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와 AI 기반 신약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동아에스티의 임상 데이터 및 신약개발 역량과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의 AI 원천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AI 기반 신약 개발 ▲연구데이터 디지털 전환 관련 공동 연구에 협력한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학교 석·박사 과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차세대 AI 신약개발 인재를 양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산학협력 체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범용 AI 원천기술과 핵심 알고리즘 개발해 왔으며, 축적된 연구성과와 기술적 전문성을 통해 독자적인 AI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의 AI 기술 경쟁력과 동아에스티의 약물 자산, 임상 데이터, 신약개발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김경수 교수는 “노벨상 수상으로 그 성과가 입증된
지난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가 사망한 사례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대기자수와 대기일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수는 2020년 2191명에서 지난해 3096명으로 1.4배 증가했다.지난해 장기별 대기 중 사망자수는 신장 1676명(54.1%), 간장 1117명(36.1%), 심장 142명(4.6%), 폐 88명(2.8%), 췌장 72명(2.3%) 순이었다. 연도별 장기이식 대기자수도 2020년 3만 5852명에서 올해 8월 기준 4만 6935명으로 1.3배 늘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대기자 4만 6935명 중 신장이 3만 6901명(78.6%)으로 대기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간장 6609명(14.1%), 췌장 1602명(3.4%), 심장 1271명(2.7%) 순이었다. 평균 대기일수도 길어지고 있다. 장기별 대기일수는 신장의 경우 2020년 2222일에서 올해 8월 2963일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췌장은 1391일에서 2800일로 무려 2배가 늘어났다. 즉 장기이식을 받으려면 최장 8년 1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
의료대란 영향 등으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경영난이 심화돼 기관 유지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고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국가시험원은 의사와 약사 등 26개 직종의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 및 신규 면허 발급을 위한 제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현재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국가시험 필수사업 축소 단행, 출제문제 질 하락 등이 우려되고, 기관 유지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국가시험원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국시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국시원 재정 현황에 따르면 2025년 국시원 예산 부족액이 47억 3800만원으로 예상되며, 현재 금융기간 차입금이 36억 4000만원(이자 연 1억 7500만원)에 달해 상환 불능 상태에 처해 있다”고 밝히고 “정부가 적정 예산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출제 및 시험 시행이 불가능하고, 기관 운영을 위한 최소 비용조차 충당되지 않을 정도로 재정 악화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남인순 의원은 “국가시험원의 수입구조는, 응시수수료 70.3%, 국고 20.5%, 기타 9.2% 등으로 정부의
국립대 및 부속병원에서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등 근로자 권익 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국립대 및 부속병원의 부당해고·부당계약 관련 노동위원회 구제신청은 총 16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대가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와 충남대가 각각 25건, 전남대가 21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국립대·부속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감독에서 총 3개 기관이 임금체불로 적발됐다. 올해 충남대병원은 퇴직금 차액분을 지급하지 않아 22명에게서 총 590만 6400원의 체불이 발생했다. 2023년에는 충북대학교에서 야간수당 미지급(149만 9470원) 사례와 제주대병원 시간외근로수당 미지급(34만 3190원) 사례가 각각 발생했다. 문정복 의원은 “국립대 및 부속병원은 공공성을 앞세우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사례가 반복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퇴직금과 같은 근로자의 기본 권리가 누락되는 것은 중대한 사안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감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국GSK(대표이사 구나 리디거)는 자사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이하 BPH) 치료제 ‘듀오다트(Duodart)’와 관련해 20일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듀얼 심포지엄(DUAL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듀오다트의 두 가지 핵심 성분인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와 ‘탐스로신(Tamsulosin)’이 하나의 캡슐에 담긴 의미인 DUAL을 주제로, BPH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심포지엄은 브라질 모이뇨스 데 벤토 병원(Moinhos de Vento Hospital) 신경비뇨기과 과장인 마르시오 에버벡 (Marcio A. Averbeck) 교수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오철영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듀오다트, 임상 근거로 보는 두타스테리드의 가치 (Why Dutasteride? Clinical Evidence Behind Duodart)’, ‘사례를 통해 살펴본 듀오다트의 임상적 통찰 (Practical Insights: Case Studies
HLB사이언스는 등온적정열량계(Isothermal Titration Calorimetry, ITC)를 활용한 ‘분자 간 상호작용 분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ITC는 분자 간 결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열 변화를 측정해, 두 분자가 얼마나 잘 결합하는지(결합 친화도)와 결합 과정에서의 열역학적 특성(엔탈피·엔트로피 변화)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료에 형광물질이나 방사성 표지를 부착하는 별도의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생체분자 간 상호작용을 변형 없이 자연 상태에 가깝게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ITC 연구는 단백질-약물 후보물질 결합, 항체–항원 결합, 저분자 화합물 스크리닝 및 최적화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개발 연구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또한 유전자 연구, 효소 연구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HLB사이언스는 고감도 ITC 장비와 숙련된 분석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최적화 단계까지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HLB사이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는 “바이오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분자 상호작용 분석 서비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 생산 등 실적 보고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수입・수리실적 보고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10월 22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❶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25.1.24.)으로 디지털의료기기 분류 체계가 기존의 품목 중심에서 제품코드 중심으로 변경됨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특성에 맞게 제품코드에 따라 실적을 보고할 수 있도록 보고 서식을 신설하는 한편, ❷종사자 보고서식을 세분화해 의료기기 산업 동향 파악 등을 위한 활용성을 제고하고, ❸비밀유지 의무규정을 신설하여 실적보고 자료 보안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했다. 참고로 소프트웨어 내장 디지털의료기기의 경우 이번 개정안에 따라 ‘26년 1월부터 신설된 보고서식으로 생산 등 실적을 보고해야 하므로, 해당 제품의 제조・수입업체 등은 새로운 보고서식에 따른 실적보고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한편,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25.1.24.)에 따라 서비스나 구독 등의 형태로 제공돼 생산과 판매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독립형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실적보고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으며, 업계 산업동향 파악을 위한 별도의 조사·연구를 실시할 예정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브라질 협력사와 의료진 등을 초청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21일 브라질 유통 협력사인 이노바(INNOVA Pharma) 임직원 및 브라질 현지 핵심 의료진(Key doctor) 등 총 60여명이 성남 판교 본사와 제천 공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브라질 협력사와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의료진에게 휴메딕스의 우수 경쟁력을 알리고자 금번 방문 행사를 기획했다고 간담 취지를 설명했다. 외빈들은 이날 오전 휴메딕스 성남 판교 본사를 방문해 홍보관을 관람하고 휴온스그룹 및 휴메딕스에 대한 기업 설명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휴메딕스 공장이 있는 제천으로 이동해 공장투어를 진행했다. 브라질 방문단들은 엄격한 생산 관리 아래 브라질에 수출되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생산 모습 등과 다양한 대표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휴메딕스의 브라질 미용의료 유통 협력사인 이노바는 남미 전역의 병원과 클리닉에 미용 및 의료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미용 필러,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등 다방면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노바는 휴메딕스와 협력해 고품질 HA 필러를 브라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에 대해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아리바이오와 협업을 강화한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은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와 함께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성분명: 미로데나필. Mirodenafil)에 대한 개발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R1001은 SK케미칼이 개발한 미로데나필 (mirodenafil)을 기반으로 한다. 아리바이오는 2011년 SK케미칼로부터 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은 이후 치매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현재 13개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로데나필의 차세대 제형 개발 △글로벌 임상 협력 △AR1001의 상업화 이후 제조 및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는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상황과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됐으며, 향후 협력의 구체적 내용은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한국이 개발한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신약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성희)은 10월 21일(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2025 일상예찬: 함께 만드는 미술관’을 개막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인지장애 어르신과 가족이 미술 관람과 표현 활동 등 예술을 통해 감각을 깨우고 일상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30일(목)까지 총 6회(10월 21·22·24·28·29·30일)에 걸쳐 진행된다. ’일상예찬: 함께 만드는 미술관’은 현대미술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기반으로 한 표현·신체 활동을 결합해 인지·정서·신체 기능을 함께 자극하는 다감각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전시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은 주요 작품 감상과 교구를 활용한 표현 활동을 통해 기억과 감정을 되살린다. 또한 미술관 안팎을 거닐며 미술관 건축과 인왕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자연의 빛과 공기를 느끼는 ‘예술 산책’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미술관의 식물과 자연을 관찰하며 정서적 안정을 경험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창열’ 전시로 예술적 여운을 이어가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미술치료는 단순한
윤석열 정부가 120대 국정과제로 내세웠던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이 사실상 붕괴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전공의 연구지원사업) 참여자 89명 중 78명(약 88%)이 중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이 임상 외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초의학·자연과학·공학 등 석사·박사·통합학위 과정에 진학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국고보조금 2000만원과 기관부담금 1000만원을 지원하는 ‘전공의 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원금은 연구비·장학금·인건비로 활용되며, 최소 1년 이상 참여, 최대 2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2월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강행하면서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발생했고, 연구지원사업 참여자 대부분이 연구를 지속하지 못한 채 중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전일제 박사과정)은 사업 시작 이후 현재 총 77명의 박사과정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임상·연구 병행 인력은 36명(4
최근 5년간 연구중단 및 부정행위 발생 보건의료 R&D 연구개발 과제에 투입된 지원 금액이 142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비례대표)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이 지원한 R&D 과제 중 최근 5년간 중단된 연구과제 77개에 지급된 정부출연금은 1300억원, 제재처분을 받은 18개의 정부출연금은 126억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개발과제의 중단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15조에서 규정된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 이뤄질 수 있다. 부정행위, 참여제한, 연구개발 환경 변경 등 여러 중단 사유 중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목표 조기 달성’이 포함된 ‘연구개발기관·연구책임자의 중단요청’인데, 이에 해당하는 과제는 전체 77개 중 단 6개뿐이다. 제재처분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32조 제1항에 따라 연구개발기관 및 연구자의 귀책사유가 확인된 경우 참여제한, 제재부가금, 환수금의 제재가 부과된다. 제재처분별 사유를 보면 부정한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한 과제가 7개로 가장 많았고, ‘학생 인건비 유용’과 ‘연구개발과제 수행포기’ 과제가 3개로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5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2025, 이하 ESMO 2025)’에서 자사의 CDK 4/6 억제제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NATALEE 연구의 5년 장기 추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데이터는 재발 위험이 높은 HR+(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 2기 및 3기 조기 유방암(eBC)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의 키스칼리 치료 종료 후 약 2년이 경과한 시점(중앙값 58.4개월)에서도 키스칼리의 지속적인 이점을 확인한 연구 결과다. 이번 ESMO 2025에서 발표된 데이터는 HR+/HER2− 조기 유방암 환자 5101명을 대상으로 키스칼리 병용요법의 장기 재발 억제 효과를 평가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NATALEE 연구의 5년 추적 분석 결과로, 키스칼리 병용요법은 내분비요법 단독군 대비 침습적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을 28.4%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HR=0.716, 95% CI: 0.618-0.829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첼라(Archela Inc)를 자회사로 신설하고 창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명 아첼라는 시작, 근원, 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Arche)와 생명,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la)’를 결합해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근본에서 확장되는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제약기업 종근당의 사명을 실천하면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아첼라는 개발에만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전문회사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수출 및 상용화 등 신약개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 회사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혁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CETP 저해제 ‘CKD-508’, GLP-1 작용제 ‘CKD-514’,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저해제 ‘CKD-513’ 등 세 개의 파이프라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CKD-508은 CETP 저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대표이사 김재선)와 First-in-Class ADC 신약 후보물질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AbClick 항체 접합 기술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의 OPTIFLEX 페이로드(Payload)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ADC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공동연구에서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OPTIFLEX 플랫폼을 활용해 초고활성 세포독성 페이로드를 설계·합성하며, 앱티스는 이를 AbClick 기술로 항체에 정밀 접합해 최적의 Drug-to-Antibody Ratio (DAR)를 구현한다. 양사는 세포 수준의 선택적 세포독성 평가를 거쳐 종양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효능과 약동학을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비임상 ADC 후보물질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AbClick 기술은 항체 구조 변형 없이 효율적인 페이로드 결합이 가능한 독자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선택성과 효력을 동시에 극대화한 차세대 ADC 신약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이사는 “OPTIFLEX 플랫폼의 정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