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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아르헨 ‘주사기 시장’ 확대…진출 호기

지난해 20.7% 증가…무관세 적용 국가 제품과 차별 필요


아르헨티나 주사기 시장이 매년 확대 추세에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저가의 중국 및 메르코수르 역내국가로 무관세가 적용되는 브라질산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춘우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은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주사기 수입은 20.7% 증가했으며 매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춘우 무역관은 “아르헨티나 주사기 시장 규모는 월 3000~3500만개 수준이며 지난해 수입액은 1053만 달러로 전년보다 20.7% 증가하는 등 매년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2년 경제침체 및 국가 디폴트 사태로 수입액이 397만 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수입액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의 주사기 주요 수입국은 중국으로 점유율 3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브라질(17.5%), 독일(12.1%), 멕시코(12.0%) 등에 이어 한국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사기(HS코드 9018.31) 수입통계
                                                                                                                     (단위 : U$ 1000, %)





순위

국가명

2004

2005

2006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7594

10.9

8,726

14.9

10533

20.7

 


1

중  국

1598

58.5

1,986

24.3

3,425

72.4

 


2

브라질

1,822

-3.9

2,277

25.0

1,845

-19.0

 


3

독  일

556

-15.2

835

50.3

1,275

52.7

 


4

멕시코

466

24.0

494

5.9

1,262

155.5

 


5

미  국

542

21.4

807

48.8

710

-12.0

 


6

한  국

819

-30.5

411

-49.8

593

44.3

 


7

프랑스

383

218.2

877

128.7

468

-46.6

 


8

칠  레

221

-

130

-41.0

166

27.2

 


9

벨기에

50

911

54

8.2

149

176.9

 


10

영  국

123

14.4

123

-0.2

134

8.6

 
                자료원 :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World Trade Atlas
 
아르헨티나 주사기 주요 수입업체는 Becton Dickinson, Propato Hnos., Aventis Pharma 등이며 현지 수입산 업체들은 OEM 방식 수입을 선호하고 있다.
 
한국산 주요 수입업체는 Propato Hnos., Seiseme, S.A. 등이 있으며 Propato Hnos.사는 한국의 Darling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고, Seiseme S.A.사는 한국의 Coronet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다.
 
한편 현지에서 품질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브랜드는 미국산 Terumo이며 현지 수입 업체는 고품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미국산Terumo 제품을 소량 수입하고 있다.
 
전 무역관은 “한국 등 제3국산은 16.0%, 브라질 등 메르코수르 회원국에는 무관세가 적용되고, 관세 이외에 통계세(0.5%), 부가세(21.0%), 추가부가세(10.0%), 소득세(3.0%) 등이 수입통관시 부과된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수입품을 3가지 품질등급으로 나누는데 1등급 미국산, 2등급 일본, 유럽산 그리고 3등급으로는 기타 국가 제품으로 나눈다”면서 “한국산 제품은 현재 현지 업체들로부터 2~3등급 정도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