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이 5년째를 맞이하면서 의약계가 이에 대한 평가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한 정책학회에서 의약분업의 보완과 관련,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일 개최된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병원 내 약국설치와 처방전에 대체의약품을 추가로 기재하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병원 내 약국설치와 처방전에 대체의약품을 추가로 기재하는 방안, 임의조제에 대한 처벌강화 등 핵심쟁점사안이 부각됐고 날카로운 신경전이 전개됐다. 이날 지정 토론자로 나선 변재환 전 충남대 교수는 병원 내 약국 설치 허용을 주장했다. 변 전 교수는 의약분업 당시 동네의사와 동네약국이 병원 안에 약국이 설치될 경우 수입의 극감을 우려해 병원 내 약국 설치를 막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영 서울경제신문 의학전문기자도 “보호자가 필요한 환자를 병원에 두고 외부의 약국에 다녀와야 하는 불편함을 겪을 필요가 있겠냐”고 물으며 변 교수의 의견에 동의했다. 박 기자는 “병원 내 처방을 받아 조제할 경우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서는 수가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
2005-11-05 05:502006년도 281개 전공의 수련병원(기관)에 대한 전공의 정원이 인턴은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3,722명, 레지던트는 2005년보다 2.5% 증가한 3,518명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는 4일 대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2006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안)’에 대해 이같이 심의하고, 전국단위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06년도 전공의 전형계획에 대해 승인했다. 이날 신임위는 토의안건심의에서 과목별 동결 또는 2% 증감토록 한 2006년도 전공의 정원책정 지침을 원칙으로 하되 학회에서 의견을 제출해 이를 오는 8일 제6차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최근 전공의 정원 감원 정책을 지속해 오다 작년에 이어 올해 과별 ‘2% 증감’으로 변경된 것은 *OECD 최하위권 수준의 저출산 *급격한 고령화 *주40시간제 확대에 따른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요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자칫 외과계 감원을 지속할 경우 수술 및 구급진료에 심각한 문제가 초래된다는 우려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환경변화에 따른 전문의료인력 수급방안에 대한 연
2005-11-05 05:50수가협상이 본격 논의되기도 전에 공단측이 수가협상을 원점에서 재검토 할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5일 공단의 한 관계자는 진흥원에서 연구한 ‘2006년 환산지수보고서’를 그대로 적용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원가분석법이 아닌 SGR이나 인덱스 방식을 이용한 보고서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환산지수보고서’에 적지않은 연구비가 투입됐다고 해서 이 보고서를 수가협상에 무조건 사용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전제하고, “일부에서 일고있는 연구비 과잉투자에 대해서는 이 보고서가 앞으로 수가 안을 연구하는데 주요자료로 이용될 수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연구비 낭비로 몰아붙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발언은 4일 보사연에서 열린 재정운영소위에서 한국노총, 경실련, 참여연대 등 가입자 단체들이 공동연구 결과를 거부키로 결정한 사실과 맞물려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4일 성명에서 독자적인 수가안 마련을 피력했던 재정운영소위는 8일 오후 재정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4일 결정된 사항을 안건으로 상정함과 동시에 곧바로 독자적인 수가안 마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
2005-11-05 05:40과잉진료나 진료비 과다요구로 의사가 자격정지처분을 당했다 하더라도 해당 의료기관은 그 기간동안 의료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법제처는 최근 복지부가 질의한 내용에 대한 회신에서 “과잉진료나 진료비 과다요구로 의료기관 개설자가 자격정치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위 사항은 의료기관의 영업정지 처분사유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진료비를 허위청구 한 의료기관 개설자에 대하여 불필요한 검사, 투약, 수술 등 과잉진료를 하거나 부당하게 많은 진료비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2월 자격정지처분이 내려졌다면 당해 의료기관은 의료업을 영위할 수 있는지 여부를 법제처에 질의한 바 있다. 이에 법제처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불필요한 진료나 진료비 과다요구에 적용하는 의료법 제53조제1항제1호 및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별표 2 제2호가목(25)의 규정에 근거하여 2월의 자격정지처분을 당했다면 당해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의료법 제53조제4항의 규정을 적용할 수는 없으므로, 그 자격정지처분기간 중에 당해 의료기관은 의료업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즉, 의료기관이 의료업을 영위할 수 없는 경우는…
2005-11-05 05:40의료사고 발생시 의료인이 자신의 과실없음을 증명해야 하는 ‘의료인 무과실 입증원칙’과 경미한 과실은 형사처벌을 면제토록 하는 특례조항을 포함한 법률안 제정이 추진된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4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의료사고 예방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법률안 내용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조정절차와 손해배상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는 현 의료법은 너무나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의료사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고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17년간 표류하던 의료사고 피해구제절차를 제도화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이 발표한 법안의 주요내용은 *현행 ‘의료분쟁조정법’을 ‘의료사고 예방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로 변경 *의료인이 자신의 과실없음을 증명하는 입증책임 전환 등이다. 또한 *어쩔 수 없는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도입(무과실 의료사고보상) *경미한 과실의 경우 형사처벌을 면제토록 특례조항 도입 *의료사고 및 분쟁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전담기구 설치 등의 내용도 포함돼있다. 이어 이 의원은 “의
2005-11-05 05:30수가계약 시한이 다가오면서 올해는 과연 원만한 계약이 이뤄질지 여부에 의료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가협상을 위해 지난 3일 의약 5개 단체장과 공단 이사장이 첫 모임을 가졌으며, 의약 5개 단체를 중심으로 한 공급자단체와 공단을 중심으로 한 가입자단체가 15일까지 수 차례 실무협상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15일이 지나도 30일까지 중재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수가계약 시한은 30일까지인 셈이다. 수가계약과 관련, 현재 의료계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지난달 31일 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공동연구 결과가 의료계쪽에 다소 유리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공동연구안은 현행 58.6원인 환산지수를 최소 55.9원(-4.59%)에서 최대 71.5원*22.01%)까지 18개 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경우 평균값도 61.1원으로 현행 수가보다 4.27%를 인상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의협 관계자는 “의약 5단체는 물론이고 공단까지 참여해 실시한 연구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용역안대로 계약을 관철시킨다는 것이 우리의 기
2005-11-05 05:21제주특별자치도 영리법인 병원도입과 관련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이익금의 일정 비율(20%까지)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조건부 찬성의 입장을 천명했다. 특히 제주도 영리법인병원의 내국인 환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건강보험수가를 적용하지 않되, 단 제주도민에 한해서는 건강보험을 적용토록 허용할 것을 주문했다. 4일 오전 병원협회주재로 열린 전국대학병원장 긴급회의에서 대학병원장들은 “의료시장 개방 및 영리법인화는 자칫 기존 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 뜻을 같이하고, 기존 의료시장 및 국민정서에 대한 충격완화와 공공성 부여차원에서 이 같은 단서조항으로 명문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병원장들은 영리법인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민간자본 투자 활성화로 병원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건강보험의 틀 자체를 흔들어 의료의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키고 지역·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지방 대학병원장들은 “의료기관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여전히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본력을 앞세워…
2005-11-05 05:20줄기세포 및 바이오장기 산업화를 위한 전임상 실험을 수행할 국가영장류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국가영장류센터(센터장 장규태) 준공식을 11월 7일 오전 11시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생명연 오창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영장류센터는 줄기세포와 바이오장기 산업화를 위하여 필수적인 시설로, 이번에 새워진 센터는 부지 1만평, 건평 1,400평 규모로 기초연구동, 영장류사육실험동, 검역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래스 하우스를 이용한 무병사육시설과 자동세척시스템을 도입하여 자연상태에 가까운 청정사육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필리핀 원숭이(Cynomolgus monkey), 붉은털 원숭이(Rhesus monkey), 녹색원숭이(African green monkey) 등 영장류 3종 8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연구, 바이오이종장기 개발연구, 백신 개발 등을 위한 전임상 실험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기 원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국가영장류센터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세계적인 영
2005-11-05 05:10올해 증시의 최대 테마주는 단연 제약업종으로 제약주가 고공 행진을 거듭해 왔다. 줄기세포로 촉발된 제약 테마주는 ‘황우석 효과’에서 최근 조류 인플레인자(AI) 특수까지 연속적으로 확실한 ‘스타주’로 자리매김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2~3년 전만 해도 신약개발 소문 등을 내세운 작전 세력의 목표가 되었으나 금년들어 이러한 현상은 사라지고 확실한 테마주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상당기간 제약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급속한 고령사회 진입과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의약품 수요의 확대로 제약산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제약주의 급등세가 너무 빨라 단기 조정을 우려하는 시각도 커지고 있다. 제약주는 금년들어 지난 2일까지 코스닥의 28개 제약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187.92%로 전년동기의 코스닥 지수 상승률(59.55%)의 3.1배에 달하고 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중앙바이오텍은 1617%나 뛰었으며, 대웅화학(819%), 이-글벳(642%), 진양제약(52
2005-11-05 05:00최근 서울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미전환하기로 확정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서울의대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울의대는 4일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서울의대 입장’이라는 해명을 통해 지난달 21일 개최된 주임교수회의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새로 논의한 바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의대는 “지난달 열린 주임교수회의에서는 서울의대가 BK21 2기 사업에서 제외될 경우 어렵게 구축한 연구여건에 많은 손상이 있을 것과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사업들이 중단되게 됨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틀 역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사항이므로 BK21 사업 배제에 따르는 심각한 교육여건과 연구력 저하에도 불구, 전환 여부는 BK21 사업과 무관하게 교육적 차원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각계의 의견을 청취, 지난 7월 의학교육발전위원회가 결성된 이후 보완된 안을 도출하고 있으나, 아직 교육부로부터 새로이 도출된 안을 접한
2005-11-05 04:50정부가 4일 송도국제병원 우선협상자 선정과정은 투명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정부의 입장표명은 지난 3일 송도국제병원 우선협상자에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NYP)이 선정된데 대해 선정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일부 문제제기에 따른 것. 문제의 대목은 NYP병원이 사업계획서를 기한내 제출하지 못했다는 점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PIM을 선정했으나 정부가 결과를 번복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PIM과의 병원설립 논의과정에서 NYP병원 측에서 한국진출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양측에 9월말까지 사업계획서 제출을 요청했고, PIM은 사업계획서를 기한내에 제출했지만 NYP는 기한내에 제출하지 못해 이를 PIM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결정을 정부가 번복했다는 반발에 대해서는 정부측 3인을 포함한 총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에 따라 선정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사과정이 불투명해 다시 평가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PIM측 제안이 정부측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는지, PIM의 제안이 NYP측 제안보다 우수한 지 여부는 평가위원회가 판단한 사항인만큼
2005-11-05 04:40바이오산업의 한국과 중국과의 협력 및 투자 활성화을 위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로버트 러플린)은 중국과학원(원장 루용샹)과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중심에서 한중 하이테크 엑스포(High-Tech EXPO) 2005’를 개최한다. ‘한·중 기업 상생의 비즈니스 교류 기회 제공’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중 최우수 벤처기업간 교류증진 및 양국 최고 이공계 대학간의 학술 및 기술교류 차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내용은 *우수기술 전시회 *한·중 바이오클러스터 협약 *연구센터 공동 워크샵 *KAIST와 북경대학의 업무협약 *바이어 상담(중국 386개사 바이어 초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위월드 등 35개 기업과 KAIST 인공위성연구연구센터 등 4개 연구센터, 중국에서 13개 기업이 참가, 총 52개의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한국 참가기업 35개사는 중국이 요청한 기술을 중심으로 선정, BT분야 15개 IT분야 6개, NT분야 3개, MT분야 3개, 기타분야 8개다
2005-11-05 04:30경동제약은 4일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를 상대로 한 항바이러스제 팜시클로버의 특허관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경동제약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민사6부는 노바티스가 지난 2004년 8월 제기한 특허권 침해금지소송에 대해 1년3개월 만에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는 것. 특허분쟁을 빚었던 팜시클로버는 대상포진 등 피부감염증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경동제약에서 ‘팜크로바정’라는 제품으로 개발 했으며, 판매하기 전에는 노바티스가 전량 수입하여 판매하던 제품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5
2005-11-05 04:20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Politzer Society Meeting’ 서울대회가 높은 관심속에 마무리 됐다. 지난달 서울 워커힐호텔에서는 규모나 학술적인 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수준의 국제학회로 인정 받고 있는 이과-이신경외과 분야의 ‘제25차 Politzer Society meeting’이 열렸다. 전 세계 37개국으로부터 547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4일에 걸쳐 Keynote lecture(1), Instruction course(12), Symposium(13), Round Table(9), Luncheon Symposium(5), Free Paper(121), Poster(101), Politzer Prize(6) 등이 진행됐다. 특히 Key Note 특강으로는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종재 교수(David Lim)가 ‘Otology of Tomorrow’라는 강의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서울대회를 유치한 서울의대 김종선 교수는 “4년전 프랑스 Courchevel에서 개최된 제23차 대회에서 이번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2005-11-05 04:10난치성 질병을 연구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연구치료센터가 개소돼 난치성질환 연구 및 치료에 전기가 마련됐다. 울산대학교(총장 정정길)와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이철)이 공동 설립한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는 최근 박건춘 서울아산병원장, 정영자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장, 함유식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의 개설로 과학기술부로부터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는 울산대 면역제어연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응용성 연구를 빠른 시간 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정정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 개소가 산업도시로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울산의 생명과학분야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자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연구센터는 울산시에 생명과학운동의 출발점이 되는 일로, 센터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 소장을 맡은 권병세 교수(면역학)는 “센터 개설로 연구 인프라가 축적된 울산대 생명과학연구팀과 울산대병원의 임상연구팀이 서로 협력함으로써 난치
2005-11-05 04:10한국와이어스는 복지부가 1일자로 ‘엔브렐주’의 보험급여 적용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동사에 의하면 복지부 고시내용은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 대한 급여 기준 을 현실적으로 개선 했다고 지적했다. 종전에는 다수 관절에서 나타나는 소아의 류마티스 관절염이라 하더라도 성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 갯수 이상의 관절 등에서 압통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야만 보험 적용을 받을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소아 질환의 특수성을 감안한 별도의 기준에 의해 보험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이 밖에 17세 이전에 발생한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서는 기준에 적합한 경우 17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동 질환명으로 보험이 적용되며, 4세 미만의 소아 환자의 경우에도 사례에 따라 보험을 인정해 준다. 금번 고시로 인해 희귀 난치성 질환인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조기에 ‘엔브렐’ 투약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질병의 진행 악화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엔브렐’은 종전의 경우 지금까지는 9개월간 보험을 인정한 뒤, 사례별로 보험 적용 여부를 결정 해 왔지만 앞으로는 3개월
2005-11-05 04:00만성요통 환자들에서 우울증이 나타날 확률이 일반인의 2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척추·관절 전문병원 나누리병원은 5일, 지난 6개월 동안 내원객 중 만성 요통환자 100명, 급성 요통환자 100명, 일반인 1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1: 1 면접 설문 조사한 결과 만성 요통환자는 일반인보다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누리병원이 우울 척도 진단 리스트(아래 참조)에 따라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성 요통환자 중 우울증상을 보인 환자는 67명으로, 만성 요통 환자 셋 중 둘이 심각한 우울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 36명의 약 2배, 급성요통 환자 26명에 비해 약 3배 가량 많은 수치로 이 결과는 요통의 유무 및 병력 기간이 우울증 발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실제로 우울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129명에게 우울증상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물은 결과 만성요통군인 67명중 39%가 자신에게 우울증상이 온 원인을 ‘요통’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사회생활스트레스(28%), 금전적 문제(19%), 극심…
2005-11-05 03:50세계초음파의학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병인)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아셈홀 203호에서 제2차 자문위원단 초청간담회를 열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11차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WFUMB)의 막바지 준비사항을 점검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조직위원장(최병인)의 인사말에 이어 박수성 자문위원의 축사, WFUMB 2006대회 경과보고, 김삼수 자문위원의 건배제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병인 조직위원장은 “많은 자문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어서 학회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몇 가지 부족한 것이 있는 만큼 성공적인 학회를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과보고에서는 홍보, 전시, 학술 등의 담당이사가 나와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초음파로 더 나은 세상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1차 세계초음파 학술대회는 2006년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현재 세계 38개국에서 저명 초음파의학자 243명이 초청 완료된 상태이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3천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
2005-11-05 03:40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가 최근 개최된 ‘2005 대한민국 친환경 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기업 인지도조사 이유식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 친환경 추진위원회와 환경미디어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자부, 산자부, 건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일반인 1,010명과 환경전문가 299명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일동후디스는 국내 최초로 유기농 함량 99.2% 이상의 ‘아기밀 순(純)유기농’과 기능성 모유성분이 보강된 친환경 명품분유 ‘트루맘 뉴클래스’, 산양탈지분유가 아닌 산양원유를 사용하여 각종 기능성 성분이 천연으로 함유된 ‘산양유아식’등의 친환경 유아식 제품 생산을 통해 우리나라 영․유아식의 품질을 선도해 왔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친환경 유아식 제품으로 평생 건강에 기여한다는 신념 하나로 좋은 유아식 만들기에 35년간 매진해온 일동후디스의 의지가 또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고객들이 직접 뽑고 인정해주신 상인만큼 자만하지 않고 친환경 종합 식품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2005-11-05 03:30올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를 위한 축하연이 오는 7일 오후 12시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대한적십자사, 국군간호사관학교, 청주과학대학 간호과, 경상대 간호학과와 공동으로 ‘제4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 축하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축하연은 제4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한 재향여성군인협의회 안상정 자문위원, 청주맹학교 이화자 보건교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전정희 간호주사 등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로써 올해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이팅게일 기장을 받은 간호사는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모두 45명이 됐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인 안상정 자문위원은 군 간호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이화자 보건교사는 22년간 시각장애아들의 선생님으로서 공헌한 점, 전정희 간호주사는 1999년부터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에 몸담으면서 여러 의료자원봉사단들과 연계해 진료체계를 구축, 탈북동포들이 적절한 치료와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2005-11-05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