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신지견 풍성”

10~12일, 200여 연제 발표·1000여명 참가

성형외과학회 창립 40주년을 한해 앞두고 열린 올해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안상태·가톨릭의대)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를 주제로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57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연수교육강좌, 6개의 성형연구회에서 주관하는 패널과 심포지엄, 6개 세션과 패널, 3개 세션의 심포지엄과 자유연제 등 142편의 구연과 73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지금까지 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회원인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강의로 유방성형수술의 대가인 Thomas M.Biggs와 대만의 Lin Jean Yin 박사를 초청해 유방의 미용과 재건에 관한 강연과 안면성형의 대가 Scott P. Bartlett이 안면의 미용성형 수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어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학회 산화 연구회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한 Instructional Course 및 국내외 권의자들의 참여해 유방 수술의 최신지견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펼쳐진 Precongress Menter Breat Symposium 등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나 수술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면 강의하는 ‘비디오 세션’과 성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팀을 이뤄 일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위한 Paramedical 세션 등은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국제적으로 한국 성형외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 교류에 대한 수요를 수용하여 국제학술대회로 발돋음하기 위해 영어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는 영어세션이 마련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발맞춰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국 의료진 20여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국내 성형외과술을 배우고 돌아갔다.
 
이밖에 학술대회에서는 학회의 연구 및 인재양성, 사회봉사, 홍보 등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기금조성에 힘을 모아준 기부자들에 대한 행사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학술대회 주제공모 대상자의 시상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일반인들이 가지는 성형외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불법시술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국민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한편 이번 성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제8차 학술대회와 함께 열렸다.
 
조현미 기자([e-mail])
200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