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가 2004년도 회비를 납부한 회원은 내년 의사회장 선거에 선거권을 갖도록 선거권자 제한을 대폭 완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도의사회장 선거권자의 기준을 2004년도 회비 납입자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단, 2004년 이후 경기도의사회에 신규 가입한 회원에 대해서는 입회비 납입자에 한해 투표권을 주기로 했다. 의사회의 이 같은 결정은 선거권 제한에 관한 완화조치로, 의협에서 실시하는 5년 회기 적용시 유권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의사회 관계자는 “의협에서는 5년을 회기로 정하고 있지만 이를 기준으로 회원들에게 선거권을 주면 유권자가 남아나지 않는다”며 “회원현황 추산 결과 2004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가장 낫다는 판단 하에 선거권자 기준을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회원으로 등록된 인원은 총 10685명으로, 이번에 마련된 방침을 적용하면 현재 11월 기준으로 5515명에게 투표권이 돌아가게 된다. 의사회는 경기도 내 6권역과…
2005-11-14 05:43내년부터 특별자치도가 되는 제주도에 설립을 추진하던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가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지난 4일 제주도에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설립을 허용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입법 예고 하자 열린우리당이 이를 유보하는 대신 성형·라식수술 등 부분적으로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함으로써 변화가 불가피 해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인천, 부산, 광양 등 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외국인이 자본으로 참여한 외국의 의료법인에 한해 1곳씩 영리법인 병원 개설을 허용했고, 실제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병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행자부와 열린우리당은 17일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허용과 관련, 당정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추진중인 행자부안에 제동이 걸리면 ‘경제특구등 특별구역 내의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허용이 외국 투자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비판론에 직면할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측은 “제주도에만 영리병원을 설립하긴 힘들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복지부도 의료 양극화와 공적 의료 서비스 질 저하 등을 이유로 의료기관의 영리
2005-11-14 05:42‘AI’(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유일한 치료제로 알려지면서 ‘대박’을 터뜨려 일약 초대형 불록버스터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을 필두로 세계 각국이 ‘타미플루’ 확보에 초비상이 걸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AI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70만명분 확보에 이어 추가로 비축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스위스 로슈사는 ‘타미플루’의 생산체제를 풀가동 하고 있으나 세계 각국이 요구하는 물량만큼 생산하지 못할 지경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타미플루’를 확보하지 못하자 '강제 실시권'을 발동, 제네릭 생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그동안 독점적 생산체제를 유지하던 로슈사도 국제적인 압력에 밀려 전세계를 상대로 공동생산 파트너를 모집에 나서는등 유화적인 제스처를 통해 실속 채리기에 나사고 있다. 그러나 AI의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치료제로서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타미플루’가 전 세계에 처음 발매된 것은 지난 1999년 9월로 당시 로슈사는 경구용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시판했다. 주 성분은 ‘오셀타미비르’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표면에 존재하는 ‘뉴라미데이즈’라는 효소의…
2005-11-14 05:41대학병원을 포함한 서울의 대형병원, 지방의 대학병원 등이 지역의료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앞다퉈 지역 병·의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지만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이름 빌려주기’식의 형식적인 계약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서울의 유명 대형병원과 각 대학병원들은 중소병원과는 양한방 협진, 상호 진료의뢰 등 협력병원 협약을,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 기관과는 상호 협진계약을 체결·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폭넓은 의료망을 구성한다는 명분하에 대형병원들은 한 병원당 100여 개에 달하는 병원과 협약을 맺는 등 협력병원 늘리기 경쟁에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병원계에 따르면 올해만도 30여 개에 이르는 대형병원들이 중소병원, 의원 등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같은 진료협약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이들 협약 절차상에 병원장의 승인 항목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별다른 선별 기준이 없어 무분별한 상호협약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모 대학병원 관계자는 “협진제도 운영 내규 등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지만 협약을 맺는…
2005-11-14 05:40최근 젊은층 사이에서도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CJ뉴트라는 14일 세계 당뇨인의 날을 맞아 ‘컨트롤 free Kit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국인의 혈당관리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CJ뉴트라에 따르면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 중 108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체험하시는 분을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에 본인(53%), 부모(29%), 남편이나 아내(15%) 순으로 밝혀져, 체험자 중 절반 이상이 본인 스스로 혈당관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체험자 연령을 묻는 질문에는 31세~40세(28%), 41세~50세(20%), 51세~60세(18%)로 나타나, 혈당관리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대에 걸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1세~30세(14%)의 체험률 또한 높은 것으로 보아, 최근 혈당 건강관리에 대한 염려가 청년층에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컨트롤 Free kit 이벤트’의 체험자의 남녀비율은 남성(59%), 여성(41%)로 남성의 참여가 다소 높았다. ‘컨트롤’의 브랜드 매니저 김은애 씨는
2005-11-14 05:31서울시는 노인의 자립기반 조성과 노인단체 육성으로 노인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2006년도 사회복지기금(노인복지계정)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서울시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노인관련 비영리공익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제4조 및 동법시행령제3조에 의하여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단체이다. 지원대상 사업 분야는 노인 일자리 창출관련 사업, 노인 사회참여를 위한 교육 및 문화여가활용 관련 사업, 취약 노인계층에 대한 지원관련 사업, 기타 노인의 복지증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4개 분야이다. 제외대상 단체는 유사한 사업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익법인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 서울시에 지부(지회)를 주고 있는 중앙단위 법인·단체 또는 자치구 단위 지부(지회), 주사무실과 상근직원이 없는 법인·단체 등이다 사업기간은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사업비 지원규모는 총 3억원으로 1개 사업당 최고 3천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신청 서류는 11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서울시 노인복지과에 접수해야 하며, 제출서류 등
2005-11-14 05:31동아제약의 국산 발기부전 치료 신약인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가 이 달 안에 최종허가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식약청은 ‘자이데나’에 대한 임상실태조사를 지난주까지 약 한달간 실시했으며, 이번 주 중 사용상주의사항 등 허가사항 논의를 거쳐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종허가를 위한 심의에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일부 문제점이 파악될 경우 추가자료가 요구될 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진행대로라면 빠르면 20일을 전후해서, 늦어도 이 달 말에는 최종허가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허가가 이 달 안 최종허가가 유력해짐에 따라 올해 안에 국산 신약 10호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비 급여로 보험약가를 받지 않기 때문에 최종 허가 이후 바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연내에 제품 출시가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2월 1일 동아제약 창립기념식에 맞추어 제품 출시가 이뤄질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자이데나’가 출시되면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외국 3사가 독
2005-11-14 05:31여성들의 자궁경부암 예방 HPV백신에 대한 3상 임상연구가 전국 8개 병원에서 실시된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서울, 광주, 대구 등 8개 병원에서 진행하는 HPV백신에 임상시험에 참가할 만 10~14세 사이의 건강한 여자 어린이 264명을 12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참여자로 선정되면 7개월간 해당 임상연구센터를 총 4회 방문해, 3번에 걸쳐 HPV백신(연구 백신군에 배정된 경우) 또는 A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A형 간염백신(대조 백신군에 배정된 경우)을 접종 받게 된다. 모든 센터에서는 참여자의 편의를 위해 연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도 진료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임상연구 중 접종 받은 백신 외에 연구가 완료된 이후에 다른 백신의 접종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임상시험 참여에 관한 문의사항은 아래 각 병원별 연구담당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HPV백신 임상연구센터] 병원명 주연구자 연구담당자 전화번호 강남성모병원 안웅식 홍순정/변이순 02-590-1482~3 동산의료원 차순도
2005-11-14 05:31환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처방전에 ‘항생제’ 표시를 의무화한 법안이 발의돼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은 11일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향정신성의약품’ 등 3가지 약품군을 처방할 경우 처방전에 이를 한글로 기재토록 규정한 의료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 의원은 법안발의 취지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환자들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종류나 성분을 알 수 없다”고 지적하고 “특히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향정신성 의약품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군은 처방전에 이를 한글로 명기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해당약물 복용을 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이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한 개원의는 “의사가 환자치료를 목적으로 약을 처방하는 것은 반드시 그 약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처방전에 한글로 항생제라고 표기한다고 해서 환자들의 알권리가 충족된다는 발상은 이해가 안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2005-11-14 05:30순조롭게 진행중이던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변경이 최근 내과학회의 반대로 보류되자, 관련 진료과목 개명문제에서 시작된 분쟁이 소아과와 내과학회의 전면전 양상으로 불거질 전망이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소아과 개명 건을 발의할 예정이었던 정형근 의원이 이를 보류하고 진단방사선과의 개명만 추진함에 따라 내과학회의 반대를 원인으로 보고, 내과와 관계된 모든 일에 적극 반대할 것을 선포하고 나섰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은 11일 ‘소아청소년과 명칭개정에 관하여’라는 입장발표를 통해 “내과계에서는 작년에 찬성해서 결정된 것을 번복하며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여러 각도로 항의하고 내과와 관계된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반대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아과 명칭변경 건은 지난해 3월 대한의학회 이사회에서 내과학회 선희식 이사장, 박실무 회장, 내과개원의협의회 김예원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논문, 교과서 등을 검토한 후 학회 명칭변경 및 전문과목 명칭변경개정안을 승인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내과학회측에서 이를 번복,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 소개협의 입장이다. 정형근 의원측은 “의료계…
2005-11-14 05:10중외제약과 한국MSD간에 지난 2년간 벌인 전립성 비대증치료제 피나스테리드 특허분쟁은 원고인 MSD에 대해 패소판결이 내려져 중외제약의 승리로 일단 결론났다.12일 중외제약에 따르면 특허법원 제4부(부장판사 최성준)은 한국MSD가 비대증치료제 피나스테리드의 물질특허를 중외제약의 피나스타정이 침해했다며 제기한 ‘특허무효심판 심결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판결문에서 “피사스테리드 화합물은 선택발명으로서 발명의 상세한 설명과 효과의 기재가 불충분하여 명세서 기재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였으므로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MSD는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피나스테리드의 특허는 선택발명으로서 명세서 기재사항이 명확하며 인용발명에 대해 현저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반면 중외제약은 “피나스테리드 특허는 이미 공지된 인용발명과 비교해 선택발명으로서의 명세서 기재사항이 불명하며 인용발명의 화합물과 효과를 비교할 때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9월14일 특허심판원은 “피나스테리드 화합물은 선택발명으로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된다”고 심결했었다. 그러나 이번 특허법원의 판결에서는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함으로
2005-11-14 05:00최근 식품으로서의 이용가치가 높은 효모, 유산균 등 다양한 미생물을 대상으로 식품의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한 개발 및 제품 상업화가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유전자재조합식품의 안전성평가심사 규정에 유전자재조합미생물의 안전성평가 및 자료제출 범위가 추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 제15조에 따른 개정안을 입안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2003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지침으로 설정된 바 있는 유전자재조합기술의 안전성평가방법에 대한 합의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심사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전자재조합식품 중 후대교배종의 평가대상 범위를 아종(亞種)간의 교배에서 이종(異種)간의 교배로 수정하고, 유전자재조합미생물의 안전성평가를 위한 자료제출의 범위를 신설하는 한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일부 문구를 자구 수정했다. 후대교배종의 평가대상 범위를 아종간 교배에서 이종간으로 수정한 것은 아종간 교배의 경우 대부분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고 위험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반면 이종간 교
2005-11-14 04:55
보건의료노조 4기 지도부로 위원장에 홍명옥 후보가 92.8%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선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밤 개표를 마무리 짓고, 12일 중앙선관위원회 회의를 거쳐 당선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제4기 본조 임원선거에는 홍명옥 현 부위원장(성모자애병원), 수석부위원장으로 정해선 현 수석부위원장(성남인하대병원), 사무처장으로 조은숙 현 부위원장(경희의료원)이 입후보해 노조원 직선제로 진행됐다.
투표결과 재적조합원 3만2409명 중 76.2%(2만4700명)가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92.8%(2만2926명)가 차기 지도부로 홍명옥, 정해선, 조은숙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홍명옥 후보조는 *의료 공공성 투쟁을 강화하여 ‘국민건강과 고용안정을 책임지는 산별노조’ *차이와 차별을 넘어 미조직·비정규 노동자와 연대하는 ‘더 큰
서울지역 일부 자동차보험의료기관이 최근 경찰로부터 방문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몇 몇 의료기관으로부터는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환자 진료기록부 사본을 압수해 간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홍유선 구로구의사회장은 “최근 며칠 사이에 관내 5∼6곳의 자보의료기관들이 차트를 압수당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하고 “진료과를 불문하고 주로 입원실이 있는 곳이 타겟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구로구 이외에도 노원구를 포함해 서울시 몇 개 구의사회에서 이런 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경찰수가가 전방위적으로 실시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경만호 의협 자동차보험협의회장(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구로구와 노원구소속 자보의료기관 수 곳을 조사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하고 “손보사의 수사 의뢰에 의한 단순조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자주 일어나고 있는 보험사기단 사건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또한 경 회장은 “경찰차원의 조사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협의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대책
2005-11-14 04:40의료기관과 약국이 같은층에 공존하는 소위 ‘층약국’ 개설이 더욱더 엄격해 질 전망이다. 법제처는 최근 “의료기관이 전층을 사용하고 있는 빌딩에 약국이 입점해 있다면 통로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개설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다른 점포가 있어도 이용자가 많지 않다면 약국 개설허가를 제한해야 한다”는 법리해석을 내놨다. 즉, 의료기관과 같은층에 약국을 개설할 경우 다른 점포가 다중이용시설이 아니면 약국개설 허가는 곤란하다는 뜻으로 이는 기존 복지부의 유권해석과 일맥상통하는 해석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층약국 논란은 의료기관만 사용하는 층에 약국과 다른 점포가 분할 입점한 경우 주로 제기됐으며, 주변 약국들은 이런 층약국이 의료기관과 같은층에 들어가기 위해 점포를 분할해 실제 영업을 하지 않는 위장점포를 낸 뒤 입점했다며 ‘위장점포’와 ‘담합의혹’ 등을 주장해왔다. 법제처의 이와 같은 해석으로 향후 의료기관과 같은층이거나 클리닉빌딩 등에 약국이 분할입점을 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14
2005-11-14 04:30지난 10월 한 달 동안의 건강보험재정 당기수지가 645억원의 적자를 기록, 올 들어서만 세번째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1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의 ‘10월말 현재 건보급여비 청구 및 재정현황’에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올 누적수지는 작년도 757억 흑자분(이월)을 포함해 총 1조5150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당기수지 적자는 건보료 수입은 9월(1조3558억원)보다 감소(230억원)한 1조3328억원에 국고지원 1746억, 담배부담금 1093억 등 총수입이 1조6167억원에 그친 반면, 급여비 지출은 8.7%(1301억)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월 건보급여비 청구액은 총 1조5521억 2800만원으로 작년 대비 16.4%(2182억1700만원) 늘어난 반면 전 달에 비해 0.19%것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달 기준으로 종합병원은 2.76% 병원은 3.99%, 치과의원 12.97%, 보건기관은 11.02%, 한방기관은 3.83%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의원의 경우 3.51%, 치과병원은 32
2005-11-14 04:20의료전문기업 중외정보기술(대표 한성권)이 의원용 전자차트 시스템 ‘싸이차트(CIChart)’를 개발했다. 중외정보기술은 내시경 및 초음파와 연동이 가능한 의료용 영상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표하는 의료용 영상관리 솔루션은 접수 및 진료, 수납을 포함해 입원, 진료까지 지원해 보험청구 업무의 간소화 및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차트’는 크게 진료실 기능 및 접수실 기능, 부가 기능, 경영통계 기능 등 4가지로 나누어 병원경영 효율의 극대화와 함께 환자 편의 등 의료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제품의 현장계약을 유도키 위해 중외정보기술은 현장에서 계약하는 개원 예정의를 대상으로 120만원 상당의 HP PC 1세트를 무료 경품으로 증정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중외정보기술은 개원정보박람회에 참가해 현장계약을 꾸준히 진행, 약 10여개 정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는 행사의 규모가 더 커진 만큼 이보다 훨씬 많은 현장계약 이끌어 내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중외정보기술은 이 제품을 오는
2005-11-14 04:10성형외과학회 창립 40주년을 한해 앞두고 열린 올해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안상태·가톨릭의대)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를 주제로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57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연수교육강좌, 6개의 성형연구회에서 주관하는 패널과 심포지엄, 6개 세션과 패널, 3개 세션의 심포지엄과 자유연제 등 142편의 구연과 73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지금까지 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회원인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강의로 유방성형수술의 대가인 Thomas M.Biggs와 대만의 Lin Jean Yin 박사를 초청해 유방의 미용과 재건에 관한 강연과 안면성형의 대가 Scott P. Bartlett이 안면의 미용성형 수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어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학회 산화 연구회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한 Instructional Course 및 국내외 권의자들의 참여해 유방 수술의 최신지견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펼쳐진 Precongress Menter Breat Symposium 등
2005-11-14 04:00제천이 최상의 투자여건을 갖춘 바이오밸리를 조성, 바이오 분야의 메카로 부상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충북 제천시(시장 엄태영)는 지난 1994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0년동안 총사업비 1090억원을 투자, 36만2000평규모의 제천바이오밸리를 조성, 의약제제·한방바이오 등 IT, BT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업체를 찾고 있다. 이 곳은 분양가가 저렴(평당 26만3000원)한데다 제천 IC에서 0.9km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제천시가 투자기업에 대한 최대한의 행정편의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최적의 투자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천시는 전국에서도 일조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히는 등 천혜의 약초재배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난 4월 ‘제천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된데다 한방관련기업 연구개발지원 및 한방제제와 한약재 품질 검사 사업을 벌일 '전통의약산업센터'가 설립·가동에 들어가 생약제제 중심 메카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조성공사 준공후 현재까지 주거용지는 100%, 지원시설용지는 85% 분양된 상태며, 공장용지는 유유 등 제약사 포함 45개 업체가 분양에 참여
2005-11-14 03:50성경험이 있는 대학생의 2명 중 1명은 피임을 위해 콘돔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대상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 대표 김정태)는 지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미디어캠퍼스 사이트를 방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러분들은 피임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응답자 585명(남자 324명, 여자 261명)중 48%인 283명이 피임을 위해 “콘돔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질외사정을 한다”가 115명(20%)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배란주기법을 이용한다” 53명(9%), “먹는 피임약을 복용한다” 30명(5%), “사후 피임약을 복용한다” 2명(0.3%)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아예 피임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대학생들도 102명(17%)이나 돼 원치않는 임신, 성병감염 등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에 따른 피임방법으로는 남학생의 경우 ‘콘돔’과 ‘질외사정’이, 여학생의 경우는 ‘먹는 피임약’과 ‘배란주기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1-14 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