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이 최근 의약행정 분야 유공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으로 선정되어 도내 마약중독 치료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12월 31일 의약행정 분야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이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40조에 근거해 마약류 중독 여부를 판별하고 중독자로 판명된 환자를 치료 및 보호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의료기관으로, 현재 전국에 9개소가 설치되어있다. 기존에는 강원권역 내 입원치료가 가능한 치료보호기관이 없어 도내 마약중독 환자가 치료를 위해 인천 등 타지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난해 새롭게 지정되며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치료보호기관(책임자 정신건강의학과 민성호 교수)으로 선정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명, 임상심리사, 간호사 등 11명으로 구성된 전문팀을 구축했고, 마약중독 환자의 입원치료를 위한 지정병상을 확보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3년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주)두산 지정기탁사업)으로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간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 활동을 떠난다고 8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을 맞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재개한 중앙대병원은 네팔과 베트남,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도 베트남을 찾아 지구촌에 사랑의 온정을 더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은 7일 베트남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중앙대병원 외과 최유신 교수를 의료봉사단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에는 비뇨의학과 김태형 교수, 정형외과 송광섭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 류마티스내과 김우중 교수가 참여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대병원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와 중앙대 의과대・간호대・약학대학생을 포함해 총 18명의 봉사단원이 베트남 꽝응아이 종합병원(Qang Ngai General Hospital)과 빈 미(Binh My) 보건소에서 현지 주민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이 13일 꽝응아이 종합병원을 방문해 한화 3천만 원 상당의 혈액투석기와 심전도기, 환자 모니터링 의료 장비를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실시한 ‘2024년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생존율과 낮은 사망률을 평가받았다고 8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률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W-Score와 mortality O:E ratio(Observed-to-Expected Ratio)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외상환자의 예측 생존 대비 실제 생존 비율을 나타내는 W-score는 1.9818로, 전국 평균 0.2823을 크게 상회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예측 사망 대비 실제 사망 비율을 나타내는 mortality O:E ratio 또한 0.6259로, 전국 평균인 0.8949를 크게 밑돌아 실제 사망률이 예측 사망률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며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외상 의료가 최상위 수준임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중증외상 환자의 응급 수술 적정성,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등 다양한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전문성, 신속성, 그리고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의료 공백기 상황에서도 지역 내 중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폐고혈압센터(이하 폐고혈압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폐동맥혈관중재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폐고혈압센터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만성혈전성 폐고혈압에서 경피적 폐동맥혈관중재술을 성공한 지 10년 만이다. 만성혈전성 폐고혈압은 폐혈전이 장기간 폐혈관에 축적돼 약물로는 더 이상 녹지 않을 만큼 굳어 폐동맥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우심실부전을 유발해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중증 폐혈관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구 10만명 당 30 ~ 50명 정도로 희귀한 탓에 진단 자체가 어렵고, 2015년 새 치료법이 국내 들어오기 전에는 수술이 유일한 방법이었으나 이 마저도 일부 환자만 가능했다. 폐동맥혈관중재술 도입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 치료법은 하지정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밀어 넣어 좁아진 폐혈관을 혈관용 풍선을 이용해 넓혀주는 시술이다. 소아환자의 폐혈관 기형에서 사용되던 기법을 성인 폐혈관 질환, 특히 만성혈전성 폐고혈압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폐동맥의 협착 또는 폐쇄를 개선하여 폐고혈압 환자의 순환 개선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전신마취를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모바일 앱(‘The 건강보험’) 또는 대표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의료영상검사(CT)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단의 '의료영상촬영 방사선 노출 실태' 분석결과에 따르면, '17년 대비 '21년에 CT를 촬영한 사람과 건수는 각각 21.8%, 34.4%, 환자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은 30.7% 증가하였으며, '21년도에는 저선량 방사선 기준인 연간 100mSv를 초과하는 사람도 4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은 최근 5년간 CT 촬영 건수 및 부위 등 개인별 CT 촬영이력과 의료방사선에 관한 일반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 홈페이지나 모바일에 가입된 국민이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연령대별 평균 CT 촬영횟수와 나의 촬영횟수를 비교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의료방사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컴퓨터단층촬영(CT)의 장점과 단점, 의료방사선 정의 및 CT 검사 시 발생하는 피폭량 등의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다만, 국가건강검진을 제외한 민간 건강검진 등 비급여로 실시한 CT검사는
건국대병원이 대학병원 최초로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적용한 병원 노래를 선보였다. AI를 적용한 이번 노래는 신축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구료제민의 설립 이념과 미래 비전을 담았다. 2025년 건국대병원 신년하례회에서 최초 공개해 임원진들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의 역사를 기념하고 동시에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인 시도다. 건국대병원은 치매와 암을 예방하고 흡연 및 성인병의 위험성 등을 알리는 노래를 의료진과 함께 AI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건국대병원은 "진단, 질병 예측, 진료 등의 분야에 AI를 도입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환자분들께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질병 예방에 이바지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음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건국대병원은 진료와 연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AI를 도입하여 미래 의료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충남대학병원(병원장 조강희) 심장혈관외과 과장 강민웅 교수가 최근 네비게이션 기관지경을 이용한 폐암수술 300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전자기유도 네비게이션 기관지경을 이용하여 진단이 어려운 작은 크기의 폐암을 진단하고 수술적 절제를 성공한 뒤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조기 폐암의 수술적 치료를 발전시켜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네비게이션 수술 건수를 달성하였다. 숨을 쉬면서 계속 움직일 수밖에 없는 폐장에서 발생한 폐종괴에 대한 진단은 크기가 큰 경우 여러 고식적인 방법으로 진단을 시행할 수 있으나 크기가 1cm 미만일 경우 진단율이 50% 전후로 낮고 최근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유리상 음영을 지닌 폐결절(Ground Glass opacity Nodule: GGN)의 경우 고식적 방법으로는 진단을 할 수 없어 폐암일 경우 병이 진행하여 크기가 큰 침윤성 악성 병변으로 악화되었을 때 진단할 수밖에 없는 질환이다. 그러나 전자기 유도 네비게이션 기관지경을 이용하면 크기가 작거나 진단이 어려운 유리상음영 폐결절의 위치를 정확히 표시할 수 있어 흉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부분 폐 절제로 폐암의 진단과 치료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암진료부원장)가 2025년 1월 1일자로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대한폐암학회(KALC)는 폐암 및 흉부종양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는 다학제 학회로, 우 교수는 학회 차원에서 폐암 연구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치료법과 정책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암 발생자 중 11.5%가 폐암을 진단받았으며, 폐암은 여전히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기록하는 질환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우 교수는 취임 소감에서 폐암 정복을 목표로 연구, 교육, 진료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 대한폐암학회가 끊임없이 노력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학회의 미래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6년에는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폐암학회(WCLC)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우 교수는 학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많은 관
부산대병원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본원의 혈액종양내과 교수 절반 이상 이탈로 일부 고형암 등에 대한 진료와 항암치료를 못 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은 "일부 언론의 보도처럼 혈액종양내과 교수 5명이 근무했으나, 3명의 교수가 개인사정으로 이탈해 현재 2명의 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다." 며, "2명의 교수의 진료 분야는 혈액암 분야지만 이를 고형암 환자의 항암치료 불가로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항암치료를 꼭 혈액종양내과에서만 하는 건 아니며, 몇 가지 암을 예로 들면, 간암과 췌담도암의 경우 소화기내과에서 진료와 항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암과 대장암 환자는 외과에서 수술 후 경구용 항암제 처방 및 당일 항암 주사 치료를 일부 지원하고 있으며, 외과 수술 후에는 환자가 원하는 의료기관으로 안내받아 항암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 폐암의 경우도 호흡기내과에서 진단과 항암치료를 포함한 전반적인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수술이 진행된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최근 언론보도로 현재 본원에서 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회복기 의료체계 도입 방안 연구'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고 6일 밝혔다.이 연구는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의 현황 및 문제점을 검토하고 우리나라와 고령화율이 비슷한 해외 선진국 사례를 검토하여 본 제도의 효율적 도입 방안 제안을 위해 수행하였다. 연구에서 일본 및 독일, 미국, 영국, 캐나다는 모두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회복기 의료체계가 운영되고 있었다. 일본의 의료전달체계는 고도급성기-급성기-회복기-만성기(생활기)로 구분된다. 2024년 급성기에 ‘지역포괄의료병동’을 신설하여 단기 입원 기한 연장이 필요한 환자 및 재택 복귀 고령자의 급성 증상 악화 관련 응급 의료 제공 체제에 대응하고 있으며 퇴원 후, 재택 복귀 및 회복기 등으로 환자를 전원하기 위한 체계가 갖추어져 있다. 독일의 경우, 2021년부터 급성기 퇴원 예정 환자 중 추가 케어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입원 후 전환 케어(Die Ubergangspflege nach Krankenhausaufenthalt)’를 받으며 최대 10일간 연장 입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였으며, 퇴원 후 장기 요양 또는 의료적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만 연장 입원이 가능하
건국대병원이 임상연구의 안전한 진행과 관리를 평가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에서 전항목 패스로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 등 기관의 윤리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40개의 평가 기준에 대한 서면·현장·종합 평가를 패스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인증에서 전항목 패스로 인증을 획득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해 수행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인증 시 ‘임상연구관리 기준’ 항목에서 ‘상’으로 평가된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 신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신청 시 0.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건국대병원 이상헌 IRB 위원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은 “우리 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연구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연구대상자 보호 및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 등에도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공단’)은 2024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의원급을 포함하여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상반기 비급여 보고제도"의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하였다. ’24년 3월, 비급여 보고항목 1,068개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에서 보고한 비급여 진료비는 총 1조 8,869억 원이며, 비급여 진료비는 의원급이 1조 3,147억 원(69.7%), 병원급이 5,722억 원(30.3%)을 차지했다. 한 달 기준의 비급여 진료비를 연간 규모로 환산 시 약 22조 6,425억 원으로 추정된다. 의료기관 수는 의원급이 62,109개소로 대부분(94.0%)을 차지하고, 병원급이 3,974개소(6.0%)였다.기관당 평균 보고항목 수는 병원급 의료기관은 평균 24개(최소 1개-최대 262개), 의원급 의료기관은 평균 7개(최소 1개-최대 68개) 보고되었다. 진료분야별 진료비 규모는 비급여 보고항목을 진료분야로 나누어 ‘의과’, ‘치과’, ‘한의과’ 분야로 구분하였을 때, ‘의과 분야’ 항목으로 보고된 비급여 진료비가 9,275억 원(49.2%)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 분야’ 항목으로 보고된 비급여 진료비가 8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이 세계 최초로 성인 척추수술에 있어 후방 접근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 방법을 발표했다. 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이 발표한 'Anterior Column Support With An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Cage Through Posterior Approach Maneuver. A Technical Note and Preliminary Radiologic Report’는 성인 척추 수술에서 후방 경유 유합술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 방법에 대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척추 유합술은 척추 퇴행성 질환 및 척추 변형 수술 시 안정적인 척추 구조 정립과 수술 성공을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법이다. 수술 후 완전 유합을 위해 척추의 병리 및 변형 상태, 환자의 기저질환에 따라 다양한 디스크 접근법으로 시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전방 요추 유합술(ALIF), ▲후방 요추 유합술 (PLIF), ▲측방 요추 유합술 (DLIF), ▲추간공 요추 유합술(TLIF), ▲경사 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이 ‘간·담도·췌장 질환 치료의 중심이 되겠다’는 목표로 지난 3일 공식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췌병원은 ‘사랑과 섬김의 가톨릭 정신을 기반으로 최고의 의료진이 함께하는 병원을 운영해 간담췌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간담췌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간담췌병원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를 살리는 것, 세계적 의학 교육 및 연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간담췌 질환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간담췌병원의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축복식(오픈식)을 열어 1부 본행사(T[데레사]관 3층 데레사홀)와 2부 커팅식(P[바오로]관 1층)을 진행했다. 축복식을 위하여 천주교대구대교구 총대리 장신호 요한보스코 주교를 비롯하여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노광수 신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 김윤영 교수와 간, 담도, 췌장 분야의 명의인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와 삼성창원병원 조재원 교수, 전북대병원 유희철 교수, 서울아산병원 송태준 교수가 참석했으며 더불어 이명자 대구남구보건소장, 대구가톨릭대학교 특임부총장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지난 12월 24일, 시니어의사를 위한 일자리 매칭 플랫폼인「닥터링크(Doctor-Link)」를 공식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4월, 지역·필수의료 인력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의사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시니어의사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은퇴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 시니어의사를 위한 전문 플랫폼인 ‘닥터링크’를 오픈하고, 매칭·교육 지원 서비스를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닥터링크는 ‘맞춤형 매칭’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 의료현장의 니즈가 부합할 수 있도록 설계·운영하여, 지역의료기관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의료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닥터링크 인력 풀(pool)에 등록된 의사는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교육프로그램, 워크숍, 네트워크 구축, 현장 소식 등 빠른 현장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닥터링크는 시니어 의사와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