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연간 고혈압 425만명, 당뇨병 175만명이 진료를 받는 등 만성질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단이 발표한 2002년~2005년 만성질환 진료환자 추이를 보면 고혈압 302만명(02년)에서 425만명으로 32.9%가 증가했으며 당뇨병은 134만명에서 175만명으로 30.2%가 늘었다. 또 뇌혈관질환은 36만명에서 47만명으로 30.6%가 넘었으며 심장질환은 49만명에서 61만명으로 늘어 24.2% 증가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뇌혈관질환은 지난 3년간 30%이상 증가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만성질환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20세 미만은 의료급여의 당뇨병환자(1000명당 1.8명)을 제외하고는 1000명당 1명 이내였고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하면 진료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60세 이상은 고혈압의 경우 1000명당 374명, 당뇨병 138명, 심장질환 54.3명, 뇌혈관질환 51.3명이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nb
2007-01-29 05:35각 지역별 주사제 처방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처방률이 낮은 반면 영·호남 지역은 상대적으로 처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상기도감염 의원 시도별 약제평가 항목별 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1분기에는 22.41%의 처방률을 기록했으나 2분기 20.83%, 3분기 17.51%, 4분기 17.58%로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였다. 경기지역 역시 각 분기별로 처방률을 살펴본 결과 22.38%, 20.53%, 17.35%, 17,15% 등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인천의 경우 1분기 23.50%, 2분기 22.43%, 3분기 18.95%, 4분기 18.48% 등으로 나타나 역시 낮은 처방률을 보였다. 반면 전남의 경우 1분기 34.22%, 2분기 32.45%, 3분기 29.55%, 4분기 27.21%를 기록해 수도권 지역보다 높은 처방률을 나타냈다. 또 경북은 분기별 처방률이 각각 43.15%, 39.82%, 34.41%, 35.17%로 나타났으며 경남은 분기별 처방률이 3
2007-01-29 05:30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입시요강이 오는 31일 전격 발표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대학교측은 현재 입학전형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31일 교육부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입시요강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와 관련, 부산대 본부 추진단 관계자는 “한전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입학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대측은 한의과 교수들과 의대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과과정개발 연구팀을 구성해 교과과정 수립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연구팀이 1년간 연구해 온 교과과정 관련 내용이 완성단계에 있다”고 전하고 “양한방측 모두 별다른 이견 없이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커리큘럼은 1학년 기초과목을 중심으로 설계될 것”이라며 “처음부터 교과내용을 확정하려는 것이 아닌 만큼 교과과정은 매년 수시로 개선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산대는 교과과정이 수립되는 대로 오는 3월 교수 및 직원 선발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어 10월 첫 한전원 입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해 11월 15일 부산대 한전원 설립을 확정하고 2008년 3월 개교를 위한 *예산
2007-01-29 05:20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군터 라인케)은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한태원 회장, 군터 라인케 사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회는 지난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인체약품과 동물약품 합산 매출 1000억 달성을 기념한다는데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군터 라인케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의미 있는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직원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준비해 눈길을 모았다.
바로 사물놀이팀 ‘들소리’와 함께한 ‘길열이’ 공연. 새로운 2007년 내내 직원들의 건강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의미의 깜짝 선물에 신년회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군터 라인케 사장은 “지난해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세계 최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게 된 해였으며, 가치 있는 성과를 이뤄낸 모든 직원들을 감사하고 존경한다”면서 “2007년에도’혁신을…
바이엘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가 하반기부터는 쉐링에서 취급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엘과 쉐링의 합병에 따라 품목 조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레비트라의 경우는 하반기부터 여성 피임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쉐링에서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레비트라와 동일 제품인 종근당의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 출시도 잠시 보류될 전망이다. 당초 올해 초부터 출시에 나서기로 했으나 원제품 보유사의 품목 조정 관계로 출시 일정이 잠시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일리스’와 3년 코마케팅 계약이 끝난 것으로 알려진 대웅제약도 현재 릴리측과 시알리스 판매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상 3년 코마케팅 계약은 종료된 상태이지만 1월말까지 추후 시알리스 판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어 릴리와의 계약이 사실상 종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들이 당장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에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하반기 쉐링이 레비트라를 맡게 되
2007-01-29 05:10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올 3월부터 약 4개월간 ‘제1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을 개설하기로 하고 2월 5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심평원 제1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이하 최고위자과정)은 국회·정부 등 보건복지 관련 고위 관리자, 의약계 단체,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의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국내 보건의약분야 및 건강보험제도 등에 대한 최근 동향과 관심사를 토론하고, 보건의약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설됐다. 특히, 건강보험의 핵심 분야인 제도·심사·평가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과 실무사례 논의 및 허물없는 토론을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약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강의는 3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심평원 8층 회의실에서 120분간 진행되며, 강사진은 김창엽 원장을 비롯한 심평원 임원 및 실장 등이다. 아울러 특강시간에는 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 및 관련분야 저명인사와 CEO를 초빙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이번 과정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2007-01-29 05:10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바이엘헬스케어와 코마케팅을 통해 새로 출시하는 발기부전치료제 명칭을 ‘야일라(Yaila)’로 정하고 2월초부터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1월10일 식약청으로부터 독자 브랜드인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성분명 바데나필)의 판매 승인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 4~5곳의 경쟁에서 레비트라의 코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된 종근당이 야일라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발매함에 따라 올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야일라는 동서양의 경계지역인 크리미아(Crimea) 반도에 위치한 울창한 산림과 평화로운 목장이 많이 있는 산의 명칭이다.
산은 웅장하고 굳건한 남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산처럼 강력하고 효과가 높은 발기부전치료제 이미지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독일 바이엘 본사가 직접 지었다.
특히,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자이데나 등 기
한국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 이하 한국GSK)은 양윤희 홍보이사가 그룹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 홍보임원으로 발탁되었다고 밝혔다.
양 이사는 오는 2월부터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본사에서 그 지역 국가들의 홍보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태 지역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사업부 매출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시장이다.
양 이사는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쉘석유에서 근무했다.
이후 캐나다 맥길大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2년 한국GSK에 입사해 사회공헌 활동을 포함한 한국GSK의 기업 이미지 제고 활동과 다양한 질환홍보 캠페인의 선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GSK 김진호 사장은 “한국 GSK는 인재들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직장인 최모씨(여·45·완주군 봉동읍)는 지난주 20여일 동안 앓던 독감이 폐렴으로 이어져 직장까지 결근하고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최씨는 “연초에 시작한 독감 증세가 20일 넘게 이어져 폐렴까지 걸렸다”며 “약을 조금만 소홀히 해도 전신 통증과 기침이 멈추지 않더니 결국 합병증까지 왔다”고 말했다.최씨가 입원한 병실에는 최씨 이외에도 20∼50대의 독감 환자가 2명 더 있었다.지난 12일 질병관리본부의 독감주의보 발령 이후에도 독감 환자가 꾸준히 발생해 응급실과 입원실이 만원을 이루고 있다.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도내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이 지난해 50주(10∼16일) 0.45명에서 51주(17∼23일) 1.54명, 52주(24∼30일) 2.1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또 올해 1주(지난해 31∼올해 6일)에는 4.82명까지 늘어나 지역의 유행기준을 넘어섰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당분간 독감이 전국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12일 전국에 독감주의보를 발령, 만성질환자와 노인·임산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과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2007-01-29 05:05지난 2004. 5월 30일자 의료기기법 시행과 함께 의무화가 도입된 의료기기 GMP 제도가, 법 시행 전에 허가 받은 기존 업소에 대한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마침내 오는 5월 31일자부터 전면 의무화되며, 법 시행 후에 허가 받은 신규 업소는 반드시 GMP지정을 받아야 한다.오는 5월 31일부터는, GMP 지정을 받지 아니한 업소는 지정을 받을 때까지 모든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되며, 만일 판매행위를 할 경우에는 품목허가 제조·수입금지 또는 품목허가 취소와 같은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따라서, 식약청에서는 금년 5월말까지 GMP 지정업소수를 전체 업소수(3123개)의 6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아직 GMP 신청을 하지 않은 업소를 대상으로 전화 또는 직접방문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계도 활동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며,이를 위하여 이미 지난 15일부터 지방청별로 GMP 홍보전담반을 편성·운영하면서, GMP 지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업소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 등을 안내하는 한편, GMP 지정을 받지 못할 경우 불이익 내용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한편, GMP 전면 의무화 시점까지 지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업허가나 품목허가가 취소되는 것은
2007-01-29 05:02정부의 의료법 개정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극대화되면서 의료계에서는 대정부 투쟁에 나서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하겠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료계 기조는 정부가 10차 회의를 통해 마련한 개정안을 최종안으로 확정할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태세라는 점에서 제2의 의약분업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법안개정 절차상 정부가 법안을 발의하더라도 국회 심의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의료계로서는 국회 부결이 불투명하고 추가적인 협상거부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데다 복지부 또한 기존 개정안대로 발의를 추진하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 하고 있다. 특히 의료계의 의료법 개정 저지 움직임은 지역의사회 및 민초의사를 중심으로 한 단체에서부터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약분업 때의 양상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의료계와 정부 양측간 극적인 재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진료를 전폐한 투쟁으로까지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의협이 상임이사회를 통해 의료법 개정 전면 무효화를 선언하기 앞서 경기도의사회, 전국시도의사회장단, 한국의사회
2007-01-29 05:0029일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대국민 발표 추진에 대해 의료계가 발표 저지 및 무산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25일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늘(29일) 대국민 발표를 단행한다. 특정 법안에 대해 복지부가 대국민 발표를 가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의료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 내에 입법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복지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 보건의료단체, 2개 시민단체 및 전문가로 작업반을 구성해 5개월 동안 10회에 걸친 검토회의를 통해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관련 단체의 협조로 이뤄진 법안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료법 개정안은 ‘개악’이라고 규정, 법안의 전면 폐기를 요구하며, 입법 추진 저지에 나선 상황이다. 25일 의협은 ‘의료법개악 저지 투쟁위원회’를 발족해 개정의료법이 원천 무효화 되고 합리적인 법안이 만들어 질 때까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오는 29일 대국민 발표에 맞서기 위해 의협 장동익 회장 주재로 복지부 출입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2007-01-29 05:00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는 골파제트병 치료제 ‘아클라스타’(성분 졸레드론산 5mg 주사액)를 최근 국내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아클라스타는 2007년 하반기에 1년 1회 주사 투여하는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제로 추가적응증 승인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한국노바티스가 발매한 새로운 골파제트병 치료제 ‘아클라스타’는 파골세포에 의한 골 흡수를 억제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 기존의 표준 경구치료법에 비해 1회 15분 정맥주사로 투여가 간편해져 환자순응도를 유의하게 개선시켜 줄 수 있다.
2005년 NEJM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클라스타 정맥주사 투여가 리세드로네이트 경구투여에 비해 골파제트병 환자에게 효과 및 작용지속기간, 작용개시 속도에서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파제트병은 국소적으로 비정상적인 골 전환(bone turnover) 증가가 특징인 만성적인 골 대사 이상으로,
“당신의 간암 발병확률은 22%로 고(高)위험군입니다. 전문가 지시에 따른 빠른 치료가 필요 합니다.”자신의 병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암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발병률을 보이는 간암에 대한 ‘조기 진단프로그램’을 최근 가동, 간암 조기진단과 환자의 경각심을 높이는데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간암 조기진단 프로그램은 외래진료실을 찾은 환자의 나이, 간질환 병력, B형 및 C형 간염여부, ALT 와 AFP 등의 간 효소치,간 초음파 검사결과,음주습관 등 10개 간암발병 위험인자 항목 담당 의사가 확인하여 각 항목을 간단히 클릭하기만 하면 쉽게 위험도를 판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환자들은 각 체크된 위험지수 항목이 합산되어 간암 발병률 저위험군(5%이하), 중간, 위험군(5-15%),고위험군(15% 이상)으로 구분되도록 돼 있다.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팀장인 한광협 교수(소화기내과)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첫 실용화된 간암 조기진단 프로그램으로 각 위험도에 속하는 환자별 선별검사와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간암조기 진단프로그램은 지난 1990
2007-01-29 04:55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9일 인터넷을 통해 감기약을 청산가리로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오모(36)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최모(52)씨 등 6명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회원으로 가입, 청산가리를 판매한다고 광고를 게재한 후 지난 18일 부산 수정동 부산역 광장에서 온라인 광고를 통해 만난 40대 중반 여성에게 밀봉한 감기약을 청산가리로 속여 75만원을 받고 판매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판매해 205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오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부산에서 주운 주민등록 등본과 인터넷 주민등록번호 공유 사이트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명의로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철저히 자신의 신분을 숨겼고, 구매자를 직접 만나 약을 전달하고 현금을 건네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오씨가 판매한 청산가리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감정한 결과 감기약으로 판명됐고, 오씨와 구매자가 주고 받은 e-메일을 추적한 끝에 1개월 만에 검거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창원=윤봉학 기자(bhyoon@kmib.co.kr)
2007-01-29 04:45음낭손상 시 보존적 치료보다 수술적 치료가 재원기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이 덜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천의대 윤상진 교수팀은 ‘10년간 발생한 음낭손상 98례에서의 수술적 치료 및 보존적 치료에 대한 고찰’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교수팀은 지난 1996년 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음낭손상으로 가천길병원에 내원한 환자 98명(고환파열 74명, 음낭혈종소견 24명)의 초진기록 및 신체검사, 음낭 색도플러 초음파 그리고 수술을 시행한 경우 수술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74례의 고환파열 중에서 64례(86.5%)에서 수술적 치료가 시행됐으며,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10례 중에서 조기 수술적 치료를 거부한 2례에서 추후 고환위축소견이 발견돼 고환적출술이 시행됐다. 음낭혈종으로 진단된 24례 중에서는 고환 경색소견을 보인 1례에서 고환적출술이, 5례에서는 일차적 봉합술이 시행됐다.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18례 중 5례에서 4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관찰됐다.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각각 비교∙분석한 결과, 평균 병원 재원기간은…
2007-01-28 05:50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D-아미노산을 손쉽게 합성할 수 있는 신기술이 국내 박사과정 과학도에 의해 개발됐다. 이화여대 나노과학부의 김관묵 교수와 박사과정 박현정씨 연구팀은 박테리아 세포벽에 존재하는 알라닌 라스메이즈 효소를 이용하여 손쉽게 D-아미노산으로 바꿀 수 있는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세상의 모든 아미노산은 D와 L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이 둘은 마치 왼손과 오른손처럼 서로 마주보는 거울상 형태를 띤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자연계의 아미노산은 모두 L-형태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정작 의약품의 중요한 원료 물질로 사용되는 D-아미노산을 천연 상태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 연구팀은 박테리아 세포벽에 있는 알라닌 라스메이즈 효소가 L-아미노산을 50% 가량 D-아미노산으로 전환시키는 특성에 착안,여기에 효소의 기본 구조를 가지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유기화합물을 이용하여 95% 이상 D-아미노산으로 변환시키는 매우 경제적인 방법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지 저널 오브 아메리칸 케미컬 소사이어티(JACS)에 지난 11일자 속보판으로…
2007-01-28 05:45피부과로 전원 된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내과’에서 온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의대 이승철 교수팀은 ‘암환자들에서 입원 중 피부과로 의뢰된 질환에 대한 임상적 고찰’이라는 논문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2004년 8월 1일부터 2006년 7월 31일까지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 2만3988명 중 피부 문제로 피부과로 의뢰된 119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각 과에 입원한 환자들 중 피부과에 의뢰된 환자수는 내과가 전체 55.9%(671명)를 차지했으며, 그 중 혈액종양내과가 전체 37.4%(449명), 호흡기내과가 전체 11.7%(141명)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외과가 20.1%, 소아과 8.9%, 신경외과 4.9%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소양증을 비롯한 습진군이 16.6%로 가장 많았으며, 약진 15.9%, 비이러스성 질환 6.7%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자 1199명 가운데 남자는 705명, 여자는 494명이었고, 연령은 5
2007-01-28 05:40지난해 첫 시행된 전문간호사 자격 시험에 대한 평가가 최근 실시된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간호평가원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시행을 위해 지난 2006년 12월 29일부터 2007년 1월 12일까지 9개 분야별로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 대한 우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설문 회수율은 40%정도로 간호평가원은 비록 조사기간이 끝났지만, 이달 말까지 최대한 설문지를 회수해 결과를 취합할 방침이다. 설문내용에는 ‘시험내용이 교육과정이나 현장에서 배운 것과 얼마만큼 연관성이 있었나’를 비롯해, ‘1, 2차 시험의 난이도’, 시험장소 및 시설, 운영, 시간, 감독관, 비밀유지 등 전반적인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평가원 관계자는 “아직 설문지가 완전히 회수된 상황이 아니라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는 없다”고 전하고 “응답내용에는 시험장소를 찾기 어려웠거나 각자가 생각하는 시험 난이도 등에 대한 의견 등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첫 전문간호사 시험과 관련, 합격자 및 응시생들로부터 ‘분야별 중점질환이 누락된 경우가 적지 않아 변별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
2007-01-28 05:30
세브란스병원에서 외국인 입원환자 및 가족들이 담당 의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