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10월 17일부터 20일(현지 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총 3건에 대한 임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ESMO 2025에서는 HER2-ADC ‘LCB14(파트너사 코드명 IKS014/FS-1502)’의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1상(NCT05872295) 중간결과와 위암 환자 대상 중국 임상 2상 중간결과, 그리고 넥틴 테라퓨틱스(Nectin Therapeutics)와 공동 개발 중인 Nectin4-ADC ‘LN-4305/LN-4311’의 전임상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발표 내용들에 대한 초록 본문은 13일 ESMO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가장 주목할 임상 결과는 기술이전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를 통해 발표되는 HER2-ADC 글로벌 임상 1상이다. HER2를 발현하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IKS014를 평가하는 비무작위, 공개 라벨,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이번에 ESMO 2025에서는 Part 1에 해당되는 용량 증대 임상 결과가 공개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은 지난달 26일 KOICA 글로벌연수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초청연수)’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2차년도 초청연수의 성과를 이어 대면 세미나 및 토론을 통해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 진단 및 치료 관련 보건정책 추진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3차년도 연수생들은 결핵 진단과 치료 부문에서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우크라이나 7개 지역의 주요 국립 의과대학, 연구기관 및 결핵 전문 보건의료기관 소속 의료진들로 구성되었다. 연수생들은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GC녹십자의료재단 외에도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강동성심병원 등 다수의 기관을 방문해 결핵 및 NTM(비결핵항산균)의 진단과 치료 전반에 걸친 강의와 현장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9일에는 한국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일부 연수생이 구연 발표에 참여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연수생 드미트로 부토브 교수는 우크라이나의 결핵 분자 역학 연구로 구연발표 우수상을 받았다. KOICA 글로벌연
의료대란 영향 등으로 항생제 관리가 부실해진 탓에 항생제 사용량이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31.8 DID(Defined Daily Dose)로, OECD 34개국 중 튀르키예 다음으로 2위이며, OECD 평균 18.3 DID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생제 사용량은 31.8 DID는 하루 동안 1,000명 가운데 31.8명이 항생제 처방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의 연간 항생제 사용량 추이를 보면, 2018년 29.8 DID에서 2021년 19.5 DID로 낮아졌다가 2022년 25.7 DID, 2023년 31.8 DID로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항생제 사용량이 2021년에는 OECD 4위였는데, 2023년 2위로 나빠지는 항생제 과다사용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항생제 사용량이 급감했다가 급증한 원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었다가 다시 늘면서, 연간 항생제 사용량도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였으며,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정책 강행으로
최근 3년간(2022~2024년) 병원 내 환자 이송 과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의료기관 내 환자 이송 관련 안전사고 보고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환자이송 중 발생한 사고는 2022년 59건, 2023년 74건, 2024년 90건으로 3년간 5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낙상(88건) ▲상해(44건) ▲의료장비 관련(26건) ▲기타(18건) ▲검사(14건) ▲처치·시술(11건) 순이었으며, 이 중 낙상(41.9%)과 상해(21.0%) 등 기본 안전사고가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이 통계는 환자안전법 제15조(환자안전사고의 보고 등)에 따라 각 보건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에 보고한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된 것이다. 남인순 의원은 “예방 가능한 환자 이송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건당국의 전면적인 안전 점검이 요구된다”면서, “특히 낙상 위험이 높거나, 이송 시 주의가 필요한 고위험 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이 함께 이동하도록 하는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한의원의 면허범위를 넘어선 전문의약품 사용 실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한의원 전문의약품 공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부신호르몬제, 국소마취제 등을 비롯한 전문의약품 공급이 이후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신호르몬제·국소마취제·항생제 등은 한의원, 치과의원 등의 전문의약품 사용실태를 지적한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2022년 보건복지부가 지자체를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불법사용기관을 적발해 행정처분까지 실시한 대상이다. 또한 PDRN주사제의 경우, 2025년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해 총 626개의 한의원에서 2234개를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명 ‘연어주사’로 불리는 PDRN 주사제는 피부 재생 효과로 주목받으며 국내에서 대중적인 시술로 자리잡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계에서도 PDRN약침, 연어약침 시술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허가된 PDRN 성분의 의약품은 한방원리에 의한 한약제제는 물론 생약제제로도 허가된 사례가 없어,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인 PDRN 주사제를 약침 등으로 사용했다면 면허범위를 넘어선 불법 의료행위에 해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매년 200건 이상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총 1400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199건, 2021년 253건, 2022년 294건, 2023년 303건, 2024년 241건 발생했고, 2025년 8월 기준으로는 110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별 발생 건수는 서울대병원이 2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상대병원 204건, 충남대병원 192건, 부산대병원 179건, 충북대병원 171건 등으로 나타났다. 감염 유형별로는 혈류감염이 769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요로감염 411건, 폐렴 220건이 뒤를 이었다. 올해(8월 기준) 감염사고는 총 110건이 발생했으며, 혈류감염 57건, 요로감염 35건, 폐렴 18건으로 확인됐다. 병원 내 감염은 환자의 면역력 저하, 시술 과정에서의 절개 및 삽관, 장기 입원 환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는 환자 사망 위험 증가, 치료 기간 장기화, 항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은 매년 급증하는 매년 급증하는 약품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화기관용 의약품(이하 위장약)의 처방 현황을 건보공단으로 제출받아 심층 분석했다. 이는 그간 소화기계 질환이 없음에도 위장관 부작용 예방을 목적으로 관행적으로 위장약을 함께 처방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온 사안이기도 하다. 전 국민 급여 처방 내역 중 의과 외래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4년도 기준 위장약 처방 실인원수는 약 430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4%, 약물 처방 환자 중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대비 위장약 약품비는 33.3% 증가해 ’24년도 기준 2조 159억 원이 지출됐으며, 이는 전체 약품비의 7.3%를 차지했다. 특히 동 기간 처방량도 17.9% 상승해 전 국민 1인당 연평균 처방량은 165정에 달했으며, 이는 1일 3회 복용을 고려했을 때 약 2달간 복용량으로 장기처방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체 국민 중 위장약을 연평균 200정 이상 처방받는 환자는 19.9%이며, 이들의 평균 처방량은 약 650정(약 7개월간 복용량)으로 과
용산 대통령실 앞에 흰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모였다. 약사와 한약사, 서로의 직업은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정부가 문제를 방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약사 제도가 생긴지 30년이 넘었지만 그 사이 직역갈등은 커졌고 검토 중이라는 정부의 답변이 반복됐다. 한약사 제도는 1993년 도입됐다. 당시 정부는 한약과 약의 구분을 명확히 하겠다며 별도 면허를 만들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업무 경계가 불분명했다. 결과적으로 30년 넘게 제도적 공백만 커졌다. 최근 한약사 개설 약국이 일반의약품 공급을 거부당하며 직역 갈등은 다시 폭발했다. 일부 제약사들은 법적 리스크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방패로 내세우며 공급을 중단했고, 한약사 단체는 명백한 차별이라며 반발했다. 복지부는 “공급 거부는 위법 소지가 있다”는 공문을 내놨지만 실질적인 조치는 없었다. 그 사이에 약사회는 처방의약품을 조제한 한약사를 고발했고, 한약사회는 거리 시위로 맞섰다. 정부가 나서지 않으니 직능단체들이 직접 싸우는 모양새가 됐다. 더이상 이 문제는 단순히 직역 싸움으로만 볼 수 없다. 문제의 근본은 제도를 만든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애초부터 한약사 제도의 목적과 역할을 명확히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가 최근 국회에 제출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대표발의 서영석 의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공동발의에 참여한 이상식 의원을 포함한 의원들에게 즉각적인 발의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 이번 개정안은 한의사에게 X-ray(진단용 방사선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인시의사회는 이를 의료인 면허 체계의 근본을 흔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법안으로 규정했다. 의사회는 성명에서 방사선 진단은 해부학적 지식과 영상의학, 방사선 안전관리 등 고도의 전문교육과 임상경험이 필수적인 의과 의료행위라며 한의사는 해당 교육과정 및 임상검증을 이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선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히 면허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이미 의료체계가 큰 혼란을 겪은 상황에서, 면허 경계까지 허물려는 입법은 의료 현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해관계가 얽힌 직역 중심의 법안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의료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이번 법안을 국민 안전보다 직역 이익을 우선한 행정적 확장 시도로
제36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가 10월 12일(일) 계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구·서구의사회팀이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8시 회원등록, 9시 여왕지키기 피구(식전경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이상호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과 선수 선서에 이어 건강체조 및 단체줄넘기 파도타기 순으로 진행됐다.민복기 회장은 인사에서 “제36회 대구시의사의 날은, 1년 반 동안의 의료사태로 인한 각 직역 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Healing & Company’, 치유와 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마련됐다. 오늘은 우리 의사회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다.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건강한 열정과 웃음으로 뜻깊은 시간을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상근부회장, 대구광역시 김태운 보건복지국장,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 주호영 국회의원(국회 부의장), 김상훈 국회의원, 추경호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대구시당위원장), 이태훈 달서구청 구청장,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정영애 본부장, 대한의사협회 박원규 감사, i
여야가 협력 의료기사 정의 규정의 ‘지도’를 ‘지도 또는 처방·의뢰’로 현실에 맞게 재정립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의료기사 정의 규정의 ‘지도’를 ‘지도 또는 처방·의뢰’로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처방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 경우에는 그 업무 내용을 보존하도록 함으로써 의료기사 업무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과 함께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다”면서, “여야 협치를 통해 민생입법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현행법은 의료기사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의료기사의 업무가 의사나 치과의사의 ‘지도’ 외에 ‘의뢰’나 ‘처방’에 따라 수행되는 경우도 있어 의료기사가 의사나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에서만 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하는 것은 의료현장과 맞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또 “일본, 대만, 영국, 미국 등 해외사례에서도 의료기사들이 의사의 지시 또는 처방에 기반한 업무수행 및 기
지난해 시작된 의정 갈등으로 인해 의과대학 교수들의 업무가 진료와 행정에 쏠리면서 연구 활동이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진료 업무 과중과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연구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이 급감했고, 연구 성과의 질 역시 뚜렷하게 후퇴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학한림원)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743명 참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수의 70% 이상이 2023년 대비 2024년 주당 평균 연구 시간과 논문 투고 수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진행 중이던 연구 과제가 중단되거나 연기된 경우도 46.7%에 이르렀다. 양적 지표뿐 아니라 질적 지표 역시 크게 하락했다. 연구 동기(80.5%), 연구 몰입도(82.6%), 연구 효율성(81.6%) 모두 감소했다고 응답한 교수가 많았다. 특히 연구 성과의 질이 저하됐다는 응답도 72.8%에 달했다. 이는 단순한 산출물 감소를 넘어 의학 연구의 질적 기반까지 훼손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회복 전망 또한 어두웠다. 즉시 회복이 가능하다고 본 교수는 3.1%에 불과했으며, 1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응답은 41.0%, 회복이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도 26.3%에
최근 5년간 미성년자에게 투여가 금지된 의약품이 13만건 가량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에게는 사용이 제한된 약물이 의료현장에서 반복 처방된 것으로,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보윤 의원(국민의힘·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약품 처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미성년자에게 투여 금지된 약물의 처방 건수는 총 12만 9228건에 달했다. 2020년 1만 1128건에 불과했던 금기 약물 처방은 2024년 7만1234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1~8월)에도 이미 1만 9467건이 추가됐다. 현재 만 19세 미만 금기 의약품은 총 22종으로, 이 가운데 11종이 실제 의료기관에서 의사 처방을 통해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처방된 의약품은 항균제 레보플록사신(9만 7338건)이었으며, 이어 수면제 트리아졸람(2만 913건), 발기부전 치료제 실데나필(5116건) 순이었다. 이 밖에도 마약성 진통제 부토르파놀(203건), 항우울제 노르트립틸린(2034건), 골다공증 치료제 이반드로네이트(8건) 등이 포함됐다. 특히 레보플록사신은 202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한미그룹의 견고한 재무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 기준일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 같은 평가 근거로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등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사업성과 및 재무구조 개선이 반영돼 기존의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정기평가 이후 2년만의 상향 조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미약품에 관해서는 “주력 제품군의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기
강직척추염 환자단체인 강직척추염협회(회장: 김용희)는 2025 강직척추염 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와 전국총회를 11월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강당에서 진행되며, 질병관리청과 연합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강직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의 일종이다. 대개 10-40대에 증상이 나타나며, 대다수의 강직척추염 환자는 엉치와 엉덩이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병이 시작되는데, 주로 허리 아래 부분과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많이 나타난다. 특징적으로 다양한 척추 관절에 관절염, 뻣뻣함, 관절통이 오며, 더 진전되면 척추를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관절증상 이외에도 ▲ 눈이 충혈되고통증이 있거나 눈물이 나며,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등 증상이 나타나는 포도막염 ▲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콩팥 증상 ▲ 복통,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소장과 대장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장 증상 ▲ 갈비뼈의 강직으로 폐가 확장되지 못해 숨이 차거나 기침이 나는 폐 증상 ▲ 심장 이상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나 숨이 찬 증상 등 심장 증상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이에 이번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