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박광규)은 박영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한 ‘대한민국 혈우병 A의 질병 부담 분석: 2008년부터 2021년까지의 횡단 연구 (Burden of Haemophilia A in South Korea: A Serial Cross‐Sectional Study From 2008 to 2021, 이하 ‘KHORT 연구’)’가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KHORT 연구는 국내 표준 치료로 자리잡은 혈액응고 8인자(Factor VIII) 예방요법의 장기적 효과와 추세를 살펴보고자 진행됐다.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4년간 8인자 제제로 치료받은 혈우병 A 환자 대상으로 관절 수술의 빈도, 대상 환자군의 특성과 동반질환, 관절병증과 중증 출혈의 빈도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1차 평가 지표인 환자 1천명 당 연간 관절 수술 발생 수는 2008년 61.2건(95% CI: 48.0–76.9)에서 2021년 17.1건(95% CI: 11.2–25.1)으로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 혈우병 A 환
셀트리온이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이하 CTA)’에 ‘옴리클로’(개발명: CT-P39, 성분명: 오말리주맙)의 글로벌 임상 3상 40주 결과가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CTA는 국제학회인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의 공식 저널로, 천식, 알레르기 피부 질환, 식품 알레르기 등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임상 및 중개연구를 주로 소개한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만성 특발성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 글로벌 임상 3상의 치료 후 추적 관찰 데이터로, CT-P39와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XOLAIR)의 24주 치료 종료 후, 추가 16주 추적 기간의 유효성, 안전성 등을 확인한 결과다. 추적 조사 기간 동안 ▲CT-P39 300mg 단독 투약군 ▲졸레어 300mg에서 CT-P39 300mg로 전환한 교차투약군 ▲졸레어 300mg 단독 투약군 ▲CT-P39 150mg에서 300mg 증량 투여군 ▲졸레어 150mg에서 300mg 증량2 투여군 이상 5개의 대상군을 비교한 결과, 치
CSL시퀴러스코리아(CSL Seqirus Korea)는 17일, 자사의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Fluad Quad Prefilled Syringe, 이하 플루아드)’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쿼드프리필드시린지(Flucelvax Quad Prefilled Syringe, 이하 플루셀박스)’의 국내 공급을 위해 삼진제약과 전략적 판매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다 많은 환자에게 CSL 시퀴러스코리아의 인플루엔자 백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CSL 시퀴러스코리아가 보유한 글로벌 백신 리더십과 삼진제약의 우수한 국내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플루아드 및 플루셀박스에 대한 수입 등을 담당하며, 마케팅, 홍보 및 국내 유통은 삼진제약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CSL 시퀴러스코리아와 삼진제약은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향후 비전과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플루아드는 면역증강제 MF59가 포함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이하 SMA) 치료제 에브리스디(Evrysdi, 성분명: 리스디플람)의 정제 제형이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브리스디는 척수성근위축증 분야 최초의 경구형 치료제로, 가정에서 직접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유일한 비침습적 치료제다. 기존 허가 받은 액상 제형에 이어 이번에 정제 제형까지 추가로 허가를 획득하며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하고 치료제 선택권을 확대했다. 이번에 승인된 에브리스디 정제는 2세 이상(20kg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통째로 물과 함께 삼키거나, 물에 분산시켜 복용하는 형태로 1일 1회 가능하면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하면 된다. 특히 실온 보관이 가능해 학교, 직장, 여행 등을 비롯해 환자들이 장소 제한 없이 일상생활에서 보다 용이하게 자가 복용할 수 있다. 20kg 미만 환자 혹은 액상 제형을 선호하는 환자들은 기존 액상 제형으로 복용할 수 있다. 이번 에브리스디 정제의 허가는 기존 액상 제형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임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
오송바이오헬스협회(회장 은병선)가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의 혁신과 글로벌경쟁을 주제로 제5회 오송바이오헬스협회 포럼을 오는 6월24일(화) 오후 1시 20분부터 충북C&V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송바이오헬스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생명과학단지경영자협의회가 후원하며,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기업 관계자 및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연구자 등이 참여 대상이다. 사전신청자에 한해 무료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송바이오헬스협회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포럼은 제1부 회원사 소개와 동정(좌장 김현일 법제이사), 제2부 특별강연과 제3부 산학연병 협력기관 소개와 지원(좌장 박종홍 교육이사)의 순서로 구성된다. 제1부에서는 협회 회원사 소개로 티니코 강지훈 대표, 킴스제약 김승현 대표, 본텍 최성일 대표, 뷰니크 이호규 대표가 연단에 선다. 제2부에서는 ‘바이오클러스터 현황과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가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정윤택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 요인과 오송 클러스터가 나아가야 할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제시할 예정이다. 산·학·연·병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은 17일 대강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고도화됨에 따라 이메일을 활용한 피싱과 문자 메시지를 통한 스미싱,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 직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외부 개인정보 보호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법 등 제도를 소개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자주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과 노출 사고 사례 및 최근 보안 동향 등을 안내했다. 교육 내용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 동향 및 이슈 △개인정보 유출 신고 현황 △개인정보 사고 사례 및 원인 분석 △피싱의 종류와 예방 등으로 이뤄졌다. 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개인정보 보안 인식을 제고와 공공서비스의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내 종양 관련 의료진들이 의미있는 암 치료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미국에 그 위상을 떨쳤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이하 ASCO)에서 국내 연구자들의 구연 및 포스터 등 총 225건의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원이 제1 저자 및 발표자로 참여한 연구는 6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연구진이 2025년 ASCO에서 알린 주요 연구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국내 대표적인 항암치료 임상연구자 그룹이다. 1998년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돼 설립했으며, 다국가·다기관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 현실에 맞춰 국민들에게 효과적인 암 치료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ASCO 2025에서 발표된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주도한 임상연구는 총 4건으로 유방암, 대장암, 희귀 폐육종양암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ASCO 2025 한국인 연구자의 연구 성과에 대해 소개한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안호정 교수에 따르면 연세암병원 손주혁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박경화 교수는 구연 발표, 국립암센터 차용준 교수와 서울대병원 김범석·김
한국GSK는 6월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요법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HIV 치료 환경 및 HIV 감염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요법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최재필 교수와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국내 HIV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의 임상적 혜택 및 국내 출시 의미를 공유했다. 첫 발표를 맡은 최재필 교수는 HIV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한 치료의 어려움, 기존 치료에도 지속되는 치료 미충족 수요와 함께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주사요법의 기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최 교수는 “HIV는 다양한 치료제 발전으로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억제됨에 따라 HIV 질환은 이미 당뇨나 고혈압처럼 평생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이 됐고, 감염인의 기대수명은 비감염인과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더욱이 감염인들이 6개월 이상 규칙적으로 치료제를 복용하면 바이러스가 검출불가 상태에 이르러 타인에게 성접촉을 통해 HIV를 전파시키지 않는다. 이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김소형)는 지난 17일 충청북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주시청원청소년문화의집 외 5개 기관과 지역사회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 유관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 청소년 약물 오·남용 교육 및 위기 청소년 심리·중독 상담 등 연계 프로그램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소년 약물 오·남용 및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 프로그램 지원 ▲위기청소년 심리·중독 상담 등 연계프로그램 협력 추진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 김소형 센터장과 충청북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이종진 회장 등이 참석해 각 기관의 역할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소개 및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 김소형 센터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이 약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각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마약류 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상희, 이하 광주전남본부)는 16일 광주·전남지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2025년 중환자실 및 암 적정성 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중환자실 5차 평가 및 대장암·위암·폐암 2주기 2차 평가 시행에 앞서, 광주·전남지역의 중증질환 의료 질 향상 및 평가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심사평가원 본원 평가운영실과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종합병원 종사자 55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도 중환자실 및 암 평가와 관련된 ▲주요 변경사항 ▲평가지표 ▲평가일정 및 평가방법 등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적정성 평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상희 광주전남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이 적정성 평가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자사에서 개발한 유산균인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이 SCI(E)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Nature 출판그룹 계열)’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충북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강민규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창률 교수, 한양대학교 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교수진이 협력하여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으로,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환자는 아니지만 가벼운 유사 증상의 건강인을 대상으로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의 호흡기 증상 개선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인체적용시험은 19~70세 12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및 위약 대조 시험 방식으로 12주 동안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을 복용했으며,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 투여군에서 호흡곤란 및 가래를 유의적으로 개선했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로는 호흡기의 대표적인 증상인 호흡곤란, 기침, 가래의 증상을 5단계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경기도 내 메드테크(MedTech)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K-MedTech Wave 인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회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남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메드테크 전 분야 중소기업(10개사)의 인도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 의료기기시장은 최근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기술혁신, 경제 성장 등으로 그 규모가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인증 절차의 복잡성, 유통망 부족, 인프라 차이 등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 매칭 전후의 현지 맞춤형 지원으로, 인도 내 의료기기 공급망에 K-MedTech가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다층적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현지 인허가 획득 교육 △B2B 비즈니스 매칭 △기진출 기업과의 실전형 멘토링 △현지 의료기관 및 유통사 연계 실증사업 추진 등이 포함된다. 현지 파견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인도 현지 전문가 초청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이 적응증 추가 허가에 성공하며 신약의 치료 영역 확장에 나선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P-CAB 기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궤양 치료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자큐보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치료에도 단독 처방이 가능한 복수 적응증 치료제가 됐다. 국내에 출시된 P-CAB 제제 중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획득한 것은 자큐보정이 두 번째다. 자큐보정은 지난해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아 같은 해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출시 8개월 만에 두 번째 허가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1월 위궤양 임상 3상 성공에 이어, 불과 5개월만에 최종 추가 적응증 허가 승인까지 획득함으로써 자큐보정의 임상적 우수성과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개발 전문성 및 허가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자큐보정의 위궤양 임상 3상 시험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해, 전국 39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총 329명의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광고 심의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공통심의기준’을 발간했다. 식품 등 표시·광고 자율심의기구(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정례협의체를 운영하며 심의기준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공통심의기준은 그에 따라 건기식협회와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심의기구 간 상이했던 기준을 조정하고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정비됐다.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공통심의기준은 ▲관련 법령 및 운영규정 ▲광고 작성 시 유의사항 ▲심의 가이드라인 ▲기능성 품목별 기준 ▲표시·광고 적합·부적합 사례 등으로 구성돼, 실무자들이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심의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통심의기준은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시대의 변화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심의가 내실있게 이루어지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강기능
자폐스펙트럼 장애(ASD) 아동 대상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플레이투큐어(대표 윤헌수)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제2차 바이오산업기술개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국책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웨어러블 경두개자극 및 디지털치료기기 융합 시스템 개발이다. 본 과제는 총 연구개발비 75억 4115만원 규모로, 이 중 정부출연금은 52억원이다. 연구 기간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약 4년 9개월간 진행된다. ㈜플레이투큐어는 2019년 8월 ㈜리메드로부터 디지털 치료제 사업 부문이 스핀오프해 설립된 기업으로, 이번 과제의 주관 기관으로서 자폐 치료용 디지털 융합 시스템의 최초 상업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공동연구기관으로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서울대학교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그리고 ㈜리메드브레인스팀이 참여한다. 디지털 의료기기는 낮은 독성 및 부작용,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대량 공급 용이성 등의 장점으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경우 조기 치료가 중요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