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에 약물 코팅을 하는 것이 사망위험 증감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약물 용출 스텐트라고도 알려져 있는 약물 코팅 스텐트는 동맥 확장(artery-clearing) 수술 후에 혈관이 다시 협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약물을 혈관 속에 똑바로 방출하는 그물 모양의 아주 작은 금속관으로, 이는 기존의 금속 스텐트를 사용할 때처럼 나중에 처치를 반복해야 할 지도 모를 위험성을 줄여준다. 그러나 몇몇 연구에서 수술한지 수개월 혹은 수년 후에 환자들에게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응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된 이후로 약물 코팅 장치의 안전성에 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일요일 발표된 스웨덴 연구에서 약물 코팅 스텐트를 이용한 치료는 수술 6개월 후 사망 및 심장마비 위험의 증가와 약간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술 후 최초 6개월 까지는 오히려 위험률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치료를 받은 혈관의 재협착 위험 및 반복 수술의 필요성은 약물 코팅 스텐트가 적었으나, 그 차이는 임상시험 동안에 나타났던 것보다 낮았다. 스웨덴의 Uppsala 임상연 센터 연구자들은 약
우리나라 여성들이 남성보다 불임에 대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어 심리상담 채널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사실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 이하 인구협회)가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상담자료를 바탕으로 불임상담사례를 분석한 ‘불임심리상담사례집’을 통해 밝혀졌다.조사기간 동안 상담한 횟수는 총 205회였으며, 이중 전화상담은 63회, 인터넷상담은 142회가 실시됐고 인구협회는 이를 29개의 유형으로 세분화시켜 각각의 상담내용을 비교 분석했다.분석결과 현재 불임의 원인이 남녀 모두 40%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상담자의 96%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우리사회가 불임에 대한 고통이 여성에게 치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상담자의 주 연령층은 30대가 약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도 약 14%를 차지했다.상담자의 심리상태는 우울과 불안이 가장 많았으며, 죄책감과 임신시도 실패로 인한 허탈과 허무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런 심리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상담 및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경우는 전체의 4.5%에 지나지 않아 불임과 관련된 심리상담 채널의 다양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사례 수는 많지 않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8월27일부터 9월1일까지 경북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협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전체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상반기 사업실적 분석 및 하반기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직원들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연수기간 동안에는 우수 지부 및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과 고객관리 운영사례 및 학술경진대회 수상학술논문의 발표도 있었다.건협은 매년 협회 본부와 지부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체연수를 실시, 직원 화합과 자질향상을 통한 협회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패혈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내독소를 인식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단백질의 분자구조 및 작용 매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패혈증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되고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이지오 교수, 김호민 박사 연구팀은 패혈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내독소를 인식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TLR4-MD-2 복합체’의 단백질 분자 구조 및 작용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박테리아 감염이 주된 원인인 패혈증은 사망률이 20~40%에 이르는 질병으로 오랫동안 수많은 제약회사들의 신약 개발 타깃이 되어왔지만 이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어 않은 상태다. 수용체 단백질인 ‘TLR4/MD-2 복합체’는 박테리아 내독소를 인식해 세포 방어기작, 즉 선천성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킨다.이 면역 시스템이 적절한 수준으로 활성화되면 박테리아 제거 과정이 진행되지만, 많은 양의 박테리아가 갑작스럽게 감염될 경우 면역반응 활성화의 도가 지나치게 되며 이는 장기 손상 및 쇼크를 유발하는데 이것이 바로 패혈증이다.최근 2000년 초반부터 박테리아 내독소 인식 단백질인 TLR4 / MD-2 의 연구가 많이 진행돼 왔지만 단백질 구조를 바탕으로 한 메커니즘 연구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1층 로비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안내 도우미 역할을 할 환자 안내용 로봇인 스누봇(SNUBHOT)을 이달 5일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병원계에 첫선을 보인 분당서울대병원의 스누봇(키 130cm, 몸무게 60kg)은 산자부의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된 로봇으로 대전시의 명예로봇시민증을 받은 학습도우미 로봇을 기초로 개발되었으며, 이미 결혼식과 광복절 행사 등의 사회를 보면서 기능과 성능검증이 검증됐다. 따라서 스누봇은 사람을 대신하여 분당서울대병원 1층 로비를 돌아다니면서 1m 이내에 사람이 나타날 경우 이를 인식해 환자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 손목에 사람인식 점등이 켜지면서 음성 및 모니터를 통해 환자 안내를 시작한다.스누봇은 병원의 각종 시설 및 위치 안내, 인근 약국 위치 및 버스노선 등의 교통안내, 각종 병원서류 발급절차 등을 비롯해 뉴스 및 날씨 등 생활정보도 제공한다.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추후 예약정보조회, 진료대기 및 입원대기시간 알림, 수술 및 검사안내 등 환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들을 점차 추가할 계획”이라며 “스누봇을 통해 특화된 의료서비스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가대표급 최첨단 디지털 병
의협과 치협, 한의협, 간호조무사협회 등 범의료단체가 의료사고 피해구제 법안 폐기를 위해 공조전선을 구축한다.지난 3일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국회 앞 1인 시위에 나섰던 주수호 의협회장은 이날 시위에 참여했던 치협, 한의협, 간호조무사협 대표들과 의료사고 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안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조를 펴나가기로 의견을 모은바 있다.각 단체장들은 이번에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문제의 법안이 국민건강에 엄청난 폐해를 가져다 주는 동시에 순기능보다는 오히려 역기능이 많다는 판단아래 국민건강 수호 차원에서 반드시 폐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아울러 주 의협회장은 1인 시위 이후 병협을 비롯한 간협과 의료기사협의회 등 관련 보건의료단체 및 직능 대표들을 연쇄적으로 접촉, 법안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는 등 법안 폐기를 위해 공동 대응 전선을 구축키로 했다.특히 주 회장은 각 정당 수뇌부를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접촉해 법안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법안 저지를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주수호 회장은 "이번에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주무부처인 복지부에서조차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판
◈ “약사출신 장복심 의원 매번 의사죽이기 너무한다.”(한 네티즌, 장 의원이 병용·연령금기 처방현황을 발표한 것을 두고)◈ “올해 옥수수수염차 매출이 400억정도 예상되고 있다. 차 음료 시장이 큰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광동제약 홍보 담당자)◈ “아이들 교육문제 때문에 강남으로 옮겨볼까해서 오늘 세미나 참석했는데 역시 만만치 않다라는 것 느꼈습니다 ...하지만 뭔가 새로운 해법을 찾아 볼 순 있을거 같네요”(본지주최 강남의사 따라잡기 세미나에 참석한 한 개원의)◈ “일산병원에 가면 진료비에 대한 궁금증은 안 든다. 진료비 내역이 다 나오기 때문이다.”(건강보험관리공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 정부 관계자)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은 5일 병원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보라매병원에는 약 2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반드시 병원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가해야만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분기별로 시행되는 교육은 봉사활동에 꼭 필요한 자원봉사자 기초소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고수희 간호사의 ‘감염관리’로 ▲손 세척과 위생 ▲올바른 손 씻기 ▲격리 종류와 방법 등의 강의가 있었으며, 아가다 수녀의 ▲웃음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9월 9일은 귀의 날이다. 지난 58년 제정된 귀의 날은 귀의 모양이 9자와 비슷하다고 해서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정한 것.우리나라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신생아가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나고 있지만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다거나 평소 약간의 청력 문제가 있는 데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청력 회복이 힘든 경우가 많다.국내에서는 소아의 2~4%, 전 국민의 약 1%가 난청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잘못된 상식으로 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주변의 관심과 배려의 부족으로 청각장애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평소 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에서는 귀의 날을 맞아 일반인들이 꼭 알아야 할 귀에 대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귀의 기능귓바퀴는 외부의 소리를 집중시키며, 모아진 소리는 귀 안으로 들어가 고막을 진동하게 된다. 고막은 탄력이 뛰어난 아주 얇은 막으로 공기 입자의 미세한 진동까지 감지할 수 있다. 사람이 말을 알아듣는 것도 따지고 보면 소리 에너지가 고막을 진동시키는 방법에 좌우된다. 고막 안쪽, 중이(中耳)에 있는 이소골(아주 작은 세개의 뼈로 구성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건강한 삶과 질병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 대상의 9월건강관리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공개강좌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부산광역시지부(9월 11일, KBS부산홀)주제: 암, 알면 극복할 수 있다. - 유근영(국립암센터원장) ▲대구지부(9월 13일, 대구보훈회관)주제: 여성 건강관리 - 김대현(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강원지부(9월 28일, 대한노인회)주제: 가을철 감염병 - 김동수(협회강원지부의원장)
전남의대 내과학교실(주임교수 박종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사진)이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제7회 내과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연수강좌의 주요내용과 연자는 다음과 같다. ▲쾌변을 위하여(소화기내과 김현수 교수) ▲연부조직 류마티즘(류마티스내과 박정진 교수) ▲폐소생술의 최신지견(응급의학과 허탁 교수) ▲백뇨의 의미와 관리(충남의대 이강욱 교수) ▲급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심초음파의 역할(순환기내과 김계훈 교수) ▲증레중심의 간질성 폐질환(호흡기내과 김규식 교수)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호흡기 감염의 진단 및 치료(삼성서울병원 백경란 교수) ▲노인 환자에서의 내분비학적 접근 및 평가(내분비대사내과 조동혁 교수)
임상시험중인 의약품을 예외적으로 치료목적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률안에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의 예외적 사용▲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기관 또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지정제도 도입 ▲의약품의 허가신청 전의 안전성 검사 등에 관한 사전상담 제도 도입 ▲원료의약품 등록제도 도입 ▲518민주화운동 부상자에 대한 의약품업의 예외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의 예외적 사용(안 제34조제7항 신설)은 임상시험 목적으로만 사용돼야 하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말기암 환자 또는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 등에 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말기암 환자 또는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을 가진 환자 및 생명을 위협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응급환자 등에 대해서는 식약청장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기관 또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지정제도 도입(안 제31조의2, 제34조 및 제76조의2 신설)은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안전성•유효성에
[파일첨부] 심평원(원장 김창엽)이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중 4항목(5사례)에 대해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관련된 심의내용 등을 요약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들은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감염증 소아에 투여된 싸이메빈주에 대하여는 CMV PCR 검사 및 배양검사상 확진된 이후에 투여된 싸이메빈주만 요양급여키로 한다 ▲ 동시 시행된 EB 바이러스항체검사 3종(EBV VCA, EBV EA-DR, EBNA)에 대하여는 환아의 연령, 특이한 임상증상이 없었던 점, 검사의 측정시기 등을 감안하여 EBNA 검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또한 ▲간질상병에 뉴론틴정과 리리카정 병용투여에 대해서는 동일한 약리기전의 약제로서 병용투여를 인정하기 곤란하나 약제를 교체하는 경우 서서히 증량 및 감량함에 따른 일시적 병용은 필요하며 적정(Titration)과 안정화에 필요한 유지기간 등을 감안하여 약 13주 정도 인정키로 했다.이밖에 ▲치매증상 개선제인 아리셉트정에 대해서는 뇌경색 후 서서히 진행되는 인지기능 장애를 보였던 경우로써 혈관성치매 분류중 인정범위에 해당돼 급여를 인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은 14일 오후 3시 신관 6층 대강당에서 제19차 시민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인암 검진 받고 계십니까?’를 주제로 산부인과 이택상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자궁경부암의 이해,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비롯해 부인암의 예방법,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등이다. 보라매병원 시민 건강교실은 격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강사는 보라매병원 각 진료과 전문의가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정보를 강의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신경정신과 연수교육이 오는 8일 오전 9시 20분부터 ‘정신분열병 연구 및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전남의대 덕재홀에서 개최된다.이날 연수교육에서는 ▲정신분열병의 전구증상 ▲정신분열병의 공존증상 ▲노년기 정신병 ▲정신분열병의 재활치료 ▲정신분열병의 인지행동치료 ▲난치성 정신분열병의 약물치료 ▲유전학 ▲신경생물학 ▲뇌영상학 등 정신분열병과 관련된 특별한 이슈들을 비롯해 정신분열병 연구 및 치료 관련한 최신지견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