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 1146억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 부문에서 모두 견실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초 구축된 안정적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경영 활동을 통해 제품과 신약, R&D, 수출 등 각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23억원과 영업이익 551억원, 순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 29.9%씩 증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R&D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623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주력 품목인 개량·복합신약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와 체결한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수취 등이 이번 분기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 특히, 한미약품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급여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2565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이 유력시되는 등 의약품 제제기술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경상북도(경제부지사 양금희)·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은 2025년 10월 28일(화) - 31일(금) APEC CEO Summit 기간 중 경주 황룡원 및 중도타워 2층·3층에서 해외 정상 및 경제대표단을 대상으로 이미용·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구미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학·의 연계형 사업으로 국제행사 대비 이미용·의료서비스 지원사업으로 K-뷰티 및 K-메디컬 융합 서비스 제공과 경상북도 소재 뷰티·의료·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홍보 및 수출 기반 강화, 지역 산업(뷰티·메디컬·헬스케어) 동반성장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주요 서비스로 미용서비스 부문은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 피부관리, 헤드스파 등을, 의료서비스 부문은 첨단 레이저 피부진단, 미세광학 시술 시연 등, 화장품기업 부문은 지역 화장품 브랜드 기술력 홍보 및 해외 바이어 네트워킹을 주요서비스로 제공 하고 있다. 민복기 회장은 “APEC CEO Summit 행사를 통해 K-뷰티 및 K-메디컬을 홍보하여 대한민국의 의료산업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갑)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현장 평가를 담은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보건의료인 366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23명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체감하는 윤석열 정부 정책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조사는 보건의료 분야(9월 30일~10월 10일), 사회복지 분야(9월 29일~10월 3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주요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대체로 부정적인 인식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특히 ‘지난 윤석열 정부 기간 내 추진된 사회복지/보건의료정책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보건의료인 72.1%,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9.2%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반면 긍정적 평가는 각각 9%와 10.4%로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작년 의정대란을 촉발시킨 ‘의료인력 확충(의대증원 포함)’ 정책에 대해서도 보건의료인 76.5%가 국민 건강권과 의료 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현장의 보건의료인과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한 결과로써, 결국 국민은 의료대란의 고통을 겪고 정부와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지위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상호교환성은 의사의 개입 없이 오리지널 의약품을 약국 단계에서 대체 의약품(바이오시밀러)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되는 지위를 의미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FDA로부터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받고 약 8개월 만에 미국 내 상호교환성 지위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골전이 암 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상호교환성 지위를 인정받았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엑스지바는 지난해 두 제품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약 65억 9900만달러(한화 약 9조 2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미국 시장 매출은 약 43억 9200만달러(한화 약 6조 1500억원)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다. 셀트리온은 2024년 11월 스토보클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5년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사후조치를 위해 2024년 국가암검진 수검자 중 이상소견자로 판정받은 자의 후속진료 현황을 분석했다. 이상소견자란 암검진 결과, 암이 의심된다고 판정받거나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판정받은 사람을 의미하고, 후속진료 현황은 이상소견자로 판정받은 사람이 검진일 기준으로 3개월 이내 암으로 진단 받거나 그와 관련된 상병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을 의미한다. 국립암센터 자문을 받아 연관성이 높은 질병코드로 3개월 이내 후속진료 여부를 조사했다. 진료연계율은 대장암(96.4%)-위암(82.1%)-유방암(75.1%)-폐암(74.1%)-자궁경부암(50.5%)-간암(20.5%)로 순으로 나타났다. 간암 후속진료율이 낮은 이유는 간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관찰을 6개월마다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가암검진은 전국민 대상으로 6대 암종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 결과는 검진기관에서 수검자에게 우편 등으로 통보한다. 모든 이상소견자에 대해서는 ‘추가검사·치료 또는 관찰’이 필요하다고 명시해 안내하고 있으며, 폐암검진의 경우 사후결과 상담을 신설(’19.7월)해 검진결과에 대한 의료적 상담을 받을 수
안전성이 확보된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등이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돼 24시간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202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24시간 미운영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기준 미달 등으로 판매자격을 상실한 건수가 22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기준 미달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격을 반납하거나 판매자 등록취소 처분을 받은 현황은 28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서울이 115건으로 가장 많고, 경북 28건, 경기 26건, 강원 19건, 인천 1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또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시·군·구별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현장점검 결과 연평균 49.8개소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구체적으로 2020년 10건, 2021년 56건, 2022년 54건, 2023년 72건, 2024년 57건”이라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가 준수사항을 위반시 ‘약사법’ 제76조
대한병리학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이하KSP 2025)이자 제77차 가을학술대회를 ‘Empowering Pothology, Transforming Outcomes’라는 주제로 10월 30일(목)부터 31일(금)까지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한다. KSP 2025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세션을 영어로 진행하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800명이 넘는 병리의사가 참석해 병리학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SP 2025학회 전날 오후는 대한병리학회와 관련 기업의 협업을 도모하는 병리-산업 협동포럼(Pathology-Industry Collaboration Forum, 이하 PIC 포럼)으로 진행한다. PIC 포럼1부는 인피니트 헬스케어(INFINITT Healthcare), 커넥타젠(ConnectaGen), 뉴로클(Neurocle Inc.), 에이비스(AIVIS Inc.), 다우바이오메디카(Dow Biomedica Inc.) 등의 발표로, 2부는 제이씨바이오(JCBIO), 비원메디슨코리아(BeOne Medicines Korea), 필코리아테크놀로지(PhileKorea),
충청남도의사회(회장 이주병)는 10월 29일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돌봄서비스 ▲내포신도시 어린이병원 설치 ▲국립의대 설립 ▲지역의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관현 충남도의사회 기획이사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서비스에 대해 “충남은 수도권과 달리 인구 밀집도가 낮고, 14개 시·군 중 9곳이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된다”며 “한 건의 방문진료에 왕복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현실에서 수도권 기준의 현행 방문 수가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의료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이 한팀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구조상 현행 방문수가로는 인건비 마련도 어렵다”며 “충남도의회 차원의 조례 제정으로 정책수가 신설, 재택의료센터 건립 및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성현 의장은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정책에 비해 준비가 미흡한 점을 인정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가능한 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내포신도시 어린이병원에 대해서는 취지에는 공감하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병흠 총무이사는 “지역 주민의 보건 혜택을 위한 필수의료 확보 취지에는 원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대표: 데이브 릭스)는 자사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의 16주 이후 8주 1회 유지요법에서 현재 승인된 4주 1회 유지요법과 유사한 수준의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ADjoin 연장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23~2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5 추계 임상피부과학 컨퍼런스(Fall Clinical Dermatology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이번 결과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16주 이후 유지요법 기간에는 연 6회의 투여만으로도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저빈도 유지요법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ADjoin 연구 논문의 저자인 피터 리오(Peter Lio) 박사(노스웨스턴대학교 피부과·소아과 임상조교수)는 “잦은 주사 투여에 대한 부담은 지속적인 아토피피부염 증상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질환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엡글리스는 연 6회 유지 요법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해, 바쁜 일상을 보내는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엡글리스는 인터루킨-13(Interleukin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0월 30일(목)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이하 ‘치과의사전문의수련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시정 기회 부여 및 시정명령 이행 기간 명확화 등(시행규칙 제10조 개정) 수련치과병원 시설 기준 등 일부 지정기준에 미비한 사항이 발생한 경우 기존 수련업무정지 등 행정처분 대신 우선 이를 시정할 기회를 부여했다. 또한, 시정명령 이행기간을 명확히 규정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미 이행시 기준을 위반한 해당수련전문과목에 한정해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❷ 수련전문과목 지정 신청 등(시행규칙 제5조 및 6조 개정) 수련치과병원 등의 지정을 받으려는 경우 ‘수련전문과목’을 별도로 신청토록 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한 경우 수련치과병원이 운영할 수 있는 수련전문과목을 함께 지정하도록 했다. ❸ 행정처분의 기준 폐지 (별표4 삭제) 수련치과병원 지정 기준 등에 일부 미비점이 발생한 경우 일정한 기간 동안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시정명령 절차를 마련해, 기존 차수별 위반에 따른 가중 처분 등을 규정한 행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대만의 ANXO(CEO Yan Lin-chiuan)와 ADHD 대표 치료제 ‘콘서타OROS서방정’과 동일한 OROS 기술을 적용한 제네릭 개발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콘서타OROS서방정(한국얀센)은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ADHD 치료제로, OROS (Osmotic-controlled Release Oral delivery System)라는 특수한 삼투압 방출 시스템을 통해 약물을 12시간 동안 일정하게 방출해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효과를 지속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 특수 제형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국내 특허 만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오리지널과 동일한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지 못했다. 최근 오리지널 원료 수급 및 생산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 공급 불안정 상황이 반복되면서, 약물 치료에 의존하는 ADHD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돼 왔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이번 ANXO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오리지널과 동일한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함으로써, ADHD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의 불안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환인제약은 정신건강 영역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은 필수 단계지만,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병목 구간이기도 하다. 복잡한 데이터 관리와 변수로 인한 임상 지연, 프로토콜 변경 등이 초래하는 비용 손실은 제약업계 전반의 공통 과제다. R&D 지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신약 승인 건수는 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전략이 업계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바이오 전문 매체 피어스바이오테크(Fierce Biotech)에 따르면 임상시험 지연은 하루 약 4만달러의 비용과 5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을 초래한다. 더욱이 임상시험은 다양한 출처의 디지털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터프츠대학 의약품 개발연구센터(Tufts CSDD)에 따르면, 3상 임상시험에서 수집되는 데이터 포인트는 평균 360만 건으로 20년 전 대비 7배 이상 늘어났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임상시험은 이미 ‘데이터 뉴노멀(new data normal)’ 시대에 진입했다. 임상시험 분산화 확산으로 평가 변수와 절차는 더욱 복잡해지고 혁신적 시험 설계도 증가해 데이터량은 계속 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AI는 임상시험 설계 기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정재정)은 29일 오후 7시(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8회 고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고촌상은 ‘결핵 종식을 위한 신기술 도입과 실행과정에서의 혁신 및 성과’를 주제로,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Truenat’ 개발을 통해 글로벌 보건진단 체계 강화에 기여한 인도의 분자진단 전문기업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Molbio Diagnostics)’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의 ‘Truenat’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공식 권고한 최초의 현장형(POC) 분자진단 플랫폼이다. 태양광 배터리로 작동이 가능해 전기와 실험실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며 결핵뿐 아니라 COVID-19, 간염, HPV 등 40개 이상의 감염병 진단에도 활용된다. 이 기기는 WHO 및 FIND(혁신진단기술재단), Global Fund(결핵·에이즈·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 나이지리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에 보급돼 전 세계적으로 1만대 이상이 사용되고 있으며, 1500만건 이상의 결핵 검사를 시행해 결핵 퇴치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필리핀 벤탄얀 제도에서는 결핵 선별검
㈜한독테바(대표 안희경)는 10월 23일 본사 한독 빌딩 회의실에서 자사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 출시 4주년을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는 ‘Together 4 AJOVY’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아조비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직원의 건강 인식 증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홍균 교수를 초청해 ‘편두통과 웰빙’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마련됐다. 강의는 편두통 원인과 증상, 진단기준, 환자들의 이야기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지만,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과 구토 증상 및 빛과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두통을 의미한다. 편두통은 중등도 이상의 강도를 보이기 때문에 편두통 환자의 80% 정도가 두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편두통 예방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아조비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리간드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로, 항-CGRP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분
최근 5년간 의료인이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 않고 처방전을 발급하는 이른바 대리처방으로 사법처리를 받은 사례가 148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병원에서는 병역판정의사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대리처방을 벌이거나, 수감자에게까지 불법 처방이 이뤄진 정황도 드러났다. 서미화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처방전 발급위반(이하 대리처방)으로 인한 사법처리를 받은 의료인이 148명 중 20명의 의료인이 징역형을 받아 면허가 정지됐다. 나머지 의료인 128명은 벌금형, 선고·기소유예로 인해 자격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처리 현황을 보면, 벌금형이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소유예 48명, ▲징역 18명, ▲선고유예 7명 순이었다. 직역별로 살펴보면 의사가 140명(94.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대리처방 상위 5개의 처방약제별로 확인해보면, 수면제(진정제 포함)와 비만 치료제가 36건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고, 그 다음 ▲진통제 ▲항생제 ▲항우울증 순이다. 품목별로는 스틸녹스정이 가장 많았고, 졸피드정, 점안액 등의 순으로 대리처방이 이뤄지고 있었다. 병원장 1명이 다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