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남아 의료시장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에서 진료를 받는 한국인 환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태국 대사관이 최근 작성한 `태국의 의료서비스 산업 발전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병원을 이용하는 한국인 환자수는 지난 4년간 2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태국 상무부 통계를 인용, 태국에서 진료를 받은 한국인 환자수가 2001년 1만4400명에서 2003년 1만9600명으로 증가했고, 2004년에는 3만1300명으로 급증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태국 병원을 찾은 외국인은 총 110만300명(2001년 55만200명)으로 이 가운데 일본인이 24만72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미국으로 11만8800명, 남아시아 10만7600명, 중동 7만1천명, 중국ㆍ대만 5만7천100명, 한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태국은 의료시장 개방으로 주식회사 형태의 민간 병원과 민간 의료보험을 시장 자율에 맡긴 데 힘입어 동남아 의료시장의 허브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태국에서는 민간 병원을 상법상 주
2005-09-15 05:46임신 초기 음주가 태아의 뇌 신경세포 형성에 장애를 가져와 신경전달물질의 유전자 발현이 억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규명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신경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9월호에 ‘에탄올은 출생전 흰쥐 뇌 연령과 뇌 부위의 신경전달물질 수용체 발현을 억제한다’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 했다. 김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된 암컷 흰쥐에 10% 에탄올을 희석, 투여한뒤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태아 연령별, 뇌 부위별 변화상태를 연구한 결과, 뇌의 신경관이 형성되는 임신초기에 이미 뇌신경 질환인 간질 등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의 유전자(mRNA) 발현이 억제되고 있음을 규명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 같은 연구에 의한 신경전달물질 발현이 억제된다는 것은 신경세포가 형성되는 초기에 음주로 신경세포의 형성, 분화, 이동에 장애를 가져와 간질이나 학습저하 등을 초래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들이 임신 되었는지 모르는 사이 음주를 했을 때
2005-09-15 05:46한국릴리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를 약사들에게 무상 제공한 것이 9월 국정감사에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 모 의원이 한국릴리가 약사들에게 교육용 목적을 내세워 의약품을 무상 제공한 것과 관련해 식약청에 관련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약회사들이 의사와 약사들에게 무상으로 의약품을 제공하는 실태에 대한 자료도 함께 제출 하도록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9월 국정감사에서 제약회사들이 의사와 약사들에게 무상으로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안건이 채택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국릴리는 최근 약사회 모 행사장에서 교육목적이라는 명분으로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를 무상 제공해 논란을 빚었다. 현행 약사법에는 제약사가 판촉 등의 목적으로 의약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릴리측은 '진품과 가짜'를 구별하기 위한 교육용 목적을 명분으로 약사들에게 시알리스를 제공했었다. 이와관련, 식약청은 한국릴리측에 경위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복지부에 교육용 목적으로 의사와 약사
2005-09-15 05:45경찰이 약국에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하던 약사 21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약국에서 중국산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정품처럼 속여 판매하다 약사법 위반혐의로 약사 이모(63)씨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약사 박모(42.여)씨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한 적발된 박모 약사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공급한 B제약사 영업사원 이모(32)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약사 21명은 금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등지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도매상으로 부터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1정당 6500원에 구입, 손님들에게 정품 가격인 1만4천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B제약사 이모 영업사원은 금년 3월부터 7월까지 일산 자유로 일대 성인용품 판매 차량에서 가짜 비아그라 150정을 15만원에 구입, 박씨에게 19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수사에서 적발된 이들 약사들은 약국을 찾는 손님들 대부분이 발기부전에 대한
2005-09-15 05:45우리나라 국민들의 81%가 장기 기증 의사를 갖고는 있으나 뇌사후 장기기증자는 인구 1백만명당 1.8명으로 실제 실천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시각장애인들에게 각막이식수술로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눈을 떠요’ 코너를 통해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MBC ‘!느낌표’가 ‘장기기증 대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번 장기기증에 관한 태도와 인식 등에 대한 조사는 에이스리서치를 통해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36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전화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4%)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 조사에서는 최근 1년 사이 우리 사회의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6.4%가 ‘큰 변화 있었다’고 응답 했으며, 62.5%가 ‘다소 변화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의 85%가 ‘우리사회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홍보나 교육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장기기증에 관해 알게 된 계기는 대중매체가 86.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장기기증에 대해서는 80.8%가 찬성했으며, 반대 이유는 ‘장기
2005-09-15 05:45추석이 끝나는 다음주부터 메이저학회인 대한간학회·대한순화기학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각 학회별 추계학술대회가 본격적으로 개최된다.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이미 이달 초부터 시작된 가운데 추석이 지난 내주부터 주목할 만한 학술대회가 속속 열린다. 대한간학회·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대한소화관운동학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인 ‘아시아 소화기병주간 학술대회(APDW·Asian Pacific Digestive Week)2005’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어 29일부터 30일에는 대한순환기학회 학술대회(서울 그랜드힐튼호텔) 등 7개 학회의 학술대회가 추석 이후에 잇따라 개최된다. 10월에는 6일부터 7일까지 대한신경과학회 학술대회(서울 그랜드힐튼호텔)가 열리고, 대한신장학회(7~8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노인병학회(15~16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대한피부과학회(19~20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대한소아과학회(21~22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대한이비인후과학회(21~23일, 서울 그랜드힐튼
2005-09-15 05:44각막이 충혈되면서 눈속 이물감과 고통이 따르는 최근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각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이 경기도내 중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주위가 요망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최근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각결막염 환자인 학생들이 수원과 성남 등 도내 중학교에서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등교 중지나 격리수업 등이 잇따르고 있다. 수원 동성D중학교는 이달 들어 98명의 학생이 이 눈병 증세를 보여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오산 O중학교도 지난달 29일 1명의 학생이 이 눈병 판정을 받고 통원 치료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급속히 확산, 30여명의 학생이 귀가조치를 당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5
2005-09-15 05:4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보건산업 분야에 대한 ‘2005 우수기술경진대회’에 참가할 기술·제품을 공모한다. 우수기술경진대회는 보건의료분야의 우수기술·제품에 대한 포상을 통해 우수산업체와 연구개발자의 사기진작과,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수요창출 및 기술거래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공모대상은 최근 2년 이내에 제품화된 보건산업 우수기술로서 의약품, 의료기기(의료정보), 식품, 화장품 4개 부문에 총 13개 기술을 오는 10월 20일(목)까지 접수받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단, 의약품 부문의 경우는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도 응모 가능하다. 응모된 기술은 부문별로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오는 12월 8일 ‘2005 보건산업기술대전’ 행사시 시상된다. 지난해에는 ㈜이화양행의 ‘휴대용 의약품 주입기 ANAPA’기술이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금번 경진대회에서는 기존 보건복지부장관상에서 국무총리상으로 시상이 승격됨에 따라 대상 1개 기술에 국무총리상, 우수상 4개 기술에 보건복지부장관상, 장려상 8개 기술에 대해서는 진흥원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시상과 함께 메달도 수여된다. &nbs
2005-09-15 05:43질병관리본부는 14일 전염병을 비롯한 질병의 예방 및 관리와 시험·연구분야의 성과를 총정리하고 향후 국가 질병관리의 정책방향을 제시한 ‘2004 질병관리백서’를 발간했다. 발간된 백서는 총 4부 536쪽으로, 2004년 1월 새롭게 출범된 질병관리본부 1년 여간의 업적과 비전을 포함하여 제 1부 정책 및 추진방향, 제 2부 질병관리, 제 3부 질병연구, 제 4부 국제협력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 질병관리 정책 및 연구현황을 각종 통계와 함께 수록하고 있다. 특히 WHO가 선정한 전염병 예방관리의 세계적 우수사례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사스(SARS) 대처’와 ‘조류 및 신종인플루엔자의 대응·대비’에 관한 자료 및 참여정부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발전 중인 생명공학분야의 성과와 주요 실적들이 실려 있다 또 ‘국립보건연구원(NIH)과 미국 국립전염병센터(NCID) 간의 전염병 연구에 관한 의향서 체결’, ‘한·중 질병관리기관간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국제협력에 관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질병관리백서는 질병관리본부는 홈페이지(http://www.cd…
2005-09-15 05:43간협은 의사의 지시 없이는 방문간호서비스를 받지 못하도록 한 ‘노인수발보장법안’과 관련해 의사의 새로운 지시가 필요한 시기를 간호사가 판단, 일정시기마다 의사의 지시를 새로 받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치매와 뇌졸중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보기 위해 입법 예정인 ‘노인수발보장법안’은 ‘통합적 서비스 제공’과는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비의료적 서비스로 몰아가기 위해 급조됨으로써 노인요양보장 본래의 취지를 잃고 있다”며 제정 반대의견을 밝혔다. 성명서에서 간협은 “이번 법안은 요양을 배제한 목욕이나 식사보조 등에 집중해, 노인을 한낱 수발만 필요한 대상으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하며 “또한 국민 의료비 부담 및 노인요양비 증가 등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그대로 존치 시키고, 서비스 이용절차 복잡해 노인에게 별도움 안된다”고 주장했다. 간협은 “노인요양보장제도가 국민을 위한 제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노인 문제는 만성질병, 일상생활 수행문제 등 복합적인 것으로 이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복지를 총망라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5-09-15 05:42일선 병의원에서 환자에게 의무기록을 복사해 주는 과정에서 ‘진찰’여부에 따라 진료비가 징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 제기는 환자들이 병의원을 찾았을 때 과거의 진료기록이 필요하여 이전에 내원했던 병원을 찾아 의무기록 복사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관련 의무기록을 복사만 했는데도 병원에서는 진료비 명목으로 1만4700원을 받고 있어 의무기록 복사에 진료비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법 제20조 1항에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는…환자와 그 배우자 등 보호자가 환자에 관한 기록의 열람·사본교부 등 내용확인을 요구하면 환자의 치료목적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에 응하여야 한다”로 명시 되어있다. 그런데 문제는 법률상 환자가 요구할 경우 병원에서는 의무기록 자료를 내주도록 명시되어 있으나 환자의 의무기록을 내어 줄때 진료비를 받아야 하는지의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는데 있어 종종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2003년 9월 ‘진료기록 사본 발급 지침’을 대한병원협회에 보냈으며, 이를 전달 받은 병협도 이에 따른 동
2005-09-15 05:41민간 보험사가 판매하는 의료보험 상품중 상당수가 발생빈도가 높은 뇌경색등 질환이나 관상동맥성형술 등 수술이 보장항목에서 혜택이 적거나 아예 제외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으로 보장이 현저히 미흡 함으로써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취약한 상황에서 민간 의료보험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으나 민간보험에서도 제대로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 이진석 충북대 의대 교수는 14일 김헌수 순천향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등과 공동 발간한 ‘민간의료보험 실태와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보험개발원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민간 의료보험 수입(우체국, 농협 판매 상품 제외)은 2001년 4조2746억원에서 2004년 6조5679억원으로 증가 했으며, 이는 국민건강보험 보험료의 42.1%에 달하는 규모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간 보험회사의 의료보험 상품 가운데 상당수는 빈발하는 질환을 보장항목에서 제외하는 등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는 것으로 드러나 실질적인 보장이 낮은…
2005-09-15 05:40정신질환자들의 치료와 요양을 위한 관련 시설에서 환자에 대한 인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14일 지난 7월말까지 정신보건 시설의 인권침해와 관련, 모두 243건의 진정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직권조사 대상 4건을 포함한 247 건 중 11개 시설에 대해 구제조치를 권고하고, 7개 시설에 대해 서는 고발·징계 권고를 내렸다. 이에따라 인권위는 조만간 정기적인 정신질환자 실태조사, 그리고 관련법규 위반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정신보건법령 개정안을 권고할 계획이다. 인권위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정신병원은 지난 2002년 부터 2004년 까지 조모씨 등 31명에 대해 입원결정을 내렸다. 또 다른 병원에서도 65명에 대해 입원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보호자 자격이 없는 사람들의 동의를 받아 강제 입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부산의 한 정신병원의 경우 환자와 전혀 관계가 없는 보건소 직원이나 사회복지사의 서명을 받아 입원 시켰는데, 정신보건법 제24조 1 항에는 “정신의료기관장은 정신질환자의 보호의무자가 동의하고 정신과 전
2005-09-15 05:40독감 백신 접종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를 제외한 전국 의료기관에서 국산과 수입 완제품간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금년도 독감백신 공급 물량은 국내 생산량과 수입완제품을 포함, 총 1600만도스로 추정되고 있어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즌업이 되는 이달 중순부터 국검을 거친 제품들이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공급되어 10월부터 본격적인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조달청을 통해 전국 보건소에 공급되는 물량은 420만 도스 규모로 이 제품들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원액을 벌크로 수입해 생산한 제품으로 1ml 용량 바이알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바이알 제품 가운데 50%정도가 보건소에 공급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소아과 등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백신 보존제인 치메로살 함량이 바이알 제품 보다 대폭 감량된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의 독감백신은 소아과 등 의료기관을 타킷으로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리필드 시린지 백신은 지난해 GSK, 아벤티스, 카이론 등 외자사의 수입완제품…
2005-09-15 05:30불임관련 검사와 시술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진단적 복강경술’이 최근에는 부인과 질환 진단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가 진단적 복강경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3년부터 1994년까지 시행된 1만1665례와 그 이후에 시행한 8335례의 적응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진단적 복강경술은 도입 초기에는 불임시술인 난관결찰술에 주로 시행됐고, 이후 불임과 관련된 질환과 자궁 외 심신 등을 진단하는 도구로 활발히 사용됐다. 반면 최근에는 골반종괴와 자궁내막증 및 골반통 등 부인과 질환이 적응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진단적 복강경술 이후 환자의 진단이 변경된 경우가 9%에 달했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진단적 복강경술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진단적 복강경술은 환자에게는 입원의 번거로움이나 부담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초음파나 다른 영상장비에 비해 더욱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어 치료방침을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2005-09-15 05:20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에 이상석(행시 23회) 전 노동부 노동보험심의관이 기용되고 보건정책국장에 노연홍(행시 27회) 홍보관리관(옛 공보관)이 임명되는 한편홍보관리관에 최희주(행시 30회) 보험정책과장이 전격 기용됐다. 복지부는 14일자로 내주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장급 10명, 과장급 4명, 3·4급 파견 3명 등 모두 17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복지부의 주요 인사 내용을 보면 사회복지정책실장(직무대리)에는 노동부 파견중인 이상석 前 노동보험심의관(관리관 승진예정)이 기용됐다. 또한 보건정책국장 자리에는 노연홍 홍보관리관이 발탁 됐으며, 홍보관리관에는 18개 중앙부처 중 최연소 행정고시 30회 출신인 최희주 보험정책과장이 임명됐다. 신설된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정책총괄관에는 손건익(행시 26회) 감사관, 감사관에는 진행근 질병관리본부 질병조사감시부장(국장), 질병조사감시부장에는 박찬형(행시 27회) 연금정책과장, 연금정책과장에는 조기원(행시 31회) 국립대병원발전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한 이상석 실장 직무대리가 복지부로 복귀하면서 공석중인 노동부 노동보험심의관에는 장옥주(행시 25
2005-09-15 05:11마무리 산별교섭이 병원측의 불참으로 무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산별교섭의 자율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정감사에서 쟁점화할 방침이다. 또 직권중재를 철폐하고 산별교섭 5대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하반기 사업계획을 수립, 투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지난 13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4차 산별교섭이 무산된데 대해 “병원측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산별교섭이 거듭 무산되고 있다”며 “우리는 병원측의 불성실 교섭에 맞서 노사 자율교섭으로 산별교섭이 타결되는 그 날까지 매주 화요일 산별교섭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만약 병원측이 직권중재에 의존하며 산별교섭 타결을 계속 거부한다면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직권중재의 문제점과 사측의 불법부당노동행위, 주 5일제 미시행 등에 대해 쟁점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하반기 직권중재 철폐 투쟁을 비롯해 산별교섭 자율 타결을 촉구하는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과 투쟁과제 등 안건을 심의, 오는…
2005-09-15 05:00산부인과의사회는 연간 35만건에 이르는 인공임신중절 실태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는 보건복지부의 ‘전국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및 종합대책’ 연구와 관련하여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산부인과의사회는 그동안 법과 현실 사이에 엄청난 괴리가 있어온 우리 사회의 인공임신중절의 문제점에 대해 늦게나마 정부가 관심을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을 환영하며, 개선방안을 제시했다.산부인과의사회는 개선방안으로 *회원과 산모들에게 불법적인 임신중절을 시행하지 않을 것을 적극 계도하고 *임신중절 예방을 위해 시술을 원하는 산모에게 환자가 충분히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의료상담 및 교육에 힘쓰고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임신을 포기하지 않도록 정부의 출산정책을 현실화하는 것을 제시했다.또 *미혼모 보호 규정을 신설해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한 모성과 태아를 국가차원에서 보호 및 지원하며 *임신중절을 원하는 산모의 청원을 심의할 수 있는 상설기구를 신설하고 *임신중절 예방상담이 실효성을 걷을 수 있도록 상담수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고려의대 산부인과 김해중 교수는
2005-09-15 04:50우리투자증권은 제약업종이 지난해 초부터 시장 수익률을 초과 상승했으나 현재의 주가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제약업종의 상승세는 전후 세대의 본격적인 고령화로 국내 의료 수요가 최소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어서 앞으로 의약품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평균 순익증가율이 23.5%로 타 업종 보다 우수하나 주가수익률은 10.9배로 저평가 되어 있는 등 투자지표도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동아제약 7만원), 한미약품 10만 3천원, 대웅제약 3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종근당을 커버리지 종목에 신규 편입하면서 투자매수에 목표주가를 3만5천원으로 정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5…
2005-09-15 04:40건보공단이 추석을 맞이해 요양기관의 진료비를 조기에 지급할 방침이어서 병·의원 및 약국 등의 추석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추석을 맞아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의 추석자금 소요를 고려하여, 진료비를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통 건보공단이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사결과 자료를 인수받아 진료비를 지급하는데 통상적으로 8일(공휴일 별도) 정도 소요되고 있다. 이에 건보공단은 전산처리일정 변경과 공단직원들의 야간근무 등 진료비 지급소요기간을 단축, 오는 21일 지급예정인 심사결정분 9월 8일 차수와 가지급분 일부를 추석 이전으로 앞당겨 추석전날인 16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400여개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은 734여억원이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어 각 요양기관의 자금운영 및 종사자들의 임금지불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15
2005-09-15 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