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윤숙정 교수가 대한피부과학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제7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수상했다고 30일 전했다.
‘해관 오긍선학술상’은 국제적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중견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인 최초의 피부과 의사이자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초대 한국인 교장이었던 故 해관 오긍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윤 교수는 흑색종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한 논문을 다수 발표해 왔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피부암 분류책 집필에 참여해 한국인 특이 흑색종 유형인 ‘말단흑색종’ 관련 내용을 기술하는 등 학문적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