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는 지난 3월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6차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GLP-1 RA이 회전근 개 근육의 지방 침착 및 근육 수축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2025년 대한스포츠의학회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6일 전했다. GLP-1 RA 계열의 약물들이 최근 단순한 비만을 넘어 당뇨 및 내분비, 신경계 질환에 혁신적인 치료 물질로 떠오르고 있으나, 근육 및 관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윤 교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제 2기 ‘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한 K-Mediverse 기반 Glocalization Hospital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 ’ 의 지원을 받아, 고령이나 스포츠 손상 등으로 기계적 부하 운동과 재활이 불가능한 경우에 GLP-1 RA 계열의 약물을 이용해서, 근위축과 운동 기능의 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치료 모델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임상의학연구소 임상시험센터장 조진현 * 임상의학연구소 중앙실험실장 황유철(겸 내분비대사내과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박훈석 교수·인천성모병원 류세영 임상강사 연구팀이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제21회 미국 중재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1st Place Podium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고 26일 전했다. 박 교수팀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을 달성하며, 연구팀의 지속적인 학문적 성과와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수술 후 초음파 측정을 이용한 동정맥루의 자발적 성숙 예측 기준의 비교 분석: UAB 대 NKF-KDOQI)’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혈액투석을 위해 동정맥루를 형성한 5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초음파를 통해 동정맥루의 성숙도를 예측하는 두 가지 가이드라인(UAB 및 NKF-KDOQI)을 비교 분석했다. 동정맥루의 성숙도 평가는 첫 투석 성공률과 직결되며, 이를 정확히 예측하면 추가 시술로 인한 환자의 고통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환자 치료 계획에 핵심적이다. 연구 결과, 한국 환자의 경우 혈관 지름이 4mm 이상이고 혈류량이 분당 500ml 이상이면, 특히 아래팔(forearm) 동정맥루에서 추가 시술 없이 첫 투석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서영준 교수(이비인후과)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메디컬 코리아 2025’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전했다. 메디컬 코리아는 보건복지부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산업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다지는 컨퍼런스다. 2010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서영준 교수는 난청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연구와 선진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국내외 청각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교수는 난청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국인 청각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023년 2월 청력계 공인교정기관(KOLAS)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청각검사 기기의 표준화 및 교정 절차를 확립하는 등 난청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 2024년에는 보청기 정보 앱 ‘모두의 보청기’를 통해 의료기관에 방문이 어려운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가 청각 선별 검사, 보청기 필요성 교육, 보청기 선택 정보와 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 교수는 난청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도 주목하며, 가상현실(VR)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가 지난달 27일, 대한한방병원협회 제39회 정기총회에서 한의약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전했다. 정원석 교수는 한방비만학회장 겸 사단법인 한의공감 초대 이사장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회적 질환으로 자리 잡은 비만 분야의 학술연구 및 치료프로그램 개발, 공익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의계 최초로 한의의료기관 감염관리표준매뉴얼을 개발한 바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수행해왔다. 정 교수는 “의료 질 향상에 필수요소인 감염관리가 한의의료현장에 적합한 형태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정당한 수가 형성에 힘쓰겠으며, 국민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도움이 필요한 여러 사회 구성원들에게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남훈 교수와 강석인 교수가 3월 22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33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HUG 2025)’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일차치료 삼제요법에서 테고프라잔과 란소프라졸의 비교’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에서 사용하는 약물 효과를 분석해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남훈‧강석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상부위장관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관련 국내외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동화약품은 유준하, 윤인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6일 개최한 주주총회 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윤인호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인호 대표는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했다. 12년 동안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 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후 최근까지 동화약품 COO(Chief Operating Officer) 및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인호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 쌓아온 역량과 신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홀딩스△기타비상무이사 신규선임: 이우(종근당 경영관리본부장) *종근당△사내이사 신규선임: 이우(종근당 경영관리본부장)△사외이사 재선임: 창동신(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사외이사 신규선임: 정준호(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26일, *빈소 보람의정부장례식장 4호실, *발인 3월 28일
*25일, *빈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3월 27일, *02-440-8800
㈜휴런(대표 신동훈)이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에 문영선 이사를 선임했다. 문영선 이사는 지난 2023년부터 휴런의 제품 및 임상 마케팅팀(Product & Clinical Marketing) 이사로 재직하며 휴런 솔루션의 임상적 가치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의료 AI 기술의 시장 확장과 제품의 임상적 신뢰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회사의 성장에 앞장섰다. 문영선 이사는 을지대학교 의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에서 엑스레이 및 자기공명 영상 Application Specialist로 9년간 근무했다. 이후 의료AI 기업 루닛으로 자리를 옮겨 임상 마케팅을 총괄하면서 의료 AI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과 시장 가치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의료 AI 기술의 임상 적용과 사업 전략 수립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휴런은 문영선 이사의 오랜 진단 영상 의학 장비 실무 경험과 높은 영상의학 및 의료 AI 사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오주형 교수가 24일에 임명됐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대학교 산하 2개 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다. 오주형 교수는 지난 2023년부터 경희의료원장을 맡아왔으며, 이로써 양의료기관을 책임지는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의 최고 수장을 맡게 됐다.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1986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상의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경희의료원에 몸담으며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경희대학교병원장, 2023년부터 경희의료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외적으로는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위원회 위원,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위원회 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대한영상의학회장(이사장),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 의료전달체계개선 병원협회 대표위원,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주형 신임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의정사태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비상경영체제 하에 교직원 모두가 합심해 의료공백 최소화, 수익증대 및 비용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영양제 부문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K-BPI’는 국내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등의 브랜드 파워를 측정하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소비자 조사와 평가를 거쳐 해당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60세 미만 소비자 1만 2800명을 대상으로 1 대 1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일정 범주에 속한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특정 브랜드에 대해 지니고 있는 호감 또는 애착의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을 따지는 세부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에 함유된 푸르설티아민 등 활성비타민의 차별점을 앞세워 제품 속성과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리는 한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병주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제1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병주 교수는 ‘급성 골다공증 압박골절의 진행성 붕괴 위험인자로서 조영 증강 MRI에서의 척추경 부위 조영 증강’ 연구를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환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척추뼈의 특정 부위(척추경)가 조영제에 의해 뚜렷하게 보일 경우, 이후 골절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철 제일약품 사장이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제일약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전문 경영인인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제일약품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 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해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2015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다. 현재 제일약품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를 2017년부터 겸직하고 있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신약 연구개발 집중과 사업 다각화, 신사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한상철 대표의 주도로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품매출 중심이던 제일약품의 체질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결국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설립 4년만인 지난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정’을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이중표적항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