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재)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4월 29일부터 원내 공간에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은 부산지역 청년 시각예술작가들의 작품을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주요 공간에 순차적으로 전시함으로써,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프로젝트이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청년작가의 작품을 병원 지하 1층 문화홀에 전시할 예정이다. 첫 전시는 4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작가는 신가윤 작가다. 신 작가는 ‘고독여행지’를 테마로, 자발적 고독과 내면 성찰의 과정을 섬세한 파스텔 색감과 상징적 오브제로 표현한 회화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는 정상지 작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이기택 작가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각기 다른 주제와 감성을 담은 작품들이 병원 공간에 또 다른 예술적 색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병원 공간에 예술을 접목하는 시도는 환자와 보호자, 구
한국원자력의학원은 5월 13일 대회의실에서 의생명과학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前원장을 초청하여 급변하는 의생명과학 기술 및 의료 연구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의생명 연구 역량 강화로 글로벌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장성 박사는 『바이오 경제시대의 도래와 K-바이오』를 주제로 국내 의생명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해외 바이오산업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최신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 동향이 폭넓게 공유된 가운데, 의생명연구부 김태진 박사는 골수세포에서 발현하는 면역수용체를 조절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신 면역항암치료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의과학실증센터 신의섭 박사는 최근 동물실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기 유사체(오가노이드)를 활용하여 실제 환자에 적용한 대장암 치료의 최신 임상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진경 원장은 “의생명과학은 국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1대강당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공공 임상교육훈련센터 착공식’을 개최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사(정순기 경북대학교 연구부총장, 윤혜준 교육부 의대교육기반과장,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이병헌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장,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건립현황보고(정민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단장) ▶ 테이프 컷팅식(건립부지 내)순으로 진행되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공공 임상교육훈련센터는 2022년 4월 교육부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건축기획·설계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모의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 교육·훈련 및 기타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교육 수요 충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등 특히 내시경 분야에 특화된 교육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임상교육훈련센터에서 다양한 보건의료 직종의 종사자들이 충분한 모의실습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적 판단력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연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종 간 다학제 협업 훈련을 통하여 보다 통합적이고 실무
전북대학교병원은 병원의 다양한 소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홍보단 ‘홍보미’가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사원 홍보단 ‘홍보미’는 여러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로 구성돼 병원의 주요 뉴스는 물론 진료·연구 성과, 건강 관련 의료 정보를 내부 직원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병원 공식 홈페이지, 소식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단원들은 병원 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의료서비스 현장 등을 직접 취재하고 콘텐츠로 제작해, 생생한 병원 소식을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병원의 비전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내부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은 사내 홍보단 ‘홍보미’가 병원 구성원들에게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여주는 동시에,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는 병원의 따뜻한 모습과 진정성을 알리는 창구로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의 다양한 활동과 정보를 친근하고 공감 가는 방식으로 전달함으로써, 병원에 대한 신뢰
국내 연구진이 '린치증후군'이라는 유전적 요인이 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아 최초로 대규모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린치증후군(Lynch syndrome)은 DNA 복구 기능을 하는 유전자의 변이로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이라는 특정 상태가 발생하는 유전성 암 증후군이다. 주로 대장암, 자궁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암 발생률이 높은 한국인 위암 환자와 린치증후군의 연관성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연구된 바 없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천안병원 외과 공동 연구팀(최윤영, 윤종혁, 송금종, 이문수 교수)은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천안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1,537명 중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으로 확인된 127명(8.3%)을 선별하고, 그중 정상 조직이 확보된 123명을 대상으로 전엑솜 분석(Whole Exome Sequencing, WES)을 시행했다. 그 결과, 약 5%에 해당하는 6명의 환자가 ‘린치증후군’임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윤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린치증후군과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위암의 연관성을 입증한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연구다. 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 황준일 교수팀이 박셀바이오의 NK세포치료제(VCB-1102)를 활용한 ‘진행성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 활성화지원사업단’과 5월 13일 체결한 협약에 따라 국책 과제로 추진되며, 박셀바이오가 치료제 공급을 맡는다.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한다. 1차 치료 단계에서 표준 항암 화학요법(mFOLFIRINOX)와 NK세포치료제(VCB-1102)를 병합 투여해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NK세포치료제(VCB-1102)는 이미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에서 객관적 반응률 68.75%, 질병조절률 100%, 종양 진행까지 시간(TTP) 16.82개월이라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췌장암 임상 착수는 면역세포치료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연구는 황준일 교수팀이 총 22명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수행하며, 고위험 암종에 대한 맞춤형 면역치료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황준일 교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9일 최신형 인공관절수술 로봇인 ‘마코(MAKO)’를 도입하고 로봇인공관절센터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환자 중에는 외상성 관절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인공관절수술 후 오랜 기간 인공관절을 사용해야 하며, 다시 운동과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능적 향상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정교한 인공관절수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코 로봇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로봇 팔’로 구성돼, 슬관절 및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밀리미터 단위까지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술 전 환자의 관절 CT 스캔 영상을 3D 모델로 구현해 환자의 관절 모양, 인대 특성, 다리 변형 정도 등 해부학적 구조를 입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 이를 통해 뼈 절삭 범위, 인공관절 삽입 위치, 각도 등을 정밀하게 계산함으로써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도중 사전에 설정한 수술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햅틱존(Haptic Zone) 기능이 적용돼 자동으로 움직임을 멈춘다. 그 결과 정상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수술 부위의 감염과 신경 손상 등 합병증 발생 위
대구광역시(대구테크노파크)가 디지털 치과산업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기반구축사업에 공동 참여하게 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참여하며,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 168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은 본 사업에서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의 임상 실증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참여하여 임상 자료 수집 및 저장 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대근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 디지털의료제품의 임상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의 제품 개발과 인허가 지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임상을 연결하는 실증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하였다.
강릉아산병원은 지역 내 입원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추가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병동 확대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 안전을 중시하는 병원의 운영 목표가 반영된 것으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지역 사회의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병원은 외과계 71병동 42병상을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개소함에 따라, 기존 내ㆍ외과계 127병상(3개 병동)과 함께 총 169병상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이는 전체 병상(696병상)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강릉아산병원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총 130여 명의 간호 인력이 24시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낙상 감지 센서와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개선해 한층 전문화된 입원환경을 갖췄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는 치료 만족도와 입원 편의를 높여 환자와 보호자 모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입원 시스템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효율적인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다빈치5 로봇수술 기기를 활용한 전립선암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International Tele Live Surgery)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빈치5 시스템 허브(Da Vinci 5 System Hub)를 통해 필리핀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수술 과정을 시청하고 술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International Tele Live Surgery)은 실제 수술 장면을 원격으로 공유함으로써 국경을 초월한 고도화된 의료 교육과 협진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원격 협진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강성구 교수는 이번 원격 생중계 수술을 포함해, 지난 4월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5 로봇수술 기기를 활용해 일산백병원에서 진행된 신장 부분절제술 원격 수술 지도(Teleproctoring)를 집행한 바 있다. 원격 수술 지도(Teleproctoring)는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로봇 화면 위에 수술 가이드라인을 표시하거나 구두 지도를 통해 술기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현장 방문 없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
전북대학교병원은 12일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과 부패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병원 임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투명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양종철 병원장과 정경복 상임감사 등 주요 보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결의문 낭독, 상임감사 당부말씀, 청렴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실천대회에서는 전북대병원 홍보단 ‘홍보미’가 청렴결의문을 낭독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며 자리를 빛냈다. 임직원들은 청렴 결의문을 통해 △청렴한 업무 수행 △부패 예방을 위한 실천 지침 준수 △투명한 직무 수행 등을 선언하고 병원의 핵심 가치로서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진 퍼포먼스에서는 '청렴실천 밝은 미래!'가 적힌 청렴 슬로건을 함께 펼쳐 보이며, 참석자 전원이 청렴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짐하고 하나된 마음을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 △부패 공익신고 활성화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전 직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서동훈 병원장이 12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운영 방향 재설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대안산병원은 12일, 본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제21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1970년생인 서 병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관절 질환과 골반 및 대퇴부 골절 등 중증 외상 치료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대안산병원 홍보실장, 진료협력센터장,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을 차례로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병원 진료부원장으로서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대내외 협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서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1985년, 100병상 규모로 문을 연 우리 병원은 전 교직원의 헌신으로 현재는 767병상 규모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의료 체계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지금,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특성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방향을 재설정하고,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와 효율적 경영을 바탕으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이자 최다 기록인 갑상선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하며, 지역 내 로봇수술 분야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4년 7월 600례 달성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100례를 추가한 결과로,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은 최근 연간 125례 이상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집도하며,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 의료진의 숙련도와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700번째 수술은 ‘단일공 유륜 접근 로봇 갑상선절제술(SPRA, Single Port Robotic Areolar Approach Thyroidectomy)’이라는 최신 수술기법으로 시행되었으며, 이는 2025년 3월 새롭게 도입된 다빈치 SP(Single Port) 시스템을 활용한 한강 이남 지역 최초 사례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PRA’ 기법은 환자의 겨드랑이나 구강을 통하지 않고 유륜을 통해 하나의 절개창으로 로봇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다. 동시에 후두신경 손상이나 출혈 등의 주요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
대한한의사협회가 양의사들이 외면하고 있는 △의사인력절벽, △양방공중보건의사 부족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 의료 붕괴, △의사들의 지역의료현장 기피 등 시급한 보건의료현안 대안 마련을 위한 여야 대통령 후보들과 대한한의사협회장, 대한의사협회장이 함께하는 끝장토론을 의사협회에 공식 제안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의사협회가 지난 8일 개최한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양의계에 대한 대국민 신뢰와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부 비난을 한의사를 적으로 돌려 잠재우려는 속보이는 꼼수에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구나 의협에서 직접 연구해 발표한 ‘한의대와 의대 교육 75%가 유사하다’는 내용조차 마치 한의계가 주장한 것처럼 검증해 보자며 본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해당 기자회견문을 정말 의사들이 작성했는지 의심될 정도”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양의사협회가 지적한 한의 난임지원사업은 효과성이 입증돼 많은 지자체들이 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약품용 한약재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한의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하고 “초음파와 뇌파계, X-Ray 등 한의사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호남지역 최초로 최첨단 자동 항암주사 조제 로봇 ‘키오 온콜로지(KIRO Oncology)’를 도입해 정밀하고 안전한 항암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항암주사 조제 로봇은 미국과 스페인 등 전 세계 34개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정밀 자동 조제 시스템이다. 두 개의 로봇팔이 최소 0.25㎖의 극소량까지 정밀 조제가 가능하며, 특히 소아암 등 정밀 맞춤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최적화돼 있다. 또한 항암제 조제에 사용하는 수액제의 제형이나 제조업체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허 기술인 ‘Universal Vial Adaptor’을 통해 다양한 규격의 약병(바이알)에 자동으로 맞춰져 신약 대응력에도 탁월하다. 이는 병원의 임상 연구역량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미 약제부장은 “이번 항암주사 조제 로봇 도입으로 항암제 조제의 정밀도와 일관성을 더욱 높여, 환자 안전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약제부는 이번에 도입한 항암주사 조제 로봇을 비롯해 마약류 전자동 약품분배캐비넷 시스템(Automated Disp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