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정밀하고 편한 진단길이 열렸다. 원자력병원은 림프종 연구팀(혈액종양내과 강혜진, 핵의학과 임일한·이인기)이 B세포 림프종 CD20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체내분포를 확인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마이크로도징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B세포 림프종은 대부분 CD20 단백질이 과다 발현해 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 리툭시맙(rituximab)이 대표적인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CD20 여부 확인은 종양이 의심되는 림프절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하고 여러 부위에 재발됐거나 검사가 어려운 위치에 있으면 조직 검사가 쉽지 않아 B세포 림프종 CD20 발현 평가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또한, B세포 림프종의 진단과 치료반응 평가 및 재발 여부 검사는 포도당 유사체 ‘F-18 FDG’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일부에서 위양성·위음성(양성이 아닌데 양성 판정이 내려지거나 음성이 아닌데 음성 판정이 내려지는 경우)의 가능성이 있어 보다 특이적인 검사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B세포 림프종 환자 6명을 대상으로 B세포 림프
고려대 구로병원이 NICE평가정보와 기업 투자‧육성을 위한 자본투자와 기술금융 연계를 추진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신용평가전문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지원기업들의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NICE평가정보는 기술평가 및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로병원 고성범 연구부원장,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장, 연구관리팀 고영준 부팀장, 개방형실험실 신태호 선임팀장, 박상용 팀장, NICE평가정보(주) 김종윤 기업부문장, 진성호 실장, 이세운 매니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육성을 위한 자본투자, 기술금융 연계 등 기업지원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술평가와 컨설팅 ▲교육 및 세미나 지원 등 구로병원 내 운영되고 있는 기업 및 개방형실험실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업화 지원 및 성과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중증아토피연합회가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토요일 용산 전쟁기념관 내 로얄파크컨벤션 4층 아주르(Azur) 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부 정책토론회 ▲2부 차담회 ▲3부 건강토크쇼 등 총 3부에 걸쳐 ‘아토피피부염의 날, 함께하는 치유와 희망’이라는 주제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아토피피부염의 날, 함께하는 치유와 희망’은 중증아토피피부염 환우들과 전문가들이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아토피피부염을 극복하고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환우는 물론 보호자, 정부 및 언론, 제약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아토피피부염의 날, 함께하는 치유와 희망’ 1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 공동주최,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후원으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환경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가 개최되며, 이번 정책토론회는 중증아토피피부염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의료진·환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부에서는 의료진과 환자가 연대와 소통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을 극복해보자는 취지에서 <아토피피부염 극복을 위한 연대와 소통>이라는 주제의 차담회(茶谈会)가 진행된다.
강북삼성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QPS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8월 2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고 9월 4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신생아 사망이 전체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특히 심장 및 정형외과 수술 등 선진 의료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아동 환자의 약 20%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통해 중앙아시아 유일의 소아 전문 4차 병원인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을 건립했고,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은 2020년 10월 개원 이후 예상보다 많은 환자가 유입돼 병원 질 관리 및 환자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QPS 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해 24년 8월부터 25년 2월까지 6개월간 ▲QPS 지침서·가이드라인·매뉴얼 개발 ▲QPS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QPS 국내 전문가 파견 ▲QPS 현지 워크숍 개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몽골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2024 한-몽 합동 심포지움을 9월 4~5일 2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몽골의 감염병 관리 대응을 위한 현재 및 미래 전략’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움은 2023년부터 진행된 한-몽 감염병 대응 공적개발 원조사업(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일환으로 몽골보건부, 몽골 감염병관리청, 사업 수행기관인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 1년여 동안 진행된 감염병 대응 공조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 중인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자리로, 몽골의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강화를 위한 ▲신종감염병 대비 대응 계획 ▲한국 역학조사관 교육 프로그램 ▲항생제 내성 관리 정책 등 감염병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과제가 포함됐다. 행사는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질병 관리 및 예방을 위한 한-몽 협력 ▲몽골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기관 간 협력(패널 토의) ▲팬데믹 대비·대응 계획 및 감염병 관리·예방 ▲몽골 역학조사관 양성 프로그램 15주년 행사 ▲항생제 내성 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질병청-지자체-민간전문가들이 모여 생물테러 대응 훈련을 벌인다. 질병관리청은 9월 4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지자체별 생물테러 대응 현장훈련 재개를 맞아, 훈련 담당요원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010년부터 생물테러 위협에 대비해 지자체별 생물테러 대응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지원해왔으며, 최근 북한발 다량의 오물풍선 투하와 작년 발신 미상의 해외 우편물 발송 등 평시에 생물테러 대비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사건 발생 시 기관별 역할 확인과 신속한 통합 대응 능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경찰·소방·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현장 초동조치를 실시하고, 노출자 보호와 환경의 위해성을 제거하기 위한 제독 등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그간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훈련을 시나리오 개발과 사전교육 및 실제 훈련단계까지 질병관리청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기술지원과 평가를 수행하고 현장의 문제점에 따른 개선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내용은 생물테러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른 초동대응과 방역조치에 대한 이해와 훈련 적용 방법을 전달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대한병원협회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 정보 활용 확대를 추진한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9월 4일 대한병원협회 13층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본 협약에 따라 ▲전자의무기록시스템 등의 인증 관련 확산과 교육 등 상호협력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및 생성·교류 등 활용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병원협회 주최 박람회 등 행사 활성화 및 전문분야 교육·특강 개최 ▲디지털헬스 관련 조사, 연구 및 통계 생성에 관한 상호협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관으로서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국가로의 기반을 마련하고, 보건의료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의료정보 공공분야 정보시스템 강화를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지병원이 탈모의 근본 치료법인 모발이식부터 약물치료, 두피질환, 두피문신까지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발센터를 개소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3일 수도권 소재 종합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모발이식과 두피문신 등을 중심으로 탈모치료를 시행하는 모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특히, 명지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모발이식 전 혈액이나 심전도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환자의 건강상태에 맞춰 수술 적합성을 판단한다. 이를 통해 명지병원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합병증 예방, 회복 속도 향상 등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한 치료를 펼칠 계획이다. 암 환자나 골수이식 환자 등 일반클리닉에서 수용하기 어려웠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모발이식도 시행된다. 모발센터 운영은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회장을 역임한 황성주 교수가 맡아 25년간의 모발이식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식 성공률을 높인다. 또 사람마다 다른 모낭 길이에 맞춰 이식 깊이를 조절해 모발 생착률은 높이고 모낭염은 최소화하는 DCT(Depth, Controlled, Transplantation)기술과 전용 식모기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수술을 선보인다. 더불어 환자 편의를 위해 모
현재 구급차에서는 생명 유지에 중대한 구급행위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은 과거보다 더 퇴보한 상황이므로, 이를 시급히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119구급대 및 응급의료와 관련된 보건의료 관계자들은 필요성 및 취지 등에 대해 적극 공감하면서도 불법주정차와 좁은 골목길 등의 도로 여건과 구급차 교체 유예 기간 설정 등에서는 좀 더 검토 및 전문가·현장 관계자 등의 의견을 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민의힘 인요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이 주관·후원하는 ‘구급차 내 응급처치 공간 확보를 위한 입법 설명회’가 9월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앞서 인요한 국회의원은 지난 7월 31일 구급차 등 내에서의 원활한 응급처치를 위해 운전석과의 구획 칸막이에서 간이침대 사이에 100㎝ 이상의 공간을 확보해야 함을 규정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날 인요한국민의힘국회의원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스타리아(차종) 등으로 이루어진 국내 구급차는 옛날 구급차 대비 ‘응급처치 공간’이 없어져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공간이 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먼저 인 의원은 구급차
충청북도 중독 관리 사업을 책임질 자문위원 6명이 선정됐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9월 3일 충북 중독관리사업 운영을 위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소개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식, 중독관리사업 발전을 위한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위촉식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사회복지학, 정신건강의학, 간호학, 상담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지역 인사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김경진 센터장, 국립법무병원 중독진료과 성명제 과장, 꽃동네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손재환 교수, 주사랑병원 유용진 원장, 충북대학교 간호학과 이종은 교수,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장수미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앞으로 충북 중독관리사업 자문위원단은 도내 4대중독(알코올·도박·마약·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예방을 도모하고, 효과적인 중독관리사업 운영을 위한 방향 제시 등 적극적인 자문역할을 할 예정이다.
뇌파 인공지능을 통해 이명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됐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 구윤서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서명환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는 상황에서 귀에서 울리거나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고령화 질환 중 하나이다. 현재 이명 진단을 위해서는 주로 환자의 주관적인 보고에 의존하는 복잡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펄스전 간격' 형태의 소리 자극에 대해 이명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서로 다른 청성유발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기반으로 소리 자극 및 대뇌 청각피질의 ‘청성유발반응’과 ‘자발뇌파’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이명 유무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청성유발반응과 자발뇌파의 어떠한 특징들이 진단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할 수 있는 해석 가능한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진단 모델은 90%의 정확도로 이명을 진단할 수 있었으며, 개인별 맞춤형 분
방역 당국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앞두고 신종감염병 대비 태세 점검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9월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해외유입 미지의 감염병(Disease X) 대응 관계기관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지의 신종감염병 Disease X의 국내 유입·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해외 입국자의 대부분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 등 수도권역 국립검역소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번 훈련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확장을 앞두고 실시하는 훈련으로, 연간 운항건수와 입국 여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계획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을 오는 11월부터 확장 운영할 예정으로, 주기장이 ‘160개 → 220개’로 확대됨에 따라 여객이 지금보다 3000여만명이 늘어난 연간 1억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등 질병관리청 유관부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수도권 지자체(서울, 인천, 경기, 강원) 및 의료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훈련으로 치러졌다. 먼저 훈련 참가자들은
소방학교에서 중증외상 환자 골든아워 확보를 위한 가상현실(VR) 실습 훈련이 본격화된다. 중앙소방학교는 구급 현장을 실감 나게 재현한 ‘중증외상 환자 대응 가상현실(VR)’ 기술을 추가로 개발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메디컬 VR 기술’은 다양한 구급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실제처럼 구현해 반복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메디컬 가상현실(VR) 기술은 ▲추락사고 ▲절단사고 ▲교통사고 등 중증 환자 3종을 다루는 실감형 구급 훈련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편, 중앙소방학교의 메디컬 가상현실(VR) 기술은 지난해부터 자체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연구 과정에서 교육훈련 적용에의 타당성과 방향성 등이 검토됐고, 그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효과성을 입증했다.
충북대병원이 대장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충북지역암센터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9월 대장암의 달을 기념해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과 대장암 바로 알기 전시를 진행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일주일 간 충북대학교병원 의생명진료연구동(암병원)에서 ‘대장암 바로 알기 원내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3일에는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협력해 오전 10시부터 대장암 예방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충북대병원은 대장암 건강강좌도 진행한다.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와송홀에서 ‘대장암 건강강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강좌에서는 ▲대장암의 진단(충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기배 교수)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 및 항암요법(충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이택구 교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대장암 환우 및 가족, 충북지역 암 생존자, 지역주민들이 평소 대장암에 대한 궁금한 부분들에 대한 답을 얻어 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칼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해 눈꺼풀의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개발됐다. 건국대병원은 안과 신현진 교수가 눈꺼풀 종양이 양성으로 의심되는 경우, 수술실이 아닌 안과 외래에서 아르곤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하는 시술을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시술 시간도 3분 정도로 짧고 주변 조직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밀하게 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시술법은 양성종양에만 적용 가능하며, 악성 눈꺼풀 종양은 주변 정상조직을 포함한 외과적 절제술이 필요하므로 안과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신현진 교수는 “보라색 마킹펜으로 종양 표면을 칠한 후 낮은 에너지의 레이저로 해당 부위를 조사하는 방법”이라며 “레이저는 주로 적색 계통에서 에너지 흡수가 극대화 되기 때문에, 마킹펜을 통해 종양의 표면을 염색해 레이저를 쏘면, 적은 에너지의 레이저로도 통증은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빠르게 큰 종괴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과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레이저는 망막치료용으로 만들어졌지만, 눈 주변에 있는 결막과 눈꺼풀 등 다양한 부위에도 활용 가능하다”며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하나의 치료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의의를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