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병원 지원 근거와 1급 응급구조사 양성대학 지정 근거들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9일 소관 법률인 ‘응급의료법’ 등 16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률안별 주요 내용 및 기대효과 중 보건의료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야간·휴일에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소아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등) 지정 및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 통과를 통해 야간·휴일 소아진료 체계를 내실화하고, 경증 소아환자 쏠림으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급 응급구조사 양성대학 지정 근거를 신설했는데, 이를 통해 정부는 양질의 응급구조사 양성 교육을 제공해 응급의료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정보통신망’과 ‘응급의료조사통계사업’의 법적 근거도 명확화했다.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소득정률제를 법률에 명시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는 ‘2단계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의 후속 조치로, 건강보험료 보험료 부과체계의 형평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약류관리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무사히 넘겼다. 이번에 통
2024-01-09 16:56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오는 28일 스위스 스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 준비사항 및 홍보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지난 8일 상임이사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상임이사회는 신임 고도일 회장이 취임후 가진 첫 회의로서, 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신경외과의사회 학술대회와 의협 회장 선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 주재로 속개된 이사회에선 이번 춘계학술대회 개최와 관련된 안건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후 심정현 보험위원장으로부터 이달부터 변동되는 '신경차단술 수가'에 대한 공지가 안내됐다. 또 이사회는 대한말초신경외과회장, 대한초음파협회장, 대한도수치료학회장, 대한신경통증학회장 등이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상임이사로 있는 만큼 이들 의사회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의협 회관 신축기금도 준비되는 대로 기부하기로 했다.
2024-01-09 16:14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9일부터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를 정식으로 처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환자들의 편의성 증진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치료 및 디지털 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치료기기(DTx)인 ‘솜즈(Somzz)’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의 협력으로 ㈜에임메드에서 개발됐으며,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이다. 2022년 시행된 임상시험(연구책임자 :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에서는 불면증 심각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수면효율을 높이며 안전한 치료임이 확인됐다. ‘솜즈’는 만성 불면증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법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체계적으로 구현한 디지털 치료기기이다. CBT-I는 수면시간을 처방해 수면효율을 높이고, 불면증을 만성화시키는 인지적 오류를 수정하며, 환자들이 가진 잘못된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이다. 의사로부터 처방 받은 환자들은 솜즈 앱을 통해 약 6~9주간 실시간 피드백, 행동중재 및 수면 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비약물
2024-01-09 15:07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기일 제1차관이 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4년 장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2024년 주요 장애인 정책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이해 장애인단체 간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장애인복지 발전을 결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안내한 ‘2024년 주요 장애인 정책 추진과제’ 중 보건의료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는 장애인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장애유형별 건강욕구 고려 등 장애인의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주치의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일반건강관리 대상을 기존 중증장애인에서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하고, 중증장애인 대상 방문서비스를 ‘18회→24회 등’으로 강화한다. 이어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구강보건교육을 ‘10분→15분’으로 산정시간을 확대하는 등 내실화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장애인 건강검
2024-01-09 14:25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생물의약품 CMC(Chemistry, Manufacturing & Control) ACADEMY 2024’ 교육(이하 ‘CMC 교육’)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CMC 교육은 생물의약품 산업현황 및 생물의약품의 전주기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관련 분야 재직자들의 역량 향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종근당 효종 바이오연구소 소장 및 대웅제약 바이오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고여욱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고여욱 박사는 바이오시밀러 CMC 연구개발 분야에서 30년 넘게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 교육을 통해 ‘생물의약품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방안’은 물론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강의하기로 해 기대를 모은다. 교육 첫날은 생물의약품 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을 중심으로 생물의약품 연구개발 프로세스 개요 및 USP 및 DSP 공정을 살펴 봄으로써 연구 인프라 구축과 성공적인 DS(원료) 및 DP(완제품) 확보에 활용하도록 한다. 2일차에는 생물의약품 국가별 시장 동향과 생물의약품 완제품 제조 및 품질분석 업무 항목을 살펴보고, 비임상, 임상, 허
2024-01-09 13:5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지난 9월부터 농아인(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과 수어 통역‧진료 동반 서비스를 도입해 농아인 환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의료 전담 수어통역사 2인을 상시배치해 농아인 환자의 병원 접수부터 진료‧수납‧처방까지 전 과정 동행 서비스 및 전문 의료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아인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2023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난 4개월간 120명의 농아인 환자가 수어통역 및 진료 서비스를 받아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13년 전 갑상선 암 수술을 받은 농아인 환자는 최근 수어통역 서비스를 이용하며 “진료를 위해 병원에 갈 때마다 개인적으로 수어통역사를 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럽고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이제는 편안하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를 담당하는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는 “기존에는 농아인 환자 진료 시 필담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환자와의 눈 맞춤이 어려워 환자의
2024-01-09 13:06국가신약개발재단(단장 묵현상)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가보지 않은길, 팬데믹 대응을 위한 혁신 여정’을 부제로 2020~2023년 동안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의 운영성과를 돌아보며,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초유의 코로나 19 신약개발 경험에서 얻은 교훈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넥스트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신약개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 백서는 국가신약개발재단 홈페이지(https://www.kddf.org), ‘재단소식> 발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총 4장으로 총 423쪽으로 구성돼 있다. △ 1~2장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 및 주요 성과, 과제의 실패 성공 요인을 분석했고, △ 3장에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국내외 개발 현황 분석 및 임상시험 디자인을 포함한 임상개발을 위한 구체적 고려사항을 분석∙제언했으며, 더불어 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및 해외 개발 사례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 4장에서는 넥스트 팬데믹 신속대응 신약개발을 위한 제언을 사례 중심으로 담아 팬데믹 대응을 위한 신약개발 전략들을 빠짐없이 수록했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본 백서의 발간사를 통해
2024-01-09 11:53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orean Academy of Supportive Care in Cancer; KASCC)가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SC 컨벤션 국제회의장에서 Best of MASCC in Korea 개최를 성료했다. 2023년 개최 2회를 맞이한 Best of MASCC in Korea는 MASCC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된 완화 지지의료에 대한 최신 연구들 중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해 종양학 및 완화 지지의료 전문가가 완화 지지의료 의료진 및 연구진, 종사자를 위해 한국어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KASCC와 MASCC간의 제휴 협약(MOU) 체결 후 매년 한국에서 개최한다. Best of MASCC in Korea는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은 MASCC의 가이드라인을 요약 정리하는 가이드라인 세션, 두번째 세션은 MASCC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된 중요한 연구 결과를 다학제적 관점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Research session으로 한국전문간호사협회,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정신종양학회, 대한암재활학회의 참여로 함께 진행했으며, Luncheon Symposium은 대상포진 백신
2024-01-09 11:5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1월 4일(목)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4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생에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고 의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 사명감, 생명 존중의 정신을 다짐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행사는 편성범 의과대학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권순영 안산병원장을 비롯한 의과대학 교수진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국민의례 ▲축사 ▲화이트코트 착복식 ▲학생대표 선서 ▲교가 제창 ▲기념 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흰 가운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이해하고, 의사로서 갖춰야 할 의료 윤리, 사회적 책임 등을 배워 참의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현진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엄숙히 선서했다. 한편, 이날 화이트코트를 받은 고려대 의대 의학과 3학년생 98명은 안암·구로·안산병원에서 순회하며 본
2024-01-09 10:42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이 지난 08일 사내 자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약 10배를 사단법인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대표 이정욱)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국유씨비제약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가치’의 실현 일환으로 매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기부해 필요한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내 자선 바자회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직원들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았다. 기부된 물품은 지난해 11월 말 사내 자선 바자회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여기에 한국유씨비제약은 바자회 수익금에 대한 매칭 그랜트와 별도의 추가 기금을 더해 기금을 마련했다. 임직원과 한국유씨비제약이 함께 만든 기금은 사단법인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에 전액 기부됐다.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는 중증중복 뇌병변 장애인의 복지와 가족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인권강화, 장애인식개선, 가족지원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증뇌병변장애인의 경우 스스로 움직일 수 없고, 뇌전증과 같은 원인 질환을 장
2024-01-09 10:24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 1월 5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영업/마케팅본부 전 임직원 대상으로 CP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히 이날은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의 여정현 변호사를 특별 강사로 초빙하여 ‘최신 의약품 분야 판매질서 이슈’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교육은 △의약품 판매질서 개관 △최신 의약품 판매질서 동향 △의약품 지출보고서/판촉영업자(CSO) 이슈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이루어졌다.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 약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CP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은 최신 의약품 유통 질서 동향을 파악하고, 특히 2024년 예고된 지출보고서 대국민 공개 제도와 의약품 판촉영업자(CSO) 관련 약사법 시행 내용들을 이해하고, 발생할 수 있는 CP 리스크와 대응 방안 등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CP 교육 마지막 세션에는 CP팀장의 진행으로 2024년 ISO 37001(부패방지경영 시스템)/지출보고서 관련 주요 일정과 2024년 개정된 CP 우수지점 시상안, 신설된 내부 규정 등을 소개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2024년 한해에도 ‘부패방지방침 준수 및 지속적 실천을 통한…
2024-01-09 10:21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제4회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4회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지구랑 나랑 어깨동무!’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총 7,471건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출품작들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방법이나 깨끗한 지구의 미래를 상상하는 등 환경 관련 주제를 개성 있는 방식으로 표현했다. 심사결과 환경부장관상(대상)에는 ‘환경 파괴의 위협 속에서 밝은 미래를 꿈꾼다’는 주제의식을 화폭에 담은 〈숨 쉴 수 있는 세상(장은유, 초등 6학년)〉이 선정됐으며, 이 밖에 광동제약 대표이사상,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등을 개인참가자 414명과 4개 참여단체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친환경 취지를 담은 나무 메달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공식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전시공간에서 연중 지속 전시된다.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광동제약이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 미술영재교육연구소가 공동주관하며, 환경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환경교육센터, 가산의료재단 광동병원 등이 후원한다. 2020년부터 매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
2024-01-09 10:18세계 최초로 간암의 방사선(양성자)치료 효과를 규명한 박중원 교수가 명지병원에서 간·간암센터장 및 암통합치유센터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명지병원은 ‘간암’ 치료 권위자 국립암센터 박중원 교수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소화기내과 박중원 교수는 간염·간경변증·간암의 예방·진단과 내과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권위자다. 2003년 국내 첫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과 이후 4차례 개정을 주도하며, 서양과 다른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진단과 병기별 치료법을 정립했다. 특히, 2022년 개정판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만성 간질환의 진료와 검사, 치료에 대한 권고사항을 담아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간암 치료를 위해 노력했다. 또 2020년 세계 최초로 간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한 연구를 간장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간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서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이 연구 성과는 2021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간암과 B형간염, 간경변증 등 간 건강 관련
2024-01-09 10:17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와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유만선)은 지난 12월 진행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끝으로 ‘그로우 업, 바이오 업(Grow up, Bio up) 생명과학 교육 캠페인 시즌 3(이하 그로우 업, 바이오 업)’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생물 다양성과 보존’ 및 ‘인체 건강’을 주제로, 초등 4학년 이상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12개가 운영됐다. 오프라인 프로그램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에서는 우리의 인체 구조, 인체에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등을 주제로 체험형 과학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동물 신체 기관 해부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돼지 심장, 양 뇌, 소 눈 등을 직접 해부해 보며 각 기관의 구조와 기능에 있어 인체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생생하게 이해하고, 수업에 대한 높은 흥미와 만족도를 보였다. 이 외에도 ‘바이러스’ ‘모기’ ‘기생충’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생물학 수업이 진행됐다. 온라인 프로그램 <메타버스로 떠나는 생명 다양성 교실>에서는 갈라파고스 섬에서 진화론을 바탕으로 생명의 기원과 다양성에 대해 알아보는 ‘비글호 항해기’와 해양 생태계 보호법을 탐구하는 ‘바다 생
2024-01-09 10:15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회사의 대표 전자 의무기록의료 정보(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솔루션인 ‘의사랑’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 직영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시하는 ‘본사 직영 서비스’는 의사랑 본사 서비스센터에서 전국의 모든 고객의 유선, 원격서비스를 수행함을 물론 일부 지역의 고객들을 직접 대면 방문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서울 강남, 송파, 경기도 하남(이하 서울 강남지역) 지역이며 이는 본사가 고객의 의견을 보다 가까이에서 청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새로운 시도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본사 직영 서비스’를 통해 수집되는 고객의 소리를 다시 전국의 고객에게 이롭게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고객 가치를 최 우선해 서비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비케어의 본사 직영 체제 전환에 대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대리점이 진행하던 유선/원격 서비스를 의사랑 본사 서비스 센터인 ‘통합콜센터’로 일원화 시키고 고객 응대 품질 제고와 통화 응대율 개선 등 의사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이번 ‘본사 직영 서비스’ 개
2024-01-09 10:12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진단이 어려운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이하 ‘극희귀질환 등’)의 산정특례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2개 진단요양기관을 추가 지정해 총 38개 진단요양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 검사가 필요한 극희귀질환 등에 대해 2016년부터 극희귀질환 등의 산정특례 등록이 가능한 진단요양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상급종합병원 중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이 되지 않은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진단요양기관 공모를 실시했으며, 시설, 인력 등 심사를 거쳐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충청남도 천안시),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울산광역시 동구) 2개 기관을 승인했다. 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이번 추가 지정으로 해당 지역에서 극희귀질환 등을 적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추가돼 해당 질환자의 의료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건강약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단요양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9 09:51지난 2023년 주요 제약사들 5곳 중 4곳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하면서, 제약업계가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외처방액이 감소한 제약사도 그 감소율이 크지 않아, 보다 크게 성장할 2024년을 예고하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액은 총 13조 3532억원으로, 2022년 12조 3438억원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5개사 전체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22년 원외처방액은 17조 7956억원, 2023년 원외처방액은 19조 3097억원 규모로 8.5% 상승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제약업계가 지난 해 상승곡선을 그린 모습이다. TOP5 제약사, ‘명불허전’ 상위 5개 제약사도 순조롭게 원외처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의 원외처방 증가율이 두드러지는 편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미약품은 2022년 원외처방액 8450억원에서 2023년 원외처방이 9294억원으로 10% 증가한 모습이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원외처방액 1조원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위 제약사인 종근당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6459억원에서 2023년 7137억
2024-01-09 09:46한림대학교기술지주자회사뉴로이어즈(NeuroEars)가 가상현실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 차세대 어지럼증 검사 소프트웨어를 9일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서 공개한다. CES 2024는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정보기술 박람회다.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키워드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00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뉴로이어즈는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상현실(VR)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 차세대 어지럼증 검사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12월 출시돼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 40여 개 대학병원 및 병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미국 FDA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미국 의료기관과 공동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어지럼증은 전 연령대에서 25~5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빠르게 좋아진다. 문제는 정확한 진단에 쓰이는 ’안진검사‘ 기계가 고가의 장비라 지역병원 등에 흔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환자는 제때 진단을 받지 못하거나 기계가 있는 상급병원 등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2024-01-09 09:22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은 일반 희귀질환에 비해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한 질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전문 진단요양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유전성 질환을 포함한 희귀 신경성 질환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은 총 5개의 진료과(이비인후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아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 중 소아 난청이나 어지럼증 등은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한데, 단국대병원에서는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 클리닉’을 통해 전문의들의 빠른 협진과 상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늦은 유소년기나 성인에게도 발견되는 진행성 유전자 질환이나 희귀 어지럼증에 대해서도 신경과·이비인후과 전문클리닉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협의 진료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
2024-01-09 09:22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주임교수이자 (주)레디큐어의 정원규 대표가 주도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다기관, 환자 눈가림, 무작위 임상연구’가 국제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간 결과에 따르면, 모집한 31명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 중 15명을 대상으로 저선량 방사선 치료 후 6개월 시점에 상태 변화를 분석했다. 환자를 각 5명씩 3개 그룹으로 나눠 대조군은 방사선 치료 없이 기존 치료약만 복용토록 했고 극저선량 방사선 치료군(회당 4cGy씩 6회 총 24cGy 조사), 저선량 방사선 치료군(회당 50cGy씩 6회 총 300cGy 조사)으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 6개월 후 극저선량군과 저선량군의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 ‘ADAS-K’는 각 평균 0.2점, 0.4점이 떨어져 대조군(3.8점 감소) 보다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훨씬 늦었다. 또 간이 인지상태 검사인 ‘K-MMSE’의 경우 극저선량군과 저선량군 각 평균 0.8점과 1.2점이 증가해 대조군(1.8점 감소)에 비해 오히려 인지 기능 상승을 보였다. 이밖에도 다양한 인지 기능 진단 도구(CDR, CGA-NPI, K-iADL)에서 방사선 치료 후 유의미한 인지 기능…
2024-01-09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