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 추석을 맞이해 요양기관의 진료비를 조기에 지급할 방침이어서 병·의원 및 약국 등의 추석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추석을 맞아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의 추석자금 소요를 고려하여, 진료비를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통 건보공단이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사결과 자료를 인수받아 진료비를 지급하는데 통상적으로 8일(공휴일 별도) 정도 소요되고 있다.
이에 건보공단은 전산처리일정 변경과 공단직원들의 야간근무 등 진료비 지급소요기간을 단축, 오는 21일 지급예정인 심사결정분 9월 8일 차수와 가지급분 일부를 추석 이전으로 앞당겨 추석전날인 16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400여개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은 734여억원이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어 각 요양기관의 자금운영 및 종사자들의 임금지불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