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는 8월 29일, 윤여원 대표가 개인 주주 자격으로 콜마홀딩스에 이승화 전 CJ그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하는 공식 공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해당 공문에서 “이승화 후보자는 과거 CJ제일제당 재직 당시 해외 자회사 바타비아의 경영 부실과 관련해 인수 시작 및 이후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에 대해 점검한 결과 서면경고를 받은 뒤 퇴직한 이력이 확인됐다”며 “이와 같은 경력은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서 자격과 적격성을 결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무리한 이사 선임은 회사와 일반 주주의 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이승화 전 부사장은 CJ그룹 근무 당시 경영 성과 부진으로 퇴진한 전력이 있으며, 특히 2021년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바타비아의 경영 관리 과정에서 수천억원대 손실을 발생시켜 그룹 수익성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개최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는 윤동한 회장이 주주제안으로 제출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안건이 상정됐으나, 출석 이사 6명 중 3명이 찬성하고 3명이 기권하면서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사내·사외이사 후보 5인 선임을 목적으로 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WHO PQ(Prequalification, 품질 인증) 제품에 대해 3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현장 실사가 서면 심사로 대체됐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WHO GMP 실사를 서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서면 심사를 통해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에 대한 GMP 적합성 검증을 받는다. 회사측은 심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완벽히 갖춘 만큼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절차 간소화는 국내 규제기관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014년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에 가입하며 국제 GMP 협의체에 합류했고, 2023년에는 WHO가 지정하는 의약품 규제기관 표준 목록(WHO Listed Authority, WLA)에 등재됐다. 이어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WLA 의약품·백신 분야 전(全) 기능에 이름을 올리며, 규제 선진국 수준의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로써 국내 기업들이 서면 실사와 같은 혜택
스페클립스(대표이사 홍정환)가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 인모드(InMode Ltd., CEO Moshe Mizrahy)와 레이저 제품에 대한 ODM(제조자개발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모드는 고주파(RF) 기반 최소∙비침습 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글로벌 1위 기업이다. 2019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전 세계 지사를 통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97개국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스페클립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모드에 스페클립스의 특화된 피코초 레이저와 나노초 레이저를 공급한다. 각각 InMode PICOFY와 InMode Q-Mode라는 명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국가는 △독일∙오스트리아 △프랑스∙벨기에 △영국∙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포르투갈 △일본 △호주 △인도 등으로, 올해 4분기부터 공급된다. 이번 계약은 스페클립스의 레이저 기술력에 주목한 인모드가 먼저 협업을 제안하며 성사됐다. 스페클립스는 한국전기연구원을 시작으로 20여년간 레이저 의료기기 연구 개발에 몰두한 홍정환 대표이사를 필두로 혁신적인 레이저 기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회사의 레이저 장비는 타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피코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5년 공중보건의사 배치 요청 대비 실제 충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의과 공보의 충원율이 2020년 86.2%에서 2025년 23.6%로 무려 62.6%p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보의 배치는 매년 각 시·도가 필요로 하는 공보의 수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복지부가 이를 바탕으로 신규 입영한 공보의를 시도별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충원율은 각 시도가 요청한 공보의 수 대비 실제 배치된 공보의 수로 산정했다. 2020년 각 시·도가 요청한 의과 공보의 수는 812명이었으며, 실제 배치된 인원은 700명으로 충원율은 86.2%였다. 그러나 2025년에는 요청 인원이 987명으로 175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배치 인원은 233명에 불과해 충원율이 23.6%로 급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2020년 당시 충원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요청 1명 중 단 1명도 배치받지 못한 부산(0%)이었으며, 경기(63명 요청·1명 배치, 1.6%), 세종(10명 요청·3명 배치, 30%)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2025년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부산, 경기, 세종, 울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개최하는 ‘메드텍 인사이트(Medtech Insight) 2025 ’가 오는 9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양일 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다. 메드텍 인사이트(Medtech Insight 2025)는 의료기기 산업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올해는 국내·외 규제 전문가, 의료진, 의료기기 기업, 투자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강연·심층상담·네트워킹·오픈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미국, 중국, 유럽, 국내·외), 개방형 혁신, 전문가 시각에서 본 혁신 기술 동향(의료로봇, 의료인공지능)를 집중 조명한다. 9월 11일(목), 첫째날에는 ▲미국 시장 진출 전략, ▲개방형 혁신, ▲의료진이 본 의료로봇의 성공조건을 주제로 강연, 상담,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의료기기 미국 FDA 승인 이후 핵심 관문인 보험 등재 절차 및 유통 전략을 소개하며, 강연 후 연자와 기업 간 심층상담이 운영된다. 글로벌 개방형 혁신의 최신 동향과 타 산업 사례를 통해 메드텍·의료기기 산업의 전략적 기회도 조망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을 중심
경동제약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75년 창립한 경동제약은 지난 50년을 돌아보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경동제약 창업주 류덕희 명예회장, 류기성 대표, 김경훈 대표를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KD The Golden Chapter’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1부 ‘함께 걸어온 시간, 함께 여는 미래’, 2부 ‘KD Celebration’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5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 후 미래 비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임직원들의 축하 메시지와 다양한 콘테스트, 럭키드로우 등을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류덕희 명예회장은 “지난 50년을 돌아보면 부족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회사를 한 걸음씩 성장시키며 사회와 함께 나아가고자 묵묵히 걸어왔다”며, “오늘의 성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기성 대표는 “우리 앞에는 또 다른 50년이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의 길은 과거보다 더 큰 도전과 변화가 될 것”이라며, “그 여
대장항문외과 의사들이 대장내시경에 있어 외과의사로서의 전문성을 강조하고나섰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8월 31일 마곡코엑스에서 골드리본 캠페인을 통해 ‘대한대장항문학회와 함께하는 안심 내시경’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학회는 2025년 9월 한 달을 ‘대장앎의 달’로 정하고, 제18회를 맞는 ‘대장앎의 날’ 기념 심포지엄과 전국 대국민 건강강좌를 통해 “대한대장항문학회와 함께하는 안심내시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대장내시경이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위험하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학회는 대장내시경의 안전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합병증 발생 시 외과 전문의가 최종 안전망으로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음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립암센터 손대경 교수는 국가암검진 사업의 대장내시경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대장암 조기 발견과 예방에 있어 대장내시경이 갖는 의학적 근거와 정책적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대장내시경 검진 시범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를 선정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암 발생 기대 발견율은 0
간호사의 예측 가능하고 규칙적인 교대 근무제를 정착시키고, 체계적인 간호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숙련된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이 9월 1일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참여 의료기관 모집 및 선정을 완료했으며,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이하 ‘제2차 시범사업’)을 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2022년 4월부터 제1차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25.8월 기준으로 총 79개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 약 3년 4개월간 진행된 제1차 시범사업 기간 동안 총 96개 기관, 397개 병동, 1253명의 간호사를 지원했다. 제1차 시범사업은 최소 2개 병동 단위 참여를 전제로 했다. 병가나 경조사 등 간호사의 긴급 결원 시 병동 내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간호사 대체인력 및 ▲병동 근무인력, 신규간호사 임상 적응 제고를 위한 ▲‘교육전담간호사’채용을 지원해 간호인력의 안정적 근무환경 정착과 교육역량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차 시범사업 기간 동안 간호사의 계획 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울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최호진)는 29일 경기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엄광진)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5층 1342(용기함께한걸음센터) 교육장에서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는 서울,경기함께한걸음센터를 비롯해 중앙지방검찰청, 강남구보건소, 동작구 보건소, 서초구 보건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 인천참사랑병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청소년 약물오남용과 관련해서는 보건소와의 연계사업을 통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고위험 대상자들과의 연계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사회재활 사업을 확대하고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엄광진 센터장은 “청소년 약물 오남용의 문제는 조기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협의체에 참석한 기관들과의 실질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조기개입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진 센터장은 “최근에 서울, 경기 지역에서의 청소년 약물 오남용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경기 협의체 운영은 지역사회의 약물 오남용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이 제약사들과 손잡고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 침체된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 상생형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KIMCo재단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최종 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총 157억원 규모로 결성되는 이번 벤처투자조합은 15개 국내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민간 출자자로 참여한 국내 최초의 제약사연합 출자 기반 바이오 특화 펀드다. 여기에 모태펀드가 특별출자자로 참여하면서 민관 협력 구조를 갖췄다. 이번 펀드는 지속되는 투자 경색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벤처를 지원하고자, 제약사들이 주도적으로 초기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겠다는 산업계의 의지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참여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협업 및 연계를 통해 유망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여 바이오 생태계의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끌고자 하는 기대를 바탕으로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서게 됐다.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KIMCo재단과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제약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 그리고 벤처 투자 및 펀드 운용의 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29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제3차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릴레이 간담회 –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본 사업을 위한 방안은?’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근거해 추진 중인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장애인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의 고혈압·당뇨 유병률은 비장애인보다 2.5배 높으며, 평균 만성질환 보유 개수도 4.1개로 비장애인(2.4개)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장애인은 이동 제약, 의료진의 낮은 장애 인식 등으로 의료 접근성에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8년 장애 특성과 만성질환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주치의 제도를 도입했으나, 7년째 시범사업에 머물고 있으며 참여율 또한 저조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가 김예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4단계 시범사업 참여 장애인은 1만 3912명으로 전체 대상의 1%에도 못 미쳤다. 특히 치과 주치의 등록률은 35%였으나 일반·주장애 관리 참여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그쳤다. 의사 참여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사장 김택우)은 29일 열린 인공호흡기 기증식에서, (주)엘엠티코리아(LMT Korea, 대표이사 박선영)로부터 약 8억 7천만원 상당의 인공호흡기 60여대를 후원받았다. 재단은 이번에 기증받은 인공호흡기를 도움이 절실한 의료현장과 환자들에게 지원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더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택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려 8억 7천만원 상당의 귀중한 인공호흡기를 기꺼이 기증해주신 엘엠티코리아 측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증받은 의료장비는 도움이 절실한 환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엠티코리아는 로벤스타인메디컬의 한국 공식 수입원으로서 인공호흡기 및 양압기의 국내 유통 및 리퍼(refurbished)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엘엠티코리아 마동수 이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의료장비 기부를 통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택우 이사장은 “로벤스타인메디컬은 최첨단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호흡기 질환 진단 및 치료 장비를 생산하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라며, “오늘
202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 국제 심포지엄이 8월 29일(금)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약제와 치료재료의 허가범위 초과사용 승인 제도 현황과 개선 방향’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5개국(미국, 영국 등) 연자와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 및 관심 국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허가범위 초과사용 승인 제도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활발한 의견 공유와 토론이 이뤄졌다. 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 미국 노스이스턴법학대학원의 데이비드 사이먼(David A. Simon) 교수가 허가범위 초과사용 제도의 국제적 방향성을 소개했고, 이어 서동철 심사평가원 위원이 한국 제도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안제이 올워스키(Andrzei Orlowski) 실장이 영국의 치료재료 허가초과 사용의 규제체계와 실제 운영사례를 소개하며, 국가 가이드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탈리아 산트아나대학교의 안드레아 파르치알레(Andrea Parziale)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VIVACY)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리쥬란’의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비바시는 프랑스 본사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요 거점 도시에 자회사와 지사를 두고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비바시의 유통·마케팅 역량과 ‘리쥬란’의 에스테틱 전문성을 결합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5년간 총 880억원으로,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서유럽 주요국을 포함한 22개국에 걸친 전략적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파마리서치는 연내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공급을 시작해 점차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파마리서치 손지훈 대표이사는 “리쥬란은 PN(Polynucleotide) 성분 의료기기 중 유럽 의료기기 규제(MDR) 승인을 받은 유일한 브랜드로, 까다로운 안전성과 효능 기준을 충족한 만큼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리쥬란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대표 스킨부스터로서 입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품목허가·심사 과정에서 허가 신청 자료에 대한 보완 결정이 있는 경우 신청인이 이에 대해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의약품 허가·심사 조정협의체’의 운영 개선사항을 반영해 민원인안내서를 8월 29일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 개정을 통해 ▲업체의 조정 신청 기한을 보완요구일로부터 기존 14일에서 30일로 연장하고 ▲조정 신청 대상을 기존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 품질 심사자료, 자료보호 대상 여부에 관한 자료에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임상시험 관리기준(GCP) 심사를 제외한 모든 보완요구 사항으로 확대한다.신청인이 자료 보완요구에 대한 조정을 신청하면 식약처는 사전심의를 거쳐 협의체 안건으로 선정하고, 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안건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정협의체 회의에서 심도 깊은 토의를 거쳐 보완 사항에 대한 조정 결과를 도출해 관련 부서 및 조정 신청인에게 통보된다. 식약처는 조정협의체 확대·개선 운영이 의약품 허가·심사 과정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고, 결과에 대한 신뢰도와 수용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약품 허가·심사 제도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