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의에 직접 참석해 “의협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국민건강증진과 어려운 지역의 의료현실 개선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특히 국가적 위기 사태인 코로나19의 극복에 앞장서 왔다”며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1년 9개월여 시간 동안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들의 헌신과 희생, 봉사에 감사를 표하고자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필수 회장도 “전라남도 도민들을 위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희생정신으로 17개 시도 중 전라남도를 가장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기록함과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며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김영록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개원가가 정부의 일방적인 위드코로나 정책 추진에 불만을 터트렸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1년 제28차 추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자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김동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14대 집행부 구성은 지난 집행부에서 함께 하셨던 분들을 대부분 모셨고, 각과의사회 등에서 추천하신 분들도 영입했다. 새로 오신분들은 제가 처음 뵙는 분들”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단결된 힘으로 회원들게 봉사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소신진료가 힘등 상황이다.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고 규제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정부는 의사를 하나의 행정단체로 보는 것 같다. 행정력 소모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간 집행부의 회무를 돌아보며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코로나 백신 및 독감 백신 접종과정에서 질병청과 소통해가며 노력했다. 아시다시피 수시로 지침이 바뀌어 접종기관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웠다”며 “단시간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 정책에 호응을 했다. 개원의들이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지는 역사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술실 CCTV 의무화법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의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보건복지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건강보험가입자 지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확보, 백신접종 중증인상반은 피해자 지원, 보건의료인력 수당 등에서 총 2조 8508억원이 증액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오후 8시전체회의를 열고 이날 오전부터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가 심사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총괄적으로 보면 보건복지부 예산은 198억 2400만원이 감액되고, 2조 717억 5500만원이 증액돼, 총 2조 519억 3100만원이 순증됐다. 감액은 모두 증액과 연계되는 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모두 감액 없이 각각 927억 3200만원, 7061억 2600만원 증액됐다. 주요 세부 결과를 보면 먼저 보건복지부는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 지원 사업’을 내년에도 계속 실시하도록 하고, 지원대상을 민간 의료기관에까지 확대하기 위해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 지원 예산 415억 9900만원을 편성했으며, 건강보험재정 안정화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자 ‘건강보험가입자 지원’ 예산 5138억 6700만원을 증액했다. ‘감염병 대응 지원체계 구축 및 운
지난해 공공의대 증설 및 의대정원 확대부터 이어지고 있는 정부·여당과 의협의 입법 힘겨루기가 올 연말 국회까지 계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협이 대표적인 의료악법 중 하나로 반대하는 원격의료 도입 의료법 개정안이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소위에 회부키로 의결됐다. 강병원 의원과 최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두 개장안은 의료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을 반영해 의료법에 의료인-환자 간 원격 모니터링 또는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병원 의원안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해 장기진료가 필요한 고혈압·당뇨·부정맥 등의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의사(치과의사·한의사를 포함)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관찰, 상담 등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혜영 의원안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격오지 거주자, 교정시설 수용자·현역복무 중인 군인,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정신질환자 및 수술·치료 후 지속 관리·관찰이 필요한 재진환자(주기적 대면진료 전제) 등을 대상으로, 관찰·상담·교육 및 진단·처방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비대면 진료 허용의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이때 수용자·군인, 수술 후 관찰이 필요한
자보 한방진료비 2014년 대비 2020년 3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한방의료기관의 상급병상 급증과 첩약 처방, 약침술, 추나요법, 한방물리요법 등에 있어 세부 인정기준 부재가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의정연은 정책현안분석 자동차보험 한방진료의 현황과 문제점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1963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자동차보험은 교통사고 인사사고 발생 시 환자의 조속한 원상회복과 사회복귀를 위해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범위 안에서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것을 보장하고 있다. 이후 1995년부터 의과에 한해 법정 진료수가가 처음으로 적용됐는데, 1999년부터는 한방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한방진료비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악화시키는 주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연구에서는 자보에서의 한방진료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했다. 첫째, 자보 한방 진료비가 매년 급증하고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한 ‘2020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자보를 청구하는 의료기관의 비율은 한방이 의과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의원 17.62% vs 한방병원 96.83%, 한의원 82.54%).
건보공단이 건강검진, 진료정보 등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진료지원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서비스 제공 방안’ 컨설팅 용역사업의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현재 개인의 검진결과 및 진료정보를 확인하는 포괄적인 진료정보 지원 플랫폼은 부재한 상태다. 때문에 환자는 새로운 의료기관 내원시, 과거의 검진 및 진료정보를 환자가 직접 제시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되고, 의료진은 환자 과거정보 미취득 등으로 인해 새로운 진단 기준으로 치료 및 불필요한 추가 검사 사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여러기관의 응급실을 내원한 경우 과거의 진료정보(투약, 알레르기, 중증질환 등) 확인 불가로 환자 진단과 처치가 지연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산업통산자원부는 ‘2021년도 바이오나노산업개방형생태계조성촉진’사업을 추진하며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 개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크게 ▲서비스 환경 분석 및 전략 수립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서비스 제공 및 사용성 검증 방안 수립 ▲시범사업 성과 관리 및 서비스 전국 확대 전략 수립 ▲효율적·안정적인 진료지원 서비스 시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시기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집 기관 중심의 산발적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기관의 보건의료자원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자원 통합관리 방안 마련을 통해 감염병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자원 통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위탁연구(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보고서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면서 국가적 차원의 필수자원 비축 관리 필요성 증대됐으며,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의 중요성도 인식하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있지만 곧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금까지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를 거치면서 많은 계획 및 예산을 투입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쉽게 대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또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고, 그에 맞춰 대응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하는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올해로 15년째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 다(多)빈도 상병현황 등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된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10일(수)이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www.nhis.or.kr)에서 열람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를 통해서도 DB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0년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87만명으로 전년대비 -0.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노인은 848만명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전체 진료비는 95조 6936억원으로 2019년 94조 6765억원 대비 1.07%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이 산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려는 원격의료 도입에 대해 명확히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다. 또한 위드코로나 과정에서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의원 및 병원 외래에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구조로 변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필수 의협집행부에 대해서는 대화와 협상을 중심으로 하는 방향성에 공감하지만, 사안에 따라서는 행동하는 모습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택우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하 인터뷰 전문. -강원도의사회 회장은 단독후보를 추대형식으로 선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 선거는 양자대결로 치러졌습니다. 선거에서 이슈(쟁점)는 무엇이었고, 당선 원동력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지요? 회칙상 직선제를 채택한지 15년이 경과됐지만, 한번도 직선제를 치룬적이 없었습니다. 처음 경험한 직선제를 치루면서, 최대 쟁점은 소통부재, 정책방향, 회원권익, 의협의 방향설정, 회무활성화, 강원도 의료정책결정, 의료악법대처 등에 대한 쟁점을 어떻게 해결하고 방향을 제시했는가, 민의를 어떻게 반영하고 전달할지, 의협에 강원도 회원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것인가가 주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5일 강원도 화천군청(군수 최문순)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기증된 연탄은 화천지역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영세가정, 조손가정 등 50여 가구에 전달돼 올 겨울 따뜻한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쓰일 예정이다. KMI는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탄기증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3000여 가구에 62만여 장의 연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총 4만여 장(화천·인제·고성·양구·서울 정릉동)을 기증해 15년간 총 66만7700장의 연탄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지난 5일 화천군청에서 열린 연탄 기증식에는 강원도 화천군 최문순 군수와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KMI가 기증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연탄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우리 사회에 공감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보건복지위원회가 11월 국회에서 14건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한다. 의료기관 진료기록부 보존 책임 강화, 의료광고 사전심의 확대, 원격의료 범위 확대 등 상정될 개정안의 법안소위 심사여부에 의료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391회 정기회 제5차 전체회의를 11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이날 상정되는 제정법 및 개정안은 총 272건으로 이 중 의료법 개정안은 14건이 포함됐다. 이하 주요 법안 정리. 의료기관 진료기록부 보존 책임 강화(양경숙 의원)=개정안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로 하여금 진료기록부 등이 분실·도난·유출·위조·변조 또는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적·관리적 및 물리적 조치를 하도록 명시하고, ▲보존기간이 경과한 진료기록부 등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으로 파기하도록 하며, ▲위반할 경우 행정적·형사적 제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양경숙 의원은 “최근 환자 실명, 병원 이름, 성병 검사 결과 등 개인정보가 담긴 건강검진결과지가 유출돼 물건판매 포장지로 사용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건강검진결과지를 전자문서화한 후 종이를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쓰레기로 처리했기 때문”이라며 “내밀
영상의학 분야 AI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 별도의 수가가 아닌 가산료 형태가 더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인공지능의 의학적 활용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 영상의학 관점(박성호)’ 보고서가 실린 대한의사협회지(JKMA) 10월호를 발간했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현재와 미래 의료에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새로운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으로 널리 도입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의 하나가 건강보험 적용 여부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의료 AI 기술에 대해 의료보험을 인정한 사례가 없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미 2019년 12월과 2020년 12월 각각 영상의학 분야와 병리학 분야 AI기반 의료기술에 대한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여부 평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자는 영상의학 분야 AI의 대부분이 기존에 사용하던 영상검사들을 분석, 판독, 이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는 진단보조 기능들이어서 새로운 검사나 새로운 행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 수가보다는 가산료 방식을 먼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영상의학 분야에 가산료 형태의 건강보험 적용은 널리 이용돼 왔다. 상근하는 영상의
오는 12월 28일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건보노조가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 이사장 선임을 당부했다. 건보노조는 4일, 지난 10월 29일 신임 이사장 공모 발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노조는 “현 김용익 이사장의 지난 4년의 재임 기간 동안 추진됐던 ‘문재인 케어’, ‘건강보험 국고지원 안정화’, ‘보험자병원 확충’, ‘장기요양 보험자 역할 강화’ 등 여러 과제들은 아쉽게도 제대로 마무리된 사업 없이 모두가 현재 진행형”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K방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던 배경에는 건강보험이라는 사회보장제도가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단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공공의료 및 방역시스템 구축, 고령화로 인한 재정 안정화 대책,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의 장기요양 역할 등 수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또한 건강보험이라는 사회적 자산을 급여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민과 직접적으로 연결하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사회보장 기준을 세밀하게 다듬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공단의 제도 발전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성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4일 ‘의약품 등의 급여관리를 위한 실제임상자료(RWD) 수집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2021 혁신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 이하 RWE)란 실제임상자료(Real-World Data, 이하 RWD)를 수집·분석한 문헌이다. RWD는 의약품이 시판된 후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현실 자료로, 건강보험 청구자료, 병원 진료기록, 환자보고성과(예: 삶의 질 조사, 이상반응 보고, 재정부담 등), 시판 후 의약품 조사 자료 등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김선민 원장의 개회사와 도영미 혁신연구센터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실제임상근거를 활용한 의약품 급여 관리 등에 대해 대내·외 전문가 및 환자단체가 함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사평가원은 ‘의약품 등의 급여관리 계획’을 시작으로, 실제임상근거(RWE)의 활용이 필요한 분야의 급여관리에 대해서도 확장성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홍지형 가천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RWE를 활용한 급여관리의 해외 정책 사례로 ‘영국의 RWD 통합관리와 활용’을, 변지혜 심사평가원 부연구위원은 ‘RWE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7년째 공동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보험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건강보험 진료비는 86조 7139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건강보험 급여비는 65조 2916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노인(65세 이상) 진료비(진료일 기준)는 37조 613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3.4%를 차지했고,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87만원으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2020년 적용인구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69만원(전년대비 0.4% 증가)이었다. 2020년 요양기관 종별 심사 진료비(요양급여비용) 심사결정 현황을 보면 2020년 심사 진료비는 86조 8339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고, 의료기관이 69조 300억원(79.5%), 약국이 17조 8038억원(20.5%)이었다. 의료기관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원 17조 34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