 인공지능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비식별화 및 단계별 품질 검증 작업을 거쳐 관련법에 근거해 안전하게 제공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운영하며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을 최대화 하고 적절한 질 관리를 위하여 외과의사 및 기관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은 비만대사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의 자격은 물론 비만대사수술 협의 위원회와 외과 수술 및 마취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 또 외과‧내분비내과‧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정신건강의학과‧가정의학과 등 관련 전문 의료진과 비만대사수술 전문 코디네이터, 영양사, 운동치료사, 임상평가원 등의 인력 구성과 수술실, 집중치료실, 중환자실, 내시경실 등의 시설을 갖춰야 하며, 환자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한다. 성빈센트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가 가지고 있는 기저질환 및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수술 전후 비만 동반 질환에 대해서 내과, 가정의학과 등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진이 진행하고 있으며, 수술 후 반드시 필요한 영양 관리와 운동 등에 대해서는 영양팀, 재활의학과 등을 통해 적절하게 관리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만으로 구분이 어려워 이번 겨울에 독감(인플루엔자)까지 유행하면 의료·방역 체계에 마비가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올해 독감 백신이 부족해 맞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돌아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신미용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실제로 독감 백신이 부족해 못 맞는 경우는 드물다”며 “정부가 올해 무료 접종 대상자를 생후 6개월~만 18세, 만 62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하고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독감 백신 접종이 활발한 시기가 지나면 병·의원이 백신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이 어려워 예방접종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으로 늦더라도 11월까지는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독감은 보통 12월 초에서 1월 사이에 유행이 시작되고, 봄에 다시 유행한다. 따라서 가을철 접종 시기를 놓쳤더라도 봄철 독감에 대비해 가급적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 아이가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미용 교수는 “독감 백신에 계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찰병원이 15일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K아카데미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경찰병원은 SK아카데미에 마련된 수도권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 치료시설인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병원은 주준범 응급의료센터장을 운영단장으로 전문의, 간호사, 방사선사 등 진료와 관련된 의료진을 배치하고 의료장비, 의약품 등 의료물품 지원, 폐기물 처리 및 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의료지원반 역할을 담당한다. 경찰병원이 운영하는 수도권 생활치료센터는 200여명이 수용 가능한 규모이며, 생활치료센터 내 검체 채취실, X-ray 검사실 마련했고 비상상황에 대응하고자 제세동기·응급처치키트·산소미터기 등 각종 의료장비를 비치했다. 한편, 경찰병원은 국민안심병원(A형)으로 호흡기 환자 전용 외래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