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가 11월 2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공정위 상고를 모두 기각했으며, 공정위가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상대로 부과한 시정명령 및 63억 2000만원의 과징금 등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이 사건은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국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CT 및 MRI 제품의 유지보수 서비스 소프트웨어 서비스키 발급조건 제시 행위가 독립유지보수사업자(ISO)와의 거래 여부에 따른 차별적 비용 부과 및 접근 제한으로 인해 공정거래법 상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및 불공정 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공정위가 판단해 내린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이다. 대법원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해당 행위가 ISO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또한 해당 소송 건에서 라이선스 정책상 서비스키 무상 제공 관행이 없었으며, 유상 제공 행위가 서비스 소프트웨어 저작권자의 권리에 해당하고, ISO 경쟁 저해 및 새 유지보수 사업자 시장 진입 장벽 효과를 일으켰다는 점을 증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이번 공정위 시정명령 등 취
2024-12-02 12:27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회장 노연홍)는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PhIRDA, 회장 송뤼린)와 지난달 30일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 일환으로 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11월 30일 오전에는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이하 PhIRDA)가 주최하는 CBIIC(China Biomed Innovation and Investment Conference)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한-중 제약바이오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PhIRDA는 지난 1988년 중국 내 의료‧건강 시스템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 및 활동 수행 중이다. 특히 의약품 혁신에 중점을 둔 제약기업 및 투자기관 186개 회원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에서 승인된 76개 혁신 신약 중 45개, 미국 FDA에 의해 승인된 중국 의약품 6개 중 4개는 베이
2024-12-02 11:1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등급(X선 촬영장치, 혈압계 등) 의료기기 기술문서의 심사 신청부터 심사 완료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오는 12월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그간 2등급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별로 받던 심사 신청을 시스템으로 받도록 일원화했고, 이에 보완해서 기술문서 심사 전 과정 정보화와 함께 민원인 편의성을 위해 ▲적합통지서 출력 ▲단계별 문자 발송 ▲수수료 카드결제 기능을 제공하고, 심사자 업무 효율성을 위해 ▲보완 시 민원 기한 연장 일수 자동 산정 ▲민원 처리 기한 별 색상 구분 표시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참고로 이번 정식 운영에 앞서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지난 11월 13일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연세대 의료원 김태양 심사원은 “기술문서 심사 전 과정을 시스템으로 처리하게 돼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고 특히, 수수료 온라인 카드결제가 가능해 민원인 만족도도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무 처리와 민원인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
2024-12-02 10:58한국 임상시험 산업의 발전 현황과 미래 전략을 담은 2024 한국임상시험백서 3호가 발간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산‧관‧학 각계의 전문가가 집필진으로 참여해 완성된 국내외 임상시험 환경변화 분석 및 종합적 비전을 제시하는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이번 한국 임상시험백서 3호는 한국 임상시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며, 글로벌 3위 달성을 위한 전략 등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은 3위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한국의 임상시험 발전 방향 및 비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백서는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10년의 발자취 ▲ 팬데믹 상황에서의 국내외 신약 개발‧임상시험 ▲ 제약‧바이오 산업 현황 ▲ 임상시험 현황 ▲ 한국 임상시험의 자원 및 역량 ▲ 국가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제4장 임상시험 수행 현황에서는 현재 임상시험 트렌드인 임상시험 신기술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디지털 치료기기(Digital Th
2024-12-02 10:53땡큐서울의원(대표원장 하정훈)이 지난 달 23일, 30일 이틀에 걸쳐 이비인후과초음파 세미나가 100여명의 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첫 주에는 2시간 동안 ▲갑상선결절 병리진단검사 업데이트, ▲갑상선 초음파검사/경부 초음파검사, 세포검사의 실제, ▲갑상선결절/갑상선암 초음파검사, ▲갑상선 질환과 초음파검사에 관한 이론 강의가 있은 후 조별로 나뉘어 1시간 동안 ‘세침흡인세포검사, 중심생검(총생검)’을 집중 실습했다. 둘째 주에는 2시간 동안 ▲갑상선결절 환자의 림프절 초음파검사, ▲갑상선결절 및 경부 낭종의 비수술적 치료, ▲경부종물 감별진단과 초음파소견 (1) 침샘 부위, ▲경부종물 감별진단과 초음파소견 (2) 림프절병증 및 기타 질환에 관한 이론 강의 진행 후 조별로 나뉘어 1시간 동안 ‘고주파열치료술, 알코올경화요법 핸즈온’을 집중 실습했다. 한 참석자는 “학회에서도 배우기 어려운 내용을 실제적이면서도 상세하게 다뤘고, 궁금한 점에 대해 바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땡큐서울의원 하정훈 원장은 “땡큐서울의원은 개원 초부터 의료진 교육을 위해 정기 세미나를 개최해 이번에 제21, 22회 세미나를 맞이했다”면
2024-12-02 10:48휴온스그룹이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정기 헌혈 실천을 약속했다. 휴온스그룹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생명나눔단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천바이오밸리 공장에서 근무하는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임직원들은 매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3사는 충북혈액원과 정기 헌혈 실시와 더불어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 지원 △기부 및 봉사 실천을 위한 ESG 프로그램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헌혈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생명나눔단체’로 지정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임직원들은 그간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왔다. 지난 6월에도 제천공장 임직원 약 100여 명이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들은 정기 헌혈에 참여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나아가 지역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헌혈을 실천해 지역 내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
2024-12-02 10:40GC지놈(대표 기창석)은 지난 15일 신규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각 기관에서 ‘A·A’로 통과한 후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통한 기업공개(IPO)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에서 성공적으로 ‘A·A’ 등급을 획득한 GC지놈은 유전자 분석 기술과 AI 기반 정밀진단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후, 내년 상반기 IPO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GC지놈은 국내 임상 유전체 검사 분야 1위 기업으로 질병 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법까지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3년 매출액은 273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침습적 산전검사를 포함한 산과검사, 암 및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중암 조기 선별 검사 등 암 진단 분야에서도 정확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GC지놈은 국내 약 900여개 병·의원 및 검진 기관에 300종 이상의 산과, 건강검진, 암 정밀진단, 유전 희귀질환 분야 맞춤형 분자진단 서비스
2024-12-02 10:38㈜원스글로벌(대표 박경하)은 강원대병원의 암환자 항암제 복약관리솔루션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대병원 인공지능 암치유센터(센터장 김우진)와 함께 암환자를 위한 복약관리 솔루션을 통해 복약관리는 물론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항암요법에 대한 이해와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원스글로벌은 의료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암환자 복약 관리 모듈 개발을 진행한다. 환자용 앱과 연동한 복약관리 모듈 구축뿐만 아니라 복약 알림, 복약순응도, 부작용 등의 자가관리 서비스와 약물상호작용 점검을 통한 안전 복약관리 서비스까지 개발을 진행한다. 또한 암 환자의 암종, 병기, 항암요법에 기반한 암환자 개인 맞춤형 콘텐츠로 ▲복약영상 ▲근거 중심 의약품정보 ▲근거 중심 건강정보를 앱을 통해 주기적으로 제공하여 암 환자를 위한 종합 복약솔루션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원스글로벌에서 기 구축한 의약품 표준용어체계인 Dtree를 활용해 복약관리솔루션과 병원정보시스템, CDM, CDW 간 의약품 데이터 식별 및 활용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병원은 표준화된 의약품 데이터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2024-12-02 10:34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지난 11월 29일 세종시 세종테크밸리 내에 위치한 ‘마크로젠 세종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정해영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마크로젠 세종캠퍼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및 데이터 생산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종합 지놈센터로 설계됐다. 세종테크밸리 내 총면적 3570㎡ 규모로 건립된 세종캠퍼스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전체 대량 생산을 지원하는 ‘지놈 파운드리(Genome Foundry)’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준공으로 마크로젠은 기존 대전지사 연구 서비스 조직을 세종캠퍼스로 이전해 유전체 연구 및 생산 중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세종캠퍼스는 유전체 분석의 전 밸류체인 단계를 수직 통합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유전체 분석과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연구 속도를 높이고, 분석 비용을 절감하여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 및 오송 지역의 첨단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바이오 캠퍼스와 산학연 협업 가능성을 확대하는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
2024-12-02 10:28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2월 1일부터 자사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 및 ‘페스코(성분명: 트라스트주맙/퍼투주맙)의 선행화학요법(수술 전 보조요법, Neo-adjuvant treatment) 건강보험급여 투여 대상이 림프절 양성 환자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존 퍼제타는 조기 유방암에 있어 국소진행성, 염증성 또는 초기 단계(지름 2cm 초과)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가 선행화학요법으로 투여 시 본인부담비율 30%로 선별 급여가 적용됐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림프절 양성 환자가 새롭게 급여 대상으로 포함면서 선행화학요법 투여가 가능한 환자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해당 기준은 퍼제타와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을 하나로 합친 피하주사 제형인 페스코의 급여 기준에도 함께 적용된다. 이번 급여 확대는 이례적으로 학계의 의견이 반영돼 이뤄진 사례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이하 NCCN) 및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이하 ESMO) 등 최신 글로벌 가이드라인의 권고사항에 맞
2024-12-02 10:25데이터 활용의 활성화 및 인공지능 모델 구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의료데이터 중심의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K-Medicon 2024 시상식을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고려대학교의료원,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에 심전도 및 병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대회 주제는 2개로 주제 1(심전도를 이용한 분석: Artifact가 포함된 12 리드 심전도 신호 분류)과 주제 2(병리영상(방광암) 분석: REG2024(REport Generation for Pathology using Giga-pixel Whole Slide Images in Bladder Tumor, 2024)의 각 1~3위까지 수상자 총 6팀이 선정됐다. 최종 결과, 주제 1 최우수상(1위) VITAL팀(박기선, 고지호, 윤승규), 우수상(2위) KOREAIST팀(주민균, 김희선, 고준호, 조호연), 우수상(3위) R.T.
2024-12-02 10:10명지병원이 심혈관질환 치료 동향 공유 및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명지병원 MJ심장혈관센터는 지난 11월 29일 소노캄 고양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간호사, 체외순환사, 방사선사 등 진단과 치료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와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의 첫 세션은 ‘병실/ICU에서 흔히 관찰되는 심전도 이상소견 (좌장 명지병원 이재혁 교수, 국립암센터 곽미향 교수)’을 주제로, 명지병원 이재혁 교수와 일산백병원 곽재진 교수, 삼육서울병원 이정명 과장, 가천대길병원 최성화 교수가 서맥과 빈맥의 사례와 임상적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혈관조영실/ICU에서의 IABP, ECMO의 삽입과 운용 (좌장 명지병원 김기봉, 조윤형 교수)’에 대해, 명지병원 이철호, 김민석, 조윤형, 황성욱 교수가 IABP, ECMO 삽입·제거 기술과 유지 관리 등 실제적이고 세부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은 ‘심혈관도자 및 조영술: A to Z, Tips & Tricks (좌장
2024-12-02 09:17HK이노엔은 최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산하 전문가 위원회(SEC)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인도 허가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케이캡정 25mg과 50mg 등 두 개다. 위원회는 케이캡정 50mg에 대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적응증 허가를 권고했다. 25mg 제품에 대해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 허가 권고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의 경우 케이캡정을 사용한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관련 글로벌 데이터가 제한적이고 국가간 내성 패턴이 다른 점을 고려해 현지 3상 임상을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HK이노엔은 지난 2022년 인도 현지 제약사 닥터레디(Dr. Reddy’s Laboratories)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동유럽 등 총 7개국 수출계약을 맺었다. 인도는 인구 수가 14억 5천만 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고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규모로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번째로 크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이번 인도 허가 권고 이후 내년 현지 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2024-12-02 09:16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의 새로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리포좀주(성분명: 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가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 빅시오스의 건강보험 급여는 60세 이상 성인의 새로 진단받은 치료 관련 급성 골수성 백혈병(t-AML) 또는 골수이형성증 관련 변화를 동반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MRC)의 1차 관해유도요법 또는 관해공고요법에 대해 적용된다. ‘성인에서 새로 진단받은 치료 관련 급성 골수성 백혈병(t-AML) 또는 골수이형성증 관련 변화를 동반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MRC)’ 환자군 대상 허가를 받은 치료제로는 빅시오스가 최초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서 이미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2년 허가를 받았다. 치료 관련 급성 골수성 백혈병(t-AML)과 골수이형성증 관련 변화를 동반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MRC)은 치료 예후가 특히 좋지 않다. 다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아형(subtype)과 비교해, 집중 항암화학요법(intensive chemotherapy)으로 치료 시 낮은 관해율(remission rate)과 짧은 전체 생존기간(OS, ove
2024-12-02 09:15셀트리온은 다잘렉스(DARZALEX, 성분명: 다라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유럽에서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 Clinical Trials Information System)을 통해 IND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에서 IND 절차를 밟는 등 주요국에서 차질 없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임상을 통해 셀트리온은 불응성 또는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총 48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다잘렉스와 CT-P44간의 약동학,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결합해 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표적항암제다. 다잘렉스의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97억 4,400만 달러(한화 12조 6,672억원)에 달하며,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2031년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항암 치료제 영역에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비
2024-12-02 09:07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12월 14일 ‘202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최신 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진료 과목에서의 최신 트렌드와 치료법에 대해 구로병원 의료진들의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대 구로병원은 온라인 진행의 장점을 활용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였으며, 바쁜 진료 일정으로 인해 강의 참석이 어려운 의료진들에게도 편리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총 6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1강에서는 ‘대사질환 위험인자 조절, 무엇이 달라졌나?’ ▲일차진료 기관에서 항혈전제 사용 시 주의사항(순환기내과 최철웅 교수) ▲당뇨병 치료 최신 지견(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2강에서는 ‘노인의 마음과 인지의 건강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경도 인지 장애 및 치매: 신약 사용 매뉴얼(신경과 강성훈 교수) ▲불면증의 수면 위생교육(정신건강의학과 정현강 교수)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3강에서는 ‘숨이 차서 찾아온 환자, 일차 의료기관에서의 대처법’을 비롯해 ▲일차의료기관에서
2024-12-02 09:00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물질특허의 중국 특허청 등록이 완료됐으며, 유럽에서도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현대약품은 미국과 한국에서도 해당 물질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유럽, 미국, 한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GLP-1 수용체 작용제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어 최근에는 비만 치료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현대약품은 기존의 펩타이드 기반 GLP-1 유사체는 주사 투여의 불편함과 높은 생산비용 등으로 환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반면,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존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08년 신약연구소 설립 이후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온 현대약품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NO-1605(HD-6277)’를 비롯해 항암제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다양한 질환 영역의 신약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저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의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당뇨
2024-12-02 08:56찬바람 부는 겨울철이 되면 평소보다 더 관절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평소에는 큰 통증없이 지내다가 겨울만 되면 통증을 느끼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추운 날씨는 관절 주변의 혈류를 줄이고, 관절이 경직되게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유지를 위해 몸이 긴장하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통증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관절 움직임 빈도가 적어지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겨울철 기압변화도 관절에 압력을 가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대표적 관절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점진적으로 관절의 연골이 소실되고 그에 따른 이차적인 변화와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연골의 탄력성이 감소되고, 관절 연골의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면이 불규칙해진다. 연골 표면이 거칠어지고, 뼈가 딱딱해지며, 관절 주변골의 과잉 형성, 관절 변형 등이 발생된다. 특히 체중 부하가 큰 무릎은 퇴행성관절염이 흔하게 생기는 관절이다. 무릎관절증이 생기면 보행을 비롯해 움직임에도 많은 제약을 받게 돼 일상에서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2024-12-02 08:54대한의학회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대한의학회는 여야의정협의체와 관련해 더 이상의 협의는 의미가 없으며, 정부와 여당이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대한민국 의료 붕괴로 나아가는 현실이 너무나 심각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정부야 말로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리라 믿었기에 의료계 내부의 반대와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에 출범한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는 결단을 내렸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KAMC와 함께 2025년 의과대학 정원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 구체적인 조정안을 제시했으며, 2026년 증원 유예 및 합리적인 추계기구를 신설해 2027년 이후의 정원 논의를 진행하자는 제안도 협의체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시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급박한 현실에서 유연한 정책 결정을 통해 의정사태 해결의 의지를 조금이라도 보여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한의학회는 정부가 어떠한 유연성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은 그동안 의료계가 대화의 장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비난했지만, 정작 협상의 장으로 나온 대한
2024-12-02 08:52‘선천성 이상각화증’ 등 희귀질환 66개가 국가 관리대상에 포함된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희귀질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지원 등을 강화하기 위해 66개 질환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은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확대 공고하고 있으며,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신규 지정 신청을 받고, 희귀질환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 올해 희귀질환 신규 지정을 위한 심의를 통해 66개 질환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은 ‘1248개 → 1314개’로 확대됐다.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제도 적용 및 질병관리청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 국가 지원 정책으로 연계되어 환자 및 가족의 의료비 부담은 크게 경감된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국내 희귀질환자 발생, 사망 및 진료이용 현황 정보를 담은 ‘2022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를 공표한다고 안내했다.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는 2020년 12월 공표 이후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희귀질환자 발생·사망·진료 이용 등 3개 세부 통계로 구성돼 있다. 이번 통계 연보는 희귀질환자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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