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서클 ‘웰체크’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일만사)을 수행하는 일차 병원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엠서클(대표 김승수)은 ‘웰체크-이지스차트(eghis)’ 연동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자동 연동해주는 서비스로 행정 업무를 간소화해 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시범 단계를 넘어 본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당뇨·고혈압 환자 교육과 집중 관리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차병원에서 이를 제대로 수행하기에 행정 부담이나 인력난 등이 어려움으로 거론되고 있다. ‘웰체크-이지스차트’ 연동 서비스는 시간과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의 행정 절차를 상당 부분 자동화할 수 있다. 웰체크 앱은 환자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참여 동의, 가정 혈압·혈당 및 생활습관 기록, 복약, 교육, 쌍방향 소통 이력을 자동으로 확보하며, 이지스차트는 혈액·소변 검사, 신체계측 등 최근 6개월 이내의 주요 검사 결과를 불러온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참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 하는 평가서
“무인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정밀 검사가 앞으로 분자진단의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핵심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씨젠(Seegene, Inc.)의 천종윤 회장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진단검사의학회(ADLM; 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2025에서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CURECA™(큐레카)와 진단데이터 실시간 분석∙공유 플랫폼 STAgora™(스타고라)를 공개하며 현지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회사 측이 5일 밝혔다. 현재 업계의 자동화 수준은 진정한 100% 전(全)자동화에 이르지 못한 채, 여전히 전문 인력에 의존하는 부분 자동화와 고정형 장비 및 시스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천 회장은 체외진단의 전(全)자동화는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전문인력이 필요 없는 무인화, △24시간 연속 작동 가능성, △검체의 지속적 투입이 가능한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 “업계 최초, 진정한 100% 무인 전(全)자동화” 하지만 CURECA™는 다르다. CURECA™는 PCR 검사 과정 전반을 완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시
HLB펩이 인도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인 바이오서브(Bioserve Biotechnologies)와 펩타이드 소재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LB펩은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오서브는 HLB펩이 제조한 고품질 펩타이드 원료를 수입, 인도 전역에 연구용으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GMP 인증을 획득한 HLB펩의 펩타이드 생산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이오서브는 일본 재생의료 전문기업 리프로셀(Reprocell)의 자회사로, DNA 합성과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도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인도 주요 대학 및 공공 연구기관, 바이오기업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 3월 HLB그룹에 편입된 HLB펩은 최근 들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HLB펩이 생산한 야뇨증 치료제의 원료 의약품인 ‘데스모프레신’이 완제품으로 승인을 받았고, 내년에는 불임 치료제 원료 의약품 ‘가니렐릭스’의 미국 진출을 위한 FDA 실사가 예상된다. 심경재 HLB펩 대표는 “이번 바이오서브와의 계약을 통해 시
갈더마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감량으로 안면부 볼륨 감소를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리프트™ 또는 볼림™ 병용 시 시술 효과를 평가한 임상 4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9개월차까지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리프트™ 또는 볼림™ 병용 요법의 시술 효과를 평가했으며, 올해 초 공개된 3개월차 중간 분석에 이어 6개월 연장 연구를 통해 총 9개월 간 스컬트라-레스틸렌 병용요법의 치료 지속성을 확인했다. 환자들은 스컬트라와 레스틸렌 리프트™ 또는 볼림™ 중 하나를 병용해 1차 시술을 받았다. 4주차에는 스컬트라 2차 시술과 함께 같은 레스틸렌 제품군의 추가 시술이 이뤄졌으며 8주차에는 추가 시술을 희망하는 환자에 한해 스컬트라 3차 시술이 진행됐다. 스컬트라 3차 시술을 받은 환자는 32주차와 44주차에, 시술을 받지 않은 환자는 28주차와 40주차에 각각 추적 진료를 진행했다. 해당 임상에는 갈더마가 독자 개발한 에스테틱 시술 접근법 ‘Shape Up HIT™’이 적용됐다. 이는 갈더마의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환자의 개별 니즈에 맞춰 시술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접근법이다. 최종 분석 결과, 스컬트라-레스틸렌 병용요법은 체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이 10월 1일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영유아 대상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4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은 가까운 병의〮원에서 프리베나20을 무료로 총 4회(2, 4, 6개월에 3회 접종, 12~15개월에 추가 1회) 접종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동일하게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한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실시하며,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한 어린이는 프리베나20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프리베나20을 지원받을 수 있는 면역 저하, 만성질환, 인공와우 이식 등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연령 상한이 기존 12세에서 18세로 상향돼 더 많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질병관리청에서 2018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허가된 단백접합백신 중 프리베나20에 유일하게(2024년 10월 31일 기준) 포함된 혈청형인 10A(20/67례)는 국내 침습성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이사장 동석호·회장 조정연, 이하 대종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 교류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ESG 의료봉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이사장, 조정연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웅제약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관리를 책임진다는 목표 아래,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대종건은 ▲학술 활동 및 연구 증진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관련 자문 및 실증 사업 ▲의료봉사 및 ESG 연계 활동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보건의료 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대종건과 협업해 디지털 헬스 기반 건강검진과 관련된 학술 행사를 확대하고, 신규 디지털 헬스 기술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대종건은 디지털 헬스 기술의 임상 자문과 제품 실증을 통해 의학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며 체계적인 제품 검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의 협약을 맺고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개혁 추진에 반발해 사직 후 입대한 전공의들에 대한 수련연속성 보장 문제가 제기되자 의료계가 정부와 국회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4일 성명서를 통해 “단지 군 복무 이행을 이유로 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이탈하게 되는 구조는 명백한 제도적 결함으로, 군 입영과 관련한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은 결코 특혜나 특례가 아닌 정당한 권리 요구”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 전국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인원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한 이후 1년 반 만에 전공의 수련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과 병역 문제 등 복귀 관련 쟁점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7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복귀 전공의와 정부 간 최대 쟁점은 전공의들의 군 입영 문제다. 전공의 단체는 군 입영 문제 외에도 복귀자들이 기존 수련 과정을 온전히 이수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직으로 수련 공백이나 지연이 발생했더라도 자격 취득이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는 7월 31일(목) 오후 한지아 의원실을 예방해 최근 한지아의원이 대표발의한 병역법 군인사법 개정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한지아 의원의 개정안 대표발의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강태경 회장은 “군의관 공보의의 과도한 복무기간을 정상화하는 이번 개정안은 공정과 상식의 회복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며 이는 선배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해결해 줘야 할 책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의료정책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와 같이 장기간 군복무 유지시 입영대상자인 의대생 전공의의 83.4%가 현역병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군의료와 지방의료의 붕괴는 바로 닥칠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아 의원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와 군의관과 공보의의 장기복무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군의료와 지역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복무기간 단축 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시니어 의사 매칭 사업, 지방 의료 개선방안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성배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달 26일 건강약품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원프렙1.38산 종합병원 좌담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김지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소화기내과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장 정결제 최신 지견 및 ‘원프렙1.38산’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세부 세션으로는 ▲장 정결제 최신 지견과 가이드라인 및 당일 복용 장정결제 리뷰 (서울대학교병원 임종필 교수) ▲원프렙1.38산 시판 후 조사 경과 및 3상 임상 결과 비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영석 교수) ▲황산염(Sulfate)을 주성분으로 하는 최신 정제형 장 정결제 리뷰 (강동성심병원 김유선 교수)로 진행됐다. 행사의 좌장을 맡은 김지원 교수(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는 “최근 검사 당일 저용량 약제를 복용해 대장내시경을 수검 하고 싶어하는 환자들의 니즈가 많다”며, “환자의 특성과 기저질환을 고려한 적절한 장 정결제 처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의견을 나눈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임종필 교수(서울대학교병원)는 “2019년 유럽소화기내시경 가이드라인(ESGE)에서 오후에 내시경을 수검하는 경우 당일 복용 방법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 전문성 확보를 위한 비대면 진료 제도화 선결조건: 의료의 본질을 지키는 길’에 대한 이슈브리핑을 발간했다. 이 자료는 비대면 진료의 위험성에 대해 의료 현장의 경험, 해외 의료 사고 및 의료 소송 사례, 학계 연구를 검토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비대면 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결조건을 제안하기 위해 작성됐다. 정부는 2002년 의료인 간 원격의료를 허용한 이래 의사-환자 간 비대면 진료의 허용을 지속해서 추진해왔고, 의료계는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2025년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포함됐고, 국회에서는 연속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반대하는 의료계에게 비대면 진료의 위험성(특히 초진)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 연구에서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료 현장의 경험, 해외 비대면 진료로 인한 의료 사고 및 소송 사례, 학계 연구를 검토해 비대면 진료의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의료 현장에서 안전성 문제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의료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8월 4일(월) 제427회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소관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은 보건의료인력의 업무 범위와 업무 조정, 협업과 업무 분담 등을 심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이하 ‘업무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업무조정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보건의료인력을 대표하는 단체, ▲의료기관 단체가 추천하는 사람, ▲노동자·시민·소비자 단체, ▲공무원, ▲면허·자격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 총 50명 이상 10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업무조정위원회를 통해 보건의료인력 직역간 ▲업무범위 결정의 투명성, 전문성을 제고하고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는 탄력적인 협업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개정법률안은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법안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HLB펩과 HLB사이언스가 차세대 항균 펩타이드 및 신종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개시한다. 이번 협력의 목적은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펩타이드 기반의 혁신 치료제와 최근 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러한 상호 협력 안을 골자로 지난 1일 ‘항균 및 항바이러스 펩타이드 치료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HLB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대표를 비롯, 진양곤 HLB그룹 회장과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LB펩은 자사의 항균 펩타이드 신약인 ‘AGM-290’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AGM-380’의 개발을 본격화한다. HLB펩이 개발한 항균 펩타이드 치료제는 그람 음성균을 포함 다양한 병원성 균주에 대한 초기 실험에서 높은 항균 효과와 함께 안전성을 확인한 치료제로, 특히 병원균의 세포막을 직접 파괴해 빠르고 광범위한 살균 효과를 낸다. 기존 항생제와 달리 내성이 거의 없고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내독소까지 중화시켜
메디웨일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예방심장학회 심혈관질환예방 학술대회서 연구초록 3편을 공개했다. 이 중 한 편은 연구의학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구두 발표 초록으로 채택됐다. 미국예방심장학회(The American Society of Preventive Cardiology, ASPC) 심혈관질환예방 학술대회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심혈관질환 예방 분야의 최신 연구가 논의된다. 미국심장협회, 미국심장학회와 함께 미국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진료지침 공동 제정에 참여하는 소수의 권위 기관 중 하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를 활용해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선별 평가 △건강한 비만군의 숨은 심혈관위험 평가 △정상체중군의 숨은 심혈관위험 평가에 대한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 구두 발표로 선정된 연구는 닥터눈 CVD가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 400 이상인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당뇨병 유무에 따라 위험군을 정밀하게 분류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는 심장 CT로 관상동맥 내 칼슘 축적을 정량화한 수치다. 400 이상이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7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 대상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허가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임핀지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근육 침습성 방광암 치료에서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승인 받은 면역항암제가 됐다. 구체적인 허가사항은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의 치료로서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임핀지와 시스플라틴 및 젬시타빈 병용요법 및 연이어 근치적 방광 절제술 후 보조요법으로 임핀지 단독요법’이다. 방광암은 60대 이상 환자가 85% 이상으로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환자의 약 20%가 근육 침습성 방광암으로 진단되는데, 근육 침습성 방광암은 종양이 방광 근육층을 침범한 상태로 근치적 방광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기존 표준치료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과 근치적 방광 절제술이었으나,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의 약 50%는 3년 이내에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근육 침습성 방광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임핀지의 임상적 유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전역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에서 24%의 점유율로 전 분기 대비 3%p 오른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1위 제품과는 단 1%p 차이만을 남겨둬 유럽 아달리무맙 선두 지위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를 포함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받은 아달리무맙 치료제만 10종이 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값진 성과다. 특히, 현지에서는 유플라이마가 기존까지 성공의 정석으로 여겨지던 ‘퍼스트무버 시장 선점’ 공식을 뛰어넘었다는 측면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실제 유플라이마는 다수의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경쟁 제품들이 유럽에 출시된 2018년 3분기 대비 3년이나 늦은 2021년 3분기에 출시돼 시장 공략이 쉽지 않을 걸로 예상됐다. 악조건 속에서도 유플라이마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유럽 직판 체제의 성공에 있었다. 유플라이마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이후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직판으로 출시한 두 번째 제품이다. 입찰 수주, 병원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