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강우성 교수팀은 병원 도착 이전 단계에서 외상 환자의 사망 위험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 이를 국내외 다기관·다국가 데이터를 통해 검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외상 환자의 중증도를 병원 도착 이후가 아닌, 구급 현장과 이송 과정에서부터 데이터로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로 외상 진료 체계의 패러다임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상외과 강우성 교수, 경희대 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 경희대 생체의공학과 오나은 연구원, 호주 시드니 의대 오영철 교수 연구팀은 병원 도착 이전 단계에서 외상 환자의 사망 위험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 이를 국내외 다기관, 다국가 데이터를 통해 검증했다. 이번 연구는 외상 환자의 중증도를 병원 도착 이후가 아닌, 구급 현장과 이송 과정에서부터 수치로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로, 외상 진료 체계의 패더라임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Prehospital-AI’ 모델은 ▲나이 ▲손상 기전 ▲사고 발생 시각 ▲의식 수준(AVPU)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 ▲산소포화도 등(표1참고) 총 21개의 병원 도착 전
인하대병원이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는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시술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펄스장 절제술 최신장비 다수를 도입해 심장내과 부정맥 시술팀(백용수, 이형석 교수)을 중심으로 임상 적용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 부위에 고전압의 전기 펄스를 가해 병변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고주파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존 절제술과 달리 열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 식도, 신경, 혈관 등 심장 인접 장기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시술 중·후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다리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하는 최소침습 방식으로 진행돼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시술 후 회복 과정도 안정적인 편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겨 맥박이 불규칙해지는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령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유병률 상승으로 환자 수가
담낭절제술 시 담관 손상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담낭절제삼각’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AI모델이 개발돼,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연구팀은 영상인식 AI를 활용해 담낭절제삼각을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담석증 환자의 증가로 담낭절제술을 받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으나, 수술 중 ‘담낭절제삼각’을 정확히 식별하는 것은 숙련된 외과의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담낭에서 나오는 담낭관, 간에서 나오는 총간관, 간의 하부경계로 구성돼 있으며, 이 삼각형 구조 안으로 담낭동맥과 쓸개동맥이 지나간다. 만약 집도의가 담낭절제삼각을 정확히 식별하지 못해 담관을 손상시키면 담즙 누출로 인한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해외 조사에 따르면 외과 의사의 72%가 담낭절제술 중 담관 손상을 경험했고, 이 중 41%가 구조적 오인에서 비롯됐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들로부터 추출한 총 3796장의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특히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담낭절제삼각 부위를 명확히 시각화하는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1월 21일 오후 3시 본관 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치료가 어려운 건선·백반증, 생활 속 관리법부터 치료까지’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 교수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건선과 백반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환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부터 최신 치료 전략까지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단순한 피부질환이라고 오해받기 쉽다. 그러나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염증 반응이 전신으로 확산되며 피부 증상뿐 아니라 관절염, 대사 이상 등 다양한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홍반과 인설이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병변 특성상 환자들은 신체적 불편뿐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시선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표적 치료제를 포함하여 치료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백반증 역시 단순한 색소 이상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자가면역 기전과 연관된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강의는 정보영 교수가 맡아 ▲ 건선·백반증의 원인과 질환 특성 ▲ 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 의료정보학교실은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바이오데이터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암 오믹스-임상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주제로 한 단기교육과정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현장 강의로 진행됐으며, 본 사업 수혜 학생을 포함한 대학원생 및 연구원 다수가 참석했다. 경북대학교 조희진 교수와 울산대학교 구하림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바이오데이터 기반 오믹스와 임상 데이터의 구조 및 특성에 대한 이해부터 산업·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적용 사례까지 단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오전 세션에서는 단일세포 분석의 기본 개념과 데이터 전처리, 전체 분석 파이프라인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실습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세포 유형별 주요 마커 유전자를 선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포 상태 변화를 추적하는 세포 분화 분석을 수행했다. 오후 세션에는 데이터 품질 평가, 참조 게놈 기반 정렬 및 데이터 추출, 임상 정보와의 연관성 분석, 세포 구성 분해 분석 등 보다 심화된 실습 중심 교육이 이어졌다. 의료정보학교실
건양대병원이 오는 29일(목)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피부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피부암 다학제 진료팀이 참여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피부암의 진단(피부과 정승현 교수) ▲피부암의 치료(성형외과 임수연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피부암은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피부 노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외선 노출 증가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신 통계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뚜렷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암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피부암 환자 수는 약 36.9% 증가해 전체 암종 가운데서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강좌를 통해 피부 건강 관리법은 물론 피부암의 진단, 치료, 예방법까지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부과 정승현 교수는 “피부암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흑색종 등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피부 검진이 필요하다”라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단장 조금준 연구부원장)이 2026년도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하여 보건의료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2025년까지 총 세 차례 본 사업에 선정·운영되며, 병원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개방혐실험실은 전국 사업단 중 가장 많은 기업과 협력하며, 다학제 의료진 참여 공동연구, 실증 중심 연구 설계, 기술사업화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오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시설과 첨단 의료·연구 장비, 기업 입주 및 네트워크 공간을 갖추고, 병원·대학·연구소·지자체·산업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구조를 통해 K-바이오헬스 의료사업화의 대표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2026년 기업–연구소–대학–병원–지자체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허브(K-Lab Central)’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은 지난 16일 오후 1시, 본원 데레사홀에서 ‘1년의 기적, 함께 만든 생명과 희망’을 주제로 개원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담췌병원 개원 이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과 경영 목표를 전 직원과 공유하는 한편, 환우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의료진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개원 1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1년간 간담췌병원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환자 중심 진료와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공유했다. 간담췌병원장 한영석 교수는 “간담췌병원은 환자 중심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지난 1년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올 수 있었다”며 “이 모든 과정은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의료진과 교직원, 그리고 병원을 믿고 함께해 주신 환자분들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췌병원은 개원 이후 간‧담도‧췌장 질환 치료를 중점적으로 지역 의료를 책임져 왔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진료와 연구·교육 강화를 통해 국내 간담췌 질환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 도약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3층 화상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기술 고도화와 의료 빅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디윅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 조상희 임상시험센터장, 안재숙 의생명연구부장, 디윅스 안준형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이 협약을 통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활용 및 임상시험 관련 기술 자문·협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양질의 의료 데이터 정제 및 비식별화를 통한 데이터셋 구축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실제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의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AI 진단 기술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연구·산업 연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준형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진단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다”며 “화순전남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 적용이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협약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장애인 환자가 진료 예약부터 검사까지 의료 전 과정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증 장애인을 포함한 의료 이용 지원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예약 지원 ▲협진 일정 조정 ▲진료·검사 동행 ▲의사소통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수어통역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이용 편의 지원팀’을 운영해 환자가 진료 예약부터 수납 후 귀가까지 전 과정에서 친근하고 편안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 환자를 위한 전용 대기공간 ‘온기마루’를 마련해 이동과 대기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전 과정 동행 지원을 통해 접수, 대기, 진료실 및 검사실 이동 등 의료 이용 전반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진료 과정에서는 의사소통 지원을 통해 환자가 의료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안심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동부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환자가 병원을 더욱 안전하고 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작년 말 주관한 ‘2025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서 신규 선정됨에 따라, 수도권 내 소아응급 진료의 새로운 거점으로서 본격적으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 19일 밝혔다. 최근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감소 추세 속에서도 소아 중증 및 희귀질환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치료를 향한 사회적 요구는 증가하는 실정이다. 소아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남부 지역 및 인접 수도권역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여력 부족으로 구조적인 진료 공백이 존재해왔다. 이번에 서울성모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선정된 데에는 이런 배경 역시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 진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 중 상당수가 해당 지역 거주자로 구성되어 있어, 사실상 이제까지도 실질적인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2월 소아 전문 의료체계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한 바 있다. 중증·희귀난치 질환 진료 경험이 상급종합병원에 집중되는 특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임상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다빈치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하며 간·담도·췌장외과 로봇수술 누적 7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간담췌외과 교수팀(정보현·정용규·이유나)은 지난 5년간 600례를 집도한 데 이어, 최근 7개월 동안 100례를 추가로 시행하며 누적 700례에 이르렀다. 이번 700례에는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과 비장보존 원위부췌장 절제술, 담관절제술 등 간·담도·췌장 외과 영역에서 정밀한 절제와 문합이 요구되는 수술들이 주요하게 포함됐다. 이들 수술은 혈관과 주요 장기가 밀집된 부위에서 시행돼 충분한 경험과 체계적인 수술 전략이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넘어 타 지역에서 내원하는 간·담도·췌장 질환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단일공 수술부터 장기 보존을 고려한 복합 절제술까지 로봇수술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 옵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간·담도·췌장 수술은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고 출혈 위험이 높아 정밀한 술기와 경험이 요구되는 분야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영상을 통해 수술 부위를 확대해 확인할
전남대학교병원이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의 기능을 전면 재편해 진료·교육·공공보건의료를 통합하는 ‘지역 공공의료 허브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 해 11월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의 본원으로 기능 이전을 승인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18일 교육부로부터 임상교육훈련센터 구축사업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오는 3월부터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운영하던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를 본원으로 이전 재배치한다. 이는 병원 기능 축소가 아닌, 중증·급성기 치료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을 높이기 위한 의료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예방·사후관리·돌봄 중심의 복합기능 공공의료 거점센터로 기능을 고도화해, 지역사회 보건안전망의 핵심 거점으로 혁신한다. 그동안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이용하던 환자들은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 외에 다른 질환 진료가 필요할 경우 본원을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복합질환 비율이 높아 진료의 분절성이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여기에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한 전공의 부족으로 진료 기능이 제한되
최근 우울, 불안, 자살 충동 등 정신과적 위기로 응급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한해 약 4만 명에 달한다. 특히 정신응급 환자의 경우 응급실 치료 이후 퇴원 직후 24~48시간이 재위기 위험이 가장 높은 취약 시기로 알려져 있음에도, 환자와 보호자가 위기 신호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정보 제공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 인식 속에서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센터장 전진용)가 정신과적 위기를 겪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안전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중 최초로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퇴원 후 안내 영상’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정신응급 상황으로 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이 치료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안과 혼란을 줄이고, 보호자가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지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에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역할과 24시간 운영 안내 ▲퇴원 후 24~36시간 동안의 집중 관찰 필요성 ▲규칙적인 생활과 약물 관리 등 자기 돌봄 방법 ▲언어적·상황적·행동적 자살 위험 신호 구별법 등 환자 회복에 필수적인 핵심 정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태환 교수 연구팀이 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FDA가 자사의 더발루맙 성분 면역항암제 임핀지를 근육 침윤성 방광암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2025년 4월 31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수술 전과 후 보조요법으로 2025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근육 침윤성 방광암은 종양이 방광 근육층까지 침윤한 경우를 말하며, 전체 방광암 환자의 25~30%를 차지한다. 근치적 방광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약 절반이 재발을 경험한다. 이번 승인으로 임핀지는 화학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근치적 방광절제술 이후에는 임핀지 단독요법을 보조치료로 활용할 수 있다. FDA 승인과 국내 허가는 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임핀지를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NIAGARA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수술 전 임핀지와 화학요법을 함께 받고, 수술 후 임핀지 단독요법을 진행했으며, 다른 그룹은 수술 전 화학요법만 받고 수술 후 추가 치료를 받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