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노동조합(이성진 지부장)은 최근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과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에서 ‘사랑 나눔 노·사 한마음 헌혈 릴레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국가적인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부산·해운대백병원 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200여 명의 교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이성진 지부장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헌혈 릴레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백병원 부산지역지부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기부받은 헌혈증은 작년에 이어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 나음 소아암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병원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부산혈액원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헌혈 버스를 운영하고, 사랑의 헌혈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소장 최원아)는 18일 병원 중강당에서 11번째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를 개최해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넘어 대학 입학과 졸업을 맞은 3명의 입학생과 4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지난 10여 년간 배출된 한국의 호킹들이 모여 은퇴를 맞이하는 강성웅 교수에게 감사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성근위축증과 같은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으로 인한 사지마비를 앓는 환자는 서서히 근육이 퇴화하여 온몸의 근력이 마비되고, 시간이 지나면 호흡근육마저도 약해진다. 따라서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대다수는 호흡부전으로 인해 학업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졸업 및 입학을 앞둔 학생들과 그 가족들, 앞서 호흡재활치료를 통해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선배들,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김정석 상임이사, SCL그룹 이경률 회장,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석훈 씨와 가수 전지윤 씨 그리고 평소 호흡재활센터를 후원해 온 여러 기관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웅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경남지역암센터(소장 강정훈)가 17일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스피스 · 완화의료’란 말기암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호스피스전담팀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 생애말기 대책은 호스피스 정책이 유일하지만, 저소득 취약 계층은 보호자 부재 등의 문제로 인해 국가의 생애말기 돌봄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 또한, 암 환자의 2/3가 집에서 임종을 원하지만, 실제 국내에서는 단 6.2%만이 가정에서 임종하고 있고 이마저도 경상남도에서는 가정형 호스피스를 운영하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는 상황이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 있는 호스피스 ·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스피스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경상남도와 논의 및 토론을 거쳐 가정형 호스피스가 올해 시범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했으며, 그 성과로 도비 1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말기암 환자 가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며, 공단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데이터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3년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었으며,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행정 절차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대민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실태점검에서는 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신건강문제의 조기발견 연구, 노인장기요양 분야 정책연구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개선에 활용 및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제도 개선책을 마련한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였다. 공단은 앞으로 데이터기반 행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수립 및 실행의 정확성을 높여 국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직원 교육과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개선하여 데이터기반 행정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인천 미추홀노인복지관, 동구노인복지관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와 2개 복지관과의 협약은 미추홀노인복지관과 동구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7일 미추홀노인복지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이달 13일 동구노인복지관과 추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체계를 완성했다. 이로써 센터는 두 복지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으로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고혈압·당뇨병 등 주요 위험 요인의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나정호 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미추홀구와 동구는 인천 내에서도 고혈압·당뇨병 의료 이용률이 높고, 관리되지 않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심뇌혈관질환 교육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중증 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소(소장 이용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ITRC: RWD & AI-enabled Drug Development Symposium’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연구자들과 임상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I와 실세계 데이터(RWD)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첫 번째 자리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장령우 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 카이스트 김우연 교수, 전북대 Hilal Tayara 교수, 전북대병원 정재석 교수 등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AI 기반 폐 영상 분석, Real-World Evidence(RWE) 기반의 의료 AI 적용 사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약 설계, 기도질환 맞춤형 치료를 위한 환자 검체 연구 등 다양한 최신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전북대병원 호흡기질환센터가 구축한 10년 이상의 장기 입원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AI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필립스의 최신형 혈관조영진단기기 아주리온(Azurion 7M12)을 최근 도입하여 심혈관촬영실에서 운용중이라고 14일 전했다. 아주리온은 혈관 및 구조적 심질환을 진단하고 중재시술을 하는데 쓰이는 Smart PRO 플랫폼 기반의 초정밀 최첨단 기기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의료진이 간편하고 쉽게 기기를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되어 시술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고, 오류 가능성을 줄여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며 이를 통해 복잡한 시술 환경에서도 의료진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게 한다. 최신 디지털 영상 기술을 적용하여 고해상도 영상으로 의료진이 미소 병변을 비롯해 혈관 질환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게하는데 중재적 시술 시 미소 병변을 확인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12인치 디텍터는 심혈관 중재시술 시 보다 넓은 진단영역을 볼 수 있어 효과적인 해부학적 진단을 가능케 한다. 아울러, 중재적 시술 중 실시간으로 관상동맥의 경로를 안내하여 시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인 동적 관상동맥 로드맵이 탑재되어 있어 시술을 빠르고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스텐트 영상을 선명하게 증강시키는 스텐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스마트병원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환자투약 안전관리 솔루션(이하 CLMA: Closed 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 구축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2월 13일 행소대강당에서 환자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CLMA 구축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환자 안전 체계 구축과 의료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했다. CLMA 솔루션은 4월 중 테스트를 거쳐,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환자안전기준에 따르면, 의약품·혈액제재 투여 전·검사 시행 전 및 처치·시술·수술 전 두 가지 이상의 환자정보를 이용하여 환자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의료인 2인 이상이 환자와 혈액제제를 확인한 후 수혈해야한다는 기준을 마련할 만큼 환자 안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는 환자 정보를 의료진이 구두 및 육안으로 확인한 데 반해, CLMA 시스템은 헬스케어 맞춤형 휴대용 디바이스인 PDA 단말기로, 환자용 손목 명찰 바코드를 인식하여 해당 환자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PDA에 별도의 액정화면이 부착되어 있어 다양한 정보를 실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2월 13일 일본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Japan, 원장 Hitoshi Nakagama)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MOU 갱신 체결식을 진행하고, 한-일 암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01년 공동성명을 통해 인력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의 MOU를 체결하며 25년간 암 연구 협력, 인력 교류, 연구 워크숍 및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세 번째 MOU 갱신을 통해 암 연구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협약은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식 이후 진행된 한-일 암 연구 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진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초 연구 세션에서는 ▲ 국립암센터 연구 현황(韓 이건국 연구소장), ▲ 아시아 환자 데이터의 힘(日다카시 코노 암유전체 첨단치료법 센터장), 암 관리 세션에서는 ▲한국의 국가암관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와 한국유전성혈관부종환우회(회장 민수진)가 2월 13일 유전성 혈관부종 환우들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유전성혈관부종환우회 민수진 회장은 “유전성 혈관부종은 희귀 유전질환으로, 특정 유발 요인에 의해 전신 또는 국소 부위에 심각한 부종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최신 치료제의 급여화 지연과 기존 치료제의 급여 기준 제한 및 부작용 우려 등으로 환자들의 치료 환경이 매우 제한되고 있다.”라며 진정서 제출의 이유를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증상 발현을 예방하기 위해 다나졸 성분의 약제가 사용되고 있다.문제는 이 성분이 남성 호르몬제로서 아이들과 여성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치료 가이드라인 등에 근거하여 외국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어 불가피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다 안전한 예방치료제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며 21년 예방치료제가 국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이 약은 여전히 비급여인 상태이다.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급여된지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심장혈관흉부외과 강민웅 교수가 개발한 ‘Novel Asymmetrical Linear Stapler(NALS)’를 이용한 폐엽아 절제술이 국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의 저명한 폐암 수술 전문가들이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수술을 참관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민웅 교수는 한국에서 네비게이션 기관지경을 이용한 폐암 수술을 정착시키며, 최근 아시아 내에서 300례 이상의 최다 수술 기록을 달성했다. 기존의 폐암 수술은 대부분 폐엽 절제술로 진행되었으나, 조기 폐암의 경우에는 암이 위치한 부분만 절제하는 폐엽아 절제술이 증가하고 있다. 강민웅 교수는 2017년부터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폐엽아 절제술을 시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1기 폐암 환자에서 기존 10%였던 5년 재발률을 5% 이하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간유리 음영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재발률이 0%에 달해 조기 폐암 수술에서 매우 우수한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폐암 수술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절제 부위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강민웅 교수가 개발한 NALS는 절제 후 폐암 세포의 잔존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인천 지역 의료의 최종을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이자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협력병원들과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증, 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기 구축된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숙련된 인력 중심의 중증, 응급, 희귀질환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분야별 전문화된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3개의 내과계 집중치료실(중환자실)과 외과계, 응급, 중증외상, 심혈관, 뇌혈관,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춘 총 9개의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숙련된 의료진이 진료, 관리하고 있다.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등 전국 1200개 병의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증환자 중심의 패스트트랙 연계를 위해 진료협력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 진료 의뢰시스템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2021년 인천 공공보건의료의 중심축인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필수의료분야에 대한 진료역량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증,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의료의 완결자로서의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충실히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최근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참여자 모집기관으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국민 100만 명의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 등을 통합하여 정밀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의에 기반하여 희귀질환자·중증질환자·일반국민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일반국민 참여자 모집을 담당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해당자 및 본원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혈액, 소변채취 등)할 수 있다. 사업 참여 시에는 시간 및 이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통합 데이터 구성·관리를 통해 모집된 바이오 데이터와 검체는 데이터뱅크와 바이오뱅크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 및 활용되며, 향후 의료계·산업계·학계 등에서 정밀의료 기술, 혁신 신약, 디지털헬스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연구 목적에 맞게 연구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은 김인아 책임연구자(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이화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향운)은 지난 7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901호에서 ㈜덴컴과 '치과 병원용 음성인식 AI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치과 병원용 음성인식 AI솔루션 개발 및 사용환경 구축 ▲솔루션 고도화 및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덴컴은 AI음성인식 엔진 덴스퍼(Densper)를 이용해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의사가 음성을 통해 환자의 상태나 투약 정보 등을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는 보이스 차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작업 부담을 줄이고, 진료 시간을 단축시켜 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 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현장에서 혁신적인 AI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며 "연구원과 업체 간 시너지를 확대해 의료기관, 의료인,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의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병원이 영남 최초로 GE 헬스케어사의 AI 기반 차세대 디지털 PET-CT 장비 ‘OMNI Legend 32 PET-CT’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암, 뇌질환, 심장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입한 OMNI Legend 32 PET-CT는 GE 헬스케어의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디지털 장비로, 기존 장비 대비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Precision DL(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1.5mm 크기의 작은 병변까지도 명확히 구별할 수 있어 암 조기 진단 및 치료 평가에서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대비 약 2배 넓어진 32cm 촬영 범위와 빠른 촬영 속도를 갖춰 검사 시간이 대폭 단축되며, 방사성의약품 투여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영상을 제공해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뇌 아밀로이드 침착을 확인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도파민 변화를 분석해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감별 진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