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피부노화 연구팀(피부과 김진철 교수, 강희영 교수,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은 피부 색소세포인 멜라닌세포가 노화되는 과정에서 ‘세포 내 자가포식(Autophaagy) 기능 저하’가 가장 먼저 발생하는 초기 핵심 기전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기존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을 활용해 이러한 자가포식 기능 저하를 회복시킴으로써 멜라닌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광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밝혀냈다. 피부는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멜라닌세포의 노화가 진행돼 노인성 저색소반점이나 백반증 발생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전반적인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멜라닌세포 노화 과정에서 자가포식 기능 저하와 당대사 증가라는 두 가지 변화가 순차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가포식은 세포 내 손상된 성분을 제거하는 일종의 청소 시스템으로, 멜라닌세포 노화 초기 단계부터 자가포식 조절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인 ATG7의 발현이 감소하면서 자가포식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이로 인해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세포 기능이 점차 소진되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병리과가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메디컬시험기관 ‘ISO 15189:2022 전환평가’ 인정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존 인증의 유효성을 연장하는 재인증과 더불어, 한층 강화된 최신 국제 표준으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전환했음을 공인받은 것이다. 이번에 획득한 ‘ISO 15189:2022’는 기존 2012 버전에 비해 환자의 안전과 위험관리(Risk Management) 영역이 대폭 확대된 표준이다. 개정된 표준은 검사 과정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식별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및 효과 평가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예방적 접근을 강화하여 결과 오류 확률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환자 중심의 위험 관리’를 핵심으로 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는 2017년 최초 인정 이후 국제 표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으며, 이번 전환평가 인정을 위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 재구축 ▲문서 및 장비 관리의 철저한 검증 ▲검사 과정의 표준화 ▲전문 인력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고려대 구로병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인정협력기구(APAC)
충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유영 교수가 최근 대전·충청권에서 최초로 고난도 소아 종격동 종양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유영 교수는 6세 소아 환자에게서 발견된 종격동 종양을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을 이용해 안전하게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 다빈치 SP 로봇을 활용한 소아 흉부 수술은 국내외적으로도 보고 사례가 매우 드문 수술로, 이번 사례는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소아 흉부 수술이 가능함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종격동 종양은 심장과 폐, 주요 혈관이 밀집한 공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술 시 고도의 정밀성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고난도 흉부 질환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종격동 종양 수술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성인 고난도 흉부 로봇수술을 통해 축적된 정밀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소아 종격동 종양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공적인 시행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아는 약 5cm 크기의 종격동 종양을 진단받았다. 소아는 흉곽 공간이 매우 좁아 단일공 접근 자체가 기술적으로 까다롭지만, 정유영 교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유럽알레르기천식연구네트워크 (GA²LEN)로부터 ‘국제두드러기우수센터(UCARE)’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세 번째 인증으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두드러기 치료와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관임을 입증받은 결과다. ‘UCARE’는 두드러기 진료의 질적 향상과 지식 공유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다.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전 세계 200여 개 유수 의료기관과 교류하며 최신 치료법을 공유하고 가이드라인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UCARE 센터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인프라, 진료의 질, 연구 성과 등 총 32개 항목에 달하는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두드러기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가 상주해야 하며, 중증 환자의 응급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입원 시설을 갖춘 전문적인 진료 환경이 필수적이다. 또한 환자 진료 시에는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 유럽알레르기천식연구네트워크(GA²LEN), 유럽피부과학포럼(EDF), 세계알레르기기구(WAO) 등 국제 표준 두드러기 진료 지침을 준수해야 하고, ‘두드러기 활성도 평가(UAS7)’와 ‘두드러기 조절 평가(UC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 교수와 이식혈관외과 민상일 교수의 연구개발 성과가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 역할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수 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범부처적으로 추천된 970건을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등 분야에서 100건이 선정됐다. 김효수 교수의 ‘확장성 심근병증의 발생 기전 규명: 난치성 심부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플랫폼 기술 확립’, 민상일 교수의 ‘국내 최초 로봇 보조 신장이식 수술의 임상 유효성 분석 및 표준화 기반 마련’ 성과는 생명해양 분야에서 우수성과로 이름을 올렸다. 김 교수는 난치성 질환인 확장성 심근병증의 발생 기전에 ‘라트로필린-2’ 유전자 결손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이 유전자를 이용한 유전자 요법과 리간드 신약 치료제를 진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심부전의 혁신적 바이오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올해에만 로봇수술 280건 이상을 시행하며 29일 기준 개인 통산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술 분야는 갑상선암을 비롯해 부신종양, 부갑상선종양 등이며 이 중 갑상선암 로봇수술만 850건 이상 집도했다. 장 교수는 2023년 초, 기존 방식과 차별된 GOSTA(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 Approach)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GOSTA는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cm 내외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한 뒤 다빈치 SP(Single-Port) 로봇수술기를 투입해 갑상선암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충분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피부 아래 감각신경과 성대 기능을 담당하는 주요 신경 보존에 유리해 수술 후 통증과 목소리 변화 등 후유증을 최소화한다. 또한 이 수술법은 갑상선암이 목 옆의 측경부 임파선까지 전이된 경우 시행하는 측경부임파선곽청술에도 적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목 부위를 약 15cm 이상 절개해야 했던 고난도 수술을 겨드
제주대학교병원 장기이식팀이 사망기증 신장의 보존 방법으로 사용되는 ‘저온 기계 관류(Hypothermic Machine Perfusion, HMP)’와 기존의 정적 냉장 보관(static cold storage, SCS)을 직접 비교한 임상 연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저온 기계 관류와 기존 보존법을 비교한 한국 유일·최초의 임상 비교연구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최초로 보고된 비교연구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에는 신장을 차갑게 유지하는 정적 냉장 보관 방식이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저온상태에서 신장에 지속적으로 관류를 시행하는 저온 기계 관류가 새로운 보존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실제 임상 비교 자료가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시행된 사망자 신장이식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기존 정적 냉장 보관(SCS)과 저온 기계 관류(HMP)를 적용한 환자군을 직접 비교한 후향적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저온 기계 관류를 적용한 신장들은 기존 냉장 보관군보다 보존 시간이 유의하게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식 후 6개월 신장 생존율과 환자 생존율은 두 군 모두 100
이대목동병원 뇌전증 정밀치료팀(신경과 이향운 교수, 신경과 황성은 교수, 신경외과 김영구 교수)은 지난 11월 24일과 12월 1일 두 차례 신경계 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를 활용해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입체 정위 뇌파(SEEG)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수술 로봇을 활용한 입체 정위 뇌파 수술은 전국 병원 7번째로 시행됐다. 기존의 방법은 두개골(머리뼈)을 넓게 열어 뇌 표면에 전극(그리드)을 부착해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양측 뇌에 대한 정밀검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침습성이 커 환자에게 부담이 컸다. 반면 카이메로 로봇을 이용한 입체 정위 뇌파 수술은 2~3mm 크기의 작은 구멍에 양측 뇌 깊숙한 부위까지 전극 삽입이 가능해 뇌전증이 실제로 발생하는 유발 병소를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술 시간이 짧고 뇌출혈 등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5년 넘게 난치성 뇌전증을 앓고 있던 환자 A씨는 반복적인 발작 증세를 보여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오랜 기간 약물치료를 받아왔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입체 정위 뇌파 수술 이후 통증이나 어지
국립중앙의료원이 최근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첫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주요 진료과에서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수술을 본격 시행한다. 지난 24일에는 나웅 국립중앙의료원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첫 집도의로 나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빈치Xi 로봇수술은 최소 침습적 수술방식으로, 환자의 몸에 작은 절개를 통해 로봇 팔을 삽입한 뒤, 집도의가 조종간으로 로봇 팔을 정밀하게 조작하여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이 로봇수술은 3차원(3D)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 정밀도가 높다. 540도까지 회전 가능한 로봇 팔을 활용해 기존 수술로 접근이 어려웠던 부위까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손 떨림 자동 보정 기능을 통해 집도의의 미세한 손동작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강점으로 복강경 수술에 비해 출혈, 감염, 통증, 흉터와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입원기간 단축과 빠른 회복이 가능해 환자의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이 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9일 본관 5층 52병동에서 박재형 병원장과 김유미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치료병상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에는 일반환자 치료를 위한 일반 병실로 운영되다가 감염병 위기 등 유사시 음압격리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병상이다. 이는 2020년 초부터 3년여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따른 신종감염병 위기 시 고위험군 중증 및 준증증 환자를 치료하는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시설 확충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0%를 지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중증 2병상, 준중증 4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종감염병 대응 및 확산 대비, 중증・준증증 등 환자의 치료역량을 높여 신종감염병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긴급치료병상에는 음압격리시설 완비 뿐 아니라 감염병 환자 치료 및 진단 등에 필요한 ECMO(체외막산소화,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CRRT(지속적인공신장기), 인공호흡기, 고유량산소치료기, 초음파 진단기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긴급치료병상 가동은 국가 공중보건위기 경보가 ‘경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의사과학자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5년간 22억을 지원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의사과학자 연구사업은 임상에서 제기되는 의료적 문제를 기초·중개연구로 연결해 혁신적 치료기술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진료현장에서 도출된 질문을 과학적 연구로 확장하고, 이를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지도록 전주기적 연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과제명은「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T 세포 매개 간 손상 규명 및 인간 공생 미생물 유래 세포 밖 소포체 기반 치료법 개발」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CXCR4⁺ CD8 T 세포의 병적 활성화 기전과, CXCL12-CXCR4 신호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계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즉, 지방간질환에서 면역세포가 어떻게 간을 손상시키는지, 또 그 과정에 관여하는 신호가 병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팀은 향후 환자 간 조직에서의 면역세포 분석, 단일세포 전사체(scRNA-seq)와 공간 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한 진료 환경 제공하기 위해 기존 항암주사실을 확장해 12월 29일부터 이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을 통해 외래주사실 병상은 기존 15병상에서 29병상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되었으며, 소나무 숲과 산책로가 인접한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옮겨져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층에 위치하여 자연 채광과 여유로운 공간을 활용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한 공간에는 항암 치료를 위한 외래 주사실을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 진료실, 완화의료팀, 환자교육실, 영양교육실 등이 함께 배치돼 있다. 이를 통해 치료와 상담, 교육을 연계한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이전식에서 이창훈 의학원장은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분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그동안 치료 공간 부족으로 항암치료를 기다리며 겪으셨던 불편을 덜고, 햇살이 잘 드는 산책로 옆 공간에서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를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번 항암주사실 이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환자 편
제주한라병원 정형외과 박원종 과장(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 세계적인 과학·의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골 종양 전문 의학서적 『1차성 골 종양의 진단과 치료(Diagnosis and Management of Primary Bone Tumors)』를 단독 저자로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간은 총 2권, Volume Ⅰ(418 page)·Ⅱ(392 page)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의 저서로, 정형외과 전문의 한 명이 골 종양의 전 영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단독 저자로 출간한 사례는 국내외를 통틀어 매우 이례적인 학술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골 형성 종양, 연골 형성 종양, 섬유성 종양 등 다양한 1차성 골 종양을 폭넓게 다루며, 각 질환의 정의와 역학, 임상 증상부터 영상의학적 소견, 병리학적 특징, 수술적·비수술적 치료 전략에 이르기까지 최신 지견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진단이 정확해야 합당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원칙에 따라, 경험 많은 전문가도 진단이 어려운 골 종양의 특성을 고려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리학자인 H. Jaffe가 제시한 △임상적 소견 △영상의학적 소견 △병리학적 소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근규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연경 교수, 경북대 약학대학 변준규 교수, 계명대 의과대학 김미경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 김동호 박사)은 비만이나 지방간과 같이 지방산이 축적된 대사 환경에서 간암세포가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새로운 분자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병용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간암 치료에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가 도입되었으나,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치료 반응률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제기돼 왔다. 특히 비만과 지방간은 간암의 주요 위험 인자로 꼽히지만, 이러한 대사 이상 환경이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는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비만 환경을 모사한 고지방 환경(palmitate 노출)에서 간암세포가 대사 과정을 재프로그래밍하면서 철 의존적 세포사멸인 페롭토시스(ferroptosis)에 저항성을 획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지방산에 만성 노출된 간암세포는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하여 세포 내 알파-케토글루타르산(α-ketoglutarate) 수치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H3K27me3(히스톤 단백질 H3 27번 라이신
경북대병원 신경과 김용원 교수 연구팀은 동국대 일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급성 광범위 뇌경색 환자의 치료 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가 혈전제거술 받은 3개월 후 중증 장애 또는 사망에 이를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CT 영상에서 측정 가능한‘순 수분 유입률(Net Water Uptake, NWU)’수치가 혈전제거술 이후 중증 장애나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핵심 지표가 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뇌졸중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가 발행하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Stroke최신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