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의무사령부 예하 군병원이 수술환자 인식표와 환자 기록지도 제대로 인계하지 않고 수술을 시행해 치명적 의료사고를 야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황진하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1개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무사령부는 환자 안전관리에 대한 표준화 지침을 마련하는 동시에 안전관리에 대한 운영내규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군 의무사령부(이하 의무사)가 황진하 의원실에 제출한 ‘수술전 환자 확인절차 실태조사 관련 보고’에 의하면 의무사 예하 16개 병원 중 수술실을 운영하는 14개 병원 모두가 마취 시작 직전 수술환자 최종 확인표 및 기록지가 없는 채로 수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12개 병원은 수술환자의 인식표 조차도 환자에게 착용시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황 의원은 “이러한 의무사의 의료불감증이 자칫 지난 2005년 12월 29일 건양대병원에서 수술환자…
[국정감사] 국립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 정도가 다른 기관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경숙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열린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이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 받은 ‘국립대병원 2006년 공공보건의료사업계획 평가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114개 기관 중 42위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 중 1위를 차지한 강원대병원 역시 전체 순위에서는 11위에 머물렀다. 이 의원은 “현재의 국립대병원은 지역사회 보건문제에 대한 기여도 부족과 지역의 다른 공공의료기관과의 기능 연계 및 협업 체계가 미흡, 공공의료기능 수행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립대병원 내 공공보건의료를 전담할 수 있는 공공의료사업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광역(국립대병원)-역거점(지방의료원)-지역(보건소) 등으로 이어지는 공공보건의료의 전달체계가 시급하게 확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립대병원 2006년 공공보건의료사업계획 평가결과> 전체순위 기관명 사 업 명 총 점 11/114 강원대병
2006-10-26 12:10[국정감사] 보라매병원이 추진중인 공여제대혈은행 사업이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현송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미 국내에 제대혈이 충분한 상태에서 수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중복사업을 벌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라매병원은 오는 2010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32억5000만원을 들여 2만개의 공여제대혈은행을 설치하기로 했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국내에 보관돼 있는 공여제대혈의 95% 이상이 상업용 제대혈은행에 보관돼 공공의료를 목적으로 하는 공여제대혈은행의 파행운영을 우려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료의 특성상 유전자가 맞는 제대혈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수의 공여제대혈을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의 55%에 가까운 약 122억원 정도를 제대혈 보관·관리 비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현송 의원은 “치료용 줄기세포를 이용하고자 하는 환자가 적어도 1명 이상의 공여자를 찾기 위해서는 약 5만 유닛 이상의 공여제대혈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서울시가 추진중인 이 사업은
2006-10-26 12:00
단국대학교병원(원장 장무환)이 KBS,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26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사무소에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대치면사무소 광장 열린 이날 의료봉사는 전기안전 점검, 가전제품 및 농기계 수리, 장수용 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 봉사의 의료진은 박우성 부원장을 의료봉사단장으로 내과 김종철∙김희진 교수, 재활의학과 이성재 교수, 영상의학과 서경진 교수, 신경과 이창민 교수, 정형외과 박현우 교수, 치과 정동화 교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원현)이 최근 64채널 다중 컴퓨터 단층촬영기(MDCT)를 도입,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새로 도입된 64채널 MDCT는 0.6초 이내에 64개의 컬러영상을 제공하는 가장 빠른 초고속 CT다.
전신검사가 가능하고 진단의 정확성이 우수해 심장혈관(관상동맥)과 뇌혈관을 비롯한 각종 혈관과 간 췌장 신장 대장, 근골격계 등을 실시간 입체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방사선에 대한 환자 피폭을 크게 줄였고, 해부학 도면 같은 고화질 영상을 보여주며, 심장의 경우 3차원을 넘어서 4차원적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혈관촬영기’도 추가 도입해 객혈 및 간암의 치료, 대동맥 도관삽입술,뇌동맥류 색전술, 뇌동정맥기형 색전술, 경동맥 성형술 및 스텐트 삽입술 등 정확성이 요구되는 방사선학적 중재 시술을 더욱 신속, 정확하게 시행하게 됐다.
조원현 동산병원장은 “64채널 MDCT의 도입으
범석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전증희)은 25일 오후 3시 30분 을지의과대학교 원격영상강의실에서 ‘2006년 2학기 범석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대전·충남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23명에게 3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의 설립자인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의학발전과 의학인재양성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장학사업과 학술논문 공모사업 등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설립 10년째를 맞는 올해에는 장학사업에 1억2300여만원, 연구비 지원사업에 1억7500여만원, 학술논문상 공모사업에 2200여만원 등 총 3억2000여만원이 지급된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전증희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가정에서는 자식으로, 대학에서는 학생으로, 사회에서는 미래의 동량으로 주어진 역할은 다르지만 매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한 폭넓은 장학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에 앞서 개최된 을지의과대학교 개교 9주년 기념식에서는 각 학과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모범학생 5명에 대한 표창장 및 포
2006-10-26 09:46
지난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한약사회 16개 시도지부 지도감사가 실시됐다.
이번 감사에서는 *규정에 따른 회계처리 *약정회비 등 각종 기금 징수현황 *대한약사회 지시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으로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에 따르면 먼저 23일 서울과 경기지부의 감사가, 24일에는 부산지부 감사가 실시된다. 이어 25일에는 울산, 대전, 충남, 경남, 전북, 충북지부 감사가, 26일에는 대구, 전남, 경북지부 감사가 실시된다.
아울러, 27일에는 제주, 인천, 강원지부 감사가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11월 1일 광주지부 감사가 실시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회원신상자료와 선거인명부 자료가 개별 관리됨에 따라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제대로 받기 위해선 선거인명부 열람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부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소속회원에 대한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는 유권자로 하여금 본인 주소를 확인토록 해 투표용지 미수취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유권자는 이 기간에 대약 홈페이지에서도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으며, 사실과 다를 경우 각 시도지부 선관위에 이의신청해 수정을 요청해야 된다. 그러나 2005년과 2006년도 신상신고를 한 회원만을 대상으로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지부 선관위가 관리하기 때문에 신상신고 자료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따라서 주소지가 변경된 유권자의 경우 현주소로 투표용지를 받고자 한다면 신상신고 변경뿐만 아니라 선거인명부상의 주소를 변경해야 한다. 한편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인 11월 9일 이후에는 주소를 변경해
2006-10-26 09:00부산시 소재 H메디칼과 보은약품이 총 10억원대 규모로 부도처리 될 것으로 보인다.금융결제원은 H메디칼이 지난 24일자로 최종부도처리 되고 25일자로 당좌거래가 정지됐다고 공고했다.또한 보은약품의 경우는 내달 5일 부도 여부가 최종 판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 내에서는 부도처리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부도 규모는 보은약품이 약 7억원, H메디칼 3억원으로 총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0-26 08:09“서울아산병원에 가면 발 마사지를 해준대” “세브란스병원에 신기한 셔틀카가 있다며?” “원자력병원에서 식도발성법을 배울 수 있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고객유치와 고객만족도를 위한 대환자 서비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다. 친절 스티커 및 무료 자원봉사 등 무형의 대환자 서비스에서부터 아기자기한 편의시설, 최첨단 하드웨어까지 이들 병원들의 이색 서비스는 그야말로 각양각색.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내원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각 병원들의 이색 대환자 서비스를 정리해 봤다. 손수 차를 몰고 종합병원을 방문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병원 입구에 줄지어 서 있는 혼잡한 차량들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서울백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발렛파킹 서비스를 실시, 환자들이 병원 입구에서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인근 미용실과 협력을 맺고 매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이발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치과대힉병원은 매달 지역 재활원생들에게
2006-10-26 05:39
장동익 의협 회장 등 의료계 단체장들은 24일 오후 정의화 국회 재정경제위원장(한나라당)을 만나 소득세법에 관한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단체장들은 “작년 12월에 개정된 소득세법은 근본적으로 의료법, 국민건강보험법과 대치돼 환자의 기본적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위헌소지가 있다”며 이를 합리적으로 재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장동익 의협 회장을 비롯해 김철수 병협 회장, 안성모 치협 회장, 엄종희 한의협 회장이 참석했다.
의료계 단체장들은 소득세법 재개정을 위해 조만간 법률자문을 바탕으로 실무 회동을 통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단체장들은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부의 비급여 조세방안에 대해 반드시 유예해줄 것과 이에 대한 변호사 자문을 받아 대응방안을 회원들에게 알려나가기로 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의사들의 커뮤니티 닥터플라자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재테크를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둬야 할 재무관리 이론과 투자론의 개념을 전문 강사가 나서 쉽게 풀어줄 예정이다. 또한 은행예금, 부동산∙채권∙주식∙간접 투자 방법, 재테크 컨설턴트가 제공하는 정보이해하기 등 실질적인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 외에 세무 전문가가 설명하는 최신 금융 동향 및 부동산 정책, 해외 부동산 투자 사례 등 다양한 재테크 정보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1:1 상담도 진행한다. 닥터플라자 김홍준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각분야 전문가들이 재테크에 대한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좋은 정보와 프로그램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닥터플라자 재테크 세미나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강남 교보빌딩 B동 23층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 신청은 닥터플라자 홈페이지나 전화신청으로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0-26 05:39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편법 특혜 의혹에 제기됐던 우리들병원이 안팎으로 곤경에 빠지고 있다. 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국감 기간에 제기된 우리들병원에 대한 의혹을 계속 파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복지위 위원들은 성명서에서 ‘우리들의 병원의 편법 특혜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24일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하고자 했으나, 열린우리당 위원들의 반대로 좌절됐다며 앞으로 관계자 고발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을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대한척추긴경외과학회에서도 논란이 됐던 우리들병원의 ‘개방척추 디스크절 제술’(이하 AOLD, Automated Open Lumbar Discectomy, 뉴클레오톰을 이용한 관 혈적 개방 척추 디스크절제술)을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25일 발표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AOLD의 의학적 진위에 대한 논의를 마치 특정 학회간의 의견 다툼인 것처럼 호도하려는 시도를 심히 우려한다”며 “우리 학회는 AOLD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분명한 입장을 나타냈다. 학회 측에 따르면 AOLD
2006-10-26 05:38우울증을 치료할 때 환자 개개인의 유전 정보를 이용한 맞춤치료가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김도관 교수팀(정신과)은 유전정보를 이용해 환자에게 맞는 항우울제를 미리 선택함으로써 우울증의 맞춤치료로 치료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JAMA’ 10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항우울제를 투여하면서 그 치료반응도를 측정해 환자마다 다른 유전적 특징이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항우울제의 반응에 어떠한 차이를 유발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노어아드레날린 수송체 1287부위 G/A다형성(NET G1287A)의
2006-10-26 05:35[국정감사] 충북도에 위치한 보건소와 보건지소, 통합보건지소 105개 보건기관 중 법이 정한 기준이 정한 의료인력을 제대로 갖춘 곳이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호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열린 충청북도 국정감사에서 현행 지역보건법에 따르면 각 보건소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면허·자격 또는 전문지식을 가진 인력과 함께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함에도 도가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충북에는 13개 보건소와 90개 보건지소, 2개 통합보건지소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보건소의 경우 1명 이상의 약사가 필수적으로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도내 13개 보건소 모두 약사를 배치하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전체 90개 보건지소 중 89개소는 적정인원의 간호사를 배치하고 있지 않다. 시설·장비 설치에 있어서도 법이 정한 기준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특히 도내 90개 보건지소 모두 방사선실·임상검사실·필름보관실·구강보건실·건강증진실·재활치료실 등의 시설과 심전도계·내시경·현미경·원심분리기…
2006-10-26 05:33[국정감사] 식약청이 정부안대로 폐지돼 오송 이전이 어렵게 되면 3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희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충청북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정부는 최초 약속대로 국책기관들을 차질 없이 이전할 것을 주장했다. 오송단지는 복지부가 1994년 계획입안, 2003년 10월 27일 기공식을 마치고 2006년 9월 현재 공정율 60%에 이르고 있다. 착공 후 현재까지 토지매입 및 단지조성에 소요된 금액이 약 3000억원인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토지공사가 정부기관과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받은 매각대금과 계약금은 536억원에 달한다. 문 의원은 “오송단지 공정율이 60% 이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식약청 폐지 법안을 입법 예고했다”며 “만약 정부안대로 식약청이 해체되고, 식약청의 오송 이전이 불가하게 되면 많은 제약회사들이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의 손실 금액 계산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투자한 한국토지공사 2462억원, 국비 427억원, 지방비 3억원 등 약 3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n
2006-10-26 05:32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81.2%가 신체 신체∙언어∙성폭력 경험이 있는 등 병원 근무 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병원 근무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원진 재단부설 노동환경건강연구소(소장 임상혁)와 함께 A국립대병원 근무자 484명을 대 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A국립대병원의 직무스트레스가 한 국형 직무스트레스 표준에 비해 높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폭력 경험(신체 및 언어, 성폭력 등)이 있다고 응답한 근무자들은 68.9%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 건강 수준을 나눴을 때 요주의군과 질병가능군이 전체의 37.5%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494명 중 신체적 폭력, 언어적 폭력, 성적 폭력을 경험한 경우가 68.9%(340명)에 달했으며, 직종별로는 간호직이 가장 높아 무려 81.2%(401명)이 이러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사 대상자의 23.3%이 신체적인 폭행(혹은 맞을 뻔 했던 경험)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약 3.
2006-10-26 05:31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이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들이 환자들로부터 불필요한 골밀도 중복검사를 유도한다고 지적하자 병원계가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장 의원이 국감에서 발표한 질의서에 의하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골밀도중복검사 상위 10개 의료기관 현황’에 속한 병원은 *부산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들이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특히 부산대병원의 경우 3년 연속 골밀도 중복검사 의료기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그러나 부산대병원 보험관리과 관계자는 “이는 관련 고시의 문제이지 병원 측의 고의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현재 약제처방기간은 6개월이며, 골밀도 검사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그러나 환자들이 6개월이 지나 다시 약을 복용할 지 여부는 골밀도 검사 결과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간 내 재검사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병원 측의 입장이다. 아울러 병원 측은 일일 외래 환자 평균이 4000명이 넘는 등 환자수가 많은 것도 부산대병원이 높은 골밀도 중복검사율을 보이
2006-10-26 05:30푸로작과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 억제제(SSRIs)가 불임을 초래할 정도로 정자의 특징을 변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코넬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두 명의 불임남성을 검사, 검사결과 정자의 농도와 운동성이 심각하게 손상된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이 남성들은 SSRI를 복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SSRI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은 정자의 생성과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남성의 생식기계 안에서 정자의 수송(transport)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자의 생성에 변화가 있는 경우 정자의 파라미터가 정상화되는 데는 3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 남성들의 경우 SSRI의 복용을 중단한 후 1개월 이내에 정자가 정상상태로 복귀했다. 코넬대 연구진은 “남성의 생식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며 “다만 항우울제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이 점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지적해 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근거해 연…
2006-10-26 05:25앞으로는 CT와 초음파영상 등을 사용하지 않고 혈류의 소리만으로 뇌졸중,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외제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인 코라조닉스社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심혈관계 질환 진단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경영참여를 위해 100만불을 투자 이 회사 지분 10.8%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외제약은 이번 지분 취득으로 국내 독점판매권과 아시아지역 영업권도 동시에 갖게 된다. 소리의 파동변화를 연구하는 Vibrometry 기술을 응용한 이 제품은 사람의 혈관내 혈류의 진동만으로도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환자를 자체 내장돼 있는 ‘사운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CT, 초음파 영상이나 혈관 조영제를 통해 혈관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혈관내 진동(파동) 변화 측정을 통한 관상동맥 진단 의료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협심증이나 동맥경화, 뇌졸중 등 관상동맥 관련 환자들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와 IT의 융합으로 미국
2006-10-26 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