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는 이 맘 때면 탈모 환자가 서서히 늘어난다. 여름이면 원푸드나 저칼로리 식단으로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데다 주말마다 야외수영장, 워터파크, 해변 피서지 등을 다녀온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급하게 체중감량을 하면서 특정 영양 성분들이 결핍된 불균형한 상황에서 모발 역시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강한 자외선에 손상되는데다 수영장의 화학성분들에 노출되면서 이중 삼중의 혹사를 당하게 된다. 이럴 때 두피와 모발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평소보다 모발이 많이 빠지고 있다면, 지금 ‘두피와 모발’ 관리가 시급하다. 여름맞이용 급다이어트, ‘모발’ 영양 상태에도 악영향급하게 체중을 감량할 경우 체력이 떨어지고 신체 건강에도 불균형을 일으키지만, 모발에도 큰 악영향을 미친다. 식사량을 줄여도 뇌, 심장, 간 등 신체 기관은 그 기능을 유지해야 하므로 결국 생명 유지에 덜 필요한 부분인 모발에는 영양이 덜 가게 된다. 그러다보면 모발이 푸석푸석해지고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체중 감량을 위
여성음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이전에 비해 개방적인 분위기로 변하면서 최근 들어 여성 음주자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류회사들은 여성층을 겨냥한 낮은 알코올 도수의 술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젊은 여성들의 음주를 부추기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코올 중독의 위험으로 빠져들고 있다.주류광고에서 예쁘고 매력적인 여성 톱스타들이 술을 권하는 모습들 덕분에 술 마시는 여성이 매력적이라는 인식이 생겼고 여성음주에 대해 관대해졌다. 여성들이 손쉽게 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적 요건이 조성이 된 것이다. 술자리는 이제 더 이상 남자들만의 자리가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적인 음주는 허용적이며, 점차 여성들이 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서 젊은 여성들의 고위험 음주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서울시가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시민 건강’ 성인 통계자료를 보면 2013년 기준 20대 여성의 음주율은 64.8%로 2008년 55.2%와 비교해 9.6%포인트 급증했다. 이 기간 남•여 모든 연령층에서 월간 음주율(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자 비율)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20대 여성 음주율이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흔히 코골이는 잘못된 잠버릇이나 남성들에게 국한되는 문제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코골이는 수면 중 기도가 좁아져 일어나는 현상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보통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이나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서도 발생한다. 폐경으로 인해 감소하는 여성 호르몬 때문에 근육이 늘어나면서 기도를 막게 돼 코골이 질환이 발생하는 것. 코골이는 그 자체 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증상을 동반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코를 골면서 잠을 자는 사람을 보면 겉으로는 깊게 잠이 든 것처럼 보이지만 숨을 멈췄다 몰아쉬는 수면무호흡증을 보인다. 수면 무호흡은 숙면에 드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수면장애를 초래,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또한 수면 중 호흡장애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켜 심혈관계를 자극하여 혈압, 심박동 수를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 무호흡증과 뇌졸중의 관계를 MRI로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일반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2.4~4.7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원인과 증상의 경중에 따라 코골
전 인구의 85%가 경험하고 있다는 경추통. 목이나 어깨 통증, 두통, 피로 등을 느끼는 경추통은 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젊은층 환자가 늘어나면서 현대인의 대표 질환이라 불리고 있다. 퇴행성 질환의 대표적으로 알려진 이 질환은 최근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척추관절 질환 특화 동탄시티병원이 5~7월 약 3개월간 경추통으로 내원한 환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은 환자는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0~40대 젊은층 환자들은 작년 대비 약 5%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탄시티병원 최재균 원장은 “경추관협착증의 증상은 발병 초기 목과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고 팔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등 목디스크 초기증상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이 힘들다”며 “최근 젊은층에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바쁜 업무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는 것을 미루게 돼 병이 더 진전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경추관협착증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척추뼈와 주변의 인대가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척추 안의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고, 그 안의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병이다. 목 디
여름휴가는 무더위와 고된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을 꿈꾸는 시간이다. 하지만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이 일상에 복귀한 뒤 오히려 더 큰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휴가에서 돌아온 후 무기력증, 불면증, 극심한 피로 등으로 직장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그 중에서도 밤잠을 설치는 불면증은 일상생활에 특히 지장을 초래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부족한 수면이 두통과 피로감을 가져올 뿐 아니라, 면역력을 떨어뜨려 구순염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면증은 밤에 졸려도 잠들기가 어렵거나, 새벽에 일찍 깨서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성인 3명 중 1명이 불면증을 경험한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두흠 교수는 “일시적 불면증의 원인은 대개 규칙적인 생활 리듬이 바뀌기 때문”이라며 “휴가 중에는 무리한 일정과 늦은 취침시간, 장시간 운전 등이 평소의 생활 리듬을 흐트러뜨려 불면증이 나타나기 쉽다”고 말했다. 보통 휴가 기간에 맞춰진 생활 리듬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2~3일이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일주일 이상 반복된다면 우울증과 만성피로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발바닥이 납작한 평발은 누구나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평발이면서도 평발인지 모르고 평생을 사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숨어 있는 평발인 ‘유연성 평발’일 가능성이 높다. 유연성 평발도 그대로 두면 발이 쉽게 피로하고 족저근막염 등 여러 족부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해야 한다. 숨은 평발을 찾는 쉬운 방법이 있다. 발바닥에 체중을 실어 ‘발바닥 도장’을 찍으면 된다. 평발로 확인되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발 관리를 해야 한다. 발바닥 아치를 지지하는 특수 신발, 발바닥 스트레칭 등이 도움이 된다.유연성 평발, 체중이 실릴 때만 아치 무너져평발(편평족)은 발바닥 가운데 움푹 들어간 아치 구조가 있는 정상발과 달리 아치가 없이 편평하다. 따라서 발바닥 아치를 확인하면 육안으로도 평발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평발 중에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평발이 있다. 유연성 평발이라고 부르는 이 평발은 옆에서 보거나 앉아서 발바닥을 뒤집어 보았을 때는 보이지 않고 숨어 있다. 그러나 서 있거나 걸을 때처럼 체중이 실리면 아치가 사라져 평발이 된다. 체중이 실리는 것과 상관 없이 항상 아치가 무너져 있는 강직성 평발과 달리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8월에 ‘농가진’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는 부모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 10세 미만의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 중 절반 이상인 58.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감염되기 쉽고 또 쉽게 남에게 옮기므로 자칫 걸리게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을 쉬어야 한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고령층이 장기 요양하고 있는 시설에서는 옴진드기에 의한 피부병도 주의가 필요하다. 쉽게 전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여름철 발병이 높고 전염력 강한 피부질환 2가지를 알아본다. 취학전 아이들이 잘 걸리는 ‘농가진’피부가 약해 벌레에 잘 타는 아이가 있다. 한마디로 모기에 잘 물리고 한번 물리면 금방 낫지 않고 오래 붓거나 진물이 나는 등 피부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다. 이런 경우 대충 한두 번 물파스를 발라주다 방치해두면 어느 덧 노란 고름이 차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농가진’인 경우가 많다. 농가진은 벌레에 물렸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해 생긴다. 물집 농가진의 경우 신생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무력증, 발열, 설
임산부에게 태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안정적인 수면이다. 본인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게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산부 절반이 불면증을 겪을 만큼 대부분이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임산부의 경우 배가 나오면 횡경막 기능이 저하되어 폐활량 감소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이렇게 되면 산소저하 및 혈압강하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수면장애가 찾아오기 쉽다.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임산부 6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임산부의 50%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34%가 낮에 졸린 것으로 나타났다.뱃속에서 태아가 점점 자라면서 방광과 폐를 누르게 되면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자주 가야할 뿐 아니라 숨을 쉬는 것도 불편해진다. 특히, 임신 후반기에는 몸무게 증가와 심리적 요인, 자궁의 팽창 등이 겹치면서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다.또한, 급격한 체내 호르몬의 변화로 수면패턴이 바뀌게 되고 수면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것도 불면증의 이유가 될 수 있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통상 임산부는 임신 초기에는 황체호르몬이 증가해 수면 시간이 평소보다 2~3시간 늘어나고, 말기가 되면 코골이가 생기기 쉽다"며 "특히 습관성 코골이는 고혈압 발생율과 임신중독
전 인구의 80%가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질환, 요통. 나이가 많던 적던 허리통증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5년간(2009~2013년) 분석한 디스크 질환 환자 수가 2009년 약 224만명에서 2013년 약 271만명으로 약 47만 명(20.8%) 늘었으며, 연평균 4.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의 경우 허리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많은 편. 최근 허리디스크 외에도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과체중 등으로 인해 젊은층에서 ‘극외측디스크’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일명 ‘옆구리디스크’라고도 하는 극외측디스크는 퇴행성 척추 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동탄시티병원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685명을 분석한 결과 약 15%에 해당하는 102명이 극외측디스크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30~40대 비율이 20%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은 “직장인 대부분은 하루 8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일을 하는데 오래 앉아 있을 경우 허리가 받는 하중은 누워있을 때 보다 5~6배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본인 뿐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가족 역시 교육이나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족들이 환자와 함께 생활하면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고 정서, 감정 표현, 태도, 문제 해결 능력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이다.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은 ‘알코올 중독은 가족병’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가족 교육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본원에 입원 중인 환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10~80대의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 친척 등 환자와 함께 생활해 온 가족들 약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증 환자로 인해 겪는 문제 1위는 ‘우울, 자살충동, 불안’ 등의 정신적 고통으로, 절반 가까운 수치인 48.9%를 차지했다. 이어 가족 해체 및 갈등이라는 응답이 21.2%로 2위를 차지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이 15.3%로 3위, 신체 건강 악화가 13.9%로 4위를 차지했다.알코올 중독 환자의 술 문제를 병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97.4%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환자 스스로 술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오늘날 많은 남성들이 발기부전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다. 잦은 야근에 의한 피로 누적, 정신적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및 흡연 등 갖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기부전 증상을 겪으면서 부부 관계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때문에 일부 남성들은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이곳 저곳을 수소문하며 백방으로 노력하기도 한다. 이들은 정력에 좋다는 보양식 및 발기부전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등을 찾기 위해 애를 쓰기 마련.그러나 전문가들은 남성들의 맹목적인 정력 개선 노력이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 중에서도 불법적, 음성적으로 판매되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경각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증상으로 인해 커다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일부 남성들은 정력 개선 식품에 대한 지나친 집착 때문에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의 표적이 될 수 있다."라며 "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되지 않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맞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의약품 및 오, 남용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에 따라 발기부전
직장인 양모씨(29세)는 얼마 전 손목 옆 부분에 작은 혹이 생겼다. 처음에는 크지 않고 말랑말랑해서 사마귀나 피부질환으로 여겼으나 점차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손목을 구부리거나 움직일 때 툭 튀어나오는 증상이 심해지고 얼얼한 통증도 생겼다. 손목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찾은 양 모씨가 받은 진단명은 손목 결절종. 보기도 싫고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있어 주사 시술로 제거 하기로 했다.손목 결절종은 손목에 생기는 물혹을 말한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외상이나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생길 수 있다. 힘줄막 내 관절액이 흘러 나와 고이면서 만들어진다는 주장이 대부분.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지만 손목이 시큰거리거나 발병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구로예스병원 박원기 원장은 “손목 결절종이 생기면 피부 표면적인 문제로 생각하기 쉬우나 손목 관절에 무리가 갈 때 발병하는 질환이다.”라며, “간혹 욱신거리는 통증과 함께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고 신경이나 혈관이 눌리면 힘 빠짐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결절종은 주로 손목 위쪽에 발병하는데 경우에 따라 손가락이나 발등 등 신체 내 관절 부위에 생길 수 있다. 혹의 크기는 대체로 작은
여름휴가가 코 앞인데 생리주기가 불안하다면? 휴가를 즐겁게 보내려고 짜 놓은 계획에 남자친구, 애인, 물놀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계획에 한가지 더 추가할 것이 있다. 바로 생리기간 조절과 피임,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피임계획이다. 생리기간과 휴가가 겹친다면 물놀이 때 탐폰 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탐폰을 선호하지 않는 여성들도 많고,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도 많다. 이런 여성들은 피임약을 이용해 생리 기간을 미리 조절할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백은정 이사는 휴가철인 이맘때가 1년 중 피임약 복용을 상담하는 여성들이 가장 많고, 피임약 복용을 처음 시작하는 여성들도 가장 많은 때라고 말했다. 피임약을 이용해 생리일을 지연시키려면 최소한 생리 예정일 5일전부터는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원하는 시기까지 하루 1알씩 정해진 시간에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생리를 미룰 수 있다. 피임약의 원래 목적은 피임을 위한 것이므로, 정해진 복용법에 따라 생리 시작일부터 복용을 시작하는 경우 복용 첫째 날부터 바로 임신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하고, 생리 초기가 지난 시점에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면 복용 후 1주일간 콘돔과 같은 다른 피임수단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잠자리가 더더욱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이를 가는 사람과 그의 가족들이다. 이갈이는 본인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훨씬 큰 고통을 준다. 고통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이 가는 힘, 보통 때 씹는 힘의 세 배소름 끼치는 이를 가는 소리도 잠을 방해하는 고질 중 하나다. 인구의 5% 정도가 자면서 습관적으로 이를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자는 동안에 많지만 낮에 의식이 있는 경우에도 이를 가는 사람이 있다. 이를 갈 때의 힘은 음식을 씹는 저작력의 3배쯤 된다. 수평으로 치아를 밀며 흔들기 때문에 치아와 잇몸이 망가지고 턱관절 장애가 생긴다. 턱관절 뼈가 틀어지면서 입이 잘 안 벌어지거나, 벌릴 때마다 아프고 턱에서 소리까지 나게 된다. 성장기엔 얼굴모양도 변형시킨다.현재까지 알려진 이갈이 치료법으로는 치아에 마우스피스를 사용하거나, 보톡스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다. 마우스피스를 통해 소리를 제한하거나, 이를 갈 때 쓰는 근육인 교근과 측두근에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이 힘을 쓰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사각턱 치료와 마찬가지로 주사 후 3~4개월 뒤 약효가 가장 좋으며 6개월 후면 근육이 원래대로 돌아가므로 3~6개월마다 지속적으로
여름철, 해가 길어진 덕에 긴긴 저녁과 밤시간에 각종 모임이나 TV 시청, 컴퓨터게임, 기타 취미생활로 불면의 나날을 지낸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여름철 열대야와 습도 높고 끈적한 밤공기에 잠자리 마저도 깨다 잠들다를 반복하는 탓에 온몸이 찌부둥하다. 이렇게 쉬이 잠못드는 여름 밤을 지새고 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눈밑 ‘다크써클’이다.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주는 다크써클, 시원하게 보내버릴 관리법을 소개한다. 말 그대로 ‘눈그늘’이라 일컬어지는 다크서클(dark circle)은 아래 눈꺼풀 피부가 검고 푸름스름해 보이거나 눈아래 지방이 튀어나와 그 아래로 그늘이 지는 증상이다. 눈밑 거뭇하고 탄력을 잃게 되면 나이도 들어 보이고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주게 된다. 흔히들 나이가 들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20대 젊은 여성들도 고민하는 이가 많다. 발생 원인은 피부는 얇은데 눈밑 혈관이 지나치게 풍부하거나 확장될 때, 선천적 원인이나 후천적 습관 등으로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될 때, 월경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호르몬 불균형 상태일 때, 눈밑 지방이 튀어나와 있을 때 등이며 이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눈가의 피부는 우리 몸의 피부 중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