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허브 소장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24일 서울대 수의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 같은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황 교수는 논란이 되고 있는 난자 출처 의혹과 관련, 난자 기증에 대한 보상금 지급과 연구원의 난자기증문제등에 대해 사실을 인정한 뒤 국민과 국제사회에 사과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연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던 한양대 기관 윤리위원회 소속 교수들이 논문의 공저자로 올라간 부분과 박기영 청와대 과학보좌관의 이름이 올라간 경위등에 대한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황 교수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최근 서울대병원에 세운 세계줄기세포허브의 소장직 사임도 전할 것으로 알려져, 줄기세포허브 운영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심사위원회(IRB, 위원장 이
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허브 소장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24일 서울대 수의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 같은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황 교수는 논란이 되고 있는 난자 출처 의혹과 관련, 난자 기증에 대한 보상금 지급과 연구원의 난자기증문제등에 대해 사실을 인정한 뒤 국민과 국제사회에 사과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연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던 한양대 기관 윤리위원회 소속 교수들이 논문의 공저자로 올라간 부분과 박기영 청와대 과학보좌관의 이름이 올라간 경위등에 대한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황 교수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최근 서울대병원에 세운 세계줄기세포허브의 소장직 사임도 전할 것으로 알려져, 줄기세포허브 운영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심사위원
응급의료 종사자와 다양한 기관들이 모여 선진응급의료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2005년도 전국 응급의료 전진대회’(이하 전진대회)가 응급의학전문의, 응급의학수련의, 응급분야간호사, 응급구조사, 119구급대원, 시․도공무원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25일 12시 30분부터 뚝섬선착장 엘페홀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와 대한응급의학회가 주관하며 소방방재청이 후원하는 전진대회는 응급분야의 다양한 참가자들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근태 복지부 장관과 권욱 소방재청장이 참가하여 전진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응급의료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표창도 진행된다. 이어 응급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인 등 참가자들은 ‘응급의료서비스 선서’를 낭독하며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협력하고,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응급의료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현장이 녹아든 생생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응급의료현장을 담은 사진과 현장에서 쓰이는 응
2005-11-24 03:50군의관을 비롯한 간호장교, 군무원, 의무병, 군인가족 등이 한 팀 되어 무료 대민진료와 봉사활동을 펼쳐온 국군청평병원(병원장 중령 문상돈)이 꽃동네와 인연을 맺은 지 500회(14년)가 됐다. 국군청평병원은 지난 1992년 ‘가평 꽃동네’에 정신질환자를 돌볼 손길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시 국군청평병원장 이성규 예비역 대령의 배려로 이혁(개업의), 노재성(아주의대 교수) 예비역 대위가 주축이 되어 정기적으로 무료진료에 나서면서부터 시작됐다. 현재 가평꽃동네에는 무의탁 노인과 지체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소외된 2000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국군청평병원은 ‘꽃동네 수호천사’를 자청하고 매주 수요일 오전부터 봉사활동을 펼치며 연간 평균 36회 정도 일반외과를 비롯하여 안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방사선과, 스포츠마사지 등의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국군청평병원장 문상돈 중령은 “소외된 우리 주위의 불쌍한 이웃들을 위해 보상을 바라지 않는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외로움을 덜어주는 사랑의 릴레이가 전 부대원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부대의 귀한 전통으로 지켜나…
2005-11-24 03:40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최근 개정이 확정된 기초생활보장법의 개정내용이 미흡하다며 이에 대한 보강을 주장했다. 현 의원은 23일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부양의무자 기준이 현행 ‘1촌의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 하는 2총 이내의 혈족’에서 ‘1촌의 지계혈족 및 그 배우자’로 축소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한 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 의원은 “차상위 계층의 빈곤으로의 전락을 막고 빈곤층에 대한 보장제도로 적절히 활용되기 위해서는 *부양의무자 폐지 *재산의 소득환산액 기준 완화 *최저생계비의 상대적 빈곤성 방식 도입 *차상위 계층에 대한 부분급여 도입 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나의 발의안건이 내용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이유로 유일하게 보류결정이 나버렸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앞으로 법안심사소위 및 상임위 심의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다시 한 번 기초법의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24
2005-11-24 03:30시중에 유통중인 레저용 보호장구의 상당수가 안전검사 부적합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운동용 안전모(헬멧) 및 롤러스포츠보호장구(보호대) 50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5개 제품(50%)이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안전검사기준에 부적합한 제품도 12개(24%)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조사에서 안전모의 경우 30개중 16개 제품(53%)이, 스포츠보호장구 20개 중 9개 제품(45%)이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모 30개 제품에 대한 시험결과 충격흡수 부적합 8개, 안전모의 머리고정 연결고리의 색상을 잘못사용 1개 등 9개 제품과, 스포츠보호장구 20개 제품 중 보호대 파손 1개, 보호장구가 관통되어 부적합한 것 2개 등 3개 제품, 모두 12개(24%)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였고, 이중 안전검사를 받은 제품도 2개 제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조사한 제품 중 70%(35개) 제품이 수입자명, 사용상주의사항 등 표시사항을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
2005-11-23 20:30유명업체의 개인용 온열기와 저주파 자극기 등 전기매트형 의료기기가 무더기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23일 식약청이 발표한 ‘전기매트형 개인용의료기기 품질 부적합 내역’에서 검사 대상인 26개 제품 중 무려 24개 제품이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 그렇다면 국내 업체들의 전기매트는 모두 불량한 품질 때문에 사용할만한 제품이 없는 걸까? 본지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 및 식약청 관계자와 전화 통화한 결과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품질검사에서 개인용 조합자극기 2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A업체 관계자는 이번 품질검사는 제품출시시 성능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정기 성능검사로, 기준을 초과하거나 미달해서 부적합 받은 제품이라고 인체에 유해하거나 온열효과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회사의 경우 타이머설정 변경과 전자파전도시험 기준초과 등 6항목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타이머설정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변경한 것으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전자파전도시험도 기준치를 약간 웃돌았을뿐 사람에 끼치는 영향은 전혀
2005-11-23 20:30담배가격이 인상되면 청소년 금연율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복지부는 23일 “담뱃값 인상으로 흡연 청소년의 11.7%가 금연했고 비흡연 청소년의 9.5%는 흡연시도를 억제했으며, 청소년의 담배수요에 대한 가격탄력도도 성인보다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에 의뢰,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중고등학생 1만3279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담뱃값 인상 6개월 이후 흡연 청소년의 11.7%가 금연을 실시했고(고려대 조사, 성인은 11% 금연) 20.5%가 흡연량을 줄였다. 또한 비흡연 청소년 중 9.5%가 담배가격 인상으로 흡연을 시도하지 않는 계기가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청소년의 담배수요 가격탄력도는 –1.56(남자 –1.34, 여자 –1.90)으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성인의 담배수요 가격탄력도(고려대 김원년 교수 조사, -0.39)에 비해 4배 이상 높아 청소년이 성인에 비해 담뱃값에 더 민감하다는 외국 연구결과와 일치했다. 담배수요 가
2005-11-23 20:30국민연금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연금이 노후대책이 될 수 있을지는 믿지 못하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대한은퇴자협회(KARP·회장 주명룡)는 10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37일 동안 250여명을 연령, 성별, 계층별로 표본 추출해 국민연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국민연금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37%가 공감한다고 밝혀, 대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의 노후대책에 대해서는 71.5%가 불안과 불신을 나타냈고, 더 내고 덜 받는 연금제도 개선안에 대해서는 71.6%가 반대했다. 또한 연금제도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은 43%로 조사됐다. 주명룡 회장은 “이미 세대 간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국민연금문제를 무작정 덮어둘 수 없으며 누군가는 풀어헤쳐 곪기 전에 치유해야 한다”며, “3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있는 연금개정 논의를 하루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은퇴자협회는 오는 29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방치된 연금제도, 풀어헤쳐 치유하자!’ 심포지엄을…
2005-11-23 20:30우리나라 저소득층이 가장 많이 걱정하고 있는 보건복지분야는 ‘노인생활문제’와 ‘의료문제’ 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저소득층 자활을 위해서 ‘정부의 소득 지원 확대’와 ‘적극적 취업알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서울복지재단(대표 박미석)이 서울시 저소득층 7000가구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이하 기초수급가구) 3000가구 등 총 1만 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 한 복지수요 조사 결과 확인됐다. 조사결과, ‘복지정책 및 가정문제 상담 등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복지 재정 우선 지출 분야’를 묻는 항목에서는 저소득층의 경우 ‘노후생활문제’가 50.3%로 1위로 조사됐으며 ‘건강 및 의료문제’(38.1%), ‘실업문제’(33.9%)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기초수급가구의 경우 ‘노인생활문제’(57.6%), ‘건강 및 의료문제’(42.0%), ‘빈곤문제’(40.4%) 등의 순으로 나타나 노인생활문제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소득층 자활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이란 항목에 대해서는 저소득층은 ‘정부 소득지원 확대’(41.1%),…
2005-11-23 20:30국립의료원이 최근 열고 있는 뇌졸증 무료건강강좌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은 지난 22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양·한방중풍협진센터의 주최로 ‘제2차 뇌졸중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고임석 부소장(신경과)의 ‘뇌졸중의 이해’ 및 문성일 소장(침구과)의 ‘중풍의 개요와 예방관리’의 내용으로 진행되어 200여명의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고임석 부소장은 뇌경색 치료 시 사용되는 혈전용해제가 3시간이내가 효과가 있으므로 “중풍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때 반드시 3시간 이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문성일 소장은 “습담 및 어혈이 많은 체질과 기가 부족한 체질에서 중풍에 잘 걸릴 수가 있다”라고 전하며 ‘중풍이 3번 오면 못 고친다’라는 일반인들이 갖는 오해에 대해 “병발부위와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뇌졸중자가진단표’ 및 아픈 부위에 따라 집에서도 간단히 붙일 수 있는 T침을 제공했다. 한편 지난 16일 국립…
2005-11-23 20:00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방사선종양학과는 미국으로부터 방사선치료기의 출력검증을 지난 10년간 받은 결과 모두 기준을 통과하는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방사선물리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는 ‘방사선치료기 출력검증 프로그램’에 가입해 매년 1~2회씩 품질보증 활동을 전개해왔다. 활동결과 모두 3% 이내의 오차를 나타내 대단히 우수한 것으로 판정받았으며, 이러한 활동과 평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력검증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항공편으로 운송된 방사선량 측정용 열형광선량측정계(TLD)에 미리 정한 방법대로 방사선을 쪼여 다시 항공편으로 보낸다. 이를 미국에서 분석하여 결과를 통보해 주며, 보통 편차가 5%를 넘기게 되면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방사선치료 품질보증은 안전하고 정확한 방사선치료의 수행을 위해 무척 중요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2000년판 ‘방사선치료사고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97개…
2005-11-23 19:50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와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가 공동으로 코성형술의 지침서 ‘Practical Rhinoplasty(코성형술의 실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이비인후과나 성형외과 전공의들, 또는 이제 막 수술을 시작하려는 동료 의사들에게 권하는 책으로 코·비중격성형술을 사진 및 그림으로 상세히 기술했다. 특히 의료진들간의 의사소통이나 교육에서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게 되므로 주 독자인 의사들이 내용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르도록 수술술기나 해부학적 용어 등을 우리말 번역 없이 영어로 기술했다. 또한 수많은 문헌들에 대한 요약정리가 아닌 환자를 직접 수술해야 하고 치료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의사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 등을 첨부했다. 그리고 사진 등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국군수도병원 구태우 이비인후과 과장이 직접 그린 삽화로 이해를 도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23…
2005-11-23 19:00
휴대폰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옛친구 ‘삐삐’가 새롭게 부활해 고객서비스의 첨병역할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환자 호출용으로 호출기(일명 삐삐)를 활용하는 ‘진료안내 호출 서비스(Free-Call)’를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외래와 검사를 하루만에 실시할 경우 중간에 비는 시간을 환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실제로 외래를 본 후 해당검사를 받을 때까지 시간이 남는 경우 보통 해당 검사실이나 진료실 앞에서 기다려야 했으나 ‘진료안내 호출 서비스(Pre-Call)’를 실시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호출기를 나눠주고, 병원 곳곳의 휴식공간에서 편히 쉬다 호출이 오면 외래로 와서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호출기 500대를 마련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병원내 호출망 중계기를 이용하여 대기환
초·중·고등학교 시절에나 볼 수 있었던 손톱과 두발 그리고 복장검사가 독산동의 한 업체에서 부활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건강기능식품업체인 (주)녹십초알로에(대표 박형문)는 빨간·노랑색 등 원색 계통의 튀는 옷을 입거나 머리에 물을 들인 직원, 손톱이 너무 긴 직원들에 대해 복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십초에 따르면 사내 의식개혁운동인 ‘신바람 운동’의 일환으로 월 1회 직원들의 머리모양, 옷차림, 손톱 청결성 여부 등을 검사하고 있다. 지적을 당한 직원은 일정기간 동안 화장실 청소 등 사내 청소를 도맡아 해야 한다. 지난 2001년 의식개혁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신바람 운동’은 미래의 희망과 비전을 위해 각자의 현 위치에서 자신이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실천해 나가자는 정신운동이다. 이외에도 월 1회 실시하는 월례회의에 지각을 하거나 참석하지 않은 직원 또한 이와 상응하는 벌칙이 주어진다. 반면 다양한 포상제도를 도입,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우수 직원 두 명에게 각각 1000만원 씩의 포상금을 지급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005-11-23 18:35국내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몽골의사들이 한국을 찾아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4일 몽골의 대표적인 피부전문병원인 몽골 보건부산하 피부센터에 근무하는 피부과 전문의인 산디 오탄자갈(Sandi Otgoniargal)가 방한하여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2달 일정으로 연수 중이라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과 몽골국립병원간의 협약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몽골 보건부산하 피부센터에 근무하는 의사 3~5명이 2~3개월의 일정으로 방한, 강북삼성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돌며 진행된다. 릴레이 연수를 위해 방한하는 몽골의사들은 모두 피부과 분야 전문의로 연수기간 중 국내 피부분야 뿐 아니라 성형외과 분야까지 습득해 몽골에서 가져갈 예정이다. 평소 몽골과 지속적인 관계로 이번 연수를 이끈 장충현 성형외과 교수는 “릴레이 연수를 통해 현재 확산되고 있는 우리나라와 몽골의 교류를 의료분야까지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몽골 보건부산하 피부센터(Dermatology Center under the Ministry of Health)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에 위치한 병원으로 170병상에…
2005-11-23 17:50아동학대를 근절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으나 가정내 아동학대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주대병원 학대아동보호팀과 경기도아동학대예방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아동학대예방 세미나’에서 경기도아동학대센터 장화정 소장은 “지난 5년간 아동학대예방사업으로 전국 약 8000여 명의 아이들이 보호·지원을 받았지만 여전히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내에서 학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아동학대의 80%가 가정에서 이루어지며, 그 중 친부모가 83%”라고 밝히고 “특히 이혼, 가출로 발생한 한 부모 가정에서 아동학대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장 소장이 발표한 ‘아동학대예방사업 활성을 위한 필요조건’ 자료에 의하면 학대 아동의 연령은 초등학생이 가장 많고, 아동학대의 유형 중 중복학대가 1508건(3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방임 1367건(35.1%), 신체학대 364건(9.4%), 정서학대 350건(9.0%), 성학대 177건(4.5%), 유기 125건(3.2%)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임의 건수 및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2005-11-23 17:00
작년 가을에 만난 터키의 무용수 ‘오야’는 자신감과 도도함, 동시에 친절함이 넘쳤다. 그녀의 춤 역시 그랬다. 그는 무대에서 ‘밸리댄스’를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그로부터 1년 후 다시 한번 밸리댄스로 관객의 시선을 고정시킨 사람들을 만났다.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중 열린 만찬에서 밸리댄스를 선보이며 장기자랑 대상의 영예를 안은 영동세브란스병원팀.
“제가 지난해 송년회에서 밸리댄스를 선보였는데, 과장님이 그것을 기억하시고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전공의들과 팀을 이뤄 나가보라고 하셨어요”
탁월한 밸리댄스 실력을 갖춘 한아름 연구강사는 춤에 대한 감각과 소화력을 갖춘 전공의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이게 된 멤버들이 3년차 김무영·김태인·박병진, 2년차 민대홍 전공의.
맨처음 팀으로 모인 사람은 김태인 전공의와 박병진 전공의였다. “사실…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고혈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이 날 강좌에서는 심장내과 고광곤, 한승환 교수와 최유미 영양사가 고혈압 상식, 합병증과 약물치료, 식이·운동요법 등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고혈압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관련 책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가천의대 길병원 홈페이지(www.gilhospi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심장내과(032-460-3650)로 하면 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23
2005-11-23 16:00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이 미국 등 선진국들이 황우석 교수의 연구결과를 시기하고 있는 것 같다며 황 교수를 두둔해 관심을 끌고있다. 이 대변인은 22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걔 브리핑에 앞서 사견임을 전제, “(황 교수의) 현재의 방법이 그렇게 잘못된 것이 아닌데 미국 등 선진국에서 우리의 생명과학 연구결과에 대해 흔들고 있다”며 “마치 부도덕성을 부각시켜 자기들이 연구결과를 다시 선점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동연구를 하기로 한 미국의 과학자가 중간에 철수하면서 윤리문제를 걸고 나오는데 과연 미국인들은 인권이나 윤리에 대해 항의할만한 자격이 있는가 싶다”며 강도높게 비난하고 “자연적으로 생성되고 없어지는 난자를 이용해 연구를 하는데 그 절차에 규정이 어긋난 것이 있다고 해서 먼저 철수한 것은 세계 선두인 우리의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시기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이런 의미에서 황우석 교수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지지의사를 밝히고 “지나가는 여성을 강제로 납치해서 한 것도 아니고 그들의 희망에 의해 자원해서 난자가 제공됐으며,
2005-11-23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