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세계적인 백신학자를 초청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는 오는 4월 29일(화) 오후 4시 본관 4층 윤주홍 강의실에서 세계적 백신 전문가인 피에르 반 담(Pierre van Damme) 교수를 초청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피에르 반 담 교수는 벨기에 앤트워프대학교 교수이자 백신평가센터(CEV) 소장으로, 백신 연구·개발과 정책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반 담 교수는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최초의 경구용 소아마비 2형(nOPV2) 백신 개발을 이끈 공로로 2025년 박만훈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강의에서 반 담 교수는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을 비롯한 5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주도한 경험과 인간대상 백신임상시험을 위한 백시노폴리스(Vaccinopolis) 설립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백신 전문가들과의 협력 및 지식 교류의 장을 넓히고,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의 최신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지난 23일 오후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출범한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현회)는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8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로 개소 2년 만에 500례를 넘어섰다. 특히 전체 수술 가운데 암 수술 비중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랫입술 안쪽으로 로봇 팔을 넣어 갑상선암과 두경부암을 수술하는 고난도 경구로봇수술(TORT·TORS)도 시행 첫해 성공하는 등 우수한 술기와 역량을 입증한바 있다. 또 로봇수술 적용 분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악성·양성종양뿐만 아니라 관상동맥우회술과 유방재건술에도 활용하는 등 보다 정밀하고 완성도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눈부신 성장에는 로봇수술 권위자인 김현회 센터장(비뇨의학과)의 리더십과 체계적인 운영시스템, PA간호사를 포함한 수술실 인력 전원의 전문 교육 이수가 기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 간 탄탄한 팀워크와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유지함으로써 환자 안전과 치료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센터는 암 수술 비중 확대와 적응증 다변화, 치료 정밀도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발혔다.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의료봉사는 재활의학과 문현임 진료과장을 비롯하여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등 7명이 참석했고,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 대한 혈액, 혈압 검사와 진료, 건강 상담, 약 처방 등이 이뤄졌다. 사랑나눔 의료봉사활동에 참석한 문현임 진료과장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고 맞춤형 진료를 할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매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랑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이 지난 15일 로봇 부신 절제술 200례 달성 기념식을 병원 내 수술실에서 거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대비뇨기병원에서 주로 시행하는 로봇 부신 부분절제술은 정상 부신 조직을 최대한 남기고, 부신 병변만을 제거하는 숙련도가 필요한 수술이다. 360도 회전을 하는 로봇 손의 관절과 제거해야 하는 병변을 최대 15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어 수술의 정교해야 한다. 2022년 27례를 시작으로 2023년 47례, 2024년 85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로봇 부신 절제술은 지난 15일 누적 200례를 달성했다. 그중 75% 정도인 154례가 부분절제술로 시행됐으며 나머지는 종양의 크기나 위치로 인해 부분절제가 불가하였다. 이번 200례를 달성하는 데 있어 수술은 대부분 무수혈 수술로 이뤄졌고, 기존의 복강경 수술 시간보다 절반 이상 단축됐다. 환자들 또한 수술 후 진통제 요구량과 재원 기간이 줄어들어 빠른 회복을 보였다. 이대비뇨기병원이 로봇 부신 절제술 중 부분절제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김완석 교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인 로봇 부신 절제술 200례를 달성해 감개무량하다”며 “믿고 맡겨주신 환자분, 진
낮은음부터 높은음까지 전 대역의 주파수에서 소리 전달력을 높인 신개념 골전도 보청기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기존 골전도 보청기는 낮은음의 저주파 대역에서만 우수한 성능을 보였던 만큼, 이번 개발로 전 주파수 대역에서 높은 청각 보조 효과가 예상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 연구팀(의생명연구센터 백현우 박사)은 숭실대학교 박성훈 교수팀(이동관, 강병호 대학원생),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이상현 교수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손일수 교수팀과 함께 ‘전자기력과 정전기력 결합을 통한 그래핀 기반 하이브리드 골전도 보청기의 음압 출력 향상 연구 논문에서 소리 전달 성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골전도 보청기를 처음으로 제안했다. 기존 부착형 골전도 보청기의 경우, 전자기 방식의 단일 구동방식으로 저주파 대역에서만 높은 성능을 보였다. 음압레벨 또한 상대적으로 낮고 비평탄해 전체적으로 소리의 크기가 작고 주파수에 따라 들쭉날쭉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기존 골전도 보청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기 방식과 정전기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구축, 이를 이차원 나노소재인 그래핀(graphene)에 결합한 새로운 골전도 보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23일 경남 산청군 생초면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 4일 실시한 경북 안동시 길안면 의료봉사에 이어 네 번째 산불 피해지역 의료 지원이다. 이번 봉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한 ‘이동진료실’이 운영되었으며, 진료가 필요한 주민 약 100명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 진료와 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진료에는 외과 전문의인 장지영 공공의료사업실장과 전동욱 가정의학과 교수가 참여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도왔으며, 외상, 대사질환 중심의 맞춤형 진료가 이뤄졌다. 또한, 현장에서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필수 의약품도 함께 제공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이번 진료와 봉사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산병원은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원회(회장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는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소속 병원 및 임직원들과 함께 성금 7천4백만원을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굿모닝병원, 대구우리들병원, 보광 병원, 참조은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다수의 회원 병원이 참여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정기탁금으로 전달됐다. 양동헌 대구경북병원회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과 소중한 기억을 잃 은 이재민들의 사연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며, 회원 병원과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대구경북병원회 소속 병원들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질환 치료, 정신건강 지원 등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의료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및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협력하여 지난 4월 17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 건강강좌 및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예방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여했고, 울릉도민 90명이 참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와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이 현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전하며, 울릉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의료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간암 고위험군과 암생존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민들은 건강강좌와 1:1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울릉도에 거주하는 암 치료가 끝난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1:1 건강평가 및 상담을 제공하고, 영양식생활 교육도 함께 진행하였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2018년부터 <울릉지역 간암 고위험군 등록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울릉도의 간암 발생률을 고려하여 기획되었으며, 주민들의 간암 검진 실천률을 높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수술간호팀이 WHO 협력 센터와 Solventum(전 3M)이 주최한 2024 WHO QIP(Quality Improvement Program)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WHO QIP는 아시아 8개국 35개 병원이 참여한 가운데, 수술 및 임플란트 관련 기구의 멸균과 관리 실무를 국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선하고자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WHO 협력 센터와 Solventum은 2023년부터 ASSIC(Asia Safe Surgical Implant Consortium)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ASSIC은 아시아 지역의 수술 기구 재처리와 멸균 실무에 있어 국제 표준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국제 행사다. 서울성모병원 수술실은 한국 대표로 QIP에 단독 참여했으며, 수술실 노연호 수간호사가 ‘국제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수술실 대여기구 관리 개선 활동’이라는 주제로 수술간호팀을 이끌었다. 대여기구 수령 시간 설정, 세트 무게 기준 마련, 사용 설명서 사전 보유 등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개선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했고, 이 과정에서 문제 인식과 개선 목표 설정을 프로세스 맵과 도표로 명확히 시각화했다. 이러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동일, 정재욱 교수와 심장혈관흉부외과 한성준 교수 연구팀이 ‘냉동생검을 통해 비결핵 항산균으로 인한 폐결절이 완전히 소실된 사례’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냉동생검 시술 이후 병변이 소실된 첫 사례다. 연구팀은 앞서 발표한 두 건의 ‘세계 최초’ 사례(2023년 폐흡충증과 2024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 폐 침윤을 냉동생검으로 최초 진단한 사례)에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한번 냉동생검 분야의 선도적 연구기관임을 입증했다. 특히 충남대학교병원은 냉동생검을 통한 말초 폐암 진단 분야에서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임상에서 폐암이나 결핵과 유사한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이다. 현재까지는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나 수술적 절제 외에 뚜렷한 대안적 치료법이 없었다. 연구진은 냉동생검 과정에서 결절 부위의 조직이 동결된 후 괴사되면서 자연스럽게 결절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냉동생검의 조직 절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치료 효과가 나타난 첫 사례로서, 수술이 어려운 국소적 비결핵 항산균 병변의 새로운 치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4월 25일(금) 오후 2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 3회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난임·생식의학 의료진과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 여성의학연구소,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 등이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난임·생식의학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찰스 위너 미국 존스 홉킨스 국제의료 총장의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으로 아이만 알 헨디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 카즈히로 카와무라 일본 준텐도대학교 교수, 종웨이 황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한다. 국내·외 300명 이상의 난임 연구자가 모여 난소 기능 회복 및 줄기세포 치료 등에 대한 차세대 세포치료 전략 및 생식의학 분야의 미래를 선도할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해는 찰스 위너 존스 홉킨스 국제의료 총장이 참석해 ‘존스 홉킨스 정밀 의학의 원론과 응용’을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이후 본격적인 난임 강연에서는 난소 노화 및 기능 장애에 대한 과학적 접근부터 난소 기능 회복을 위한 임상 및 중개연구, 글로벌 차 난임센터 파트너의 제도적 통찰까지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AI-라드 컴패니언 흉부 CT(AI-Rad Companion Chest CT)’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하여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을 통해 흉부 CT 영상을 자동 분석해 진단 정확도와 판독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반의 흉부 CT 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폐 질환 뿐만 아니라 흉부 C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심장, 대동맥, 척추 등 주요 흉부 장기까지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병변의 조기 탐지가 가능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AI 기반의 진단 보조 솔루션을 이용한 영상 판독의 진단 정확도, 신뢰도 향상 △고위험군 환자나 조기 진단이 중요한 폐질환 환자에게 더욱 정밀한 검사 △각종 장기 및 조직의 자동 분석, 측정 및 리포트 생성이 가능해 졌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영상진단 자동화 기술의 활용으로 폐질환 등 임상 업무의 효율화를 이루어 더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의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22일 몽골 헨티주와 의료기술 교류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몽골 헨티주는 몽골 동북부에 위치한 행정구역으로 칭기즈 칸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는, 몽골 역사와 민족 정체성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이날 업무협약은 원광대학교병원 일원홀에서 진행되었으며, 몽골 헨티주 타이반자르갈 부지사(G.Taivanjargal), 투멘자르갈 사회정책부장(B.Tumenjargal), 다쉬남질마 보건국장(D.Dashnamjilmaa)과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김종원 진료협력센터장,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강동백 국제진료협력센터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타이반자르갈 부지사 외 2명의 건강검진이 진행되었는데, 타이반자르갈 부지사는 한국의 쾌적한 진료환경과 검진 시스템을 직접 경험한 후 원광대병원과의 의료관광 및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피력하기도 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상호 발전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의료정보 교류, 의료 인재 양성▲전북특별자치도 의료관광 활성화 ▲양 기관 발전 목적의 협력 분야 협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원광대학교병원은 몽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소속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희귀질환인 당원병 환자의 혈당을 예측하고 저혈당 위험을 사전에 경고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원주의대 강윤구 교수(소아청소년과)와 양세정 교수(정밀의학과), 그리고 정밀의학과 박사과정인 류지승, 류장훈 연구원이 함께 참여한 LAIBI(Laboratory of AI in Biomedical Informatics)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속혈당측정기(CGM) 데이터를 분석, 당원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정밀의료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본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타 병원으로부터 연속혈당기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며, 이를 활용한 후속 연구를 통해 모델의 정확도와 활용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윤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당원병 환자의 혈당 변동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저혈당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정밀의료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Nature Portf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지난 17일 심장초음파 분야에서 세계 최고 사양으로 평가받고 있는 GE Healthcare의 최첨단 장비인 ‘Vivid E95 4D 심장초음파’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Vivid E95는 기존 장비 대비 탁월한 영상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를 제공, 영상 판독의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장비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소형 경식도 초음파 탐촉자(Mini-TEE 4D Probe, 모델명: 9VT-D)가 포함되어 있다. 경식도 심장초음파(TEE)는 위내시경처럼 식도를 따라 탐촉자를 삽입해 심장을 근접 거리에서 관찰하는 검사로, 심장 내부의 혈전이나 판막 기능 이상, 감염성 심내막염, 심장 수술 전후의 구조 평가 등을 경흉부 심장초음파(TTE)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검사는 숙련된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진행한다. 이번 신형 Mini-TEE 프로브는 기존 대비 약 57% 작고 가벼운 설계로, 고령 환자나 삼킴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고규용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이 장비는 심장 수술이나 구조적 심장질환의 중재시술 전, 정밀한 해부학적 분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