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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암센터, ‘2025 지역암센터 심포지엄’ 성료

지역암센터 지정 20주년 맞아 성과 공유 및 발전 방향 논의


국립암센터는 지난 9월 5일 수원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13개 지역암센터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포괄적 암관리’를 주제로 지역암센터 지정 2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관하고 경기(아주대학교병원), 대구경북(칠곡경북대병원), 대전(충남대학교병원), 부산(부산대학교병원) 지역암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1부에서는 20주년을 맞은 대구경북, 대전, 부산 지역암센터가 그간의 주요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지역암센터는 암 관리 거점기관으로서 국가 단위 암 진료와 연구를 수행하고, 지역 맞춤형 암 관리사업을 통해 암 발생률 및 생존율 개선에 기여해왔으나 수도권 환자 집중 현상과 급변하는 정책 환경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2부에서는 ‘지속 가능한 암관리사업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암관리사업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지역암센터 중심의 통합 암관리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전문인력 중심의 고난도·중증질환 병원 전환 정책이 지역암관리에 주는 시사점을 분석하고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향후 경쟁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심포지엄에 앞서 열린 지역암센터 협의체 회의에서는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 간 소통 및 협력 방안을 비롯해 ▲지역암센터 인력 수급 안정화 ▲암 진료·연구·사업 지원체계 강화 ▲중앙 차원의 대국민 신뢰 제고 등 다양한 과제가 논의되며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다가오는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에 발맞춰 지역암센터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암관리체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