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선거가 오는 27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리는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진행한 후보자별 서면인터뷰를 기호 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늘 의료계의 결집력과 힘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왔지만 출마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작년 말입니다. 최근에 파업이나 의사구속사태 때 전공의와 의료계 지도자들이 피켓 시위하는 것을 보고 마음 아팠습니다. 신분보장도 안되고 정부통제가 심해지는데 대응이 단발적이고 미흡해 불만스러웠습니다. 의사회장을 맡아 일하며 보니 다른 각도에서 더 많이 보입니다. 구로구는 회비납부율 전국 1위 모범구입니다. 10년 전에 구로구 총회에 거의 90%, 200명 넘게 회원이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박영선 서울시장후보가 국회의원이었는데 인사만 하러 왔다가 총회가 끝날 때까지 못가고 테이블을 돌며 인사 하는 걸 보고 전국의 모든 의사회가 잘 된다면 정부가 의사들 말을 들을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의사가 함께 하면 의사의 힘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미가입자가 많은 상황에서 전략적, 시스템적으로 조직력을 강화해야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추경예산안 심사 전체회의에서 근로자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 후 1~2일 유급휴가를 주고 필요한 경우 정부가 비용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기윤 의원은 근로자들이 백신 접종 후 경우에 따라 발열, 통증 등의 경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1~2일 정도의 유급휴가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 내에서 관계부처들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계획이 수립되면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강기윤 의원은 백신접종 유급휴가가 보장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안 부대의견에도 해당 내용을 명문화해서 반영시켰다. 또 국민들이 선호하고 효능이 좋은 백신의 공급과 접종을 늘려야 한다며, 정부가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등의 해외 백신 제조사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국내 위탁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백신 공급 지원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강기윤 의원은 “목표한 대로 올해 집단면역을 형성해 코로나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선 단기간에 최대한 많은 인원들이 동시에 백
제35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선거가 오는 27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리는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진행한 후보자별 서면인터뷰를 기호 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구 의사회 반장부터 의료계 일을 시작해 구 의사회장을 거쳐 시의사회는 재무이사 2회, 대의원회 예결 전문위원, 의무 부회장 그리고 현재 수석 부회장까지 서울시 의사회를 가장 잘 아는 준비된 후보라 생각합니다. 전문가 평가단장을 수행하며 회원들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준 사무장병원의 불법행위를 근절해야겠다는 사명감과 함께 현 집행부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회원들을 위한 주요 공약은. 성실하게 제게 맡겨진 직책을 수행하며 평소 의사회의 발전을 위하고 회원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리고 제가 회장이 되면 꼭 이뤄야 하고 실현 가능한 공약들입니다. 우선 언택트 시대에 따른 합리적인 예산 사용으로 회비를 인하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평가단을 적극 지원해 노인복지 법인 등의 준 사무장 병원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으며,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하는 ‘회원 고충 즉각 대응팀’을 신설해 회원 속으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는 17일 ‘소위 면허박탈법인 위헌적 의료법 개정안의 제문제’ 이슈브리핑 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의사 파업을 전후해 정부 여당 의원 주도 의료인의 결격사유와 면허취소 등에 관한 위헌적인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총 8건이 발의됐고, 지난달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해 당사자의 의견수렴도 없이 대안 마련 후 법제사법위원에 기습 상정했다. 이에 일부 정치인, 단체와 언론이 의료법 개정안 타당성 근거로 들고 있는 타 전문 직종인 대비 의료인의 강력 범죄 비율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사실에 대해 국내외의 객관적 자료를 들어 사실이 아님을 지적했으며, 오히려 의료과실로 인해 과도하게 형사처벌을 받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타 직종 법령과의 균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변호사법과의 구체적 비교를 통해 의료법개정을 위한 타당한 근거로 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했으며, 의료인 단체가 통제의 대상으로써 변호사 단체에 비해 행정청의 자의적인 공권력에 의해 자율적인 법적지위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 및 의료법 개정안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의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휴가 및 이상반응 대응체계에 대해 관련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청장에 질의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이후 하루, 이틀정도 부작용을 경험하면서도 현장에서 대체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쉴 수 없는 의료인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른바 ‘백신휴가’의 제도화 필요성까지 언급하고 나선 바 있다. 신 의원은 전 국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휴가’는 물론이고 ‘백신 인센티브’제도를 노동자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백신휴가를 위한 지원 범위, 재원 마련 등에 대해 질의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초기부터 ‘백신휴가’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신 의원은 오늘 질의에서 “오늘의 노동이 곧 오늘의 생계인 분들이 있다”며 “일용직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는 물론이고, 체력을 요하는 수술이나 내시경 스케쥴이 매일 있는 의료인들이 발열이나 근육통과 같은 증상 때문에 접종을 미룰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청장은 “범부처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젊은층에서 주로 반응이 나타날
제35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선거가 오는 27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리는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진행한후보자별서면인터뷰를 기호 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서울시의사회회원과서울시민과소통하는의사회,젊고활기찬의사회를만들기위해준비된일꾼으로출마합니다. 첫째,서울시의사회를구의사회와의협의든든한징검다리역할을하도록만들겠습니다.구의사회는회원간의친목과화합이장점이지만자체적인행정 처리 능력이 약한 실정입니다. 저는 서울시의사회 조직의 능력을 최대화하여 회원들의 민원과 행정적인 불편함을 해결해, 구의사회 뿐만아니라 서울시의사회도꼭필요한조직임을어필해회원의참여를높이겠습니다. 둘째,다양한직역회원들의소통과화합을이끌어내,서울시의사회가의료계통합의선도적인구심점의역할을하도록만들겠습니다.서울시에는많은의원급의료기관과더불어,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중소병원등병원급의료기관이밀집돼있어,수련의,전공의,봉직의,병원장등다양한구성원들로이뤄져있습니다.구분회와특별분회,각구성원들의소통과화합을이끌어내겠습니다. 셋째,의료계현안에있어합리적인정책을수렴하고제안하는브레인역할을하는,의협의리더이자의협의최대단체로서의서울시의사회의위상을확립하겠습니다.
충청북도 증평군에는 병원 1곳, 요양병원 1곳, 의원급 39곳 등 모두 41곳의 의료기관이 있다. 그러나 간호사는 병원과 요양병원에 각각 3명과 2명이 있고, 의원급에는 1명밖에 없다. 군 관계자는 “동네의원 대부분이 간호조무사들을 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인제군에도 병원 1곳, 의원급 15곳 등 모두 16곳의 의료기관이 있지만 간호사는 병원에 1명과 의원급에 2명이 전부였다. 이로 인해 농어촌지역 주민의 경우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간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번 통계집은 13년 만에 재발간한 것으로 OECD의 간호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함께 수록해 간호 관련 현황을 외국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간호사들의 임금 격차와 열악한 근로환경 등으로 인해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가 전국 시군구별로 많게는 350배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 서구의 경우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가 35.6명이었으나 충청북도 증평군은 0.1명에 불과했다. 시도별로 의료기관 근무하는 간호사는 인구 1000명당 광주광역시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241개 보건소와 일부 감염병전담병원의 원외처방약제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 인근 약국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전국 241개 보건소의 원외처방약제비가 2019년(3~11월) 대비 2020년(3~11월) 55.9%(497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같은 기간 동안 원외처방약제비가 월평균 100만원도 안 되는 곳이 71개소(29.5%)인 것으로 나타났고, 감소 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곳도 6개소나 됐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원외처방약제비가 줄어든 곳은 조사대상 병원 56개소 중 36개소(64.3%)이며, 36개 병원의 2019년(3~11월) 대비 2020년(3~11월) 원외처방약제비 감소율은 20.9%(208억)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같은 기간 동안 원외처방약제비가 10억 원 이상 줄어든 병원은 서남병원, 서울의료원, 마산의료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의정부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7개 병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6일 교통사고 환자 자격과 관련된 청구오류를 예방하고 업무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급보증정보 신청·발급 프로세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급보증정보를 의료기관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2018년 지급보증정보 중계시스템을 구축, 지급보증정보 확인시간 단축(2일→2분), 자격 관련 청구오류 30% 감소, 의료기관 행정비용 약 15억원이 절감되는 성과를 이뤘다. 교통사고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등 고객 관점의 기대효과가 높아 2020년 감사원 감사결과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돼 올해 포상도 받을 계획이다. 다만, 중계시스템은 포털기반의 단일 서비스, 환자정보를 수기로 재입력해야 하는 등 의료기관의 불편함으로 이용률이 15%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심평원은 보험회사와 의약단체 등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급보증정보’ 신청·발급 프로세스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스템 개선 방안은 보험회사 등의 업무시스템을 변경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료기관이 API를 통해 직접 지급보증정보를 확인 가능하게 하고, 향후 지급보증 개선 로드맵을 만들어 지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국민중심의 진료비확인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15일부터 비급여 진료비확인 원외처방 약제비 과다본인부담금 환불절차를 개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진료비확인 서비스는 국민이 의료기관 등에서 진료를 받고 지불한 비용 중 ‘급여부분의 전액본인부담금과 비급여진료비’가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됐는지를 확인해 더 많이 낸 금액은 환불해 주는 국민권익보호 제도이다. 진료비확인 결과, 비급여 또는 전액본인부담금으로 지불한 원외처방 약제비가 환불 대상으로 결정된 경우, 그동안은 환자가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변경된 원외처방전을 재발급 받아 약국에 전달하고 환불받는 절차로 운영돼 국민의 불편이 컸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외처방 약제비의 환불 결정 시 의료기관은 급여(본인일부부담)로 원외처방전을 재발행해 약국에 FAX등의 방법으로 전달하고, 약국은 환불통보문과 변경된 처방전을 근거로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에 따라 심사청구하며 과다본인부담금을 확인신청자(수진자)의 계좌로 환불하도록 변경했다. 김한정 고객홍보실장은 “이번 ‘진료비확인 원외처방 약제비 환불절차 개선’으로 환불 때문에 병원과 약국을 직접 방문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원주혁신(기업)도시 주민들의 수도권 진입을 위한 다양한 시간대별 고속버스 이용할 수 있는 원주혁신도시-서울고속터미널간 노선 개설에 참여해, 16일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버스 노선 개통을 위해 ㈜동부고속과 ㈜중앙고속은 원주-서울간 고속버스 운행에 대해 국토부로부터 2020년 10월부터 해당노선 사업계획 변경인가를 받았으며, 공단과 원주시는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 함께 공감하고, 공단은 고속버스 대기 장소를 제공하고, 원주시는 인·허가 및 지역홍보 등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조하기로 하면서 운행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매일 9회 운행하는 수도권 노선 개설로 인해 혁신도시, 기업도시 주민들은 거주지 내에서 터미널을 경유하지 않고 수도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활발한 이동과 교류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평원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일차의료 기관 협력을 구심점으로 하는 일차의료 중심의 건강관리 모델을 개발한다. 급성기 질환 치료중심의 대형병원 중심의 수직계열화에서 벗어나 환자의 건강 향상 및 진료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건강관리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연구사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편인 총 2억원의 예산이 책정, 제대로 된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는 심평원의 의지가 느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제도연구실 지불제도연구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치기반 지역사회중심 건강관리 모델 개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 등 급격한 보건의료 환경변화로 환자 및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와 질병관리 패러다임 재편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공공의료 확충, 필수의료 지역격차 등의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지역완결적 의료여건 조성이 대두됐다. 이는 지역내 중증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지역연대에 기반한 공고한 일차의료체계 구축이 함께 조성돼야 달성 가능한 과제다. 만성질환 중심으로의 질병패턴 전환도 기존의 치료중심 관리체계에서 건강·예방중심으로의 질환관리 패러다임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일 8대 신임 상임감사로 조신(曺信) 경기도청 평화통일교육위원회 위원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조신 신임 상임감사는 1963년 경남 의령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일보 기자,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조신 상임감사의 임기는 2021년 3월 15일부터 2년간이며, 15일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상임감사직을 수행한다. 이하 조신 신임 상임감사 약력. 1963. 12. 27일생 (59세, 경남 의령) 학 력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석사(1991)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학사(1985) 부산고등학교(1981) 주요 경력 경기도청 평화통일교육위원회 위원(2019.9~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2019.10~2020.9)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2013.5~2016.2) 서울특별시 교육청 공보담당관 과장(2010.11~2012.3) 한국일보 기자(1990.7~2006.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1월 20일 ‘의약품 경제성 평가 지침’을 2011년 개정판 이후 9년 만에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경제성 평가 지침’은 효과가 개선된 신약의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으로 제약사가 평가 자료를 제출 시 필요한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작성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지침 개정으로 최신의 평가방법론과 국내에 축적된 경험 및 현실을 반영한 세부 평가기준을 구체화해 평가 자료의 예측가능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평가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기하고자했다. 개정 항목은 ▲ 내용 변경 (분석관점, 할인율) ▲ 내용 구체화 (분석기간, 분석기법, 분석대상 인구집단, 비교대상 선정, 비용, 모형구축 등) ▲ 내용 신설 (간접비교, 자료의 통계적 분석, 진단검사를 동반한 의약품에 대한 지침) ▲ 내용 삭제 (재정영향분석)로 이뤄졌다. 변경 항목으로 ‘분석관점’을 ‘보건의료체계관점’으로 변경해 직접의료비용이 아닌 비용(교통·시간비용 등)은 기본분석에서 제외했고, 이는 의사결정자의 관심사를 고려하고 보건의료체계 밖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자 한 결과에 근거했다. ‘할인율’은 미래의 비용과 편익을 현재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2일 원주 본원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동조합(위원장 장진희),(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사장 이길주)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HIRA+강원JOBs’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HIRA+강원JOBs는 상대적으로 정책 지원이 부족한 진입·자립단계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플랫폼이다. 업무협약 내용은 ▲ 사업홍보 및 참여대상 공모 ▲ 노사상생기금 조성·관리를 통한 기부 출연 ▲ 참여자와 참여기업 매칭 및 일자리 지원금 교부 ▲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 ▲ 사회적경제기업 발전을 위한 기관 간 업무의 상호 협력 등이다. 앞으로, 양 기관과 심평원의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는 참여자 및 참여기업은 1:1로 매칭돼 일자리 지원금과 역량강화 교육,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의 사업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심평원과 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운영협약과 함께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평원 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HIRA+강원JOBs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