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섭취뿐만 아니라 칼륨의 섭취도 고혈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왔다. 고혈압은 심비대, 관상동맥질환, 대동맥질환, 심부전, 신부전 및 뇌졸중(뇌출혈, 뇌경색)을 유발하는 무서운 병이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으므로 많은 사람이 무관심하기 쉽다. 고혈압을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이러한 합병증이 유발되어 있을 가능성이 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특히 짠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583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수준 2,000mg의 2배 이상이다. 고혈압 예방을 얘기할 때 저염식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나트륨 섭취 못지않게 칼륨 섭취도 중요하다고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강조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팀은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혈압으로 약물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20세 이상 2만4096명의 나트륨 및 칼륨 섭취량과 혈압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량은 혈압과 연관성이 있었다. 나트륨 섭취가 1mg/㎉ 늘어날 때마다 확장기
발기부전 치료제가 널리 보급되면서 발기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모 기업의 발기부전 치료제 특허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제약사들이 갖가지 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들은 비뇨기과 전문의 처방에 따라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한 뒤 복용하며 개선을 기대하기도 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조건 발기부전 치료제에 의존하는 것은 자칫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의사의 처방 없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해 복용할 경우 매우 위험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하고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성분이 비슷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비슷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혈관 확장에 의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할 경우 두통, 소화불량, 설사, 현기증, 관절통 등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것. 또한 발기부전 치료제는 일시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이 대부분이라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발기부전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
쌀쌀해진 바람에 코트 깃을 여미고 쓸쓸함을 달래야 할 것 같은 가을이 찾아왔다. 낭만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우울한 마음을 술로 달래는 여성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다사랑중앙병원 자료에 따르면, 9월 여성 알코올 상담 건수가 지난 8월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상담 사례에는 가벼운 알코올 남용 수준부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음주 습관까지 다양한 음주 문제가 있었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계절의 변화로 인한 우울증과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허성태 원장은 ‘여성은 남성보다 우울, 불안, 화병 등의 정서적인 문제로 술을 찾는 경향이 높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헬조선, N포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주류에서 밀려난 여성들이 사회적 외로움을 나홀로 음주로 해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가을은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우리 몸의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기분이 저하되고 잠을 설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우울한 기분이 생기기 쉽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가을을 많이 탄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세로토닌 수치가
주부 이OO(63세) 씨는 3개월 전부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기침이 심했다. 감기 약을 한달 이상 복용했으나 호전되지 않았고 집 근처 외출이나 가볍게 움직이는 것조차 숨이 차서 쉽지 않았다. 병원에서 폐기능 검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이었다. 과거 천식을 앓았던 병력 외에 흡연 등 이력은 없었다. 다행히 폐기능이 50% 이하로 떨어지기 전 병원을 찾아 흡입제, 산소치료 등으로 증상이 서서히 호전 중에 있다.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비흡연자 중 천식, 결핵 등의 기저질환이 있거나 독감 후유증, 매연, 난방 취사로 인한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침, 가래, 숨찬 증상 등이 한달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안중현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어떤 특정 원인으로 기도, 기관지, 폐실질에 만성적 염증이 생겨 호흡할 때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 어려워지는 호흡기 질환이다”며, “기침, 가래 증상이 끊임없이 지속돼 생활의 불편함을 겪거나 비슷한 연령층이 함께 운동 또는 야외활동을 할 때 상대적으로 빨리 지치고 숨이 찰 경
아침 저녁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면서 대기도 점점 건조해지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지는 이맘때쯤이면 비듬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진다. 건조한 날씨가 피부 각질층을 자극하면서 비듬 발생을 증가시키고, 공기 중 미세먼지는 모공을 막아 두피 영양 공급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또한 비듬과 더불어 다양한 두피 염증 등이 동반된다면 지루성 두피염이나 조기 탈모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듬,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돼비듬은 두피의 각질층 세포가 떨어져 나온 것으로 며칠간 머리를 감지 않으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단, 수시로 감는데도 비듬이 많다면 이것은 두피가 보내는 건강 적신호일 수 있다. 비듬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피부 속 곰팡이균의 과다 증식으로 나타나는 염증성 두피질환이며 심한 두피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비듬은 심해지면 가렵고 두피가 빨개지고 짓무르게 된다. 이렇게 정도가 심한 경우를 비듬증이라고 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건조한 공기에 미세먼지와 두피 속 과다분비되는 피지 등이 두피 모공을 막으면 곰팡이균이 활성화되기 쉽고 비듬이 잘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탈모환자의 대다수가 비듬증이나 지루성 두피질환
건조해지는 가을 환절기에는 피부 피지선과 땀샘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져 주름, 각질 생성으로 이어진다. 또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져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과도한 피지 생성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피부 속은 갈라지고 겉만 기름기로 번지르르한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피부 감기’ 상태다. 환절기 ‘피부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충분한 물섭취, 하루 1.5리터 이상!실내가 건조한데다 물도 충분히 마시자 않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 속 수분까지 체내로 흡수되는 데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부는 더욱 건조함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건성 습진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체내 수분 보충과 피부 건조 예방을 위해서도 하루 1.5~2리터 정도의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게 좋다. 식사 시 국물과 찌개 국물을 먹거나 커피, 홍차, 보리차 등 각종 음료를 마시는 것을 ‘물 섭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체내 노폐물 배출과 피부 보습을 위한 수분 섭취는 반드시 ‘생수’로만 1.5리터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카페인 음료는 마신 것 두 배 이상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평소보다 보
요즘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로 기온이 아침과 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심장병 있는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다구나, 건조한 기후 때문에 코가 막히는 등 호흡 기능이 떨어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더불어 환절기에는 심장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져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기 쉽다.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 몸의 적응력이 떨어져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질 수 있으며 혈관수축으로 좁아진 혈관 부위에 혈전(피떡)이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막아 허혈성 심장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커진다. 결국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환절기는 더욱 조심해야 할 때이다. 또한, 새벽운동으로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동맥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급격히 올라 심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운동을 할 때는 윗옷을 하나 더 걸치는 등 체온변화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숨을 쉬지 못해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되면 우리 뇌는 우리 몸을 잠에서 잠시 깨워 다시 숨을 쉬게 하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며 “이러한 각성상
전국 곳곳의 산들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멋진 경치를 보며 건강도 챙기기 위해 등산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들뜬 마음으로 산행에 대한 정보나 응급처치법을 알지 못한 채 무턱대고 산을 오를 경우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아진다.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눈을 다쳐 출혈이 생겼을 때 지혈을 위해 안구를 누르는 것은 전방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삼가야 하는 등 신체 부위별 대처법은 따로 있는 것. 가을 산행을 떠나기 전 미리 숙지해야 할 신체 부위별 부상과 그에 따른 대처법을 알아본다.눈 주위 상처, 압박 피하고 일반적인 찰과상과 대처 달리해야야외활동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상처는 찰과상이다. 보통 가벼운 찰과상은 피가 나고 약간의 쓰라림을 느끼는 정도로 큰 문제가 없지만, 크게 넘어져 피가 많이 나는 경우는 이와 달라 미리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피가 많이 날 경우 지혈을 위해 상처 부위를 옷이나 천으로 압박하는데 눈 주위라면 상처 부위를 누르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다. 피가 난다고 해서 안구나 시신경을 힘껏 누를 경우 오히려 상처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눈에 상처를 입게 되면 홍채나 섬
가을철 산행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는 사람이 늘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산악 안전사고 발생비율이 가장 높았던 달은 단풍철인 10월이다.산악사고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말하는 발목 염좌다. 특히 산길은 바위와 나무 뿌리 등으로 길이 험한 곳이 많아 잠깐의 방심으로도 발목을 접질리기 십상이다. 주로 종아리뼈와 발뼈를 연결하는 발목인대가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발목 염좌는 통증 및 증상이 심한 정도로 단계를 나눌 수 있다. 인대가 늘어난 것을 염좌라고 하며,보통 2~3주가 지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가벼운 손상이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을 삐끗하게 된다면 발목불안정증일 가능성이 높다.발목 불안정증은 발목염좌로 인대가 손상되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안정감이 떨어져 자주 발을 접질리게 되는 만성 질환이다. 발목염좌가 발생한 사람들의 30%정도가 만성 발목불안정증을 겪기에 초기 염좌 치료가 중요하다.구로예스병원의 황은천 원장은 “증상이 경미한 1도 염좌는 영상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와도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필수적 요소가 아니어서 엑스레이나 초음파, MRI 등의 검사가 크게
결혼 시즌이 한창인 요즘, 결혼식 단 하루를 위해 몇 달간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과욕은 자칫 척추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단기간에 몸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무조건 굶거나 원푸드 또는 채식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은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결핍시켜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무리한 다이어트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면 뼈와 근육을 생성하는 세포의 활동이 중단되게 된다. 이로 인해 뼈의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면서 젊은 나이에도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되게 될 뿐만 아니라, 척추를 바르게 지탱하는 근육량도 줄어들게 되어 척추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또한 높은 웨딩 슈즈와 꽉 조이는 코르셋도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결혼식 동안 아픈 발과 전쟁을 치뤄야 하고, 숨쉬기 조차 힘들지만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게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늘씬한 웨딩 드레스 자태를 위해 신은 하이힐도 척추에 무리를 준다. 하이힐을 신으면 몸은 무게의 중심을 잡기 위해 하이힐의 높이만큼 엉덩이를 뒤로 빼고 허리를 앞으로 굽힌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때 엉덩이 근육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면역력 유지에 힘써야 한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면서 신체 부위별 알레르기성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조금만 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는 가을 환절기, 신체 부위별 나타날 수 있는 계절 질환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면역력 떨어지는 가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빈번히 발생상쾌한 가을 바람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바람이 불면서 대기가 건조해져 눈의 수분도 함께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쉬운데, 안구가 건조하면 항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또한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눈의 면역력이 저하 돼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더욱 취약해진다. 따라서 가을에는 자외선 차단과 함께 바람도 막아줄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눈 건강에 좋은 대표 영양소인 루테인이 포함된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생명과 직결된 질병 치료에 주력했다면 최근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병이 아니더라도 미관상 문제가 되거나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도 적극 치료하는 추세다. 생활의 불편을 덜어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적인 치료가 휜 엄지발가락을 교정하는 치료다. 통계에 따르면 70대 무지외반증 환자 증가율이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다. 늙어도 예쁜 발을 원하는 노인이 많다는 의미다. 무지외반증 치료는 미용상 목적 외에도 관절 척추 건강을 위해 권장되는 치료다. 장기간 방치 시 무릎 관절이나 허리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무지외반증 증가율 70대>80대>60대 순정형외과 질환 중에서 무지외반증을 치료하는 노인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틀어진 발가락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노인들이 많아진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무지외반증 환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 수는 40~60대 환자의 비율이 높지만 증가율은 60대 이상에서 가파르다. 70대 환자 증가율이 81.8%(10만 명 당 환자수 77명->140명)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이를 갈면서 나는 소리는 단순히 시끄러운 소음의 정도를 벗어나 소름끼치는 소리이기 때문에 가족의 잠을 방해 할 뿐 아니라, 수면호흡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서울수면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이갈이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이갈이 환자의 85%가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고 있어 이갈이와 수면호흡장애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나타났다. 또한, 수면호흡장애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심장 및 뇌질환의 발생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다른 수면장애와 마찬가지로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실제로 그리 심각하지 않은 이갈이임에도 본인이 과도하게 괴로워해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이갈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이갈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잘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 호흡이다. 콧속이나 폐가 좋지 않거나 잘 때 자세 때문에 숨을 충분히 들이 마시기 어려우면 입을 살짝 벌리고 자게 되는 때 이 때 이를 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갈이 환자의 대부분은 수면 자세만 바꿔줘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진규 원장은 "이갈이 환자의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버릇처럼 ‘아이고 무릎이야’ 하는 것을 보면, 노년층 발병 확률이 높음은 물론 그 고통이 일상생활 가운데 고스란히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움직임이나 다리 형태 등만 유심히 살펴 보아도 초기에 발견하기 쉬운 질환인 만큼 다음 체크포인트를 바탕으로 부모님의 무릎 건강을 체크해보자.‘통증 발생, 관절 운동 제한, 다리 형태 변형’ 등 의심 증세 체크 필요걷거나 활동할 때 발생하는 통증= 먼저, 일상적인 활동에서 무릎이 붓거나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거나 손상돼 뼈와 뼈가 맞닿아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평소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을 호소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관절 운동 제한= 다음으로는 관절 운동이 매끄러운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마모된 연골은 자연적인 재생이 불가하여, 퇴행성관절염이 진행 중일 경우 무릎 관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진다. 또한 움직일 때마다 마찰음이 생기거나 뻣뻣한 느낌이 들며, 무릎이 다 펴지지 않거나 잘 구부러지지
가을철 기온은 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하고 대기 중 습도가 낮아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얼굴과 온몸에 하얗게 일어난 각질을 무조건 벅벅 문질러 없애면 도리어 피부 건조증이 나타나 고생할 수 있다. 피부 부위별 올바른 각질 관리방법을 소개한다. 얼굴 각질은 1주일에 1번만, 보습 영양 관리 병행 필요가을에는 피부의 신진대사가 줄면서 각질의 탈락과 새로운 세포의 재생이라는 순환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가 거칠어진다. 얼굴에 두껍게 쌓인 각질은 화장품 흡수를 방해하고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한편 노화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매일매일 각질을 제거하고 일부러 때수건으로 얼굴을 벅벅 미는 ‘묻지마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더 가렵게 하고 당기게 만든다. 각질은 세포층의 수분 증발을 막고 자외선과 외부 자극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해주기 때문이다. 주 1회 정도만 필링 젤이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각질이 제거되도록 하는 것이 적당하다. 자가관리만으로 쌀겨처럼 일어난 각질이 없어지지 않을 때는 일주일에 1번씩 4~5회 정도 크리스탈 필링, 다이아몬드 필링, 호박필 등 피부과의 시술을 받으면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