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사회 다양한 부분에 변화를 일으킨 코로나19는 건보공단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호흡기·감염성 질환 중심으로 의료이용이 줄어 건강보험 지출이 건보종합계획 전망치 대비 급감했다. 건강보험 재정추계는 올해 역시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는 16일 원주 건보공단 본원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를 만나 올해 공단의 조직개편 내용과 중점 추진 내용, 재정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올해 조직개편 내용과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사장 부임이후 조직과 인적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의 고도화·전문화, 지역본부, 지사의 분권화·자율화 체계를 강화했으며, 금년도에는 재정규모 100조 시대, 포스트코로나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응과 공단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미래역할 관점에서의 조직기능 재설계를 단행했다. 지사는 통합 20년 만에 처음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량에 따라 지사정원을 조정했고, 지역본부는 자체 경영기획 및 현장교육, 위기대응·관리 기능 중심, 본부는 환경변화를 반영해 빅데이터, 약가 부분을 강화했다. 특히 금년에는 빅데이터 전담조직, 약가관리실, 연구원 등을 공단 고유 기능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한 간호사 교육이 서울·강원 취업인력교육센터 등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0개 권역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간호사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직무역량 강화와 접종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서울·강원센터에서 수강생 20명을 비롯, 전국 10개 센터에서 나흘간 200여명을 교육하게 된다. 대상자는 코로나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증 환자 치료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등 국내 도입될 것으로 알려진 5개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에 대한 지식과 접종 술기 교육을 진행한다. 접종교육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받은 강사가 진행하며, △mRNA 백신 접종 실무 △백신 접종 술기 등에 대한 이론 및 술기 강의로 이뤄진다. 오전 9시, 오후 2시 교육으로 두차례 나눠 각각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2월 16일 서울·강원센터를 시작으로 △2월 17일 경기센터(오후), 경남센터(오전), 전남센터(오후), 서울·강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투입되는 간호조무사의 현장 적응력을 높여 주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이 구축돼 본격 시행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는 16일 코로나19 간호실무 간호조무사 온라인 교육(온라인) 프로그램이 제작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 현장에 투입되는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하며, 투입 전 현장 적응력 향상, 역량 강화 등으로 업무 수행에 효율을 더할 전망이다. 교육은 ▲코로나19 현장실무 간호업무 ▲개인보호구 탈착의 방법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이해와 주의 ▲불안감 관리 등 코로나19 현장에서 숙지해야 할 내용 등 5과목 13차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16일부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직무교육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간무협은 이번 교육에 참여한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현장에서 근무했음을 증명하는 경우, 2021년 보수교육 이수로 대체 인정하기로 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규투입되는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수습교육이 현장에서 급하게 이뤄진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코로나19 현장 투입을 앞둔 간호조무사의 사전
지난해 4분기 건강보험이 2조 2764억원 역대급 흑자를 기록했다. 2020년 전체로 보면 3531억원 적자이지만 건강보험종합계획 재정전망치 2020년 2.7조원 적자 대비 감소폭이 2.4조원 줄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공개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2020년도 건강보험 재정을 계획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0년도 현금흐름 기준 건강보험 재정은 연간 3531억원이 감소해 누적 적립금은 17조 41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당기수지(2019년 △2조 8243억원) 보다 약 2.5조원 감소폭이 줄어든 수준이며, 건강보험종합계획(2019.4월)과 비교해 보면, 당초 전망한 당기수지(2020년 △2조 7275억원) 보다 약 2.4조원 감소폭이 줄어든 수준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수입은 5.4조원(7.9%), 지출은 2.9조원(4.1%) 증가했다. 수입은 보험료 부과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전인 전년도 및 전전년도 소득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았지만, 보험료 경감과 징수율 하락으로 인해 2020년 수입증가율(7.9%)은 전년도(9.6%) 대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나경원 前의원이 15일 오전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를 방문해 간호조무사가 처한 고충을 듣고 보건의료현장에서 필수인력인 간호조무사가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과 희생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최근 보건의료 복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간호조무사 역할 역시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 전 의원은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올해 간호조무사 교육제도 개선을 위해 같이 힘을 보태겠다”라고 약속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다. 자칫 부주의하면 헤어나올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기에 보건의료인력은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방문해 간호조무사와 보건의료인력을 격려해주는 나경원 전 의원에 따뜻함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간무협은 간호조무사가 처한 열악한 현실과 부당한 처우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나 전 의원측에서는 간호조무사가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문재인 케어, 코로나19, 의사 총파업. 대한의사협회 40대 집행부의 여정은 한마디로 다사다난했다. 수장인 최대집 회장은 오는 4월 30일부로 회장 임기가 종료된다. 3월에는 새 회장 선출 및 인수인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최대집 회장과의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의 임기를 되돌아 보는 한편 퇴임 후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년간의 임기를 돌아보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과 가장 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2018년 문재인 케어의 내용은 비급여의 급여화, 정부의 일방적인 강행이었다. 집행부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정책적 대응이 아닌, 막아야 된다는 소극적 차원으로 대응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필수의료 수가의 정상화를 이루지 못한 부분이다. 3년내내 길을 열어야 겠다는 목표를 갖고 특히 진찰료 30%인상 등을 요구해 왔다. 이는 수가 정상화가 아닌 하나의 단계일 뿐이다. 우리나라 경제규모와 다른 주요국과 비교해 보면 100% 인상을 해야 진찰료가 정상화된다.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안했지만 정부는 전혀 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지지부진했다. 의정협의체에서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공공의료와 지역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상 3건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사스와 메르스 등 전국적인 감염병 대규모 확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 대유행에 대한 전세계적 경고가 잇따르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지역 필수의료 수행을 위해 현재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이 설립·운영되고 있으나 지역공공의료 측면에서 공공의료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의료서비스의 질 개선의 필요성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의료원들은 의료서비스 제고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문 의료인력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의료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병원에서 의료인력 파견시 인건비를 보조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충남 서산의료원과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의료진 파견을 중심으로 한 의료지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가 6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15일 후보자 등록기간에 총 6명의 후보가 등록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2월 14일 오전 9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서울특별시의사회 박홍준 회장, 오후 2시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 오후 3시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이 후보자 등록에 나선다. 이어 15일 오전 12시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오후 3시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관심을 모은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후보자 등록 예고에 포함되지 않았다. 방 부회장은불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종 후보자 등록은 2월 15일 오후 7시에 공고되며, 16일에는 번호추첨, 2월 23일 오후 4시에는 후보자 합동설명회(정견발표) 등이진행될 예정이다.
간호조무사가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과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간호조무사 노조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지난 8일 간호조무사 노조설립 추진위원회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제1차 간호조무사 노조설립 추진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추진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과 관련한 계획과 방향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간호조무사 노조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경과보고, 간호조무사 노동 권리 실현추진 자문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 관련 향후 계획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호조무사가 처해 있는 열악한 노동조건과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있어 협회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간호조무사를 위한 노조가 설립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이 추진됐고, 노조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간호조무사 노조는 기업별 노조가 아닌 직종 노조로 설립 추진될 전망이다. 간호조무사 과반 이상이 의원급(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어 기업별 노조 설립이 어렵고, 간호조무사 직종 공동 이해와 요구 실현을 위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가 기호1번 최혁용(수석부회장 방대건) 후보, 기호 2번 홍주의(수석부회장 황병천) 후보의 2파전(이상 기호순, 첨부파일 사진 참조)으로 치러진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는 지난 8일 회의를 개최하고, 전 회원 직접투표(온라인 투표)로 선출하게 될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 최종 2팀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당초 양 후보의 정책 공약 및 정견 발표를 위한 합동 정책발표회를 5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2월 2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1회 개최키로 결정했다. 전 회원 직접투표(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2월 27일 09시부터 3월 4일 18시까지 진행되며, 3월 4일 19시 협회 회관에서 개표 후 당선인을 발표하게 된다. 박인규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 모두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선거 운동을 펼치고, 결과에도 깨끗이 승복하는 수준 높은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고 “선관위에서도 선거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사회적 가치 기반의 경영 및 업무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및 내부규정 등에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의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는 모든 공단 업무를 사회적 가치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인권보호, 재난 안전, 보건 복지 등 사회적 가치 유형별 13개 범주, 52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공단 주요사업 등의 수립‧집행‧성과‧환류 과정에서 국민에게 미치는 사회적 가치 영향 요인을 분석‧관리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2019년 12월 연간사업계획에 대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9월에는 중장기 경영목표과제 수립 시, 10월에는 공단의 전체 내부 규정까지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확대 시행했으며, 시범사업 초기 수기로 작성하던 영향평가 영역점검표와 체크리스트를 전산화해 체계적 관리와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부터는 규정‧규칙‧요령 등 제‧개정 시에도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확대 실시해 내부규정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 관점에서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공단은 직원들이 스스로 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지표에 대한 상세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평가정보뱅크 시스템을 지난 12월 오픈했다고 밝혔다. 평가정보뱅크는 심평원이 2001년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작한 적정성 평가에서 20년 간 사용한 평가지표를 총망라한 세부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적정성 평가결과의 근거가 되는 평가지표에 대한 정보 접근성 개선으로 국민은 질 좋은 의료기관 선택시, 의료계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적극 활용이 가능하다. 평가정보뱅크 주요 내용은 평가지표 정보의 표준화 및 공개 내용 확대, 이용자 맞춤형 검색으로 편의성 강화, 국민 및 의료계의 참여 확대를 위한 국민제안제도 확대·개선 등이다. 평가지표 정보의 표준화 및 공개 내용 확대=각 지표별로 ▲지표정의, 산출식 등의 지표 설명과 ▲지표유형, 의료 질 구성요소 등 분류체계 정보 등 표준화된 상세정보를 공개했다. 아울러, 평가지표 정보를 담은 상세설명서는 이용자의 수준에 맞춰 국민용과 전문가용으로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이해도 향상 및 정보 활용성을 높였다. 이용자 맞춤형 검색으로 편의성 강화=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평가항목별, 평가연도별, 분류영역별 등 다양한 조건으로 지표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본원에서는 2월 8일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떡국 떡 세트 400개를 강원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 날 준비된 떡국 떡 세트는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동반성장몰’에서 구입했으며,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동반성장몰을 오픈해 중소기업 판로지원과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원주장애인자립재활센터, 원주아동센터, 성애원, 장애인부모연대원주시지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에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1월 31일에 발생한 원주 다문화 가정 화재 피해자의 정신적 치료와 회복을 위해 임직원 성금을 원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도 전달했다. 각 실 및 전국 10개 지원에서도 자체적으로 2월 10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방문해 후원금(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적 마스크 횡령 의혹 관련 경기도의사회를 고발한 경위를 설명한 대한의사협회의 보도자료에 대해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비방한 행위라고 볼 수 없다”는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앞서 의협은 지난 1월 14일 ‘의협, 공적 마스크 횡령 의혹 경기도의사회 고발’ 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5대 경기도의사회 회장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해 정상적인 선거진행을 방해하고 특정 후보자를 낙선시킬 악의적인 목적”이라며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규정 제34조 및 제37조를 근거로 들어 최대집 의협 회장에게 경고조치를 내린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의협은 고발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고 당사자에게 소명을 거치지 않은 절차적 문제, 고발이 지난해 12월 14일 상임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올해 1월 진행된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후보등록 시점과 시간적 선후관계가 맞지 않는 점 등을 들어 중앙선관위에 경기도의사회 선관위의 경고 조치 적절성에 대한 판단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중선위는 4일 회신 공문을 통해 “해당 보도자료 배포 행위가 언어의 통상적 의미와 용법, 입증 가능성, 문제된 말
바이오헬스 분야의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이 제시됐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의 경험을 토대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새로운 감염병 등으로 인한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가 도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의 회복탄력성 강화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재난정책 등에서 활용되는 회복탄력성(Resilience) 개념을 활용, 코로나19 등 사회·경제적 충격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회복 역량(Resilience)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 아젠더를 도출하고, 세부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은 여러 가지 숙제를 남기고 있다.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판데믹 상황에서 의료기관과 의료인력 운용이 한계점에 직면하기도 했고, 장기간 대응해 온 의료 종사자의 감염 및 병원 폐쇄, 의료진의 번-아웃(Burn-out) 등 의료 인력에 대한 보호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순위에 따른 의료자원의 감염병 집중으로 인해 응급상황이나 시급한 치료에 대해 진료가 지연되기도 했고, 의료기관의 방문이 제한되면서 환자모집, 모니터링 등의 임상연구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