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는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은 스포츠·연예계.하지만 의료계, 특히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에서는 꾸준히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와 관련된 루머들이 쏠쏠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확실한 근거없이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는 일반적인 루머와 달리 담당 주치의를 비롯한 각 측근들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다.성형, 부상치료 등 병의원 신세를 졌던 유명 스타들과 관련된 각종 사연들이 의료계 인맥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것.이들 루머는 해당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들을 직접 담당, 치료했던 의사에서 의과대학 선후배, 레지던트 선후배 의대교수들을 중심으로 나와 공공연한 사실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루머들은 고된 의대 수업 중 청량제 역할로서 의대생들에게까지 전달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스포츠스타 A모군에 대한 이야기.최근 심한 부상을 당한 적이 있는 A씨의 상태에 대해 담당 주치의의 인터뷰 방송이 나왔다. 인터뷰에서 이 주치의는 당시 부상정도가 심하기는 하지만 치료와 재활을 꾸준히 하게 되면 복귀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인터뷰 내용을 본 주치의의 대학 선배인 B 교수는 이 주치의에게 전화를 걸어 “그…
2006-12-30 05:50
연말 마무리의 하이라이트가 돼 버린 연말정산. 이는 병원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한 해 동안 병원 다니면서 쓴 비용이 얼마만큼 소득공제가 될까’ 등을 궁금해 하는 환자들을 위해 종합병원들의 연말정산 서비스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일단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의료원 등 주요 종합병원들은 병원 홈페이지에 연말정산 및 소득공제내역 확인 및 신청서를 접수하는 곳을 따로 마련해 놓고 있다.
인터넷으로 자신의 신상을 기입한 뒤 소득공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에 앞서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일괄 조회가 가능하다는 설명 문구와 함께 ‘국세청 연말정산조회 바로 가기’를 별도로 마련해 환자들이 편의를 돕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홈페이지 소득공제 관련 난에 ‘의료비 소득공제 기간’을 비롯해 ‘공제금액 책정 방식’, ‘장애인증명서 발급안내’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진료비 납입증명서…
호주 시드니에서 26세의 여성이 식사중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다가 찻숟갈을 삼켜 목에 걸렸으나 한국계 의사 등 의료진의 도움으로 수술 없이 무사히 숟갈을 끄집어내는 데 성공했다.31일 데일리 텔레그라프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식탁에서 스파게티를 먹던 중 포복절도를 하다가 잘못하여 차숟갈을 삼키고 반사적으로 토악질을 했으나 이미 때가 늦어 목에 걸린 채 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것.이 여성이 한인들이 많이 사는 시드니 남서부 캠시지역의 캔터베리 병원에 도착하여 X선 및 위내시경 검사를 한 결과 위의 위쪽 식도에 길이 15cm의 차숟갈이 걸려 있는 것이 보여 의사들을 놀라게 했다.많은 의사들이 모여 이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차숟갈을 제거하는게 좋을지 나름대로 조언을 했는데 대부분이 수술을 권고했다.그러나 한국계 의사로 알려진 위장내과전문의 앨리스 리 박사와 일반외과 선임수련의 버나드 벨드홀름 박사는 환자에게 수술의 고통을 안겨주고 싶지 않아 손으로 꺼내는 방법을 궁리했다.두 의사는 이 여성을 전신마취시킨 후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다가 결국은 숟갈의 끝에 올가미를 걸어 끌어당겨 식도와 입을 통해 끄집어내는 데 성공했다.이렇게 하는 데 걸린 시간은 90분
2006-12-30 05:35강남구에서 개원 중인 A 원장은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친구들과 송년모임을 가졌다. 4명이서 모인 조촐한 모임으로 1차로 횟집을 간 뒤 2차는 간단하게 노래방에서 해결했다. A 원장은 “대학교 때 동아리 친구들인데 다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 1인 당 4~5만원 정도 걷었다”면서 “간단하지만 부담이 없어서 오히려 더 좋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송년회 모임 자체가 매우 뜸한 것 같다”고 전하고 “지금까지 두 번의 모임을 가졌는데 이제는 더 없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역시 강남에서 개원 중인 B 원장은 “30여명 정도 모이는 송년 모임을 가졌는데 생각보다 모임장소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찾기 쉽고 주차도 가능한 곳을 찾다 보니 음식의 맛은 뒷전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장소 선정에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 개원 중인 C 원장은 “요즘 송년 모임에 나가보면 항상 화두는 연말정산 자료제출과 건보-자보의 통합 등이다”고 소개했다. C 원장은 “다들 문제가 많다는 데 공감은 하지만 마땅한 대처방법은 없지 않느냐?”면서
2006-12-30 05:30
한양증권이 2007년 관심 바이오 테마주로 굿센 등 34종목을 추천했다.
이들 종목의 추천 이유로 내년 정부의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로 범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노령화 사회 진입으로 BT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트랜드와 부합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을 명백히 나타낼 만한 가시화된 결과물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가시화가 가능해 보이는 종목들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이 제시한 34개 종목과 각 바이오벤처 연구성과는 아래 표와 같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국립독성연구원(원장 최수영)은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내년에 독성 및 약리작용에 대한 연구와 위해평가 기반 구축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나노물질의 독성기반 연구를 포함한 첨단분야 안전성 예측기술 개발과 인체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역학 및 위해평가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독성연은 오는 2010년까지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1,100여 종의 물질별 독성정보 DB를 구축하여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국민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독성연구원은 식품과 의약품 관련 물질의 독성평가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특히 벤젠, 중금속, 알루미늄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제기된 독성물질의 위해평가 등 국민보건 안전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어왔다. 한편 국립독성연구원 최수영 원장은 지난 28일 오후 2시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거행된 올해의 ‘2006년 인물대상’ 중 ‘보건행정 대상’자로 선정,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주)뉴스메거진이 학계와 경제계 전문가로 구성된 5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적이 지
2006-12-30 05:05장동익 의협회장의 요청으로 보류됐던 ‘소아과에서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변경’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이 여야 합의아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법안 상정이 확실시되던 상황에서 보류됐던 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동일선상에서 다뤄지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기정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장동익 회장과의 문제가 있었기는 했지만 그것 때문에 소아과 명칭변경 관련 의료법개정안을 다루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전제하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다른 법안들과 함께 상정돼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계에서 법안상정을 요청하는 공문이 오고 있는 만큼 외면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정확한 시기를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자연스러운 시기에 정상적으로 다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과 명칭변경 관련 개정안은 지난 7월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장 회장의 요청으로 보류됐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장동익 회장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공언하는 바람에 심의를 하고 싶어도 할 수
2006-12-30 05:00요양기관 종별 및 진료형태별 요양급여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요양급여비는 총 17조9885억7049만3000원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1조8580억8281만4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지급건수는 8억8만432건으로 2004년의 6억5673만8269건보다 무려 1억4334만2163건이 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발간한 ‘2005년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2004년 자료와 비교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를 보면 총 요양급여비는 17조9885억7049만3000원 중 입원은 5조2769억4124만3000원, 외래는 12조7116억2924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은 2조5172억4549만1000원으로 전년 2조2762억8594만2000원보다 2409억5954만9000원이 증가했다. 이중 입원이 1조8661억6026만7000원이었으며 외래는 6510억8522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의 경우 2조4987억1543만2000원으로 2004년보다 2686억2384만6000원 증가했으며 이중 입원은 1조7799억37
2006-12-30 05:00“새해에는 의약품도매업의 물류선진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물류기능과 영업기능의 전문화로 의약품도매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입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은 도매업계의 주체인 우리가 시장을 선점해야 비로소 도매업권을 보호하고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내년 5대 정책사업인 *의약품공동물류와 위·수탁물류의 정착 * 의약품 도매유통업 경영구조 개선으로 적정마진 확보 *유통일원화 확대 발전사업 주력 * 의약품도매업과 관련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 *중앙회를 포함해 지부의 재정자립을 위한 사업 전개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2-29 14:04최영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향후 외적인 환경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병원간 네트워크를 구축∙강화해 가톨릭의료브랜드를 통일하는 데 힘쓰자고 밝혔다. 최 원장은 “2007년 CMC 가족 모두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식혁신’과 ‘네트워크 강화’라는 두 가지의 경영목표를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의식 혁신’을 통해 CMC 이념과 새병원에 걸 맞는 새 마음과 정신, 따뜻한 몸가짐을 지닐 것을 당부하며, 나아가 부정적인 문화와 관행을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강화’와 관련, 업무상 표준화를 통한 네트워크뿐 아니라 정보 체계를 통합하고 각 부서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CMC 8개 부속병원들이 지닌 각기 다른 강점을 상호 보완하는 작업을 실행해 최강의 의료기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원장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CMC의 가톨릭의료브랜드를 통일화하고 국내 제일의 의료브랜드로서 CMC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의료광고 허용을 비롯
2006-12-29 13:35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1월 2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121명의 의대생을 대상으로 동계 서브인턴 프로그램인 ‘의대생 겨울방학 임상실습교육(Medical Student Winter Program)’을 실시한다. 동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브인턴들은 1월 2일 오리엔테이션과 병실회진 및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의학정보센터 등의 병원 주요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임상실습에 임하게 된다. 또한 25개 진료과에서 마련한 외래참관, 중환자실 회진참관, 수술참관, 집담회 참석 등의 실습코스와 첨단 장비를 이용한 의학 실습을 통해 이론 위주로 익혀온 의학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다. 프로그램 중에는 지난 기수 수료생들과 함께하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1996년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이래, 매번 높은 관심 및 경쟁률을 보인 서브인터십의 이번 22회 경쟁률은 2.6대 1에 달했다. 또한 동계 프로그램에 지원한 274명의 의대생이 속한 대학도 전국적으로 36개에 이르렀다. 어환 교육수련부장은 “당초 모집인원이 106명이었으나 많은 우수인재들이 지원해 15
2006-12-29 11:34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원장 정세윤)은 27일 오후 6시 본관 로비에서 ‘2006년도 송년환자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자와 직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난타와 휠체어 댄스, 노래 자랑 등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한 일일 환자체험 중인 최병훈 산재의료관리원 이사장도 참석해 환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의 수익으로 조성한 장학금과 위로금이 인근지역의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파일첨부] 심평원이 의료환경 변화반영 등에 따른 합리적인 심사지침 운영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심사지침 53항목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삭제된 심사지침 53항목은 *기본진료료 1 *검사료 8 *영상진단 및 방사선치료료 2 *주사료 1 *정신요법료 1 *처치 및 수술료 13 *치과 처치·수술료 2 *한방 1 *치료재료 4 *약제 20항목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레이저를 이용한 처치 및 수술의 준용 수기료’와 ‘그라목손 중독에 시행한 방사선치료’ 등은 행위가 거의 시행되지 않아 심사지침으로 활용이 필요없어 삭제됐다. 또한 건강보험 요양급여행위 및 그 상대가치점수의 산정지침 등에 명시돼 있는 경우와 단순 행위설명에 해당되는 항목들도 삭제대상에 포함됐다. 삭제된 심사지침 53항목은 2007년 2월 1일 진료분부터 적용된다. 첨부파일: 심사지침 삭제 53항목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29 11:23녹십자에 이어 화성바이오팜의 인태반제제 원료가 28일 식약청 DMF를 통과했다. 화성바이오팜(이하 화성)의 DMF 통과 품목은 자하거가수분해물 주사제용, 자하거추출물 주사제용, 자하거가수분해물 경구용, 자하거추출물 경구용 등 4종이다. 이번 화성 인태반제제 원료의 DMF 통과로 화성으로부터 원료 공급을 받아왔던 광동제약, 일양약품, 구주제약 등 14업체가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태반 원료 국내 생산업체 중 동덕제약만 DMF 공고가 지연되고 있어 동덕으로부터 원료를 제공 받고 있는 휴온스, 제일제약 등이 태반제 영업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또 수입 완제품에 대한 DMF 발표도 지연되고 있어 일본이나 스위스 등에서 태반제제를 수입하고 있는 업체들 또한 당황스러운 입장이다. 이번 28일 2차 식약청 DMF 발표로 DMF 인증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총 15개 업체가 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2-29 10:55복지부는 28일 2006년도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유시민 복지부장관)을 열고 내년도 국민연금 위탁운용을 32조5000억원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민연금기금 위탁운용은 금융자산의 15.0%(2006년 10.2%)로 늘어나게 됐다. 2006년 11월말 현재 국민연금기금은 시가기준으로 188조 807원으로 2005년말 대비 14.7%(24조1357억원)가 증가했다. 금융부문 중 국내채권 비중은 78.1%이며, 국내주식 11.0%, 해외채권 8.7%, 대체투자 0.9%, 해외주식은 0.6%를 차지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29 06:00국민 83%는 의료기관 선택에 있어 의료광고의 영향을 받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광고를 많이 참고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오늘(29일) 녹색소비자연대와 한국소비자연맹이 주관한 ‘소비자 입장에서 본 바람직한 의료광고 정책 토론회’에서 ‘의료광고에 대한 소비자인식과 제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표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의료광고의 영향 정도’의 경우, ‘매우 크다’ 36.7%, ‘약간 있다’ 45.8% 등 응답자의 총 82.5%가 의료기관을 선택 시 의료광고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또한 의료소비자의 태도는 연령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광고의 영향이 매우 크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0대 41.4%, 70대 이상 55.3%) ‘의료광고 허용이 미치는 영향’과 관련, 소비자들은 ‘왜곡된 정보의 증가’(53.6%)와 ‘의료비 상승’(52%)을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 꼽았다. ‘의료이용 증가’는 27.6%, ‘의료기관 중복 이용감소’는 21.3%으로 응답됐다. ‘의료광고로 인한 피해 경험’으로는…
2006-12-29 05:55방학을 맞아 학생 환자들이 증가하자 개원가들이 오랜만에 반기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의 한 피부과 관계자는 “연휴 끝나고 나니 병원이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면서 “대기환자들이 많아 잠시도 쉴 틈이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방학을 한 이후라서 그런지 비만치료나 IPL 치료를 받으려고 하는 학생 환자들의 증가가 눈에 띄고 있다”고 귀뜸했다. 또 강남의 한 성형외과는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많아 예약시간 정하는데 애를 먹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방학 이후 환자들이 급증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올해는 경기가 워낙 안 좋았다 보니 평소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현상이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두드러지긴 하지만 다른 과들도 환자 증가를 경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송파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평소에는 100명 안팎의 환자를 봤는데 요즘은 160명에서 180명까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개원의는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환
2006-12-29 05:50복지부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V 공익광고를 방영한다. 이번 공익광고는 국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복지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 실행계획’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심·뇌혈관질환 TV 공익광고는 1차로 질병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방영될 예정이고, 이후 질병의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 시리즈물로 제작돼 소개된다. 2006년 6월 현재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의 1/3이상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중 하나 이상을 갖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의 고위험군이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발병하는 단일질환 중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으며, 심근경색증은 돌연사로 사망하는 원인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29 05:50최근 고려대 총장의 논문 표절 의혹으로 인해 시끄러운 와중에 의료계도 논문 표절 의혹들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고려의대 한 교수는 학술지에 논문 4편을 중복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으며 모 병원 산부인과 의사 이모씨는 다른 사람의 논문을 허락 없이 외국 학회지에 기고해 불구속 기소를 당한 것. 대학측은 구로병원 최모 교수가 지난 2003년 7월 ‘한국 호스피스 완화 의료학회지’에 논문 한 편을 발표한 뒤, 지난해 10월 이를 영문으로 번역해 국제학술지인 ‘대한의과학회지’에 다시 게재하는 등 지금까지 논문 4편을 중복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모 교수는 현재 고려대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또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다른 사람의 논문을 허락 없이 외국 학회지에 기고하면서 원 저자를 표시하지 않은 혐의로 모 병원 산부인과 의사 54살 이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씨는 지난해 2월 원저자인 김씨의 동의 없이 논문을 영문으로 번역해 미국 생식의학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고려대는 잇단 논문표절 추문이 밝혀지
2006-12-29 05:482008년부터 산재환자도 대학병원을 포함, 대형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이 같은 ‘종합전문요양기관 당연지정제’ 내용을 포함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29일 입법예고 했다. ‘종합전문요양기관 당연지정제’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과 같은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대형병원들은 당연히 산재보험요양기관으로 지정된다는 것. 현재는 의료기관이 산재요양기관 지정을 신청하면 근로복지공단이 이를 지정하는 ‘신청지정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신청지정제’의 경우 의료기관이 산재환자 진료를 희망하지 않는 경우 산재환자가 진료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29 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