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병원 입찰대행 업소인 이지메디컴이 지난해 56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메디컴은 2004년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 했으나 지난해에는 160억원이 증가한 560억원 매출을 기록, 의료B2B 입찰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지메디컴은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 15개소의 대학병원과 7개소의 중소병원, 1개의 클리닉센터 등 2여개소 병원과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 울산대학병원,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치과병원,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 5개소와 신규 거래를 시작했다. 이지메디컴측은 "지난해 병원 거래선의 확대와 서비스 안정으로 매출이 증대 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거래 업체들의 업무손실 보완과 디지털화에 기여 함으로써 선진구매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희종 기자 2006-01-14
2006-01-14 05:21광주·전남 지역이 ‘시스(cis)-AB형’ 혈액형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밝혀져 혈액형 수혈 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 덕·양동욱 교수팀이 광주전남적십자혈액원과 공동으로 2004년 광주·전남지역 헌혈자 16만 여명의 혈액형을 검사한 결과를 국제수혈학회 공식잡지인 ‘복스 산구이니스(Vox Sanguinis)’에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민 1만명 당 3.5명꼴로 희귀 혈액형 ‘시스(cis)-AB형’인 것으로 밝혀져 현재까지 학계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세계 최다로 나타났다. 시스-AB 혈액형은 시스-AB형인 사람이 O형의 배우자를 만나 자녀를 가질 경우 O형이나 시스-AB형이 나와 혈액유전법칙으로 널리 알려진 멘델의 법칙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여 자칫 혈액형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혈액형을 통한 친자확인 시 오해나 잘못된 수혈 등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이 주의해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혈액형 시스-AB형은 전 세계적으로 일본 큐슈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나 이번 조사결과 광주·
2006-01-14 05:20한국슈넬제약의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EHK(의료정보서비스업체:E-hospitalkorea)가 정관변경 결의 취소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제21민사부)에 제기 함으로써 슈넬제약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법정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박경우 현 대표이사는 건풍제약을 인수 했던 (주)신동방을 거쳐 슈넬제약 이사로 근무 했으며, 지난해 10월 20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박경우 대표는 당시 회사지분 5.39%(보유주식 162만4285주)를 보유하여 최대 주주였으나 이후 EHK측이 12월 19일 금융감독원 보고시점까지 6.98%(210만6474주)의 주식을 확보, 대주주로 나서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 슈넬제약측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이에 맞서 경영진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회사를 사직할 경우 거액의 퇴직위로금(40억)을 지급하는 이른바 ‘황금낙하산제도’ 도입과 이사수를 4명으로 제한하고 주가총액의 50% 범위 내에서 신규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정관 개정을 시도 하기에 이르렀다. 작년 12월 23일 열린 주총은 EHK측 주주들이 참가하지 않은채 정
2006-01-14 05:152004년 의대인정평가에서 조건부인정을 받았던 강원의대, 고신의대, 서남의대, 제주의대 등 4개 의과대학에 대한 재평가가 완전인정이 보류됐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13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2004년에 조건부 인정을 받았던 4개 대학에 대한 최종심의 결과, 다음 주 운영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이들 대학과 같이 조건부 인정을 받았던 건국의대가 2005년 현지 방문평가를 통해 ‘완전인정’을 받은 이후 내려진 결정인데다, 완전인정이 결정되지 않은 이들 의대들은 운영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추가자료를 의평원에 제출하고 재심의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어서 또다시 조건부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의평원의 의대인정평가가 실질적인 구속력을 갖지는 않지만 의대의 인지도 및 명예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들 의대들에 적지 않은 타격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평원은 ‘완전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실행위 심의에 대한 성급한 의미부여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의평원 관계자는 “평가 대상 의대로부터 추가자료를 제출받아
2006-01-14 05:10의정부성모병원이 응급실에 내원하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직접간호를 시행할 수 있는 ‘24시간 외국인 메디컬센터’를 가동한다. 14일 의정부성모병원은 ‘24시간 외국인 메디컬센터’는 경기도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 외투기업 임직원 등 외국인들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한 종합지원대책 중의 하나로 오는 24일 경기도청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상의 노력을 해온 결과 ‘24시간 메디컬센터’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앞으로 내방 외국인 환자에게 24시간 진료 및 응급처리를 할 수 있도록 외국인진료소 및 응급의료센터에 영어가 가능한 전담의료인력을 1명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진료업무와 협력병원과의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협력병원의 외국인 진료인력에 대한 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전담 코디네이터를 1명 이상 지정∙배치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의정부성모병원은 외국인 진료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본관동을 확장하는 등 외국인 진료환경
2006-01-14 05:00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1회 질내 삽입으로 3주간 피임효과가 있는 피임약이 국내 출시,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오가논은 한달에 한번 사용하는 질내 삽입 피임약 ‘누바링’(NuvaRing)을 내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피임약 ‘누바링’은 저용량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을 함유, 한달에 한번 여성의 질내에 삽입하면 3주간 피임 효과가 지속되는 효과가 있으며, 2001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택 됐다. ‘누바링’은 직경 5.4cm, 두께 4mm인 투명한 플라스틱 링 모양의 피임약으로 에칠렌비닐 아세테이트라는 유연성이 좋은 물질로 제조 됐다. 한국오가논은 "한달에 한번 삽입하고 제거도 할수 있어 피임약 사용에 따른 편리성을 제고 함으로써 여성들의 피임약 선택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누바링’은 경구용 피임약과 달리 호르몬이 소화기관을 거치지 않고 질벽을 통해 혈액으로 흡수되어 적은 용량으로 신뢰할 수 있는 피임효과를 나타낸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호르몬 방출로 혈중 호르몬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누바링’은 지난 2002년
2006-01-14 05:00정부는 우려곡절 끝에 ‘약대 6년제’ 관련 법규인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령을 공포 했다. 정부는 13일 대통령령 제1927호로 2009년 3월1일 부터 약학대학 수업연한을 6년으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공포, ‘약대 6년제’의 법적 기반을 구축했다. 정부의 관보에 등재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약학대학(한약학과 제외)의 수업 연한을 6년으로 하며 이 경우 기초·소양 교육은 2년으로 하고 전공교육은 4년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약대 입학정원은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약대의 모집 단위별 전공교육 대상자로 인정하는 정원으로 하고, 약대에 편입학 하거나 모집단위를 옮기는 것을 허가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다른 학과 또는 학부 등에서 2년 이상 수료한 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대상으로 하되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했다. 또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은 약대 6년제를 2009년 3월1일 부터 시행하되 이 영 시행 당시 약학대학에 재적중인 자의 수업연한에 대해서는 본 개정 규정에 불구하고 종전의 규정에 의하도록 했다. 특히 이
2006-01-14 04:50국가생명윤리위는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연구에 심각한 생명윤리적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국가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 4일 양삼승 위원장의 사퇴의사 표명이후 처음으로 13일 간담회를 갖고 황우석 교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가생명윤리위는 “난자 제공자의 보호조치와 관련 난자 제공에 따르는 위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해 한 사람에게서 4번 난자를 채취하는 등 보호조치가 매우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2005년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 난자 채취과정은 비교적 잘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난자의 매매 여부에 대해서는 “매매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증자의 의사가 중요하다”며 “미즈메디병원에서 난자 제공자들에게 준 150만원이라는 금액이 매매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금액 뿐만 아니라 난자 제공자를 모집한 방법, 절차 등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재 4개 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사 중이며 법 위반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복지부에 요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결과 황 교수가 연구원 난자 기증 동의서를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2006-01-14 04:40우리나라 발기부전·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이 선호하는 보완대체요법은 가공된 건강식품 섭취이며, 그 중에서도 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전북의대 박종관(비뇨기과) 교수가 발표한 ‘발기부전 환자와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서 보완대체요법의 실태’ 연구조사 결과 밝혀졌다. 박 교수는 2005년 7월부터 8월까지 발기부전과 전립선 비대증으로 서울대병원, 이화의료원, 전남대병원, 부산백병원, 충남대병원, 가톨릭의료원 비뇨기과에 내원한 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완대체요법은 의학교육과정에서 가르치지 않거나 병원에서 보편적으로 시술되지 않는 모든 민간, 전통적 의료행위로 침술, 한양과 같은 동양의학, 각종 수기치료, 식이 및 영양요법, 자기장치료법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시켰으며, 가공된 건식과 가공되지 않은 건식, 기타요법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분석결과 전체 204명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7.9±10.1세였고 이 중 78명(38.2%)이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보완대체요법을 시행받고 있으며, 이 중 가공된 건강식품으로 ‘콩’을 가장 많이 섭취(24.1%)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2006-01-14 04:30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혁신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한 혁신활동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추진할 혁신활동을 점검했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지난해 1년 동안 추진한 혁신활동을 점검하고,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혁신활동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는 지난해 8월 고객만족, 업무프로세스 개선, 직원만족도 제고 등을 목적으로 출범한 혁신연구회(KIS, Khidi Innovation Study Group)의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지금까지의 혁신활동을 점검하고, 올해의 혁신방향을 설정했으며, 혁신 독후감 발표 및 혁신 우수포스터 발표 등의 순으로 보고대회를 가졌다. 보고내용 발표에서는 전직원이 참여해서 직장 상사 또는 동료와 공유하고 싶은 좋은 글(시, 수필 등)을 이메일을 통해 전달하는 ‘KHIDI 아침편지’ 제도와 직원 간에 칭찬과 격려를 통해 조직의 생산성향상과 활기찬 조직문화를 형성하고자 우수 직원을 추천하는 ‘프렌드십 어워드(Friendship Award)’제도가 소개했다. 진흥원은 그…
2006-01-14 04:20신신제약(대표:김한기)은 최근 미국 페리스사의 습윤환경 드레스제 ‘폴리멤’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폴리멤’은 페리스사가 3년여에 걸쳐 5만번 이상 실험결과로 개발된 당뇨성 궤양, 화상, 욕창 등 중증 상처의 신속하고 완벽한 치유를 위한 오리지널 습윤환경 드레싱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중증상처 전문 치료촉진제이다. 특히 ‘폴리멤’은 다른 드레싱제와 달리 상처치유를 촉진하는 세척제(F-68 계면활성제), 수분제(글리세린), 초강력 흡수제(starch co-polymer)의 상처치료를 촉진하는 3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다른 폼드레싱 제품과 비교시, 삼출물 흡수력을 비롯해 상처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 경제적이면서도 최적의 상처치료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것. 신신제약은 금년도 매출 목표를 70억원으로 설정,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는 한편 내달 13일 부터 1주일간 페리스사의 폴리멤 리저널 매니저 Noelene Haimes와 함께 전국 3차 병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14
2006-01-14 04:10대신제약에서 상호를 변경한 디에스앤지(DS&G:대표·이한구)가 최근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 했다. 지난해 9월 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Corporate Identity)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홈페이지(www.dspharma.co.kr) 개편은 기존 복잡했던 형식에서 탈피해 카테고리별로 칼라 섹션을 만들어 제품검색이 용이해진 것이 장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단조로운 색상에서 벗어나 각 섹션 마다 주제에 맞는 배색으로 내용을 차별화 함으로써 색감에 대한 심리적 변화를 반영했다. 홈페이지를 기획한 디에스앤지 전산실 안분연 부장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나오는 아이들은 실제 모두 직원의 가족으로, 직원들이 참여함으로서 애사심을 높이고, 제약 회사 이지만 최대한 편안하고 가족적인 느낌의 휴머니티를 강조 했으며, ‘헬스케어 중심세상, 글로벌마켓리더’라는 DS&G의 슬로건에 맞게 자연스러움을 추구 한 것이 회사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 했다. 디에스앤지는 지난해 9월 CI작업을 계기로 기존 대신제약에서 상호를 변경했다. 강희종 기자(hjkang@
2006-01-14 03:40조선대학교병원이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적십자혈액형과 공동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13일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홍순표)은 군부대, 예비군 등의 단체헌혈이 보안문제를 이유로 금지되고, 중·고등학생들도 방학에 들어가면서 헌혈에 참여하는 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타파하고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12~13일 이틀간 광주·전남 적십자혈액원의 협조로 진행됐다. 조선대학교병원 김성균 혈액은행 담당자는 “현재까지는 병원에서 필요한 양은 수급 받고 있으나 재고량이 하루 정도의 여유분만 있어 앞으로 혈액원으로부터 혈액 공급이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된다”고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14
2006-01-14 03:30사이언스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가 게재된 2004년과 2005년 논문을 직권 취소했다.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오늘 도널드 케네디 편집장의 성명을 통해 “서울대 조사위원회 최종 보고서에 근거해 사이언스에 실린 두편의 논문을 무조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사이언스에 따르면 2004년 논문의 저자 15명 중 6명, 2005년 논문의 저자 25명 전원이 논문 취소에 동의했다. 사이언스는 취소 사유로 조사위의 최종보고서 발표 결과 교수팀이 데이터를 조작하여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난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취소된 논문에 대해 과학계로 논문에 실린 결과를 근거 없는 것으로 간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3
2006-01-13 22:00서울의대가 2008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한다. 서울의대는 지난 11일 30여명의 주임교수회의를 갖고,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 이후 서울의대는 12일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서울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되 신입생 선발인원의 절반만을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즉 신입생의 50%를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의예과생으로 선발해 현행 의대학제인 2+4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의치학전문대학원 발전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서울의대가 전문대학원 전환 조건으로 제시했던 50% 의예과 선발안을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2+4제 졸업생도 전문대학원생과 마찬가지로 석사학위 수여해야 한다는 서울의대는 입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음주 초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공식화할 서울의대는 이르면 2008년부터 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의대 한준구 기획실장은 “전체 교수의 의견은 다음주…
2006-01-13 15:50부산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성철 부장판사)는 12일 무허가 비만치료제를 판매하다 적발된 김모(54, 여), 박모(41, 여)씨 등 한의사 15명에 대해 약사법 위반혐의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경신보원’이라는 비만치료제를 판매하면서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일반인들이 식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제외하고 특정 목적에 사용되는 것으로 인식되거나 약효가 있다고 표명된 경우에는 의약품으로 판단되어 약사법의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한 “피고인들이 무허가 의약품 제조업자로부터 부정 의약품을 공급받아 비만환자에게 직접 처방해 조제한 것처럼 속여 판매하고 구체적인 성분조차 파악하지 않은 것은 환자와의 신뢰와 의료인의 윤리를 저버린 행위로 엄벌해야 하지만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고 부작용이 없었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한의사들은 경남 함양군의 건강식품 제조업자인 김모씨로부터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마황, 대황, 포황 등 한약
2006-01-13 15:00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식사만족도 향상과 영양증진을 위해 웰빙 선택식을 실시해 입원환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웰빙 선택식은 잡곡밥, 잡곡죽, 야채죽, 깨죽 등과 같은 다양한 식단을 환자가 입맛과 영양을 고려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영양팀 강민정 영양사는 “다양한 식단으로 구성된 선택식을 도입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실질적 식사 만족도를 증대시켜 고객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위 빅 5라고 불리는 병원들은 인지도 뿐만 아니라 병상수와 병상가동률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 소재 병원들도 빅5 병원과 병상수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병상가동률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메디포뉴스가 주요대학병원을 대상으로 병상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많은 2200병상을 보유해 1위를 기록했으며, 2위 세브란스병원이 1860병상, 3위 서울대병원 1600병상, 4위 삼성서울병원 1278병상이었으며, 부산대병원이 1070병상을 보유해 5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에서 병상수면에서는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 5병원 중 4개 병원이 1~4위를 기록했다. 인지도면에서 빅5에 포함되는 가톨릭의료원의 경우 서울에만 강남과 여의도 2곳의 병원이 있고, 전국적으로 8개의 소속병원이 분산돼 있어 의료원 전체병상 규모는 컸으나 단일병원으로는 900병상이 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지방대병원 임에도 1070병상을 보유해 병상수면에서 5위를 차지했다.빅 5병원을 제외하면 부산대병원(1070병상)이 가장 많은 병상수를 보유했고, 충남대병원(1006병상), 동아대의료원(990
2006-01-13 05:50[속보] 앞으로 제약회사에서 병원과 의사에 제공되는 합리적인 연구비 지원이 의료기관에 대한 기부의 명확한 개념정의를 통해 공식화 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에 따라 리베이트가 연구비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악용될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이 같은 사실은 12일 열린 대통령 직속 보건의료서비스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 거론되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제약회사에서 병원과 의사들에게 제공되는 리베이트는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건의료계는 보건의료 분야의 투명사회실천협의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의약품·의료기기 등 거래를 둘러싼 기부금 등을 금지하는 공정규약안 마련에 착수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보건의료서비스제도개선소위는 12일 4차 회의를 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공급을 위해 의료산업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보건의료서비스 제도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보건의료서비스 제도개선소위는 현재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는 병원과 의사에 대한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제공과 관련, 제약회사의 연구비 지원 등 합리적인 지원부분에 대해 의료기관에 대한 기…
2006-01-13 05:35수도약품, 슈넬제약 등 중소 상장 제약사 대주주로 의료법인들이 나서면서 제약업 경영에 의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슈넬제약이 11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주)이-호스피탈코리아 김주성 대표이사(대구 현대병원장) 등 10명이 최근 장내에서 주식 10.6%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지배주주로 등장, 직접적인 경영참여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슈넬제약의 대주주로 급부상한 김주성 원장등 10명은 이호스피탈코리아를 중심으로 특수관계에 있는 인물들과 전국 각 지역의 병원장 등 의료인과 의료재단 이사장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이들 대주주 그룹의 주식 매집은 주주 구성원을 볼때 단순 차익 보다는 제약경영 전반에 참여하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슈넬제약 공시에서도 주식보유 목적을 이사·감사의 선임ㆍ해임 또는 직무의 정지 등 경영전반에 관련된 사항에 참여한다고 밝혀 경영참여의 의도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중견 제약인 수도약품도 이미 우리들병원이 최대 주주가 되어 경영전반을 직접 관리하고
2006-01-13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