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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산별교섭 불응시 국정감사에서 쟁점화”

보건의료노조, 직권중재철폐 등 하반기 3대 과제 수립


마무리 산별교섭이 병원측의 불참으로 무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산별교섭의 자율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정감사에서 쟁점화할 방침이다.
 
또 직권중재를 철폐하고 산별교섭 5대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하반기 사업계획을 수립, 투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지난 13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4차 산별교섭이 무산된데 대해 “병원측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산별교섭이 거듭 무산되고 있다”며 “우리는 병원측의 불성실 교섭에 맞서 노사 자율교섭으로 산별교섭이 타결되는 그 날까지 매주 화요일 산별교섭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만약 병원측이 직권중재에 의존하며 산별교섭 타결을 계속 거부한다면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직권중재의 문제점과 사측의 불법부당노동행위, 주 5일제 미시행 등에 대해 쟁점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하반기 직권중재 철폐 투쟁을 비롯해 산별교섭 자율 타결을 촉구하는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과 투쟁과제 등 안건을 심의, 오는 10월 5일 임시대의의원대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하반기 사업으로는 *직원중재 철폐, 산별교섭 노사 자율타결 쟁취 *영리법인화·의료산업화 저지, 무상의료 쟁취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 쟁취 등으로 3대 사업과 투쟁과제를 선정하고, 하반기 민주노총 투쟁에도 적극 동참, 총력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4대 보건의료노조 임원 및 본부장 선거 일정을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확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박노봉 세림병원 지부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중앙성거관리위원은 지역본부 선거관리위원장이 맡기로 결정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