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에서는 의료의 인위적 공공화를 지양해, 작지만 강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4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공공의료 확충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현 정부의 공공의료보건시스템은 의료의 질적 저하 야기 등 세 가지 문제점을 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현재 의료보장시스템은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이 매우 부족하다.
특히 과도한 규제와 의료의 인위적 공공화는 의료의 질 및 의료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불러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공공보건사업은 낮은 주민참여와 낮은 지속성, 한정된 인력을 두고 많은 사업을 남발하면서 질적 수준이 미흡하고, 민간과의 협력모델이 전무해,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따라서 차기정부는 이러한 점을 극복하는 공공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의료산업화에서 살아남기 위한경쟁력을 갖추기위해서는 국내 민간병원과공공병원의 의료제공 기능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서울시병원회가 22일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개최한 ‘제14차 의료세미나’에서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위원은 ‘병원경영의 뉴패러다임: 의료산업화와 영리병원’을 주제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 위원은 “국내 의료서비스의 글로벌화, 경제특구 내 외국영리의료기관 진출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시점에서 ‘의료산업화’와 ‘영리병원’은 피할 없는 대세”라고 내다봤다.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예상되는 과제를 도출해 정책로드맵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위원에 따르면 가장 먼저 실행해야 할 것은 국내 의료기관별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의료제공 기능의 재설정이다.그는 재설정의 한 대안으로 저소득계층에 대한 의료보장성 확보차원에서 공공병원의 공급기능을 재설정하고, 민간병원은 일부 영리병원을 허용해 시장경쟁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의료서비스산업 고도화를 유도하는 안을 제시했다.이 위원은 “OEDC 국가들의 대부분이 의료공급 시스템을 *공공병원 *민간비영리병원 *영리병원의 3계층 구조로 운영하고 있음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의료기
2007-03-25 05:40
아르헨티나 주사기 시장이 매년 확대 추세에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저가의 중국 및 메르코수르 역내국가로 무관세가 적용되는 브라질산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춘우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은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주사기 수입은 20.7% 증가했으며 매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춘우 무역관은 “아르헨티나 주사기 시장 규모는 월 3000~3500만개 수준이며 지난해 수입액은 1053만 달러로 전년보다 20.7% 증가하는 등 매년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2년 경제침체 및 국가 디폴트 사태로 수입액이 397만 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수입액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의 주사기 주요 수입국은 중국으로 점유율 3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브라질(17.5%), 독일(12.1%), 멕시코(12.0%) 등에 이어 한국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사기
복지부가 의료법 입법예고안 중 ‘의료인 재취업시 보수교육 의무화’ 조항에 대한 자체 규제영향분석 결과 향후 집행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의료법 개정안 중 규제영향분석서를 통해 ‘의료인 재취업시 보수교육 의무화’(의료법 제26조 2항)에 대해 “의료인은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전문인으로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집행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의료인은 중앙회 회원으로 당연 가입하게 돼 있고 보수교육비의 경우 대부분 회비에 포함돼 보수교육에 따른 추가 비용부담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며 “보수교육은 의료인 자질향상과 더불어 의료사고 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통한 환자편익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의 적정성과 실효성에 대해서도 “보수교육은 전체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상호 경쟁관계에 있지 않다”고 전제하고 “의료법 제26조2항에서 일정 기간동안 의료기관에 종사하지 않던 의료인이 환자진료 업무를 하고자 하는 경우 별도의 보수교육을 받도록 규정하고, 제26조4항에서 보수교육시간, 대상,
2007-03-25 05:20환자들이 병원 시설 보다는 친절과 같은 대인 서비스 만족도를 중심으로 병원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주최한 ‘병원경영교육 30년 기념 심포지엄: 좋은 병원 2010’에서 발표자들은 환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병원의 기준은 친절과 같은 ‘대인 서비스’가 병원 시설보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석균 삼성서울병원 진료개선팀 차장은 “과거에는 환자들이 의료상품이 좋은 병원을 선택했지만, 지금은 느낌과 서비스가 좋은 병원을 선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직원의 불친절 및 긴 대기 시간이 만연한 것이 현재 의료기관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동기는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아서’가 외래 및 입원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으며, ‘유명 의사가 있어서’는 친절 및 서비스 만족도의 3분의 2수준에 그쳤다. ‘시설 및 장비가 좋아서’라고 답한 환자는 친절 및 만족도에 비해 약 10분의 1수준으로 응답돼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고객의 소리’ 접수 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역시 진료(23%)나 시스템(19%)보
2007-03-24 05:40복제의약품들의 약효에 의문을 제기한 의사들이 여전히 처방할 때 이들 제품을 사용하고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대한의사협회가 자체 생물학적 동등성(생동성) 시험 결과 약효가 기준치를 벗어났다고 주장한 3개 복제약이 계속 처방에 사용되고 있다. 앞서 의협은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들중 무작위로 선정한 5개 제약사의 5개 품목을 6개월간 객관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동성 시험을 실시했다. 생동성 시험이란 의약품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신약(오리지널약)과 이를 모방한 복제약(카피약)의 효능이 동등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복제약이 신약에 비해 약효가 80∼125% 정도면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의협의 생동성 시험 결과 무좀·습진 치료제로 사용되는 A사의 복제약 항진균제는 약효가 신약의 5∼35% 수준이었고 B사의 복제약 고지혈증 치료제는 약효가 신약의 63∼86%에 그쳤다. 또 C사의 복제약 고혈압약은 약효 비교치가 102∼131%로 나타나 과다 효능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았다.의협 관계자는 “실정법상으로 규제할 수 없어 약효가 의심되는 약이 계속 처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2007-03-24 05:36오는 29일 동아제약 정기 주총을 마지막으로 제약사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총회가 모두 마감을 한다. 강신호 회장의 차남인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의 경영 참여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온 동아제약이 29일 주총을 갖는다. 최근 부자(父子)간 경영권 분쟁에 대한 타협안을 이뤄낸 동아제약으로서는 이번 주총에서 그 동안 불거졌던 갈등을 어떻게 잘 봉합할 것인가가 쟁점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그 상정 안건으로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구조를 확정 짓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강 부회장의 회사내 역할 등 양측간 역할 분담은 이날 주총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3-24 05:35[명단첨부] 복지부가 2007년 제1차 요양병상확충사업 최종선정 병의원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병의원은 영남요양병원(120병상, 10억원 추천), 의료법인 연꽃마을(163병상, 30억원 추천) 등 총 7곳이며, 총 933병상에 추천금액 119억원이다(자세한 내용 명단참조). 유미선 복지부 의료자원팀 주무관은 “작년 9월 신청을 받고 사업준비완료 서류를 완비해 제출한 병의원들을 우선적으로 선정, 발표했다”며 “오는 8월 5일까지 사업준비완료 서류를 접수받을 계획이나 그 전에 신청금액이 예산범위를 넘을 경우에는 접수를 자동 종료할 계획”이라고 말해 접수순으로 선정할 것임을 밝혔다. 복지부가 작년 9월 발표한 ‘2007년 요양병상확충 융자지원 신청’의 주요내용은 융자대상의 경우 *현재 병원(전국의 50~600병상의 의료법상 병원 및 종합병원) 개설자로서 급성기병상을 요양병상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자 *의료법상 요양병원 개설 유자격자로서, 토지를 소유해 요양병원을 개설하고자 하는 자 또는 증축하고자 하는 자다. 융자금액은 의료장비 구입비 포함 신축 30억원, 개보수 15억원 이내(100% 전환의 경우 30억원 이내
2007-03-24 05:30
16일 시작된 서울특별시 4개 의료단체의 1인 시위가 23일 모두 마무리 됐다.
1인 시위는 국회와 보건복지부가 위치한 과천 정부종합청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은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일정 동안 한차례도 빠짐 없이 국회에서 묵묵하게 1인 시위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후 6시 30분 1인 시위를 마친 경 회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의료법 개악만 막을 수 있다면 1년 365일 1인 시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개악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단식은 물론 목숨을 끊을 각오를 가지고 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나타냈다.
앞으로 서울시의사회는 정부의 추진방향에 따라 투쟁방식을 달리할 계획이다.
의사회 관계자는 “정부측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더욱 강경하게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현미(hyeonm
유사의료의 찬성을 주장하는 글이 한 유명 포털사이트 자유토론방에 게재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짱구라는 닉네임의 한 네티즌은 최근 ‘건강의 정의...유사의료 찬성!’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WHO의 건강에 대한 정의에 의하면, 건강이란 질병과 통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 육체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기계를 통한 검사중심의 의료가 시행되고 있는데 따라서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환자의 호소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 즉, 현대의학적인 검사상으로 이상이 없는 데에도 불구하고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을 건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 그는 “현대의학의 발전과 함께 의사의 관심이 점차 환자로부터 질병 자체로 옮겨가고 신체의 이상현상이 곧 질병의 본질이라는 사고가 강해지게 됐다”면서 “그러나 질병이란 부분의 이상 뿐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지 일상생활의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일련의 모든 상태를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 네티즌은 이처럼 현대의학에서도 잡아낼 수 없는 환자의 호소를 유사의료를 통해…
2007-03-24 05:11
올해 한국릴리는 국내시장에 폐암치료제 ‘알림타’,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테오’, ADHD치료제 ‘스트라테라’ 등 3개의 신제품을 내놓는 만큼 그 기대가 큰 상태다.
회사측은 3개의 신약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일 외에도 이들 제품이 기존 치료제가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신약이라는 면에서 자부심 또한 높은 상태다.
2차 폐암치료제인 ‘알림타’는 기존 약제와 효과가 같으면서도 부작용 발생률이 낮으며 병원에 입원할 필요 없이 외래로 10분간 투여하면 될 정도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포스테오는 손실된 뼈를 회복시켜주는 골형성촉진제이고, 스트라테라는 최초의 비향정신성 치료제로 하루에 한번 투여하며, 기존 약의 부작용인 불면증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 신약 출시에 이어 내년에는 혈당이 올라갈 때만 작용하는 당뇨병 신약 ‘바이에타’가 출시될 예정이다.
릴리는 지난 4년간 무려 9개의 신약을 출시했고, 매년 매출의 2
현재 정부가 국가성장사업으로 의료서비스 산업을 지정하고 이 같은 정책기조를 이번 의료법 전면개정에 반영하고 있지만, 의료법은 정부의 ‘의료서비스산업 육성대책’을 위한 도구가 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따라서 의료서비스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의료법 전면개정을 통한 구체화보다 특별법이나 육성법을 별도로 만드는 것이 타당하고, 차라리 ‘의료서비스 산업 발전·육성 특별법’을 별도 입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시됐다. 박윤형 한국의료법학회 부회장은 22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정부의 의료법개정안에 대한 법정책학적 검토와 개선방향’ 학술세미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법정책학적 측면에서 이같이 견해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정부의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대책을 소개하면서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의료서비스 산업육성 정책방향은 이번 의료법 개정안에도 상당히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조항들은 중소병원과 의료법인병원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료산업 육성책으로는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특정한 산업을 육성시
2007-03-24 05:00장동익 의협회장이 대정부 투쟁을 위한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호소하고 나섰다. 장 회장은 ‘회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의료법 개악 분쇄를 위한 2.11 궐기대회와 3.21 범 의료계 총 궐기대회는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자평하고 “의료계 절체절명의 과제를 기필코 완수하려면 전국 9만 의사와 의료인 가족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제부터 시작이고, 이제부터 정말 중요한 싸움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의사의 진료권을 말살하려는 의료법 개악을 어떤 일이 있어도 저지하려면, 대승적 차원에서 이제 더 이상의 소모적이고 제살 깎아먹기 식의 갈등과 분열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반대 투쟁에 나섰던 대정부 투쟁의 초심으로 돌아가 화합하고 단결해야 한다”며 “의협 회장으로서 전국 9만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차질 없이 회무 수행을 완수해 나갈 것이고, 또한 이 과정에서 앞으로 어떤 고난과 시련이 따라도 충분히 달게 감내할 각오가 돼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부족하나마 저를…
2007-03-23 16:12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23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좋은 병원 2010’이라는 주제로 병원경영교육 30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장동익 의협회장이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병협과 간협이 로비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22일 열린 충청북도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중 2가지 문제점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법안은 *개정안 제2절(조산사·간호사) 제35조(간호사 업무) *제4장(의료기관 단체) 제75조(업무). 35조3항은 ‘간호 요구자에 대한 교육·상담 및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의 기획과 수행 그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보건활동’을 명시하고 있다. 이 법안과 관련 장 회장은 “그동안 ‘간호진단’을 문제 삼았는데, 법대 교수들의 지적으로 ‘간호사 업무’ 조항의 문제점을 알게 됐다”며 “간호사 업무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 기획 및 수행’으로 정해진 데 반해, 의사의 업무는 ‘교육과 상담’(제17조) 만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에서 유일한 ‘약사공화국’에 이어 간호사까지도 의사와 나란히 수평으로 가려는 음모”라고 비난하고, 바로 이 점에서 간협의 로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병협이 개정안과 관련해…
2007-03-23 14:00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노사정협의체 구성 및 보호자 없는 병원 등 의료계 주요 정책에 노조의 참여를 적극 보장하겠다고 말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유시민 장관은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홍명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와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면담에서 “의료법, 건강보험, 국민연금, 공공의료, 혈액사업,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각종 현안문제에 대해 상호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전하고 “많은 부문에서 서로간의 이견이 노출됐지만 이후 긴밀한 대화를 통해 정부와 정책 협의틀을 만들어 국민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사정이 함께 노력하자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가 산별 노사합의를 기초로 1년 가까이 요구해온 의료노사정위원회에 복지부 장관이 처음으로 분명한 참여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후 의료노사정위원회 가동과 운영방안, 의제와 역할에 시선이 집중될 예정이다. 유 장관은 “복지부 산하 여러 위원회에 노동계가 참여하고 있어 노동계 이야기를 늘 듣고 있다. 현안문제 있다면 언제든지 대화문이 열려있다”고 운을 뗀 뒤 “
2007-03-23 13:30[파일첨부] 앞으로 체세포복제배아연구가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이종간 핵이식의 금지, 줄기세포의 인구배아 이식금지 등의 규제가 강화된다. 또한 줄기세포주연구, 유전자연구 등에 대해서는 연구자와 연구기관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등 규제가 합리적으로 개선된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23일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과 ‘생식세포 관리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 날 확정된 생명윤리법 개정안은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배아연구, 줄기세포연구, 유전자검사 등 현행 생명윤리 제도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간의 체세포를 동물의 난자에 이식하는 연구 및 줄기세포를 인간 배아에 이식하는 연구 등 생명윤리 및 안전을 위협하는 연구가 금지된다. 또한 줄기세포연구와 관련, 배아연구기관 등에서 수립한 줄기세포주(Stem Cell Line)를 복지부장관에게 등록해야 한다. 즉, 배아를 직접 다루지 않고 줄기세포주를 분양 받아 연구하고자 하는 자는 복지부장관에게 기관등록 및 연구계획 승인을 받지 않고, 줄기세포주를 분
2007-03-23 13:15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동아제약 주주총회에 대한 의결권 행사와 관련,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의 합의안을 존중한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동아제약 주총안건 중 이사 선임과 관련해 강문석 전무 측이 추천한 ‘유충식, 강문석, 권성원’씨에 대해 찬성의사를 밝혔다. 이양측의 합의안은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과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다는 내용이며, 이와 관련된 것이 ‘제2호의안 이사선임의 건’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동아제약의 지분 8.57%(84만6184주)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통해 ‘제2호의안 이사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단, 양측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감사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감사선임과 관련해서 54만7653주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양측의 합의안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는 의결권을 다시 행사할 수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히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보다 앞서 중립 입장을 밝힌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중립’을 선언했지만 상황에 따라 정정공시를 통해 의결
2007-03-23 13:10“35년 역사의 한양대병원이병을 잘 고치는 병원으로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입학 39년만에 모교병원의 수장이 된 안유헌 한양대병원장(사진)이 2년 임기 중 병원경영 추진계획을 밝혔다.안 원장이 구상하는 한양대병원의 변신은 *환자중심의 서비스 경영을 통한 병을 잘 고치는 병원 *환자가 선택하는 병원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병원을 만든다는 것.이를 위해 안 원장은 9가지 세부계획을 수립, 전 교직원이 협심해 이를 실현시켜 나간다는 생각이다.우선 각 진료과 교수들의 의견을 경청해 한양대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수립에 전력투구 한다는 복안이다.둘째로는 병원의 모든 시스템의 전산화, 즉 EMR의 조속한 구축을 추진한다. 이미 한달 전 가동에 들어간 한양대구리병원에서 문제점을 찾아 한양대병원에서는 완벽한 EMR을 구축할 방침이다.셋째는 고객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이룩하고 넷째 64 cut CT Scan과 같은 신의료기기와 기술 도입을 통한 환자만족 극대화를 꾀하며, 다섯째 경영효율화를 위한 병원발전 장기 TF팀 사업의 기초를 마련해 후임 병원장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여섯째는 류마티스병원, 국제협력병원,…
2007-03-23 13:00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예전에 수행된 임상 실험에서 병적도벽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약물이 실제로 별다른 치료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즉 연구팀은 렉사프로(Lexapro)와 위약을 병적도벽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임상 실험을 적용한 결과, 렉사프로와 위약 모두 똑같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현재 미국에서 병적도벽으로 진단된 환자의 수는 120만 명 정도인데, 이 증상은 별로 값어치가 없는 하찮은 물건 또는 환자 자신에게도 필요 없는 물건을 충동적으로 도둑질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전에 렉사프로의 임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된 연구에서, 실험 대상 환자의 78%가 치료 반응을 보인 것으로 주장됐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 자신에게 주어지는 치료제가 렌사프로인지 아니면 위약인지 알지 못하게 한 결과, 예전에 발표된 렉사프로가 효과가 있다고 주장된 기존의 연구 결과는 위약의 심리적 치료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병적 도벽 치료와 관련해 렉사프로를 제외할 것인지 대해서는 연구를 좀 더 진행한 다음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약물은 자신의
2007-03-2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