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응급의료에 대한 법률 일부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의 반응이 흥미롭다. 이 개정안을 환영하면서도 실효성에는 의문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 지난 12일 입법예고된 이 개정안은 외상·화상환자 및 독극물중독환자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자에 대해서도 응급의료를 할 수 있는 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응급의료 환자의 대부분이 심장질환자인 만큼 전문응급의료센터에 심장질환을 포함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번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 2월 현재 기준으로 응급의료기관은 중앙응급의료센터 1곳, 권역응급의료센터 16곳, 전문응급의료센터 2곳, 지역응급의료센터 93곳, 지역응급의료기관 321곳 등 모두 433곳이다. 이중 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서울아산병원(독극물)과 영동세브란스병원(외상)이 지정돼 있다. 전문응급의료센터는 현재 외상, 화상, 독극물 3항목에 대해서만 지정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영동세브란스병원 이한식 응급의학과장은 “병원에서는 환영할 것 같다”면서도 “효과가 있
2005-12-15 05:502008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노인수발보장제’가 현재 법제처에서 법안 심사를 받고 있고 지난 7월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등 본격 시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입법예고를 거치고 법제처에서 심사중인 노인수발보장법은 그동안 여러 차례 공청회를 거쳤으나 주요 내용을 둘러싸고 의료계, 시민단체, 경제계 등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넘어가면 또다시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의 법안이 상당히 수정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노인수발보장제는 지금까지 가정에서 노인 수발을 관리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하겠다는 제도이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2005년 현재 전인구의 9.1%를 차지하는 438만명으로 10년후 640만 명, 20년후에는 1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 됨으로써 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의 건강관리를 가정에서 감당하기에는 한계에 이르러 이제부터는 정부와 사회가 같이 담당해야 한다는 당위성 아래 2008년 7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65세이상 노인들과…
2005-12-15 05:49
제약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R&D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신물질(신약)과 개량신약의 허가체계를 분리, 신속한 처리등 제도적 뒷받침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의견은 지난 14일 제약협회가 주최한 한-일 제약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진흥원 의약산업팀 한병현 팀장은 국내 제약산업 육성의 핵심전략으로 *R&D투자 확대와 신속한 허가가 필요하고 정부와 업계가 관련 예산을 확대 함으로써 집중적으로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허가를 위해 허가제도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수시장 성장하고 있는 국산 제네릭을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확대 시키면서 빠른 시간내에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허가체계가 구축 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혀 주목을 모았다.
한 팀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NDA(New Drug Application)와 ANDA(Abbreviated New Drug Application) 허가체계가 분리되지 않
금년 연말정산까지는 의료비 지출에 대한 의료비·신용카드 이중 공제가 가능하지만 내년부터는 불가능해진다. 재정경제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년 연말정산부터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의료비 소득공제와 신용카드 소득공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지난 2월에 조특법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규칙 개정으로 의료비 영수증의 현금 분과 신용카드분 구분이 가능하게 된 지난 10월 이전의 지출분은 결제 방식별로 지출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아 이중공제 배제를 1년간 유예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 함께 “현재 일반법인·개인·신탁 등에 지급하는 채권 이자 소득에 대해서는 원천징수를 하고 있다”면서 “형평성을 감안해 금융기관에 지급하는 채권이자에 대해서도 원천징수토록 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현재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가 직접 이용자 개인에게 각각 세금…
2005-12-15 05:41교보증권은 15일 내년에도 제약회사들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제약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의약품 시장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제약사들의 지속적 외형확대 *빠른 수익성 개선 속도 *주요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모멘텀 부각 등을 제약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 근거로 제시했다.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인구의 고령화와 웰빙에 대한 높은 관심,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으로 의약품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며,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과 약가규제 리스크 부활 가능성 등 최근 우려되는 화두는 제약업종의 중장기적 상승 랠리 전망을 크게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제약업종내 유망 종목으로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등을 선정했다. 교보증권은 바이오업종에 대해서도 개발 성공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배아줄기세포 연구 등 선진국과 비교해 기술 우위에 있는 분야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5
2005-12-15 05:40서울대병원은 최근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표준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 발표회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13일 오후 3시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CP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성상철 원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외과와 산부인과를 비롯한 9개 진료팀이 그동안 각 과에서 개발 적용해 온 사례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팀 중 대상은 호흡기내과팀의 ‘외래 기관지 내시경 환자를 위한 CP 개발’이, 최우수상은 안과팀의 ‘각막문신술에서의 CP 적용’과 혈액종양내과팀의 ‘단기입원 항암화학요법 환자의 CP 개발’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는 기존의 입원해서 이루어지던 기관지 내시경 검사 및 수술적 치료방법에서 당일 외래에서 환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검사와 치료에 관한 CP을 개발 적용한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박기호 비전21팀 담당교수 총평을 통해 “CP는 질병별 최적의 치료법 개발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 중심
2005-12-15 05:40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4일 의과 회장선거에 박재영 후보(기호 1번) 와 송지원 후보(기호 2번)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비뇨기과 전문의)는 서울의대를 1999년 졸업하고 현 19기 대공협 기획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송 후보(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조선의대를 2000년 졸업하고 전북 남원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런닝메이트 형식으로 치뤄지는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는 박찬왕씨(건강증진사업지원단)를, 송 후보는 이동은씨(전북 장수보건지소)를 런닝메이트로 각각 선정했다. 선거는 12월 17일 공약발표회 이후 내년 1월 14일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게 되며 내년 1월 16일~21일까지 대공협 홈페이지를 이용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뤄진다. 당선자는 내년 1월 23일 11시 확정 발표된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2-15
2005-12-15 05:31국내 처음으로 탯줄혈액인 제대혈을 이용한 조혈모 세포이식이 울산대학병원에 의해 성공했다. 울산대병원은 난치성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던 생후 35개월 된 정 모군에게 국내 처음으로 자신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해 생명을 다시 찾게 되어 의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울산대병원 박상규 교수(혈액종양팀)는 정군이 출생당시 자신의 제대혈을 은행에 보관한 사실을 알고 즉시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박상규 교수는 제대혈은 항원이 한개, 두개 심지어는 세개까지 맞지 않더라도 이식을 해도 성공할 확률이 굉장히 높으며, 탯줄에서 추출한 혈액인 제대혈은 백혈병과 뇌종양 등 중추 신경계 종양 치료와 줄기세포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의 제대혈을 활용하면 조직적 합성 항원이 일치하기 때문에 즉시 이식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수술에 성공한 정군은 골수가 생착돼 백혈구와 혈소판이 만들어져 건강한 피가 생산되고 있다. 이번 자신의 제대혈을 이용한 조혈모 세포 이식수술 성공은 전세계에서 두번째이며,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
2005-12-15 05:30이르면 2007년부터는 의약품 유통체계에 바코드 대신 전자태그(RFID)를 도입, 가짜약 혹은 마약의 불법유통을 근절하는 등 의약품 관리에 일대 혁신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 서석진 광대역 통합망과장은 14일 신상진 의원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약품 전자태그(RFID) 도입 필요성과 의미’ 정책토론회에서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해 도입되는 전자태그와 관련, “내년부터 다양한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이르면 2007년부터는 부분적으로 우선적용 대상 분야에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태그(RFID)는 소형 반도체 칩을 장착해 사물의 정보를 처리하는 새로운 기술로서 사물의 고유정보와 환경정보를 무선주파수로 전송·처리하는 비접촉식 인식시스템을 말한다. 즉, 기존의 바코드를 대체하는 신개념 전자바코드 개념으로, 전자태그가 도입될 경우 우선 일일이 바코드를 인식시킬 필요 없이 전 물품을 한번에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동일 물품이더라도 680억개까지 개별파악, 진위여부 파악, 유통된 경로, 현 위치파악 및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 유통·관리체계에서 획기적인 방
2005-12-15 05:30유전자 칩을 분석해 암 등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칩 분석 S/W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바이오정보연구팀은 정보통신부의 선도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주)이즈텍과 함께 유전자 칩 분석 S/W 상용화에 성공해 최근 제품(제품명 : 진플렉스)으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암 등 수많은 난치병의 초기 진단 및 치료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유전자 칩은 하나의 작은 칩 위에 수 천, 수 만개의 유전자가 올려져 있어서 이들을 해석하려면 IT-BT 융합기술인 고성능 S/W 분석 기술이 필요하다. 유전자 칩 분석 S/W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불 규모(출처 : Front line strategic marketing reports, 200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제까지는 Agilent, Strandgenomics, Stratagene, Partek 등 4개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전 세계에 독점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선희 바이오정보연구팀장은 “진플렉스는 이들 경쟁제품에 비해 최신의 분석 방법
2005-12-15 05:20로슈사가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을 둘러싸고 특허 재사용권 허용 등을 내세워 시제품과 제조공정서 제출했던 16개 국내 제약회사들이 헛물을 키게 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조짐은 로슈사가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협력 파트너 12개사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중국 상하이의약그룹을 첫번째로 지정 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로슈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타미플루’ 생산 량에 대한 일련의 계획을 발표 했다. 로슈측은 이 발표에서 현재 50여개의 정부와 타미플루 비축을 위한 협조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남아 국가들은 AI 발병 위험성이 높아 공급을 촉진시키기 위한 상황에 있다고 언급했다. 로슈측은 일부 국가를 거론 하면서 공급물량 등과 공급방법을 지적했으며, 대만의 경우 2006년에 요청받은 물량을 공급할 것이며, 베트남은 캡슐과 주성분 원료를 제3의 기관에 공급, 자체적으로 생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는 10만명분의 타미플루가 주문 됐으며, 인도 지역 제조사와 서브라이센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05-12-15 05:10
대한비만학회는 1991년 12월 17일 국내 대학병원 교수를 주축으로 국내 연구자 다수가 참여해 제1차 창립준비모임을 시작했다.
이후 1992년 1월에 제2차 창립 준비 모임을 준비하면서 비만 Symposium에 대한 일정을 계획하기 시작해 1992년 3월 27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비만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제1차 비만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비만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이태희 교수를 임시 회장으로 선출하고, 1992년 5월 8일 제3차 창립준비 모임을 결성했으며, 임원 선출과 회칙 작성, 총회 일정 등이 결정됐다.
1992년 7월 10일에 제1차 대한비만학회 창립 총회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연 2회의 춘계, 추계 학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연구 논문을 기초로 연 2회 학술대회집을…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학회 2005년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무역진흥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학회의 김진삼회장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제조업 발전과 수출 및 수입 대체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하여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기술개발을 핵심역량으로 하는 전략을 구사하여 우리나라 화장품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 창업당시 OEM 방식을 채택하여 정착화에 성공을 했으며, 기존의 OEM방식에서 기술적으로 한 단계 진보한 형태의 ODM 방식을 추진, 새로운 화장품을 개발하는 기술능력을 통해 한차원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수출면에서는 2002년에 무역의 날을 맞아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 580만불, 2005년에는 600만불을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수입대체 화장품을 개발하여 미국의 다국적 기업에 일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거래처와의 거래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우리나라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업의
2005-12-15 05:00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최근 발매한 경구용 기미주근깨 치료제 ‘하이치올C’의 판촉이 강화되고 있다. 일본 SS제약에서 개발한 ‘하이치올C’는 일본에서 100억엔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관련분야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임상결과를 보면 전신권태(유효율 90.1%)는 물론 습진ㆍ두드러기ㆍ화장독 피부발진(82.5%)ㆍ여드름(77.8%)ㆍ기미 주근깨(72.3%) 등 피부질환 개선에 광범위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하이치올C’는 기미 주근깨의 경우 원인 물질인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고, 분해 배설을 촉진해 치료효과(피부미백작용)를 볼수 있고, 여드름은 피지배출을 원활하게 하면서 각질이 잘 떨어지게 해 염증 유발요인을 차단한다고 한다. 광동제약측은 “하이치올C가 겨울철에 직사광선을 많이 받는 스키장이나 야외행사와 기미 주근깨 등 피부노화로 고민하는 20~40대 초반의 여성,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청소년 및 대학생,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피부알레르기, 화장독 등으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5 04:55식약청은 15일자로 정책홍보본부장에 박용현 前복지부 과장, 의료기기본부장에 이상렬 의약품관리팀장을 승진 발령하고 신현수 정책홍보본부장을 서울식약청장에 임명하는 등 일부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이상렬 의료기기본부장의 승진에 따라 의약품관리팀장에 주광수 서울청 의약품팀장을 선임하고 서울식약청 의약품팀장에는 김광호 경인청 의약품팀장을 수평 이동 시켰으며, 경인청 의약품팀장에는 본부 의약품안전팀 김관성 서기관이 이동했다. 식약청의 이번 인사는 지난 10월 조직개편 이후 공석중인 의료기기본부장과 최수영 서울청장의 독성연구원장 임명으로 파생된 빈자리를 메우는데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오는 1월 중앙부처 국장급 정기교육 파견에 앞서 연말이나 연초에 한차례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14
2005-12-15 04:50의사, 간호사 등 의료 환경에 있는 사람이 일반인에 비해 내성률이 높은 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의료환경에서 지역사회로 내성균이 전파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정윤희 박사는 14일 식약청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3차 국가항생제내성 안전관리사업 비전보고대회’에서 의료환경 중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결과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 수도권, 광주, 대구, 울산, 인천, 대전 부산 소재 400병동 이상 규모 13개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입원환자, 보호자의 손과 비강에서 균을 채취해 무작위일반인과 비교·분석한 결과 다제 내성률(내성 1이상 내성률)이 일반인은 89%인 반면 의사의 경우 95%, 간호사 90%, 보호자 93%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생 물질에 내성이 생긴 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생 포도구균(MRSA)의 경우 검출률이 일반인은 18.1%로 비교적 낮았으나 의사는 22.4%, 간호사 43.3%, 보호자 24.2% 등으로 의료환경에 있는 사람일수록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정 박사는 “일반인에 비해서 의사, 간
2005-12-15 04:40‘소리’가 질병을 치료한다? 치료요법의 하나로 제시되고 있는 소리의 비밀이 밝혀진다. EBS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05분부터 EBS스페셜 ‘일상의 미스테리, 소리’를 통해 알려지지 않았던 소리의 매커니즘을 분석해 보고 현대를 사는 인간과 소리의 밀접한 관계를 영상에 선보인다. 방송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이용해 신체기관을 튼튼하게 하려는 소리요법이 소개된다 소리요법은 사람이 낼 수 있는 특정한 발음들(아,에,이,오,우 등)의 주파수기 신체기관 각각의 주파수대와 근접하다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질병 치료에까지 응용되고 있다. 유럽이나 일본의 경우 인체의 모든 장기는 고유의 주파수를 갖고 있다는 가설에 기반한 진동치료법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이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는 영남의대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는 “인체의 주파수를 측정해보면 건강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문제가 있는 장기의 주파수는 건강상태의 주파수 대역에서 벗어나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밖에 소리의 주파수와 빛의 주파수가 일치하는 곳의 비밀, 광고 및 패밀리레스토랑, 백
2005-12-15 04:30암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배양하기 위한 암교양 퀴즈대회가 열렸다.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14일 오전 8시, 국립암센터 강당에서 ‘암교양강좌 퀴즈왕 선발대회’를 4번째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사․ 간호사 및 사무직원을 포함한 1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암센터에서 올해 실시한 40회의 암교양 강좌에서 문제가 출제됐다. 시상은 12월 30일 종무식에서 발표되며, 3개 직군으로 나누어 금상 및 은상, 동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암교양강좌는 전직원과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암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자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고 있다. 2000년 9월 4일부터 시작되어 현재 183회를 맞이한 강좌의 강의자료는 매주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 2005-12-15…
2005-12-15 04:20‘사랑의 肝 건강’ 기원 캠페인이 전개된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국내 대표적인 간장약 ‘우루사’를 통해 유흥가 밤거리에 나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강남역, 신사역, 양재역, 사당역 주변의 유흥가, 오피스 밀집 지역에 ‘연말 우루사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일반인들에게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지침을 담은 우루사 간 건강 홍보 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방간이 간 질병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12월들어 잦은 친목 모임으로 과음하기 쉬운 달이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지방간 발생 위험성이 높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우루사’에 대한 길거리 홍보는 연말 송년회 모임 참가자들에게 지방간 및 간 건강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가뿐한 아침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연말을 맞아 우루사 홍보 부스에서 상쾌한 아침을 위한 음주 측정 및 사랑의 간 건강 기원 카드를 즉석에서 제작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간 건강’기원 이벤트는 전광판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
2005-12-15 04:10작년에 비해 올해에는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인플루엔자 주간표본감시결과,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발생율이 올해 47주(11월13일~11월19일)부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감시결과에 따르면 49주(11월27일~12월3일)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5.09명으로 아직 주의보 발령기준(7.5명)에 미치지는 않지만 작년 같은 기간(3.05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 관계자는 “지역적으로는 대구, 경북, 울산 지역의 발생율이 각각 13.58%, 15.25%, 8.57%로 다른 지역에 비해 확산 위험이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2월 하순이 되면 발생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월~4월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를 앞두고 개인위생 철저를 적극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유행할 것으로…
2005-12-15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