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바이오스텝은 네덜란드 생체조직칩(Organ-on-a-Chip) 플랫폼 기업인 ‘카이런(chiron)’과 손잡고 기존 동물실험을 대체할 차세대 비임상실험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카이런과 비임상시험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카이런의 Organ-on-a-Chip 기술과 HLB바이오스텝의의 동물모델 기반 in vivo(생체 내) 평가 역량을 결합해, 임상 예측성을 높인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공동 연구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상호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Organ-on-a-Chip은 인체 장기를 모사한 작은 칩 안에 혈류나 기계적 움직임 같은 실제 생체 환경을 구현해, 기존 세포실험이나 동물실험보다 사람과 더 비슷한 조건에서 약물의 효과와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차세대 비임상 기술이다. 카이런의 Organ-on-a-Chip 기술은 기계적 자극을 통해 실제 인체와 유사한 병리학적 변화를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해당 기술에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동물모델, 첨단 분석 기술,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역량을 결합함
스페클립스(대표이사 홍정환)가 이달 자사 레이저 제품을 사용하는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 인모드(InMode Ltd.)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모드 이스라엘 본사 및 미국 지사 관계자들은 최근 스페클립스 본사에 방문해 자사 레이저 제품의 특장점과 이를 활용한 시술 프로토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미국과 일본, 인도 지역의 영업∙기술 인력들로, 교육에 참여한 인모드 관계자들은 각 현지에서의 제품 영업과 마케팅에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스페클립스는 이달부터 인모드에 피코초 레이저와 나노초 레이저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유럽 주요 국가와 일본, 호주, 인도 등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 회사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개최된 ‘2025유럽피부과학회(EADV)’에 참가해 유럽 현지의 인모드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스페클립스와 인모드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봤다. 특히 지난달 유럽 현지 교육을 시작으로 이달에만 2번의 본사 방문 교육이 예정돼 있어, 양사 간 협력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 회사는 내년 본격적인 성과를 낼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NCT05389215)에서 3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IDMC)로부터 안전성 확인 및 임상 지속 권고를 재확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23일 열린 3차 IDMC 회의에서는 등록 환자 89명을 포함한 중간 안전성 데이터가 심층 검토되었으며, 임상 지속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체 목표(102명)의 약 92%에 해당하는 94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의 섬유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머물러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약사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이 10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약사법 개정 식약처는 의약품 수급불안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에서 일시적인 수요 증가 등으로 안정공급이 필요한 품목까지 논의하고, 환자단체 및 보건의료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이 참여하는 협의회로 확대 개편한다. 또한,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천연물 안전관리 연구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식약처는 마약류취급자의 폐업 후 남은 마약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약류취급자가 폐업을 신고하는 경우 마약류 보유 현황과 처분계획을 제출하고 폐업한 이후에도 마약류를 폐기하거나 양도할 경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하게 한다.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시험·검사기관의 대표자가 시험·검사업무에 직접 종사하지 않는 경우 책임자를 지정해 대표자 대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회 환경 변화를 반영해 관련 법령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위
대한치과의사협회(직무대행 마경화, 이하 치협)와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최용진)는 최근 국회에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발의: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에 대해 “의료행위의 본질적 책임 구조를 훼손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법안”이라며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과 감독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개정이라는 것이 치협의 지적이다. 치협은 “의료기사의 업무는 단순한 기술 수행이 아니라 치료를 목적으로 국민의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의료행위이며, 그만큼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과 윤리적 책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에게 실질적 의료행위를 허용하면서도 책임을 불명확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행위는 있으나 책임은 없는 의료체계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경화 직무대행은 “의료법상 ‘지도’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 경구용 치료제 갈라폴드(성분: 미갈라스타트)의 여성 환자 대상 장기지속효과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Genetics’ 9월호에 게재됐다. 갈라폴드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 치료제로 아미커스가 개발했으며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한 파브리병 환자등록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1천여명의 환자 중 파브리병을 앓고 있는 여성들이 상당한 질병의 심각성과 부담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9.4%의 여성 환자에게 파브리병 증상이 나타났고 그 중 43%는 심각한 증상에 해당이 되었다. 심혈관 질환은 파브리병을 앓는 여성에게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파브리병 여성환자의 심혈관 관련 사망은 전체 사망의 50~57%를 차지하며, 사망 연령은 평균 64~66세로 보고되었다.파브리병은 GLA 유전자 변이로 인해 α-갈락토시다제 A 효소가 결핍되거나 감소하는 진행성 X염색체 연관 리소좀 축적 질환이다. X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이기 때문에, 파브리병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들은 이 질환의 ‘보인자’로만 알려지며 여성 환자들의 진단 지연과 증상에 대해 과소평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파브
가민이 ECG APP(심전도 앱)을 국내 출시했다. 가민 ECG APP(심전도 앱)(이하 ECG 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를 받은 휴대형심전도분석소프트웨어로, 사용자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심전도 리듬을 기록할 수 있고, 심방세동을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다. 심방세동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려우며,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실생활에서 자가 측정과 꾸준한 모니터링이 효과적인 대응 방법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가민은 심방세동을 기록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소개한다. 국내에 새롭게 지원하는 ECG 앱은 포러너 970, 피닉스 8 및 7 프로 시리즈, 에픽스 프로 시리즈, 택틱스 8 및 7 시리즈, 쿼틱스 8 및 7 시리즈, 엔듀로 3, 베뉴 4 시리즈 등 가민의 주요 스마트워치 모델3에서 지원된다. 스마트워치의 측면 메탈 링에 엄지와 검지를 대면 빠르고 간단하게 심방세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 앱에 자동 저장되며 결과는 스마트워치와 앱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또한 PDF 리포트로 저장해 의료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오는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LMCE 2025 & KSLM 66th Annual Meeting'에 참가해 혁신적인 체외진단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진단검사 분야의 최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LMCE 2025 & KSLM 66th Annual Meeting’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KSLM)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의 올해 행사 명칭이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운영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부스에서는 자동화, 디지털화, 신속화를 통해 검사의 정확도와 검사실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CN-6000 등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현장 전시제품 중 하나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차세대 혈액응고 분석기 ‘CN-6000’은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PT 검사 기준 시간당 최대 450건의 혈액응고 검사를 처리하며, 폭넓은 검사항목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워크플로우로 검사실 효율성을 향상한다. ‘CN-3000, CN-6000’은 본 전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일 예정으로, 자동화 시스템에 연결 가능하여 검사량이 많은 대형 검사실부터 제한된 공간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입법대안으로 농어촌지역의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어촌 보건의료서비스 향상법’을 대표 발의했다. 공중보건의사는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게 하기 위해 ‘병역법’ 제34조제1항에 따라 공중보건의사에 편입된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로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2조제1호에 따라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할 것을 명령받은 사람을 뜻한다. 그러나, 공중보건의사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2015년 3626명이었던 공중보건의사는 작년 2863명으로 10년간 21%가 감소했다, 특히 의과의 경우 감소율은 전체 감소율의 두 배가 넘는 46%(2015년 2239명, 2024명 1209명)가 감소했다. 또한 2024년 의과 공보의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 배치 현황을 살펴보면, 시·군·구마다 1개씩 설치되는 보건소의 경우 충원율이 93.5%에 이르지만, 읍·면마다 1개씩 설치되는 보건지소에는 충원율이 54.4%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의료취약지에 설치돼 있다고 볼 수 있는 보건지소의 공보의 배치율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 산간벽지의 공중보건의사 미배치 보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이 26일(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수급 불안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이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기약, 해열제 등 주요 의약품 품절 사태가 잇따르면서,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환자가 늘어났다. 대한약사회가 2023년 4월 전국 약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6%가 “의약품 수급 불안으로 인해 조제하지 못하고 환자를 돌려보낸 경우가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현행 약사법은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도 부족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국가필수의약품뿐만 아니라, 대체제가 없거나,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하거나 수요가 급증하는 의약품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필수의약품의 정의를 확대해 보건의료상 필수적이지만 대체제가 없거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국가필수의약품 안전공급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수정안이 10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미숙아등의 건강관리와 치료를 위해 출생현황, 성장 및 치료 과정 등에 대한 통계 및 정보 등의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출산연령의 고령화 및 보조생식술의 발전, 다양한 사회문화적 변화 등의 영향으로 미숙아나 선천성이상아의 출생률이 높아져, 전체 신생아의 약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주영 의원은 지난해 9월 미숙아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국가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미숙아 지속관리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1월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법안을 발의한 이주영 의원은 “미숙아들은 다양한 질병과 성장발달 지연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이들에 대한 추적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법안을 마련했다”며, “통과된 법이 시행돼 관련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될 상세한 데이터가 구축되면, 이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이 수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예방의학과 전문의들의 공식 단체인 대한예방의학과의사회(The Korean Association of Preventive Medicine Physicians, KAPMP)가 지난 23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 A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번 창립은 최근 몇 년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는 보건의료 패러다임 속에서, 예방의학과 전문의들이 전문의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확립하기 위한 결집의 결과다. 의사회는 ▲예방의학과 전문의 간의 연대 및 권익 보호 ▲보건의료체계 내 예방의학과 전문의의 역할 강화 ▲예방 기반의 국민건강 증진 ▲의학연구·교육·임상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한예방의학회와 협력해 학문적 토대 위에서 실천적 예방의료를 구현할 방침이다. 2025년 초 발기인 기승국·박경훈 전문의를 중심으로 논의가 시작된 의사회는 정관 마련, 발기인 모집, 유관단체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안) 승인 ▲회장 선출 ▲창립 선언이 의결됐으며, 기승국 원장(홈닥터예방의학과의원)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승국 회장은 창립선언문에서“예방의학과 전문의의 역량을 모아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6일, 대표발의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 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총 3건이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 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희귀질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자살실태조사 항목에 소득, 직업, 건강, 가족관계 및 자살원인 등을 추가해 자살예방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아동·장애인·노인학대관련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유예·면제된 날부터 20년이 지나지 아니하거나 벌금형이 확정된 날부터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체육지도자가 될 수 없도록 규정했다. 김예지 의원은 “이번에 통과한 3건의 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대표발의한 약사법·의료법·아동복지법 등 3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이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으로 통과했다. 약사법 개정으로 인해 대체조제의 정보 전달과 통보 사실 여부가 명확해져 의사와 약사 간 정보 공유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서 의원은 기대했다. 대체조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생물학적 동등성이 있다고 인정한 품목으로 대체햬 조제하는 것으로서, 개정안에는 환자에게 대체조제의 사실을 알리고 그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에게 통보하도록 하는 대체조제 사후지원을 위한 대체조제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의 근거가 담겨 있다. 의료법은 의료인 중 한 명인 조산사의 임무를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조산사의 면허시험 응시자격을 확대하는 내용이 이번 개정안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향후 조산사의 전문성이 더 강화되고 조산 인력 양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석 의원은 지난 6월 치러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사회복지위원장으로서 대한조산협회와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아동복지법은 장애아동 또는 장애가 있는 보호자를 둔 아동에 대한 학대 방지 및 대응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이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이 대표발의한 ‘아동복지법 개정안’과 ‘약사법 개정안’이 26일(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약사법 개정안은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설립 근거 마련’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연구원이 설립되면 천연물 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관리가 과학적으로 이뤄져 국민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천연물을 원료로하는 의약품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안전성 확보 없이는 국민 신뢰와 산업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연구원 설립을 통해 국민 건강권을 지키고, 부울경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통과된 가정위탁은 성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정신질환 등의 전력이 없는 요건에 적합한 가정에 보호대상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해 보호하는 방식이다. 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전체 보호조치 유형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위탁가정 보호자는 아동의 법정대리인이 아니므로, 아동의 ▲통장 발급 ▲휴대폰 개통 ▲수술·입원 등 의료 ▲입학·전학 등 학적 관리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