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탈모치료제 ‘마이녹실(www.minoxyl.com)’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약품(대표 이한구)은 지난 6일과 9일 양일간 프라자호텔과 조선호텔에서 마이녹실 커뮤니티 회원을 초청, 연말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 행사는 마이녹실 커뮤니티의 우수회원을 초청해 현대약품 마이녹실 관계자와 피부과 전문의와 만남의 자리를 갖고, 더 나은 제품 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기획됐다.
피부과 전문의의 올바른 탈모 치료법에 대한 강의로 시작한 송년행사는 마이녹실 및 기타 탈모치료제품에 대한 사용 경험담을 나누고, 마이녹실 관계자에게 직접 제품 개선에 관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 탈모치료 중인 마이녹실 사용자와 피부과 의사, 마이녹실 관계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현대약품 의약마케팅팀 고중석 팀장은 “탈모 증상에 대한 정보 및 치료법 공유가 마이녹실 커뮤니티 등 온라인을 통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보다 정확한…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윤견일)은 20일 병원 별관동 4층 부속회의실에서 양천구상공회(회장 황태우 두영물산)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이화의료원은 양천구 상공회의 정기건강진단 기관으로 선정되며 양천구 상공회 회원은 별도의 협력기관 전용창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진료예약 및 건강검진 등 여러 가지 진료에 따른 편의도 함께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양천구의 대표적 의료기관인 이화의료원과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상공회의 협력으로 의료기관과 경제기관이 서로 상생하는 모범적인 윈-윈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조선대학교병원은 일본 가고시마의대 츄와 테이(한국명 정충화) 교수팀이 개발·보급중인 ‘원적외선 균등 온열치료기’를 도입, 19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우나를 찾으면 ‘심장질환자는 출입을 제한합니다’라는 문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자들이 고온 다습한 사우나에 오래 있을 경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사우나를 즐기다가 유명을 달리한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렇듯 심장질환 환자의 경계대상 1호 ‘사우나’가 오히려 심장질환 환자의 치료에 쓰이고 있는 것이다.
치료의 핵심은 일반 사우나처럼 높은 온도(80~100도)가 아닌 평균 60도의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것.
테이 교수팀은 “60도의 적당한 온도의 사우나는 말초혈관을 늘려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고 심장 박동수를 10%가량 증가시켜 주며 이완기 혈압을 10mmHg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의 의료진이 연말을 맞아 환자들을 위해 직접 연주실력을 선보인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오는 21일(목) 오후 6시30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병원 교수들과 직원들로 구성된 음악동우회 ‘한울림’이 주관하며, 베토벤, 슈베르트 등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곡가의 주요 곡들과 사물놀이, 독창, 혼성 중창 등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선사한다. 한울림 회장 김기택 교수(척추센터)는 “연말을 맞이해 전문가처럼 훌륭한 솜씨는 아니지만 각자의 소리를 더하여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고자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병원에서의 공연뿐만 아니라 고아원, 양로원 등에서 위문 공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12-20 17:18산업자원부 지정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단장 김미경)은 건강기능식품의 개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건강기능식품의 개발과 인정 절차’ 과정을 다음 달에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건강기능식품 개발 단계에 가장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해 성공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 과정은 건강기능식품법의 이해, 건강기능식품의 상품화 전략과 개발사례, 건강기능식품 안전성 평가의 세부사항 및 사례, 건강기능식품의 표시사항 등 네 모듈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BFN사업단 홈페이지(www.biofood.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12-20 17:13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은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1층 본관 로비에서 한해를 되돌아보는 ‘NMC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연말행사로서, 한해 동안 병원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주요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사진전에는 국립의료원이 행정자치부 종합평가에서 책임운영기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센터 개소, 강원도 홍천 등 수해피해지역 비상기동의료반 파견 등의 공공의료분야, 인도네시아 재난지역 의료지원단 급파 및 중국 조선족 어린이 심장병 수술 등 국경을 초월한 인술을 볼 수 있다.
강재규 원장은 “이번 사진전은 신뢰 받는 국민의 병원, 공공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국립의료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복지부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06년 노인일자리 종합평가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대회에는 지자체 공무원 및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 사업수행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평가대회에세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평가결과 선발된 우수 지자체 및 우수 프로그램 수행기관에 대한 포상, 평가결과 및 우수사례 발표 등과 함께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정책방향에 대한 소개 등이 진행된다. 올해 평가결과에서는 인천광역시가 최우수 시도로 선정됐으며,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우수 시도로 선정되는 등 총 4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뽑혀 복지부장관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받게 됐다. 한편 정부는 내년에 노인일자리 지원규모를 11만개로 3만개 확대하고 수행기관에 전담인력 배치를 지원하는 등 사업수행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노인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노-노케어 등 복지형 일자리의 비율을 더욱 확대하고(29%, 3만1700개), 공익형 일자리의 비율은 축소(39%, 4만2500개)할 계획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20 06:00한 개원의가 유명 포털 사이트 토론광장에 ‘의대 진학 하지 마라’는 내용의 글을 실어 그 진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터프가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 네티즌은 자신을 ‘동네의사’라고 소개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의대보다는 치대나 약대를 선택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 네티즌은 “혹시 의사수가 많아지니 경쟁을 줄이려고 의대 가지 말라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이런 말 안 해도 의대정원은 누가 채워도 채울 것”이라고 이 같은 오해를 부인했다. 그가 의대보다 치대나 약대 지원을 권하는 이유는 크게 다섯 가지로 *너무 긴 교육과정 *정작 고급 의료기술을 쓰지 못하는 현실 *너무 심한 건강보험제도의 제약 *전문직 홀대와 직업통한 만족감 저하 *비교적 제약이 덜 한 약사와 치과의사 등이다. 그는 “학부 6년과 인턴·레지던트 5년, 펠로우 1~2년을 합하면 도합 12~13년이며 남자의 경우 군복무까지 계산하면 무려 15~16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즉, 인생의 가장 황금기를 공부와 수련, 병원에 얽매여 보내야만 한다는 것. 반면 치대와 약대는 기간이 훨씬 짧다는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2006-12-20 05:50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초진진찰료와 재진진찰료가 각각 1만1380원, 8140원으로 확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9일 홈페이지 자료공개란을 통해 ‘2007년 수가파일’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의원급의 초진료는 1만1380원(183.22)이며 공휴일과 야간에는 1만4200원(228.71), 만 1세 미만에는 1만3060원(210.31), 만 1세 미만 야간 및 공휴일에는 1만5890원(255.8)이 적용된다. 또 만 6세 미만은 1만1940원(192.25), 만 6세 미만 야간 및 공휴일은 1만4760원(237.74), 만 1세~3세 미만은 1만2500원(201.28), 만 1세~3세 미만 야간 및 공휴일은 1만5320원(246.77)을 적용하게 된다. 재진료는 8140원(131.11)이며 야간 및 공휴일인 경우 9920원(159.81), 보호자가 내원하거나 약제 또는 처방전만 수령한 경우는 4070원(65.56)이다. 만 1세 미만은 8810원(141.94)이며 만 1세 미만 야간 및 공휴일은 1만600원(170.64), 만 6세 미만 8370(134.72)원, 만 6
2006-12-20 05:47아주대병원이 전공의에게 폭언 및 폭력을 행사한 교수의 징계여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주대병원 교육수련부는 “이번 사태를 부른 소아과 교수에 대한 ‘제1차 교원인사위원회’가 지난 월요일(18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교원인사위원회는 물의를 빚은 교원에 대한 징계여부 및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기구로,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다. 위원회에서는 3~4차례 회의를 갖고, 가해자 및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최종 결정을 내린다. 따라서 이번 사태를 유발한 교수에 대한 징계여부 등은 올해 안에 마무리 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교육수련부 관계자 역시 “이제 처음 위원회 회의가 열렸고, 시기가 연말이어서 차기 회의 일정을 잡기도 쉽지 않다”면서 “최종 결론이 나오는 시기는 해를 넘길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와 보건복지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1일 오후 2시 아주대병원에서 공동실태조사를 벌인다. 이날 공동실사단은 해당 교수 및 전공의 면담, 교육수련부장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
2006-12-20 05:45병원장과 봉직의간 명시적 약속이 있었더라도 월급에 퇴직금을 포함시킨 것은 무효이며,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은 “매월 지급받는 임금 속에 퇴직금이란 명목으로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기로 약정하고 사용자가 이를 지급하는 ‘퇴직금 선지금 약정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원고 A(모병원 대표자)와 피고 B(2002년 3월~2005년 9월까지 모병원에서 가정의학과장으로 근무한 의사)는 B의 월급여를 400만원으로 정하는 한편, 위 급여에는 퇴직금 상당액이 포함되도록 하는 대신 퇴직 시 별도의 퇴직금은 지급하지 않고(퇴직금 선지급 약정), 원고는 피고의 소득세와 주민세 등을 대납하기로 약정했다. B는 퇴직 후 퇴직금 선지급 약정을 체결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근로기준법에 위반돼 무효이고, A는 B에게 400만원을 평균임금으로 해 계산된 퇴직금 1201만1910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A는 B에게 월급 300만원에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는 조건으로 100만원을 가산해 합계 4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서 퇴직금 선지급 약정은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근무기간 중 300만원 초과분인 4100
2006-12-20 05:40앞으로 바라크루드정 0.5mg과 1.0mg, 그리고 파미온탈리도마이드캡슐 50mg이 새롭게 건강보험급여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조회를 26일까지 받기로 했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안에 따르면 entecavir 경구제 바라크루드정 0.5mg 시럽과 1.0mg 시럽, 그리고 thalidomide 50mg 경구제인 파미온탈리도마이드캡슐50mg가 새로 급여로 전환된다. 바라크루드정 0.5mg은 만성 활동성 B형 간염 환자로서 SGOT 또는 SGPT가 80단위 이상인 성인 환자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또한 다른 Antiviral agent인 인터페론과 병용투여 시에는 인터페론만 인정하고 바라크루드는 인정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혈중 ALT 수치 증가 등 환자 상태에 따라 Hepatotonics 병용투여는 인정하되,바라크루드 요양급여(본인일부부담) 시는 Hepatotonics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하고, 바라크루드 약값전액을 환자가 본인 부담하는 경우는
2006-12-20 05:33[자료첨부] 일하고 있지 않은 국내 간호사 인력은 7만5362명이며, 이들 10명 가운데 7명은 재취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간호사 유휴인력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 간호정책연구소가 보건복지부 운영지원팀 면허계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정보센터, 그리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징수실 DB자료를 통합 분석해 발표한 ‘분야별 활동간호사 및 유휴간호사 현황조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말 현재 국내 간호사는 모두 22만5385명으로, 이중 36.8%인 7만5362명이 무직인 유휴 간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30~39세가 2만9436명(39.1%)로 가장 많았고, 40~49세 1만8417명(24.4%), 29세 이하 1만5711명(20.8%), 50~59세 1만1798명(15.7%)이었다. 유휴간호사의 평균연령은 38세였으며, 정년으로 인해 간호사를 은퇴한 사람은 5316명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1만9319명(25.6%)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만7501명(23.2%), 부산시 4521명(6.0%), 경상남도 3995명(5.3%), 대구
2006-12-20 05:32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가 한미 FTA협상에서 한의사는 협상대상이 될 수 없으며,정부에 이러한 원칙을 명확하게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19일 긴급 전국이사회를 개최, 한국 한의사와 미국 침술사를 상호 인정하자는 미국측의 요구에 한국측 대표단이 즉각 거부하지 않고 6차 협상에서 거론키로 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의협은 성명서에서 “유사의료인인 미국의 침술사를 전문의료인인 한국의 한의사로 인정한다면 한방의료의 질적 저하로 인해 국민 건강권에 심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한의학의 고사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의료전달체계의 붕괴와 의료질서가 왜곡돼 국내 한의학 교육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심각한 사태를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오늘부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한의협을 비상대책위 체제로 즉각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한미 FTA의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에서 한의사는 협상대상이 될 수 없으며, 미국과 다시는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대내외에 명확하게 밝혀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의협은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1만7000
2006-12-20 05:31가톨릭대 성모병원에 대한 정부 실사가 오는 주말 경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1차 실사결과는 6개월 후에 나올 것으로 보여 해당 병원은 물론 의료계의 대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3일부터 가톨릭대 성모병원의 6개월 진료비 청구내역을 중심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금요일이나 토요일 경 실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실사를 실시했을 경우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적으로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며 “조사요원도 소수인데다 정산 작업에만 매달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관계자는 “실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병원 분위기는 평상시와 다름없다”고 전한 뒤 “실사 팀에 열심히 협조하고 있다”며 순조로운 분위기임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아울러 이번 실사에 대한 병원측의 입장 및 대응과 관련, “1차 실사 결과를 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 갈지는 여러 가지 정황을 고
2006-12-20 05:30“국가 전체의 의료비와 산업 파급 효과를 도외시한 채, 근거가 희박한 명분으로 정부의 관료적 재량권만을 비대화하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재고돼야 마땅하다” UCSF 약학대학 이형기 교수는 지난 19일 열린 ‘약과 건강사회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추진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몰락과 의약품 무역 역조를 경고했다. 이형기 교수는 포럼에서 “이제 약 하나 먹는 것도 정부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세상이 됐다”고 밝히고, “보험공단이 최종 약가 결정권을 부여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권력기관으로 등극하게 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의료비 중 약제비가 과다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서 통계적 맹점을 남용한 억지라며,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한국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국민1인당 약제비 지출이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한다고 밝혔다. 선별등재를 통해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교수는 의료현장을 모르는 비전문인의 탁상공론에 가깝다며 “이 제도 시행으로 인해 오히려 늘어날 약값을 고스란히 환자와 가족들이 떠 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약제
2006-12-20 05:23직장 내 모유수유실 설치가 모유수유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국민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및 경인지역 직장인 남녀 76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모유수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유수유실 설치가 모유수유 증진에 기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71%가 그렇다, 14%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 동료직원이 모유수유하는 것에 대해서 75.4%가 직장에서 배려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반대하는 직원은 3.2%에 불과했다. 미혼자의 경우 69.7%, 기혼자의 경우 79%가 배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모유수유 관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85.4%가 찬성했으며, 이 중 72.4%가 교육 받을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모유수유를 중간에 포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모유량 부족이 5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직장생활이 25%로 2위를 차지해 직장여성들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음을 시사했다. 산전 모유수유 교육을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직장여성의 76%가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유수
2006-12-20 05:232003년 미국의 유방암 발병률이 급속히 감소됐는데, 이는 수백만 명의 여성들이 호르몬대체요법(HRT)를 중단한 것에 기인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3년 미국에서는 2002년에 비해 유방암으로 진단 받은 여성의 수가 1만 4000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의 감소는 50세 이상의 여성들과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에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HRT를 받는 여성의 감소세는 2002년에 실시된 기념비적인 연구인 Women’s Health Initiative(WHI)가 발표된 직후부터 시작됐다. WHI는 1만 660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었는데, HRT 사용자들의 유방암 및 뇌졸중 위험이 증가되는 것으로 밝혀진 직후에 중단됐다. 그 이후 HRT의 유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가열됐으며, 보건전문가들은 HRT를 필요한 경우에 단기적으로만 사용하라는 조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휴스턴 소재 앤더슨암센터의 Peter Ravdin 박사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전역에 걸쳐 9개 지역의 여성들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990~199
2006-12-20 05:22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혈관 전문병원 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이 1989년, 중국교포 강수월 어린이를 시작으로 전개해왔던 ‘해외 빈곤국 심장병어린이 수술사업’이 20일, 3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8년 간 연 평균 16.7명의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단 한명의 수술 실패도 없이 새로운 생명을 선물해온 셈이다.
세종병원에 300명 째 수술 당사자로 입국한 어린이는 러시아 어린이 5명으로 이들은 지난 10월 25~28일, 세종병원 소아심장전문의 이재영 과장이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무료검진 중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이번에 입국한 러시아 어린이들은 세종병원과 세계 어린이보호재단인 세이브더칠드런, 부천시청의 후원으로 무료수술을 지원 받는다.
1989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심장재단,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여러 후원단체들의 도움으로 시작된 세종병원의 해외 심장병어린이 수술사업은 지난 97년부터 활발해져, 20
미 FDA는 최근 팍실(Paxil) 등의 항우울제 모두에게 복용하면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첨부 경고의 대상을 현행 ‘소아와 사춘기의 환자’에서 ‘24세 이하’로 확대하도록 정신의약 자문위원회에 제안했다. 이에 정신의약 자문위원회는 대상의 확대를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FDA가 팍실이나 프로작(PROZAC), 졸로프트(ZOLOFT) 등 11종의 항우울제에 관한 372건의 시험 데이터(합계 약 10만 명분)를 조사, 18~24세의 환자가 플라시보를 복용했을 경우에 비해, 자살이나 자살미수, 자살 욕구를 가진 사례가 의미가 있게 많았다고 밝혔다.미국의 방송 매체는 경고 강화에 대해서는 자살한 환자의 가족들이 요구하고 있지만, 임상의들은 “유효한 약의 사용에 규제를 걸게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는 2004년 항우울제에 “복용 개시 후 초기에 소아나 사춘기 환자의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취지의 경고 첨부를 의무화했다. 지난 5월에는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젊은 환자에게서 자살 충동이 높아지는 경향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의사에게 복용자를 신중하게 관찰하도록
2006-12-20 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