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물의약품연구회 출범식 겸 기념 심포지엄이 23일 오후 1시부터 한국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상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식약청 김혜수 생약제제과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숙 미생물자원센터장, 동인국제특허법률사무소 신동인 대표변리사, 서울대 생명공학부 김선영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이어 천연물의약품연구회의 본격적인 출범식이 진행됐다. 초대회장은 대한약학회 부회장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형규 회장이 선임됐다.
GSK가 국내 제약사에 제네릭 출시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뒷돈을 주고받았다는 공정위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배포한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GSK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 신약 품목에 대해 A사에게 제네릭을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대가를 지불하는 이른바 ‘역지불 합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제약업계의 이같은 지적재산권 남용행위는 신약 특허 보유업체가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위는 이들 업체의 위법성 검토를 위해 외부 연구용역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 21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는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이 역지불 합의를 근절하기 위해 특허만료 의약품에 대해 복제약 등재 이전에라도 약가인하 해야 한다며 다국적제약사를 전면 겨냥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GSK측은 즉각 공정위의 조사결과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GSK는 “공정위가 주장하는 역지불 합의는 사실이 아니다”며 “GSK는 지난 20일 공정위의 주장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한 상태다”고 해명했다.이어 GSK는 “절차상 공정성을 보장해 줘야 하는 기관으로서 공정위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의 비공개 절차를 외부에 유출
박시옥 종근당 부장 모친상. 22일, 전북 익산시 우석장례식장, 발인 24일, 063-842-4444
약국 외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을 앞두고 이뤄진 식약청 국정감사에서는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유독 높았다.특히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해열제, 감기약 등 슈퍼판매 품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의약품의 부작용 건수가 높게 나타나 향후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통과가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 부작용 발생 건수가 2008년 7210건, 2009년 2만 6827건, 2010년 5만 3854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3년간 9만건에 육박하는 숫자다.또한 사망사례 보고 건수가 2008년 193건, 2009년 411건, 2010년 539건으로 보고됐다. 부작용 보고가 10건 이상 보고된 의약품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37개 품목, 2009년 481개 품목, 2010년 1495 품목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형별 부작용은 항생제, 진통제, 조영제 순으로 많았고 신체기관별로는 피부 및 부속기계 질환, 위장관계 질환, 일반 전신 질환 순으로 집계됐다.최근 3년간 부작용 건수를 살펴보면 항생제가 2008년 133건, 2009년 3472건, 2010년 1만
광동제약은 전 LS산전 고문선 홍보팀장을 신임 홍보부장(팀장)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홍보업무는 커뮤니케이션팀 이명희 부장이 일시적으로 겸직해 왔다.
이용익 일동제약 ETC마케팅지원팀 이사 모친상. 22일 울산 동강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4일, 052-241-1440
골다공증 환자의 상당수가 비싼 약물 가격과 약물에 대한 낮은 순응도 때문에 치료를 중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넬정’(150mg) 발매 1주년을 맞아 골다공증 약물을 처방한 의료진 2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다공증 약물복용 순응도와 약가의 경제성’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진들 대부분이 환자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골다공증 치료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당수의 의료진들이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서 약물 복용 환자의 약물 순응도가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기존 시판되는 골다공증 약물보다 저렴한 치료제가 있다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것 같습니까’라는 문항에 의료진의 91.6%(251명), ‘경제적 부담으로 불편을 호소하거나 치료 및 복용을 중단하는 환자가 있습니까’라는 문항에는 57.3%(157명)가 각각 ‘그렇다’고 답했다. ‘골다공증 약물 복용 환자 중 복용 불편함 또는 부작용으로 불편을 호소하거나 치료 및 복용을 중단한 환자가 있습니까’라는 문항에는 69.3%(190명) 가 각각 ‘그렇다’고 답했으며, ‘골다공증 치료에 환자의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2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일괄 약가인하에 대한 항의표시로 전회원사가 하루 동안 생산을 중단하는 방안 결정했다. 일정은 향후 정한다는 계획이다.또 약가인하 발표 직후부터 예고해 온 8만 제약인 총 궐기대회 역시 진행하기로 결정하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제약업계는 보건복지부의 8. 12조치는 약가인하 충격이 너무 크고 논리도 희박한 정책이며 재량권 일탈의 위헌적 요소가 있는 가혹한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한국제약산업의 존폐를 가름할 이번 일괄 약가인하정책은 반드시 재검토해 줄 것을 제약업계는 요구하고 있다.
의약품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망 사례 보고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현희 의원(민주당·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 부작용 발생 건수가 2008년 7210건, 2009년 2만 6827건, 2010년 5만 3854건으로 조사됐다. 그간 국내에서는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설치·운영(현재 20개소)해 양적으로는 자발적 부작용 보고 건수가 인구 100만명당 보고 건수가 선진국 수준(2009년 550건, 2010년 1109건)에 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사망사례 보고 건수가 2008년 193건, 2009년 411건, 2010년 539건으로 보고됐다. 부작용 보고가 10건 이상 보고된 의약품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37개 품목, 2009년 481개 품목, 2010년 1495 품목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사례 보고와 10건 이상 부작용 보고되는 의약품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현희 의원은 “보고 활성화 이후 보고 건수가
임상시험기관에서 피험자의 동의를 제대로 안 받거나 시험의약품의 부작용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제출받은 ‘임상시험 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상시험 실시기준 위반 및 피험자 동의규정 위반 등 총 64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피험자에게 제대로 동의서를 받지 않거나 대필해 11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고, 피험자 선정기준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도 10건으로 집계됐다.작년 서울소재 A병원에서는 임상자격을 갖추지 않은 간호사가 피험자 동의서를 작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가의무기록까지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서울의 B병원에서는 동의서가 변경됐으나 서면으로 재동의도 받지 않았고, 임상시험 문서를 담당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임의로 작성한 일도 있었다. 서울 K병원의 경우 식약청 조사 전까지 30명의 피험자 동의도 받지 않고 임상시험을 진행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소재 C병원은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피험자에게 충분히 알려야 함에도 시험책임자의 위임을 받지 않은 사람이 피험자의 동의를 받는 일까지 있었다.임상시험 전 피험자 동의와 충분한 정보제공도 중요하지만, 임
최근 3년간 항생제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유형별 부작용은 항생제, 진통제, 조영제 순으로 많았고 신체기관별로는 피부 및 부속기계 질환, 위장관계 질환, 일반 전신 질환 순으로 조사됐다.유형별 부작용은 항생제, 진통제, 조영제 순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현황을 살펴보면 항생제가 2008년 133건, 2009년 3472건, 2010년 1만 3887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진통제가 2008년 153건, 2009년 2128건, 2010년 9466건으로 늘었으며, 조영제가 2009년 1194건, 10년 779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 신체기관별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을 살펴보면 피부 및 부속기계 질환이 10년 2만 1586건(21.2%)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간 위장관계 질환 부작용은 3만 2100건, 일반 전신질환은 1만 5833건이 보고된 것으로 조사됐다.병∙의원의 부작용 보고건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48.0%에서 2009년 58.1%, 지난해 72.0
‘원인미상 폐질환 사망원인’ 조사와 관련, 식약청이 가습기 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안전성을 검증했어야 함에도 그대로 방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문제가 된 제품의 성분명을 포함한 제조사 및 제품명을 공개하고 강제적 회수조치를 실시할 것과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산품을 일괄 조사해 필요한 경우 의약외품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요구다.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했고 의약외품범위 지정에도 살균제제를 의약외품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보건 당국이 가습기 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분류하지 않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추궁했다. 전 의원은 “우리 생활주변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공산품이 안전관리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가습기 살균제가 97년부터 14년간 아무런 안전성 검증 없이 방치돼 온 것은 식약청 등 보건당국의 책임이 크다”고 꼬집었다.이어 질병관리본부와 식약청이 가습기 살균제를 폐 손상 원인으로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중인 전체 제품의 성분이 다양해 이를 다 파악할 수 없다는 이유로 주요성분과 제조사 및 제품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전 의원은 “현재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하는 보건산업진흥원의 R&D 사업이 총체적인 부실에 빠져있는 상황이다.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부정·불량 연구과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추진 된 연구과제 38건(연구비 99억 2400만원)이 연구자의 연구 능력 부족 또는 과제 내용이 극히 불량해 실패하거나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5년간 최종평가가 끝난 1058건의 R&D 중 연구자의 개인 실적인 논문 게재가 약 400여 건(약 40%)에 달하고 있는 반면, 특허나 실제 제품화된 비율은 각각 26.8%, 16.9%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아무 실적이 없는 과제도 150건(14.2%)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그나마 제품화가 이뤄진 경우 징수하는 기술료조차 보건산업진흥원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기술료 체납액은 18억 8100만원에 달하며, 징수대상액 대비 체납률이 12.3%에 이른다.2010년 체납액은 5억 7500만원으로 2006년 1억 9900만원 대비 5년만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가운데 항생제 남용으로 생겨난 ‘항생제내성균’과 여러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다재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가 우리나라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식품 및 환경분야 항생제 내성균 실태조사 및 내성연구’ 분석한 결과,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수산, 의료, 하천, 축산, 농산 등 전국 곳곳에 항생제 내성균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대한 2010년도 축산환경의 항생제 내성은 95.1%에 달했다. 또한 3가지 계열의 서로 다른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률이 55.2%였다. 아울러 지난 2010년 축산농가의 대장균(E. coli) 다제내성률은 60.3%로 지난 2007년 38.5% 대비 불과 3년만에 21.8% 증가했다. 수의과학검역원과 식약청의 ‘연도별 항생제내성 실태조사’에서도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5년간 동물, 도축장, 식품(식육)에 대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의 항생제내성을 조사한 결과 항생제 내성률이 증가했다.손숙미 의원은 “항생제가 남용으로 인해 지난 2003년부터
‘케타민’(일명 K)보다 환각 효과가 두 배 이상 강력해 ‘더블K’라고 불리는 ‘졸레틸’이 강남, 홍대 클럽 등지에서 신종마약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졸레틸은 버박(Virbac)사의 상표명이며, 향정신성의약품이 아닌 동물용 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어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아 국내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실정이다.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졸레틸은 ‘졸라제팜’과 ‘틸레타민’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틸레타민’은 향정신성의약품인 펜사이클리딘이나 케타민과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졸레틸을 여성에게 먹인 뒤 정신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 발생한바 있다.올해에도 70대 할머니에게 졸레틸을 탄 피로회복제를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일어났다.최근 3년간 졸레틸 판매실적은 25kg으로, 성인 약 100만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에 해당한다는 것이 손 의원의 지적이다. 체중 60kg 성인의 경우 약 1ml 투여로 마취가 유발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체중 60kg 성인의 경우 1ml이하 투여 시 환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