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3일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오는 27일 집행하기로 했다. 적십자사 국정감사도 당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복지위는 김성주 총재에게 27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기를 명했다. 만약 김 총재가 오후 6시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동행명령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예정됐던 보건복지위원회의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 김성주 총재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의원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적십자는 김 총재를 대신해 김종섭 부총재와 고경석 사무총장이 국정감사에 참여했다. 이에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김성주 총재와 적십자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이날 예정된 적십자사 국정감사는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전면 중단됐다. 적십자사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이던 오후 3시 여야 의원들은 김 총재를 대신해 증인으로 참석한 부총재와 사무총장을 질타했다.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 양승조 의원은 “피감기관장이 불참한 유례없는 상황”이라며 “기관장이 국감 안 나오고 다른 곳 간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양 의원은 김춘진 위원장에게 “불출석 이유 명확하지 않다”며 “동행 명령안 발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부총재와 사무총장이 김성주 총재가 기업인이라 국회를 잘 모른다 식의 변명을 하자 새정치 최동익 의원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기업인이라 국회를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김성주 총재는 대통령 선대위원장도 한 사람”이라며 “정치권에 있는 사람이 정치를 모른다?, 정치권에 있는 사
녹십자의 유착방지제 히알로베리어가 갑상선 수술 시 유착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히알로베리어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3상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히알로베리어는 대조군인 가딕스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히알로베리어는 녹십자가 미국 Anika Therapeutics로부터 2011년에 도입한 제품이다. 수술후 장기나 신경이 달라붙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100% 히알루론산 성분으로만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히알루론산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7일 간 조직 사이의 유착을 방지한 후 자연적으로 체내에서 분해되어 흡수되는 특징이 있다.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추가는 히알로베리어의 유착방지 효과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를 화복하고 국내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이 병용금기 약품을 처방하는 과정에서 DUR을 불성실하게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DUR 입력 과정에서 의미 없는 문자나 말도 안 되는 사유를 기재했다. 3년간 400건에 달한다. 전남대병원은 병용금기 약품 처방사유에 ‘ㅇㄴㅁㅎ’, ‘adfsg’ 등 아무 의미 없는 단어를 입력했다.전남대병원뿐 아니라 다른 국립대병원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의 경우 환자에게 병용금기 약품을 처방하면서 사유를 ‘집이 멀어서’라고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대병원 ‘ㄷㄷㄷㄷ’, 강원대병원 ‘….’, 충북대병원 ‘ㅓㅓㅓㅓ’ 등 그 사례도 다양했다.김학용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해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며 “DUR입력에 있어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조금 번거롭더라도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이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파난 건조시럽(ETC)’을 출시했다.세파난 건조시럽은 급성 기관지염, 폐렴, 편도염, 인후두염, 중이염 등 질환에 효능·효과가 있다. 호흡기 질환의 주요 균주에 대해 우수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다.혈관에서 단백질 결합률이 낮아 근육조직 내 약물 침투력 우수해 항균 활성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6개월 이상 유·소아에게도 투여 가능하다.JW중외신약은 복합항생제 목사멘틴정과 소염제 두리다제정 등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JW중외신약 관계자는 “세파난 건조시럽은 소아들이 좋아하는 오렌지 맛을 가미해 복약순응도 높였다”며 “앞으로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을 대상으로 디테일 활동을 강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독협회는 ‘제8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를 선정했다. 이미륵상은 1920년 독일로 망명해 자전적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 등의 작품으로 독일 문단에서 주목 받은 작가 이미륵(1899~1950)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다. 1999년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한국과 독일의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된다. 가요 ‘아침이슬’의 작사·작곡가로 유명한 김민기 대표는 공연 연출가로 활동하며 독일의 많은 뮤지컬 작품을 한국에 소개함으로써 문화 교류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민기 대표는 독일의 극작가 폴커 루드비히(Volker Ludwig)의 원작 뮤지컬 ‘Linie 1’을 한국적 상황과 정서에 맞게 번안해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무대에 올렸다. 이 공연은 1994년 초연한 이래 2008년까지 15년간 총 4000회의 장기 공연, 70만 명 이상의 관객동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베를린 초청 공연에서 작품을 초연한 독일의 그립스 극단으로부터 원작을 뛰어넘는 예술성을 지닌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 중국, 홍콩 해외공연에서 현지 언론과 평단뿐 아니라
“막연한 생각으로 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한미약품에서 현장직업체험을 해보니 신약 개발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어졌어요. 앞으로 더욱 노력해 그 꿈을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중암중학교 진관중 학생·14)서울 마포구 중암중학교 1학년생 14명의 눈망울이 한미약품에 고정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22일 서울 중암중학교 1학년생 14명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직업체험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 가치관과 진로 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한미약품 개발팀 최중렬 팀장과 해외영업팀 조하아민 대리, 커뮤니케이션팀 조경은 대리, 온라인팜 박병식 대리가 1일 교사로 나서 한미약품과 제약산업 이해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체험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한미약품 19층에 위치한 한미사진미술관을 찾아 현재 전시 중인 ‘Italian Nostalgia’를 미술관 김미현 연구원의 설명으로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1일 교사로 나선 박병식 대리는 “어린 학생들이 진지하게 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 초년생이었던 내 모습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인류건강을 책임지는 제
제약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다. 과거와 달리 단순한 자원봉사에 그치지 않고 집수리와 소외계층 지원, 산행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0월에만 동국제약, 보령제약 등 10여 개 기업이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보여주기 식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계획과 지원으로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까지 다양했다. 광동제약 7년째 맞은 집수리 봉사 광동제약은 2008년부터 시작된 집수리 봉사활동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지난 20일에는 직원과 가족들이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의 낡은 주택을 수리해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 6년째 맞은 산행안전 캠페인동국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올해 6년째를 맞는 산행안전 캠페인이다.산행안전캠페인은 2009년부터 동국제약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맺은 ‘건강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에 따라 매년 봄∙가을 진행되고 있다. 국가기관과 기업체가 공동 진행하는 공익캠페인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산행안전 캠페인뿐 아니라 송년음악회도 올해 6년
일동제약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일동제약 임직원들은 22일 서울 율현동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성모자애복지관에 24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이날 임직원들은 복지관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LED TV와 노트북, 재활 운동에 필요한 자전거 8대 등 24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전달했다.전달식에 동행한 일동제약 이승연 사원은 “작지만 내가 보탠 손길이 의미 있는 일에 쓰인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교육생 여러분들의 재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일동제약은 성모자애복지관과 7년째 인연을 이어왔으며 전동휠체어충전기, 운동용품, 교육교재 등 복지와 재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구강붕해필름제(ODF) 전문제조업체 씨엘팜은 지난 14일 일본 토카이캡슐과 타다라필 필름제의 일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엘팜은 타다라필 필름제를 제공하고 토카이캡슐은 일본내 5개제약사를 선정해 판매하게 된다. 이를 위해 토카이캡슐은 2억원의 제제개발를 씨엘팜에 지급했다.또한 연말까지 총 30배치(30억원 상당)의 타다라필 필름제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판매가 본격화되면 2015년까지 씨엘팜이 보유하고 있는 ODF 생산라인(4개)을 대당 600만달러에 토카이측에 제공하게 된다.이날 계약식에서는 타다라필 외에도 항히스타민제 세티리진 필름제의 수출도 2015년까지 완결짓기로 결정됐다.
동국제약이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성분을 함유한 신개념 입술 보호제 ‘마데코밤’ 판매를 시작했다. 마데코밤의 주성분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같은 식물성분인 ‘센텔라 정량추출물’이다. 피부 내 콜라겐의 정상적인 생합성을 유도해 피부재생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작용을 통한 노화방지, 보습기능, 자외선(UV) 차단 기능까지 있어 꾸준히 사용하면 자외선에 의한 입술 변색도 막을 수 있다. 마데코밤은 색과 향이 없는 ‘마데코밤 모이스쳐’와 핑크색, 체리향의 ‘마데코밤 핑크’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트거나 건조한 입술에는 두 가지 제품 모두 사용 가능하며 윤기와 컬러감이 필요할 때에는 ‘마데코밤 핑크’를 이용하면 좋다. 특히 립스틱을 바르기 전 사용하면 입술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고 주름을 커버해 건강하고 선명한 입술 컬러를 만들어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것도 일종의 상처” 라며 “마데코밤은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식물성분이 들어 있어 단순한 보습 위주의 기존 제품들과 차별성을 갖는다”고 말했다.10월 중순부터 정혜영을 모델로 한 마데코밤 TV광고가 방영되고 있으며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지난 19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 남성형 탈모치료제 ‘아보다트’의 런칭 5주년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SGLT-2 inhibitor)의 주요 임상 결과 지난 16~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에서 발표됐다. 포시가는 포도당 배출을 촉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사과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플로리진(Phlorizin)이라는 성분을 응용해 개발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포도당 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선택, 가역적으로 막아 남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기전이다.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면서 혈당을 낮춘다. 하루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의 양은 평균 약 70g, 칼로리로는 280kcal 정도다. 이는 매일 밥 한 공기를 먹지 않거나 1시간 반을 걷는 것에 해당하는 칼로리다. 포시가는 이런 기전의 특성으로 혈당 강하뿐 아니라 체중과 혈압 감소 등의 효과도 볼 수 있다.실제 주요 임상에서도 포시가는 효과와 안전성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포시가의 유효성에 관한 연구에서 포시가 단독요법과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SU), 인슐린 병용투여 시 모두 당화혈색소가 감소했다. 특히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의 경우 102주간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는 기저치 대비 0.78% 줄었고 위약 대비 0.8% 감
동아에스티의 천연물신약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Motilitone)’이 미국 임상 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 시험 승인은 지난해 4월 동아에스티의 천연물신약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에 이어 국산 천연물신약으로는 두 번째다. ‘모티리톤’의 미국 임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개발 과제’에 선정돼 진행 중이다. 임상2상 시험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서 올해 말 시작해 2016년 말 완료 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천연물의약품은 원료의 충분한 사용례와 안전성이 입증된 경우 임상1상을 면제하고 임상 2상부터 시험을 진행한다. ‘모티리톤’은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에 이은 동아에스티의 자체개발 3호 신약. 나팔꽃 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들어 부작용이 적다. 위 배출 개선과 함께 내장 과민 반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위장관 운동 촉진제가 위 안의 음식물 배출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한 것에 반해 ‘모티리톤’은 위배출지연 개선(위에서 장으로 먹은 것이 잘 내려 가게 함), 위순응장애
일화가 지난 21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일화는 올해로 5년째 바자회에 참가, 자사 제품인 홍삼진액플러스, 홍삼양갱, 홍삼캔디 등을 직원들이 직접 판매하고 수익 전액을 매년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해 왔다. 이번 바자회는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주최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다.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바자회는 지역 주민들의 동참해 책과 옷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한 기부 물품이 판매되며 성황리에 운영됐다.일화 나상훈 경영기획팀장은 “지역 주민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을 통해 만들어진 수익금이 올 겨울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